2021 로고스 명문대 합격수기
고양외고 하○○
2021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논술전형 합격
로고스 학원에서 6평 이후부터 추석 특강, 파이널 수업까지 천승홍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논술 방법론 수업을 들으면서 비평도 수업 자료를 따로 받아 문제를 풀어보고 첨삭도 받았습니다. 천승홍 선생님 수업은 첨삭 해주시는 선생님들이 따로 계시기도 하지만 선생님께서 직접 봐주시면서 부족한 부분을 잡아주시는 게 글을 완성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세대 기출을 풀 때에 초반에 틀을 잡아주시고 글을 쓰기 전에 해야 하는 사고 과정을 하나하나 짚어주셔서 후반부로 갈수록 이전과 달리 문제를 풀기에 용이한 시각으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부족한 부분은 직접적으로 언급해주시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도 알려주셔서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 1회 수업을 들으면 학원에서 푸는 문제 외에도 1문제 더 주시고 수리문항을 2문항씩 더 연습할 수 있도록 자료를 챙겨주셔서 매주 2회의 풀세트 연습을 할 수 있어 빠른 시간 내에도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제출하면 다음 주에 첨삭을 또 해주셔서 정말 ‘무한 첨삭’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추석 단기 특강 수업입니다. 논술 방법론으로 기초를 잡고 연세대 수업만 들었었는데 추석 특강 때에만 서강대와 성균관대 수업을 들었습니다. 기간이 짧다보니 중요한 포인트를 3일간 반복해서 알려주셨는데 그 때 들은 서강대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구조 형성하기” 덕분에 서강대 논술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비록 파이널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선생님께서 자료 준비를 절대 소홀히 하지 않으시고 최대한 많은 도움 주시려고 하신 점에서 학생들에 대한 선생님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수업이 끝난 후에도 남아서 질문하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잘못 생각한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도 좋았습니다.
저처럼 조금 늦게 시작하는 학생들도 있을 텐데 천승홍 선생님 믿고 모든 커리큘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분명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겁니다.
명덕외고 엄○○
2021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학부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21학번으로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에 진학하게 된 학생입니다. 고3 수험생활은 언제 지나가나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어느새 12월이 됐고 다행히 합격 후기를 쓰게 되네요. 수시 카드 여섯 장을 전부 논술로 결정할 때는 걱정도 많았지만 마지막엔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까지 최초합격을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수험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1. 지난 입시 회상
저는 외고에서 3년을 보냈고, 내신 성적이 좋지 못했어요. 면학실에 앉아서 하루종일 교과서와 문제집을 보는 것보다 밴드부 공연 연습이나 토론 수업, 좋아하는 책만 골라 읽기가 더 재미있었거든요. 그러다 정신을 차리니 3학년이 코앞으로 다가와 있었어요. 그때부터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 정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수시는 논술만 쓰기로 결정했던 것 같습니다. 1학기 동안은 하루 12시간씩 수능 공부에만 매달렸어요. 꾸준히 공부해온 다른 친구들을 따라잡으려면 독하게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만 했었던 것 같아요. 본격적인 논술 준비는 수능 준비가 거의 끝나가던 9월 중순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논술과 수능 공부를 병행했어요! (사실 수능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논술 자료 읽었,, 수능 공부보다 훨씬 재밌었거든요ㅋㅋㅋㅋ)
2. 논술 공부
논술로 대학을 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교내 대회에서 두 차례 수상하면서 생겨났던 것 같습니다. 학원에 다니기 전까지는 대회 첨삭 자료나 방과후 수업으로만 논술을 접했어요. 3학년 후반기가 되자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논술 학원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정주현 선생님께 연서성 프리파이널 수업을 9월 중순부터 들었는데요, 정형화된 답만을 찾아내 알려주는 수업보다는 스스로 문제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답을 써내는 능력을 길러주는 수업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논술을 준비할 때 첨삭은 꼭 필요한 요소인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내 답안의 장점과 문제점을 짚어내는 과정이 글 쓰는 실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니까요. 정주현 선생님의 첨삭은 학생 개개인의 글을 존중해주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제 글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구성과 내용 면에서 점점 나아지는 걸 느꼈어요. 첨삭을 받고 나면 다음 날 제시문을 꼭 다시 읽어보면서 내가 놓친 부분은 뭐였는지, 내 답에서 필요 없는 부분은 어디인지, 매끄럽지 못한 문장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초반에는 답안을 다시 써보기도 했는데 수능이 다가오면서 다시 쓰기에 시간을 들이기보다는 머릿속으로 글을 구성하는 훈련을 했어요. 첫 문단엔 이런 내용이 들어가야 하고 두 번째는 이렇게, 다음 문제는 이 부분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정리를 끝내고 나서 학원 해설 자료를 활용해 채점 기준에 맞는지 하나하나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어려운 단어보다는 명확한 단어를 선택하고, 매끄럽게 읽히는 글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복습을 하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 수능 공부에도 지장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3. 합격을 위한 나만의 노하우
논술은 자신감입니다. 공부 방법은 위에 간략히 썼으니 여기서는 시험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해 써볼게요ㅋㅋㅋㅋ 일단 시험장에 가면 제시문이 어떻든 내가 맞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셨으면 좋겠어요. 평소 공부할 때에는 문제만 가지고 한참 고민해보거나 최선의 답을 찾아보는 훈련도 필요하겠지만, 시험장에서는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답안을 완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자신의 글을 믿고 끝까지 써내서 마침표를 찍고 나오시면 좋겠어요!! 저는 '어차피 수험생 수준에서 쓸 수 있는 문제가 나올 거다'라는 자기세뇌로 긴장을 풀면서 침착하게 답을 적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시간 없는 수험생활에서는 힘든 일일 수 있지만 저는 소위 말하는 잡지식을 쌓는 걸 좋아했던 것 같아요.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이나 기사, 칼럼을 읽고 나면 일기장에 써두기도 하고 휴대폰에 메모도 했었는데 신기하게도 성균관대, 한양대 논술 시험장에서 조각지식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ㅋㅋㅋ 관련 분야의 고유명사나 용어, 간략한 스토리 하나라도 문제와 연결이 되면 익숙함이 느껴지면서 마음이 훨씬 편해지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당부 말씀
정시 공부는 꼭 병행하세요..! 학종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내신도요. 어떤 전형이든 하나에만 모든 걸 걸게 되면 오히려 긴장감이 더 심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 긴장은 논술에서는 특히 독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ㅠㅠ 저는 논술로 합격했지만, 정시 위주의 공부를 했고 수능 날까지도 정시와 논술을 70:30으로 고려하고 있었어요. 수능 채점을 했을 때 수학을 제외하고는 1등급 이상이 가능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때문에 수능 이후의 논술 시험에서 마음이 오히려 편했던 것 같아요. 수능으로 보험을 하나 들어둔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논술이 아무리 경쟁률이 높은 전형이라고 해도 꾸준히 준비하고 글 쓰는 연습을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해요.
내년 수험생분들도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입니당:)
병점고 강○○
2021 서강대학교 인문계 논술전형 합격
서강대학교 인문계 논술전형 /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 언어문화학부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서강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복수 합격한 강OO이라고 합니다. 수시 전형을 전부 논술 전형에 쓰고 수능을 위주로 준비하며 병행 했습니다 저는 7월 달부터 약 5개월 간 로고스 논술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도 작년 이맘때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기 어려운 성적에 남은 6장의 수시 카드를 어디에 쓸 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선택은 논술전형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논술 전형은 경쟁률이 너무 높고 합격은 운이다’라는 식의 말을 듣게 되어 논술 준비에 확신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논술 전형 준비를 염두에만 두고 정시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6월 달이 지나고 더 이상 논술 공부를 미룰 수 없어서 논술학원을 찾던 찰나 마침 로고스 논술학원을 어머니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멋도 모르고 주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학원이었고 남들에 비해 많이 늦은 시기에 시작하게 되어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5개월 동안의 수업으로 저는 차차 방향을 잡아나가게 되었고 이것이 결국 저를 합격으로 이끌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김정환 선생님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연세대 논술을 준비하지 않았기에 그 외 명문대 위주로 전담하시는 선생님을 찾아 들었습니다 수업은 시사 자료 읽기+논술 수업에 대한 안내+각 대학 논술 문제풀이&첨삭+논술 문제 해제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시사 자료 읽기 시간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매주 읽어 나가다보니 관련 배경지식이 늘어나서 실전에서 논술 문제를 풀 때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적게 문제를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대학 문제를 풀어보면서 첨삭 시간에 제가 쓰는 방식이 서강대 논술 타입에 맞다는 조언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방향성에 대한 조언도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논술 개념을 김정환 선생님께 들으면서 노트에 정리 한 것이 도움이 되어 특별한 파이널 수업 없이도 한국외국어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합격하게 된 서강대학교의 파이널 수업은 김윤환 선생님께 들었습니다. 수업은 서강대 논술 특징 소개+논술 기출 문제 풀이&첨삭+논술 문제 해제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서강대학교라는 대학의 특성상 눈에 띄는 형식이 정해져있지 않고 제한 시간도 짧은 편이라 부담이 컸습니다. 그러나 매주 선생님의 안내를 반복적으로 듣고 논술 문제를 풀고 첨삭 받는 과정을 계속하다보니 어떤 식으로 써나가야 하는지 감이 잡혔습니다. 이렇게 쌓아온 감각을 토대로 시험 날 답안지에도 적용시켰고 결국은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칭찬과 조언에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 역시 눈에 띄는 실력을 가진 학생이 아니었음에도 차근차근히 각 학교의 유형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이것에 바탕이 되는 문장력과 독해력을 쌓아올려 합격의 길로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합격 수기와 별개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하나 하자면 논술 전형은 낮은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으로 절대 갈 수 없는 대학교를 갈 수 있는 희망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큰 시험이기도 합니다. 3년 동안 논술 하나만 보고 준비해왔다고 하더라도 6개의 논술 전부 탈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능 공부에 주된 비중을 두어 로고스 논술 학원에서 성실히 공부한다면 수능, 논술 두 전형 모두 아쉬운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 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대고 정○○
2021 서강대학교 인문계 논술전형 합격
서강대학교 인문계 논술전형 / 성균관대학교 인문계열 논술전형 /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논술전형 합격
저는 강남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재학했으며 평균 내신이 4점대 후반의 학생이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의 경우 평소 국1~2, 수1, 영1, 한1, 탐1,2이었으나 수능의 경우 국2,수2,영2,한1,탐1,3 의 성적으로 3합6의 등급 컷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 상위권 대학으로 지원했습니다.
논술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겨울방학에 처음 시작해서 1년 동안 쉬지 않고 꾸준히 했습니다. 처음 논술을 시작해 들은 수업이 소지선 선생님의 개념 강의였는데, 논술에 대한 개념이나 글쓰기의 기본 틀이 잡혀 있지 않았던 저에게 기본을 다지게 해준 수업이었습니다. 논술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유형도 다양하고 체계와 기본적인 약속이 있는 글이었기 때문에 논술을 준비하는 초기의 수업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로고스에서 들은 개념 강의는 기본적이지만 필수적인 글쓰기가 가능할 수 있도록 분유, 요약, 평가, 찬반 등의 여러 유형을 암기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수업해 주셨고 후에는 출제방식이 비슷한 학교들을 묶어 수업해 주셔서 전반적인 틀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소지선 선생님께서는 저의 관심사와 희망 학교, 성적, 논술 실력을 종합해 상담해 주시며 수시 지원 시기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제가 지원하고 싶어 하는 대학의 요구를 평소 첨삭 때 한 번씩 더 짚어주시며 제 글을 다듬어 주셨습니다.
서강대학교의 경우 많은 준비를 한 학교는 아니었습니다. 소지선 선생님과의 개념강의를 제외하면 두 번 정도 써보고 시험을 응시했는데, 시험장 내에서 최선을 다했고, 시험장에서 나온 순간부터 문제가 뭐였는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불태우고 나왔습니다. 타 학교와 달리, 시험시간을 꽉 채워 글을 썼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정주현 선생님의 성대 7회 강의를 수강하고 갔습니다. 시험 전 날 정주현 선생님의 성대특강을 신청했지만, 비대면 강의로 전환되며 생긴 문제로 인해 수강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불안 해 하지 않고, 해왔던 것들을 복기하고, 성대 유형을 위한 암기내용을 한 번 더 점검하고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시험 내내 분류에 대한 고민이 엄청났습니다. 평소 시간 배분과 달리 100분 시험에서 50~55분을 1번에 쏟아 부었지만 2,3번을 쓰면서도 여전히 확신은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2,3번은 배운 대로, 제가 연습 때 보였던 기량만큼 쓰고 나왔습니다. 시험장을 나오면서 주변 다른 응시생들이 분류 얘기를 하는 것을 들었지만, 저는 다음날에도 시험이 있어서 최대한 무시하고 지나쳤습니다. 불안하고 확신이 없더라도 끝까지 마무리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성균관대 합격 결과를 보고 깨달았습니다. 1번에 너무 많은 시간을 썼고, 그랬음에도 여전히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그만 쓰고 싶었으나 끝까지 배운 대로 답안을 작성하고 나온 것이 합격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논술에서 글쓰기 능력만큼 중요한 게 멘탈입니다. 수능 또한 마찬가지 이지만, 내가 이걸로 해내겠다는 각오, 해낼 수 있다는 믿음, 선생님들의 충고에 귀 기울이는 자세를 갖고 논술에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한다면 결과가 따라올 것입니다. 흔들리지 말고, 흔들리더라도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한영외고 최○○
2021 서강대학교 인문계 논술전형 합격
1. 로고스 선택의 이유
전 여름방학이 시작할 때쯤부터 논술 학원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시기상 남들에 비해 늦었다는 생각에 논술 학원과 선생님을 선택하는 데 매우 신중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들의 추천과 로고스 논술학원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이유로 로고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치동의 많은 학원에서 논술을 다루지만, 로고스는 선생님, 실장님 등 모두가 논술이라는 과목만을 위해 노력해주신다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로고스를 다니면서도 그 부분이 항상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로또 전형이라며 그 과정과 노력이 폄하되는 논술에 제가 최선을 다했을 때, 칭찬만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2. 합격에 도움이 된 선생님/ 수업
추석 특강 기간의 백달별 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 정시와 논술을 8:2의 비율로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추석 즈음 제 논술 준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추석을 보다 알차게 보내기 위해 대학별 특강 수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로고스의 수많은 선생님 중 백달별 선생님께 수업을 듣게 된 이유는 시간이 맞아서 우연이었지만, 제 결과는 그때 결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백달별 선생님께서는 대학별 논술 출제 경향과 방향, 양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계십니다. 예를 들어, 어떤 대학의 어떤 문제에서는 어떤 내용을 몇 개의 문장으로 구성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논술을 어렵게 생각하고 글쓰기를 막연하게 느끼는 논술 입문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선생님을 만나기 전 약 4개월 동안 논술을 준비했던 저처럼 논술에 대해 어느 정도 배운 학생들이 글을 정리하고 다져가는 수업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논술 시험에서 시사적 소재를 다루기에 예민할 수 있는 주제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논술 선생님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지감수성은 제게 큰 기준이었습니다. 백달별 선생님의 수업시간에는 그러한 주제도 불편하지 않고 오롯이 지식을 얻는 기분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진정한 교육자이셔서 학교 선생님과 같은 포근함과 정성으로 학생들을 돌봐 주십니다. 개개인의 입시 문제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해당 수업 외의 자료까지 지원해주시며 최선의 도움을 주려 노력하셨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 한 마디
논술을 준비하는 과정에 많은 고민이 들 겁니다. 이게 공부한다고 되나? 이 시간에 정시 공부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은가? 난 시간 낭비를 하고 있는 게 아닐까? 물론 논술은 운이 많이 따르는 시험이에요. 하지만 실력이 없다면 그 운의 기회조차 잡을 수 없어요. 그 기회를 잡을 실력을 만드는 건 여러분이에요. 고민하는 데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돌이켜보니 입시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내게 있는 모든 기회를 사용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아쉽지 않도록, 내가 기대했던 수시 6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정시 3장이 하필 그 해, 하필 담당 교수님에 따라 전부 떨어질 수도, 전부 붙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저와 친구들은 그걸 인지하지 못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정시하겠다고 수시 버린 친구들, 그러지 말아요. 학종이 안된다면 논술 하세요. 어렸을 때부터 나 책 좀 읽었다, 글 좀 쓴다 하는 친구들, 나도 모르게 논술에 이미 좋은 베이스를 갖고 있을지도 몰라요. 수능 공부 질릴 때, 논술 수업으로 시사 상식도 키우고, 교양 수업 듣는다 생각하니 힐링도 이런 힐링이 없더라구요. 전부 마음가짐에 달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논술하신다면 로고스에서 하시구, 수업 들으신다면 백달별 선생님께 들으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파이팅
광남고 조○○
2021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논술전형 합격
1. 준비 과정
저는 사실 체계적으로 논술을 준비해 온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고 3 봄방학 때 처음으로 로고스 논술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과 실제 논술이 방향성을 달리하는 것을 체감했고, 준비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여름 방학 특강을 들으며 기초를 쌓고, 이후에는 연세대 특강을 두 번 들었습니다.
9월 이후부터는 사실상 수능 준비에 열중했습니다. 논술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이유도 있지만, 아무리 논술을 잘 써도 최저를 맞추지 못하면 말짱 꽝이니까요. 덕분에 수능 성적이 평소 모의고사보다 높게 나왔고, 5논술을 썼지만 생각보다 좋은 수능 성적 때문에 연세대와 서강대만 논술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서강대 논술은 시험 전날에 기출 문제를 읽고 답안을 베껴 써 보며, 학교가 추구하는 방향과 문제의 유형을 익혔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수업 / 선생님
여름방학 때, 김윤환 선생님께 기초 수업을 들으며 논술의 기본적인 틀을 익힌 게 이후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이 무엇인지, 문장은 어떻게 쓰는 게 좋고 도표 해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기본적인 내용을 배우며 논술의 구조를 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연세대 특강으로 김정환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일단 직접 연세대 논술에 합격하신 분이라서 믿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김정환 선생님은 논술의 틀을 넘어서 확장적인 사고, 보다 근본적인 접근 등을 보여주셔서 좋았습니다. 덕분에 지문들을 읽고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하나의 완결성 있는 글을 쓰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당시 논술에 힘이 많이 부쳤는데, 선생님과의 상담으로 마음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비록 연세대는 불합격했지만, 김정환 선생님의 조언과 수업 덕에 서강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후배 분들도 학교별 특강을 들을 때 그 학교만을 정복하겠다는 생각이 아닌, 다른 학교 논술에도 고루 도움이 될 경험을 얻어간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합격 관련 조언
저는 어렸을 때부터 독서와 글쓰기를 즐겼던 사람입니다. 아마 인문계 논술을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 저 같은 사람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아셔야 할 것은, 논술=글쓰기가 아닙니다. 그러나 글을 잘 쓰면 논술에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 글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나 완결성 있는 구조, 어휘 선택에 있어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본인이 글을 좀 쓰시는 분이라면, 논술 학원에서 스킬을 익히시고 수능 공부도 놓지 않으면 합격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질 겁니다. 특히 수능 공부는 제발 놓지 마세요. 1년 내내 논술 기초부터 심화까지 성실히 배웠지만, 결국 최저 못 맞춰서 떨어지는 사람 수두룩합니다.
또 이건 로고스 선생님들이 입을 모아 강조했던 부분인데, 학원에서 강의를 착실하게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에서 예시 답안을 베껴 쓰며 논술 자체를 체화시키는 것도 몹시 중요합니다. 저는 이 방법이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후배들에게 하고픈 말
친구와 로고스에 다니면서 가장 많이 한 말이 ‘때려칠까’였습니다. 로고스에서 엉망으로 쓴 원고를 첨삭받을 때면, 어쩔 수 없이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부질없이 돈만 날리고 있는 건 아닐까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학원에서 딱히 두각을 드러내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조교 선생님들께 빈말로라도 넌 잘한다, 붙을 것 같다 이런 얘기조차 못 들어 봤습니다^^;
불안감으로 얼룩진 시기 속, 저는 김윤환 선생님의 말씀을 자주 떠올렸습니다. 어차피 논술은 다 똑같이 어렵다, 너희는 그냥 내가 하라는 거 하고 하지 말라는 거 안 하면서 버텨라, 그러면 다른 애들이 알아서 탈주해 준다. 그 말을 생각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습니다. 그 결과, 예상치 못한 합격이 선물처럼 찾아왔습니다.
저는 수험 생활 내내 숱한 경우의 수를 따져 봤습니다. 그러나 서강대 논술 합격은 사실 제가 생각한 경우의 수에 없었습니다. 생각의 저울이 자꾸 최악으로만 기울었던 탓입니다. 후배 분들도 아마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겪어야 하고 겪었던 시기인데도, 고3 타이틀 자체가 주는 불안감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저 같은 사람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가, 결국 어떻게든 해냈습니다. 이제 바통터치 해 드릴게요. 저도 했으니까,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1년 잘 뛰고 오세요. 파이팅.
인천외고 이○○
2021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영미문화계 학생부종합전형-2차 합격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영미문화계 학생부종합전형-2차 /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학생부종합전형-일반 /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학생부종합전형-탐구형인재 / 경희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아동가족학과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 /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학생부종합전형-KU 자기추천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컨설팅, 기억에 남는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2021학년도에 서강대학교 영미문화계부터,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 중앙대학교 영어교육학과, 경희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까지 5개 대학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수많은 대학에 합격하는 데에는 최하연 선생님의 꼼꼼한 구술고사 대비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시문 면접과 인성 면접 모두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니 많은 후배님들께서 최하연 선생님 수업을 믿고 수강하시고, 완벽하게 선생님의 티칭을 따라간다면 모두 합격에 도달하리라 생각됩니다.
최하연 선생님의 수업은 크게 5개의 과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로 지원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인재상과 전형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이를 통해 경희대학교 네오르네상스전형에서 강조하는 ‘문화인’을 바탕으로 구술고사에서 이타적이고 공동체주의적인 입장에서 답변하는 것이 요구된다는 점을 체득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최근 구술고사 기출 문제 및 예상 문제를 제공하여 논리적으로 답변해볼 기회를 주십니다. zoom 수업이었는데도 한 명당 최소 4~5번씩 답변할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통일문제, 윤리적 딜레마 등 최근 경희대학교 구술고사 기출문제로 직접 답변해보고, 선생님께 실시간으로 feedback을 받으며, 논리적인 흐름에 맞게 답변을 구성하는 방법을 습득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직접 제작하신 양질의 예상문제를 제공하시고, 이에 대해 학생들이 논리적으로 답변의 흐름을 구성하도록 도우셨습니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최근 시사이슈를 폭넓게 탐구하고, 이에 대해 답변을 논리적으로 준비해봄으로써 실전 면접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면접 답안을 논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논리학의 기초 지식까지도 알려주셨습니다. 이 역시 정말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견해를 제시하는 큰 틀인 PREP 논증구조와 반박-재반박을 통해 답변의 논리성을 강화하고, 반박에 방어할 수 있는 방법까지 습득하게 되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전 면접고사 날에도 반박-재반박을 통해 논리적으로 답변하여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흑백사고의 오류’, ‘논점일탈의 오류’, ‘군중에 호소하는 오류’ 등 면접관에 반박하며 본인의 논리를 강조할 수 있는 논리적 오류를 학습함으로써 100% 완전무결한 답변을 준비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문제에 숨겨진 의도는 없는지, 편견에 따른 주장은 아닌지, 현대사회의 특성을 고려한 주장인지, 전공 마인드에 적합한 주장인지 등을 깊이 있게 고찰해보며 답변의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개인 인적성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본인의 생기부와 자소서의 주요사항을 위주로, 전공별 주안점 및 빈출 질문을 지도해주십니다. 수업을 통해 인적성 면접의 자기소개, 지원동기 등 필수적으로 물어보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구조화하는 연습을 할 수 있으며, 돌발 질문이 나오더라도 자유자재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생기부와 자소서를 선생님께서 완벽한 수준으로 분석해주시고, 예상 질문을 제공해주시기 때문에, 스스로 답변을 구성하는 연습만 한다면 좋은 결과는 보장된다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로 1대 1로 모의면접 및 상세한 개별평가를 진행하십니다. 개별적인 classroom에서 선생님과 1대 1로 질의응답을 합니다. 물론, 사전에 예고하고 질문을 던지시는 게 아닌, 즉석에서 질문을 하시기 때문에, 돌발스러운 질문에 대해서도 자유자재로 답변하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반복적으로 1대 1 면접 연습을 한다면 실제 시험 현장에서도 자유자재로, 그러면서도 논리적으로 응답할 수 있게 됩니다. 다섯 번째로 비대면 면접 연습도 꼼꼼하게 봐 주십니다. (후배들이 보실테니) 내년에는 코로나 19 상황이 어떠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zoom을 활용한 비대면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카메라를 응시하는 방법, eye-contact 등 비대면 면접에서 추가적으로 요구되는 매너들을 숙지하고, 이를 실제 면접현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하연 선생님은 인품이 매우 좋으십니다. 제가 면접 고사 준비 전후에 궁금한 점이 많아 늦은 시간에도 카카오톡 개인메세지로 많이 여쭤보곤 했는데, 그럴때마다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주시고, 마지막 자기소개까지 첨삭해주시는 등 정말 따뜻한 인품을 가진 분입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zoom 수업을 했는데도 그 따뜻한 인품을 느낄 수 있었다면, 오프라인으로 대면 수업을 하시면 선생님의 따뜻한 인품과 뛰어난 논리성을 더욱 체감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최하연 선생님께 수업을 들으신 분들은 모두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최하연 선생님께 답변 구조와 논리를 습득하시고, 궁금한 점은 선생님께 개별적으로 여쭤보시면 feedback을 구체적으로 해 주시므로 적극적으로 모르는 점을 시정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서류라는 것이 결국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입니다. 먼저, 학교생활기록부 준비방법을 소개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결국 본인을 드러낼 수 있는 스펙의 집약체입니다. 교과와 비교과로 구분되는데, 교과의 중요성이 훨씬 큽니다. 주요교과 위주로 전과목 내신을 잘 받으셔야 합니다. 꾸준히 노력하셔서 좋은 내신을 받으시면 됩니다. 비교과는 전공과 관련된 깊이 있는 활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세특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탐구 활동을 보여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기소개서도 역시 중요한 서류 중 하나인데요.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곱씹어가며, 자기소개서에 쓸 만한 소재를 찾은 후 brainstorming을 하시기 바랍니다. brainstorming을 함으로써 논리적으로 자기소개서를 구성해나갈 수 있습니다. 초안을 작성한 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없을 때까지 계속 보완해나가세요. 저는 자기소개서 제출 마감일까지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 계속 고쳐나갔습니다. 그 결과 최종버전은 매우 논리적이고 일관되게 저 자신을 나타낼 수 있게 쓰여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하실 수 있도록 저의 생기부 비교과 관리 내용을 소개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 페이지수 - 25page
수상경력 - 제가 가장 자신 있는 부분입니다. 다양한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전공 관련된 수상(영어대회)도 많고, 교내 활동의 적극성을 보여줄 수 있는 수상도 많아 좋은 평가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총 수상은 47개입니다.
진로희망사항 - 3년간 영어교사 유지
동아리활동 - 영자신문부, 영어교육봉사반, 영미문학과문화반
봉사활동 - 영어교육봉사(3년간 꾸준히), 영어행사 사회, 외국어수업 도우미, 멘토멘티활동, 학급반장, 학생회, 헌혈(꾸준히), 비대면 영어번역봉사(꾸준히), 교내 영자신문동아리, 학생기자단, 병원 봉사 등
자율/진로활동 - 4개의 keyword로 나누어 심층탐구함. 영어 자체를 탐구하는 '영어학', 영어로 쓰인 문학을 탐구하는 '영미문학', 영미문학 속에 담겨진 사회, 문화를 탐구하는 '영미문화', 영어를 효율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탐구하는 '영어교육'으로 나누어 심층탐구한 내용이 많네요. 이외에도 멘토멘티, 시사토론, 인문토론, 독서토론, 학술모둠, 학급 스피치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서 전공관련 활동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세부능력특기사항 - 영어 관련 교과는 '영어학', '영미문학', '영미문화', '영어교육'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를 한 것이 구체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확률과통계 교과에서 '영어 통계 분석' 과 같이 전공과 관련 없는 교과목에서도 전공과 연관된 심화탐구 활동을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세특이 전공 관련이나, 그렇지 않은 세특도 있었습니다.
독서활동 - 영어 관련 교과에서는 주로 원서로 영미문학(Dubliners, Great Expectations, Death of a Salesman 등)을 읽었고, 그 외에 영미 문화에 대한 책도 읽었습니다. 그 외의 과목 (수학 같이 전공과 관련 없는 과목) 에도 최소 한 학기 당 1권은 독서활동을 했고, 그 결과 전학년 합친 독서 권수는 120권입니다. (독서... 저는 다 읽고 썼지만, 많이 안 쓰시는 걸 권장합니다. 면접 전에 고생해요 ㅜ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 저의 다양한 장점들을 담임선생님들께서 성실하고 꼼꼼하게 작성해 주셨습니다. 다른 대학과 달리 행특도 꼼꼼히 보는 한양대에 합격한 것도 이것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이제 구술면접 준비과정을 소개합니다. 구술면접은 대학마다 인적성면접과 제시문면접으로 나뉘는데요. 두 개를 모두 활용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인적성면접은 본인의 서류, 즉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분석적으로 읽어보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서류를 꼼꼼하게 읽고 나서, 서류의 영역별로 출제가 예상되는 질문을 직접 뽑아보세요. 작성한 질문지에 직접 논리적인 답변을 달아보고, 답변의 흐름을 암기하시면 되겠습니다. 답변 전체를 암기하기는 어려우니, 기본적인 흐름을 숙지하고 있으면 돌발적인 질문이 나오더라도 크게 동요되지 않고 논리적으로 답변이 가능합니다. 지원동기, 자기소개, 마지막 할 말 등 꼭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암기하는 게 좋겠습니다. 제시문면접은 학원 커리큘럼을 수강하면서, 가르쳐주시는 답변 논리와 답변 구성 방식을 익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이 가르쳐주시는 답변 논리와 구성 방식, 반박-재반박 등의 논리구조를 완벽하게 익히시고 이를 실전 연습에서 답변해보세요. 처음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잘못된 점과 개선할 점을 알려주십니다. 약점을 계속 체크하고, 이를 고쳐나간다면 결국 실전 면접에서는 최고의 performance를 발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무엇 하나 게을리 하지 마시고, 선생님께서 제공하는 수업자료를 완벽하게 활용하시고, 면접 답변 방식을 체화해나감으로써 성실하게 면접 준비에 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a. 면접 질문 복기
1. (서류면접-기본질문) 경희대학교 아동가족학과에 지원한 이유를 말하시오.
2. (제시문면접-기본질문) 지역균형개발정책에 대한 입장을 말해보세요.
3. (제시문면접-추가질문) 서울의 집값문제는 수도권 중심 개발 정책 때문이 아니지 않나요?
4. (제시문면접-추가질문) 현 정부 들어와서 혁신도시 등 다양한 지역들을 개발했는데도 서울 집값은 안정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5. (서류면접-자소서) 청소년 자살에서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심층탐구했는데, 어떠한 내용이었나요?
6. (서류면접-자소서) 영어 작문 시간에 교육심리학자 비고츠키의 근접발달영역 이론을 탐구했는데, 어떠한 내용이었나요?
b. 면접 상황 복기 및 조언
· 2분의 면접관. 2분 모두 입학사정관이었음. 입실할 때 카메라 켜져 있으니 인사할 것.
· 원래 경희대학교 면접은 학과교수가 참여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렇지 않았음.
· 제시문 숙독 시간은 8분 부여함. 대기실 앞에 시험지 있음, 면접실 안에도 있음.
· 면접은 수험번호순으로 진행되며, 5명씩 순차적으로 면접실 앞으로 이동하게 됨.
· 분위기가 다소 딱딱하고, 긴장을 풀어주려고도 하지 않음. 냉철하게 마음 관리하기.
· 학과교수님이 아니셔서 그런지 긴장을 풀어주는 아이스브레이킹 질문도 없었음.
· 제시문면접 위주인 느낌. 제시문면접과 서류면접의 비율은 나의 경우 ‘8 : 2’ 정도
· 생활기록부에서는 아예 질문하지 않고, 자기소개서에서도 2번 문항에서만 질문함.
· 제시문면접 때문에 서류답변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길게 말할 시 중간에 끊음.
· 제시문면접의 답변논리 연습할 것을 추천 (입학처 홈페이지의 기출문제 공부하기)
· 서류는 깊이 있게 물어보지 않으므로 제시문면접을 더 열심히 준비하기를 추천함.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저는 본인을 '영어교육에 진심이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어교육에 대한 열정이 강했고, 학교 생활 중 모든 영역에서 저의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3년 내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생활했고, 과정 자체를 즐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조언이 와닿지 않을 수는 있지만, 관심 분야에 대해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대학은 없습니다. 최선을 다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통해 깊이 있게 파고들고, 관련된 교과 내신 성취수준을 통해 이를 증명하세요.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제가 입시를 치르며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습 조언’과 ‘입시 조언’,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특징’을 아래에 적었습니다. 물론 로고스 선생님들이 훨씬 전문가이실테니, 제 얘기는 참고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A. 학습 조언
1. 전공과 관련된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학생부종합은 성적만 기계적으로 자르는 전형이 아니라(물론 그러는 대학도 있지만) 수상, 동아리, 자율, 봉사, 진로, 독서, 세특 등 다양한 깊이 있는 활동까지 고려하는 전형이에요.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곧 학업역량, 전공적합성에서 플러스가 되겠지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서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Tip으로 전공관련에 국한된 활동보다도 폭넓은 활동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아동기 학생의 스트레스'에 대해 탐구했다면, 추후 대학 진학 시 '아동청소년학과', '아동가족학과', '교육학과', '교육대학', '심리학과', '사회학과' 등 다양한 학과에 계열적합성이 충족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경쟁률을 끝까지 보다가,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학과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2. 교과 : 비교과는 '90 : 10' 비중으로 맞추자. 비교과활동보다 교과(내신)에 집중하는 것은 당연하다.
위에 1번에서 '전공과 관련된' 을 굵은 글씨로 표시한 이유가 있습니다. 저희 학교에 일부 친구들은 너무나 다양한 비교과활동(무엇이라고 적시하기는 좀 그래서...)에 참여해서 교과 학습에 시간을 충분히 투자하지 못해 좋은 입시결과를 내지 못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 입학관리자라면 전공관련 활동이 많은데 내신 4.5등급인 친구를 뽑을까요, 전공관련 활동이 부족하지 않은데 내신 1.1등급인 친구를 뽑을까요?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는 학종의 변화방향과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은 '전공' 적합성이 아니라 '계열' 적합성을 반영하는 형태로 변화하는 추세입니다. 전공과 관련된 직접적인 다양한 활동보다, 전공 관련 교과목의 성취수준, 다양한 독서활동 등 전공적합성을 넓게 반영하는 변화에 맞추어 전공과 관련된 교과 내신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도 전공 과 관련된 국어, 영어 내신성적이 좋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내신성적에 집중하고, 남은 시간을 비교과에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저는 '교과 : 비교과'를 '90 : 10' 으로 맞추시길 권합니다. 저는 다소 비교과활동에 많은 공을 들였지만, 입시를 끝내고 나니 교과활동이 훨씬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3. 전공과 관련된 교과목의 내신은 반드시 평균 이상으로 받자.
여러분도 이 시점이면 아실 겁니다. 경제학과는 서류 평가 시 수학, 사회를 보다 중요하게 볼 것이고, 영어영문학과는 서류 평가 시 영어, 국어를 보다 중요하게 볼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된 교과목의 내신을 수준 이상으로 받아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4. 주요교과 위주로 학습하되, 비주요교과도 버려서는 안 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특정 교과를 정량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렇기에 비주요교과도 버려서는 안 됩니다. 적어도 결격사유가 되지 않을 수준의 등급은 받으세요. 그렇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주요교과 내신입니다. 인문계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를, 자연계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을 치열하게 공부하세요. 이에 첨언하자면, 인문계 친구들은 수학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엄청난 플러스요인이 됩니다.
5. 과목 성적의 balance
제가 비교적 높은 내신에도 연고대를 지원하지 못했던 것은 수학 성적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교과에 비해 유독 수학만 성적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과목을 고르게 잘 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어마어마한 잠재력과 플러스요인이 됩니다.
B. 입시 조언
1. 내가 가장 입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종료 후)
입시 전문가는 컨설팅도 아니고, 담임선생님도 아니고, 부모님도 아닙니다. 누구의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자신의 소신을 가지세요. 본인이 가장 입시에 전문적인 사람이 되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희망하는 대학, 학과, 전형요소를 꼼꼼하게 찾아보고, 지원하는 각 대학이 전형 면에 있어서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꼼꼼히 체크하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 대학과 나의 인재상이 부합하는지를 알 수 있고, 이는 결국 좋은 입시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주요 15개 대학들이 서류평가 시 중심적으로 보는 항목들이 약간씩 상이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여러분이 체크하셔야겠지요. 다만, 이렇게 입시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지더라도, 꼼꼼히 찾아보는 것은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종료된 후여야 합니다. 3학년 1학기까지는 내신에 올인하세요.
2. 우리 학교 학생들을 잘 뽑아 주지 않는 대학은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작년 선배들 입결을 선생님들이 아마 가지고 계시고, 보여주실 거에요. 유독 못 가는 대학이 있을 겁니다. 그 대학은 지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학교의 커리큘럼이나 경쟁력을 좋게 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죠. 잘 안 뽑아주는 대학의 비슷한 레벨의 학교인데 선배들 실적이 괜찮으면 적극 지원해볼 수 있습니다.
3. 수시 카드 (상향+적정+하향 고르게! / 자기가 꼭 쓰고 싶은 대학은 1개 쓰기)
흔히 말하시는 대학 서열이 있죠. 대학 서열에 맞게 지원하시면 됩니다. 다만, 본인의 수준에 맞는 적정 대학만 지원하시는 게 아니라, 자신의 수준보다 높은 상향 대학, 반드시 붙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안정 지원을 병행하셔야 안심하실 수 있습니다. 하향 대학은 반드시 1개 이상 지원하세요. 올해 다 적정으로 쓰고도 6광탈 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수시카드를 넣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본인이 원하는 대학을 하나라도 쓰면, 떨어지더라도 그 후회가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꼭 원하는 대학이 있다면 한 개 정도는 써도 괜찮습니다.
4. 경쟁률에 따라 유연한 학과(모집단위) 선택
저는 '영어교육' 쪽으로만 활동을 해왔고, 이렇게 되다 보니 원서를 접수할 때 '영어교육과', '영어영문학과', '교육학과', '아동학과' 정도로 접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달리 복지에 대해 폭넓게 탐구를 지속해 온 친구는 '사회복지학과', '사회학과', '교육학과', '아동가족학과', '보건정책관리학부' 등 다양한 학과에 지원할 수 있었고, 경쟁률이 낮은 학과를 선택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폭넓게 탐구활동을 해 놓으면, 저처럼 특정 학과를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률과 입결이 비교적 낮은 학과에 융통성 있게 지원하여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겁니다.
경쟁률이 정말 높은 학과들이 있습니다. 제가 올해 지원한 한 대학도 경쟁률이 27 : 1 이었습니다. 이렇게 지나치게 높은 경쟁률이라면 아무리 잠재력이 있더라도 좋은 결과를 장담하기 힘듭니다. 유연하게 학과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한 능력입니다.
5. 나의 강점이 극대화될 수 있는 대학(전형)을 고르자.
여러분의 강점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학업역량이 높을 수도 있고, 전공적합성이 높을 수도 있으며, 인성이 높을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러한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학(전형)을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예시 2개를 통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예시 1> 중앙대학교에 지원하려 하는 두 학생의 사례
아래는 중앙대학교 2021학년도 수시전형에서의 평가 요소였습니다.
'다빈치형 인재' 전형 평가 요소 : 학업역량 20%, 탐구역량 20%, 통합역량 20%, 발전가능성 20%, 인성 20% (고르게 평가)
'탐구형 인재' 전형 평가 요소 : 학업역량 20%, 탐구역량 30%, 전공적합성 30%, 발전가능성 10%, 인성 10% (탐구 위주 평가)
A학생 : 다양한 교내 활동을 했고, 내신 성적이 높음. → 통상적으로 다빈치형인재 전형이 유리하겠죠?
B학생: 전공과 관련된 활동을 깊이 있게 했고, 한 우물을 판 학생. → 통상적으로 탐구형인재 전형이 유리하겠죠?
<예시 2> 고려대학교에 지원하려 하는 세 학생의 사례
고려대학교 2021학년도 전형에는 학생부교과(학교추천), 학생부종합(일반-학업우수형), 학생부종합(일반-계열적합형)이 있어요.
학교추천 전형 :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함. 수능최저기준 적용.
학업우수형 전형 : 엄격한 수능최저기준 적용.
계열적합형 전형 : 수능최저기준 X
A학생 : 내신이 높아 학추를 받을 수 있고, 수능최저기준을 맞출 수 있는 학생. → 통상적으로 학교추천 전형이 유리하겠죠?
B학생 : 수능공부를 꾸준히 해서 엄격한 최저기준을 맞출 수 있는 학생. → 통상적으로 학업우수형 전형이 유리하겠죠?
C학생: 지원하는 계열에 부합하며, 최저기준을 맞추기 어려운 학생. → 통상적으로 계열적합형 전형이 유리하겠죠?
이렇게 본인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형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어렵겠다고 느껴지면, 단호하게 포기하자. (반대의 경우도)
제 친구들 중 고려대학교 학업우수형 전형을 지원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6월 모의 기준으로 맞출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학업우수형을 지원했지만, 실제 수능에서 최저를 맞추지 못해 카드 1개를 날렸습니다. 모의평가와 수능 성적은 별개입니다.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하니까요. 최저기준을 월등하게 상회하는 것이 아니라면, 과감하게 포기하세요. 원서카드 하나 날리고 좌절하는 친구들을 보며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수능실력이 뛰어나서 최저기준을 맞출 역량이 된다면, 자신의 내신보다 상향지원해볼 수 있고, 실제로 많이 붙는 것을 보았습니다.
7. 수시공부와 정시공부는 별개! 병행은 본인의 선택!
수시(내신)공부와 정시공부는 고 3을 제외하고는 결이 다릅니다. 공부 방식도 다르고요. 수시공부와 정시공부의 병행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저는 정시 쪽으로는 답이 없겠다고 생각했고, 1학년 때부터 수능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수시, 그리고 학생부종합에 올인하여 좋은 내신과 활동을 챙기다보니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정시 쪽에서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빠르게 접고, 수시에 올인하여 내신과 비교과활동을 잘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고려대 학업우수형 전형 등을 생각하거나, 내신이 애매해서 수시로 진학하기 모호한 상황에서는 수능공부도 병행해야겠죠. 수능공부와 내신공부가 병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저는 포기했습니다. 본인의 상태를 냉철하게 진단하고 병행 여부를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내년부터는 학교장추천형 전형이 많이 생기는데, 최저기준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압니다.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시요강을 확인하시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8. [서강, 성균, 한양] 추합을 고려하여 상향지원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서류 100%로 모집하는 대학들은 추가합격이 상당히 많이 되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서강대와 성균관대의 충원률은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이 대학들에 지원할 때에는 적정 지원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성적보다 조금 상향으로 지원하시면 추가합격 될 확률이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여 상향지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실력보다 조금 위의 수준에 대학은 추가합격까지 고려해서 상향지원해볼 수 있습니다.
9.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지난 11월 11일, 당연히 합격할 줄만 알았던 대학교에서 1단계 불합 통보를 받았습니다. 말할 수 없는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3년간 해 왔던 모든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는 것처럼 보였고, 낮게 쓴 대학이었기에, 높게 쓴 대학들은 다 떨어지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암울한 생활을 하던 중, 12월 4일과 9일에 두 대학교의 1단계 합격 발표가 났고, 모두 합격했습니다. 조금이나마 안도할 수 있었고,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12월 19일과 20일에 각각 면접고사를 보고 나서 최종합격만을 기다렸습니다. 22일에 발표한 대학은 예비순위가 안정권이라 안도하고 있었습니다. 24일에는 제가 가장 바랬던 대학에서 예비순위도 못 받고 불합격을 했습니다. 27일에는 가장 낮게 쓴 대학만 합격이 되고, 나머지는 모두 예비순위를 받아 다소 좌절했습니다. 좌절하고 있었지만, 예비를 못 받았던 대학에도 추합을 하게 되었고, 결국 외대를 뺀 나머지 대학은 모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명심하세요. 추합까지 기회가 있으니 좌절은 금물입니다. 1단계 결과가 불합이라고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세요.
10.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태도
'진인사대천명'의 태도를 모두 가지셨으면 합니다. '진인사대천명'은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의미입니다. 수시전형의 일정과 밀접하다고 생각합니다. 3학년 1학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내신 챙기시고, 비교과도 꾸준히 챙기세요. 그렇게 3학년 1학기 여름방학이 되었다면, 입시를 공부하고 자기소개서 등 내야 할 서류를 꼼꼼히 작성하세요. 원서 접수를 하고 나서는 하늘의 뜻을 기다리세요. 저는 노력이 배신하는 경우도 보았지만, 노력이 6개 대학 중 적어도 한 군데에는 통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1단계를 합격하셨다면, 면접고사 준비에 성실히 임하세요. 최선을 다해서 면접을 보셨다면, 이제 최종발표를 기다리세요. 최초합이 되지 않더라도 여러분이 최선을 다했다면, 추합의 기회가 열려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여러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을 때에 한합니다. 해야 할 일을 마땅히 다 하고 나서, 이제 하늘의 뜻을 기다리세요.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C.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의 특징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1. 서강대학교
서강대학교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서류평가 배점에서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서강대학교의 2021 학년도 수시모집요강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별 비율 및 배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년 입시에서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2021학년도 기준입니다.)
학업성취수준의 비중이 가장 높고, 전공적합성은 평가요소에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공적합성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겠지요) 이로 보아 서강대학교가 추구하는 인재는 학업에 대한 수월성과 인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뛰어난 잠재력 있는 인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느낀 결과, 학업역량에 대한 평가비중이 가장 높음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한양대학교
입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동경했던 대학입니다. 그래서인지 아는 내용이 더 많고, 느낀 점도 있어 상세하게 작성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에게 한양대학교는 '기회의 대학'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한양대학교 학종에 선발되는 사람은 모두 뛰어난 잠재력과 탐구역량을 갖춘 사람들입니다. 괜히 자신을 과신하고 한양대에 지원하는 것은 한양대 전형의 특징에 무지한 것입니다.
한양대학교는 정말 독특한 서류평가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2021학년도 수시모집요강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는 자기소개서도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진행됩니다. 한양대학교는 수상경력,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횡단평가하여 비판적 사고역량, 창의적 사고역량, 소통 및 협업역량, 자기주도역량을 평가합니다. 굉장히 추상적이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도 입시를 준비함에 있어 한양대학교가 어떠한 것을 중시하는 지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내신 성적 순으로 자르는 대학이 아니라는 점을 이번 입시를 겪으며 느꼈습니다. 또한, 다양한 탐구 역량과 사고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생기부의 다른 영역에서 보일 경우, 비슷한 레벨의 대학보다는 성적을 덜 본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한양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은 '사랑받는 학생'을 원합니다. '사랑받는 학생'이라 함은 교내생활에 충실히 임하고 전공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독서활동, 세특활동 등)를 하여 선생님과 동료 친구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이런 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서 드러나겠죠!)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한양대학교의 핵심역량을 잘 드러내고자 수상, 교내활동, 독서활동, 심화탐구활동 등에 꾸준히 임했고, 이 결과 선생님께도 인정받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한양대학교의 종합전형은 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함께 고려하여 정성적으로 평가합니다. 저는 한양대학교가 현재 학종의 취지에 맞게 가장 정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내신만 높은 학생이 아닌, 교과성취도도 우수하면서, 이를 다양한 활동과 함께 연결해나가는 사람이 한양대가 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활동과 교과활동을 꾸준히 병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3. 중앙대학교 ('탐구형인재' 전형만 설명)
중앙대학교에는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과 학생부종합전형(다빈치형인재, 탐구형 인재, SW인재 등)이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원서를 넣었던 학생부종합전형, 그 중에서도 '탐구형 인재' 전형에 대해서만 느낀 점을 설명하겠습니다.
중앙대학교의 학생부종합(탐구형인재) 전형은 서류100%로 운영되기에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가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학교생활기록부의 탐구활동 및 전공적합 역량이 매우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따라서 적어도 탐구형 인재전형에 지원하시려면, 전공과 관련된 폭넓게 다양한 활동을 깊이 있게 하시고, 이러한 내용이 생활기록부에 잘 작성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탐구 활동, 전공 적합성 있는 교과, 비교과 활동에 적극 참여하시고, 전공과 관련된 학업 역량이 뛰어나면 적극적으로 지원해보실 수 있습니다.
4. 경희대학교 ('네오 르네상스' 전형만 설명)
경희대학교의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연계전형과 네오 르네상스 전형이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원서를 넣었던 '네오 르네상스' 전형에 대해 느낀 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경희대학교의 네오 르네상스 전형은 1단계 서류 100, 2단계 1단계 성적 70 + 면접 30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서류와 면접고사 모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오 르네상스 전형은 생각보다 전공적합성을 넓게 반영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전공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활동도 물론 유의미하게 평가될 수 있지만, 전공 관련 교과목의 성취도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네오 르네상스 전형에 지원하실 분들은 기초적인 학업역량을 바탕으로 전공 관련 탐구 활동을 꾸준히 해 온 사람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류평가에서 3배수를 선발하고, 이후 시행되는 면접고사는 제시문면접과 인적성면접 병행으로 치뤄집니다. 제가 올해 면접고사를 본 결과 제시문면접의 중요성이 훨씬 크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경희대 입학처 홈피의 면접고사 기출문제를 통해 답변을 논리정연하게 구성하는 연습을 하시고, 인적성 면접 부분에서는 자신의 서류를 훑어 보는 수준으로 면접고사를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1단계에 합격하신 분들께서는 제시문 면접 준비를 기출문제를 통해 하시고, 자신의 자기소개서와 생기부를 꼼꼼히 읽어보며 면접을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네오 르네상스 전형의 취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세계의 창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을 선발하고자 함이므로, 학업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활동도 유의미하게 평가됩니다.
5.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전형만 설명)
한국외대의 학종은 제가 입시를 치른 2021 입시부터 면접형전형과 서류형전형으로 구분되어 운영됩니다. 저는 면접형 전형에 응시하였습니다. 저는 전공적합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 영어교육학과에 지원하였고, 1단계 불합격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외대에서 학종을 평가할 때 '전공적합성'을 학과 단위로 좁게 보는 것이 아니라, '계열'로 넓게 이해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한국외대의 특수어 전공들은 고등학교 수준에서 깊이 있게 탐구하기가 어렵기에 계열로 이해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계열)에 부합하는 학업적 역량, 전공적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체크하시고 지원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이렇게 계열로 넓게 전공적합성을 이해한다면, 보다 융통성 있게 학과를 선택하여 더 좋은 입시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외대의 면접고사는 인적성 면접입니다. 자신이 제출한 서류, 즉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읽고, 탐구했던 활동 중 어려운 개념이 있다면 미리 준비해 가면 됩니다. 서류를 꼼꼼히 읽음으로써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제가 1단계 불합격이 되어 면접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죄송합니다.
6. 건국대학교 ('KU 자기추천' 전형만 설명)
건국대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을 KU 자기추천 전형과 KU 학교추천 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원한 KU 자기추천 전형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건국대학교의 KU 자기추천형은 1단계 서류 100, 2단계 1단계 성적 70 + 면접 30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서류와 면접고사 모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국대학교는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을 중요시하는 대학입니다. 이에,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상태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적극 지원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국대학교는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깊이 있게 진행한 학생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면접고사 질문도 전공과 관련된 특별한 지식을 요구하기보다는, 전공과 관련된 활동에 대해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정도였습니다. 면접고사가 특별하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면접고사를 준비하시려면 자신의 서류,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읽어보는 수준으로 충분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굉장히 장황하게 설명했는데, 서류 면에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 여러분은 간단하게 최하연 선생님과 로고스를 믿고 따라오시면 됩니다. 저는 로고스를 ‘대한민국 논구술의 No. 1’이라고 듣고 수강하였으며, 그런 명성은 하루아침에 쌓이는 게 아닙니다. 실제로 로고스의 Curriculum을 따르니 수시로 5개 대학에 합격하는, 다소 어려운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로고스의 커리큘럼을 믿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특히 저는 제가 직접 수강한 최하연 선생님의 Curriculum을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선생님이 제시하는 논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성실하게 준비하지 않거나, 가르쳐주시는 답변 논리 등을 철저하게 습득하시지 않으면,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을 철저하게 들으시고, 이를 복습함으로써 체화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즉 스스로 노력하는 자를 돕습니다. 건승하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쌘뽈여고 진○○
2021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제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논술 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하게 된 학생입니다. 우선 저는 내신이 좋지 않았기에 교과, 학종을 통해 대학을 가려는 생각을 일찍이 접고 논술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논술이라는 전형이 존재함만을 알고 있었지 어떤 식으로 시험이 시행되는지, 문제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었는데 로고스 논술학원에서 수강한 덕에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논술을 시작한건 약 1년 전이었습니다. 저는 천승홍 선생님의 『논술 방법론』을 약 9주간 수강했었는데요. 이 수업을 통해 논술을 전혀 몰랐던 제가 기본기를 다지고 감을 잡음과 동시에 더 나아가 풍부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논술은 독해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수업에서 배웠던 독해방법, 주제와 근거 찾기 방법 등은 이후에 스스로 자습해나갈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정한 학교에만 국한되지 않고 언제든 적용되는 방법들을 알려주셔서 여러 기출을 풀어볼 때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종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재 읽어보며 기본기를 탄탄하게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지방에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정규반은 수강하지 못하고 특강 위주로 수업을 들었는데요. 그럼에도 부족함 없이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천승홍 선생님의 성대 추석특강과 성대 중심반, 이대 파이널을 수강했습니다.
우선 천승홍 선생님의 수업은 스피드하고 컴팩트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특강은 단시간에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강을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점에서 빠르되 모든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수업이 이루어져 만족했습니다. 게다가 전날 진행한 수업을 복습해주시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습득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시험장에서 정말 체감된 것은 도표 풀이 방법이었습니다. 도표를 가이드, 해설하실 때마다 항상 언급하시는 메뉴얼이 있는데요! 실제로 시험장에서 도표를 마주쳤을 때 다소 복잡하게 느껴져 눈물이 날 뻔 했는데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쌤이 항상 반복하신 메뉴얼을 떠올리며 차근차근 해석했더니 해결점이 보였습니다. 결국 그 학교에 최초합 했구요! 득점 포인트, 학교에서 제공하는 예시답안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요소들을 배워나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대를 본격적으로 접한 것은 파이널이 처음이었습니다. 난이도가 높다는 소문이 자자하여 파이널 때만 준비해도 될까 싶었지만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대반 역시 가이드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시고 이를 다음 수업까지 계속 복습해주신 것이 도움 되었습니다. 5일 간의 수업이 같은 내용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라 더 발전되고 구체화하여 지도해주신 것도 도움 되었습니다. 특히 질문 답변을 잘 해주셔서 짧은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얻고자 하는 요소들을 확실히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시험장 가서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주시고 태도와 방향까지 알려주신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파이널 수업 이외에도 뭘 더 추가적으로 해야 할까 고민이 되는 시점에서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행동 마인드 컨트롤 방법이 시험 현장에서 괜한 행동으로 길을 잃지 않게 한 것 같습니다ㅎㅎ
온라인 수업에 대해서도 만족했습니다. 우선 현강이 실전연습, 대면첨삭, 집중도 등등 여러 면에서 더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전에 온라인 수업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부분을 우려했는데요. 이번에 파이널을 온라인으로 수강한 뒤 나중에 수업을 듣게 되어도 온라인으로 수강할 의향이 있을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다른 수강생들의 질문과 이에 따른 선생님의 답변을 같이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보통 제 자신의 질문만을 답변받곤 했으나, 다른 수강생들의 질문과 답변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점을 채워나갈 수 있었고 다시 점검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이 정말 도움이 되어 수업이 끝났는데도 질문답변 시간에 대기하곤 했습니다..ㅎㅎ
또한 천쌤 수업의 경우 선생님께서 파일을 띄워 문제 텍스트 위에 직접 표시하고 여백에 작성하며 해설해주셨는데요. 대면 때도 구체적으로 판서하며 세세히 알려주시지만 온라인에서는 문제지 위에 직접 작성되기 때문에 선생님의 사고과정을 효과적으로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전 연습도 우려가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직접 손으로 작성하는 것과 타이핑이 속도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차이가 있는 것은 맞습니다. 저도 시험 치기 전까지 실전에서도 분량을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시험 현장에서 전혀 분량에 대한 걱정은 없었으며 오히려 칸수가 부족할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풍부한 답안을 기술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타이핑으로 답안을 작성할 때 손으로 쓸 때를 고려하여 일부러 더 많이 작성하려고 노려했습니다. 아마 항상 약 3000자 정도 달성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러한 시도가 실전에 반영되었던 것 같습니다. 타이핑 작성 때 신경 써서 작성하신다면 손으로 작성하실 때 양적으로 큰 문제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천선생님께서 자습문제를 많이 제공해주시고 조교쌤들이 자습문제까지도 첨삭해주셨으며 천쌤께서 계속 쉬지 말고 공부하라고ㅎㅎ 말씀해주신 덕분에 따로 연습을 통해 실전을 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 선생님께서 논술로 대학갈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 논술 실적이 0명일 만큼 논술 대비가 어려운 인프라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로고스 논술학원을 선택하게 되었고 장거리임에도 여기서 수업을 들은 것이 후회되지 않습니다!! 논술은 6광탈 지름길이다 로또다 운이다 라는 소리를 들으며 저도 이게 맞는 걸까 여러번 흔들리기도 했지만 그 속에서도 계속 논술 공부를 해 나갔던 게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수능공부처럼 논술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고 채우며 공부하면 더 흥미 있고 빠르게 발전한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시험 치룬 후 입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타인의 답안을 보고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시험장에서 최저충족률이 엄청 높을 것 같고, 제출할 때 앞사람들 답안은 다 빽빽하고, 인터넷에서 답 맞춰보니 너무 부족한 것 같고 불안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더라고요..!!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또한 과 지원하실 때 간판, 원하는 과 위주로 쓰는 것도 좋지만 눈치보고 다른 과도 고려하는 것도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강좌가 생소해서 문의 드렸는데 바쁘신 와중에도 잘 처리해주신 데스크 선생님들과 첨삭 선생님들께서도 꼼꼼히 첨삭해주시고 질문답변도 넘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광양고 은○○
2021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고3과 재수 2년간의 입시 끝에 논술 전형으로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에 최초 합격한 김윤환 선생님 논술 수업 수강생 OOO입니다. 저는 고3 3월 중순부터 김윤환 선생님 정규반 수업을 듣기 시작해 추석특강, 연세대 논술 프리파이널과 파이널, 성균관대 논술 프리파이널 수업을 들었고 재수 때는 수능 공부에 매진했다가 수능 다음 날인 12월 4일에 성균관대 파이널 수업만 들었습니다.
논술 학습 과정/합격에 도움이 된 수업
고3 3월에 처음 논술을 접했을 때, 제시문을 읽고 문제의 요구에 맞춰 글을 쓰라고는 하는데 제시문의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글을 쓰는 데 활용해야 하는지, 문단 구성은 어떻게 하는 건지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생각만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집중해서 들으며 논제의 요구에 맞춰 글의 구성을 설계하는 법을 배우고, 예시답안을 베껴 쓰고, 첨삭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안 좋은 습관들을 찾아 고치려고 하는 등 꾸준히 노력하다보니 점점 실력도 자신감도 늘어가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여름부터는 모의고사식 수업이 진행되어서 주어진 시간 내에 글을 완성하는 연습도 병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연세대 프리파이널과 파이널 수업을 들으며 어려운 문제를 계속 풀다보니 모래주머니 효과가 느껴졌고, 저는 이 기간에 제 논술 실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첫 번째 수능에서는 평소보다 낮은 점수를 받으면서 지원했던 거의 모든 대학의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1년 뒤 두 번째 수능이 끝난 뒤에 들었던 성균관대 파이널 수업에서는 선생님께서 “성균관대 논술은 문제 유형이 고정적이어서 성균관대 문제 유형에 대한 답안 작성법을 통째로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가 합격하는 학생들이 꽤 많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 수업이 끝난 뒤에 선생님께서 주신 자료를 보고 특정 유형에 대한 답안 작성법(문단 구성/써야 하는 각각의 문장들의 역할과 그 순서)을 통째로 외웠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이었던 시험 당일에는 예시답안을 한 번 베껴 쓴 뒤 시험장에 가서 시험 시작 직전까지 전 날 외운 답안 작성법만 계속 되새겼습니다. 시험지를 받고 문제를 읽어보니 항상 그래왔듯 항상 출제되던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배웠던 대로 답안을 작성하고 나왔더니 몇 주 뒤 합격통지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에서 깔끔한 문장 서술, 문장 간의 뚜렷한 역할 구분, 보편적인 표/그래프 해석법 이렇게 세 가지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예시답안을 읽고 베껴 쓰다 보면, 문장이 깔끔하고 글이 술술 읽힌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는 다른 선생님들의 예시답안을 읽어봤다면 더 많이 체감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김윤환 선생님의 예시답안은 문장이 정말 간결하고 읽기 수월합니다. 저는 김윤환 선생님께서 쓰신 수많은 예시답안들을 베껴 쓰면서 간결하고 가독성 좋은 문장을 쓰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흔히 뇌피셜이라고 부르는 뚜렷한 근거 없는 제 생각이지만, 간결하고 읽기 수월한 문장을 쓰는 저의 답안 작성 스타일이 저의 합격에 한몫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선생님은 문장 간의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할 것을 강조하시는데, 이는 전체적인 글의 가독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수업 중 선생님께서 “각 문장의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여러 문장이 여러 역할을 섞어서 하게 되면 글 전체의 흐름이 뭉개진다. 누군가 자신의 답안에서 한 문장을 골라서 이 문장은 왜 썼냐고 묻는다면 그 문장의 역할을 딱 짚어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각 문장의 역할을 구분해서 써야 한다”고 하신 것을 듣고 각 문장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된 서술을 연습했고, 역시 뇌피셜이지만 이렇게 흐름이 명료하고 가독성 높은 글을 쓰는 능력을 기른 것 역시 제 합격에 기여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프리파이널 이후의 수업 자료에 있는 예시답안은 문장 단위로 끊겨 있고 각 문장 옆에는 그 문장의 역할이 쓰여 있는데, 한 문장 한 문장 베껴 쓸 때마다 논제의 요구를 다시 읽으며 왜 이 역할을 하는 문장이 이 자리에 나왔는지 고민하며 쓴 것이 저의 논술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대학들은 인문계열 논술고사 시험지와 사회과학계열 논술고사 시험지를 따로 출제하는데 사회과학계열 논술에서는 어떤 사회현상을 보여주는 표나 그래프를 제시하고 이를 해석할 것을 요구합니다. 처음 그런 유형의 문제를 접했을 때 든 생각은 “어쩌라고?”였습니다. 어떻게 해석해서 어떻게 논제의 요구에 맞게 글로 풀어내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수업을 들으며 표/그래프를 해석할 때 집중해서 봐야 하는 몇 가지 포인트들을 배우고 나니 이후에는 제시된 표/그래프의 출제 의도를 파악해 해석해내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가 ‘보편적’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 해석법들이 특정 대학의 시험에만 또는 특정 문제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표/그래프 문제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제가 풀어본 문제들 중에는 적용되지 않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정규반 수업부터 파이널 수업까지 해설강의를 하실 때 4개의 해석법만을 사용하시는데, 이에 익숙해지고 나니 시험장에서도 무리 없이 표/그래프의 출제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논술이란/내가 생각하는 논술 합격의 첫 걸음
제가 고3 때 논술 전형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은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원했던 최저가 있는 대학 중 최저를 충족시킨 대학은 한 곳밖에 없었고, 그 대학의 논술 시험은 따로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시험장에서 당황만 하다 나왔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두 번째 수능에서는 성적이 많이 올라 지원한 모든 대학의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재수를 하면서 국어 점수가 정말 많이 올랐는데, 이 국어 실력 향상이 논술 제시문 독해력 향상에 직결되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수능을 준비하는 기간에는 논술 공부를 정말 하나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파이널 수업 때 답안을 작성하면서 작년에 논술을 준비했을 때보다 제시문의 논지도 선명하게 파악되고, 핵심어들도 눈에 잘 들어온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수능 최저 기준 충족에 있어서도, 제시문 독해에 있어서도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이 논술 전형을 준비하려는 수험생이라면 수능 최저 기준 충족이 논술 합격의 첫 관문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 주변 친구들이나 선후배 입시생들에게서 ‘논술은 로또다’라는 말을 종종 들었습니다. 논술 전형에 대해 잘 모르거나 논술 시험을 따로 준비해본 적이 없는 학생들이 내신 교과 성적이나 수능 성적에 비해 높은 대학에 진학하는 수험생들을 보면서, 또 논술 전형이 다른 수시 전형에 비해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서 나온 말이라 여겨지는데, 이같은 인식이 논술 전형의 높은 경쟁률의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단호하게 ‘그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글을 잘 쓰는 편이라고 해서 좋은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논술고사 역시 ‘시험’이기 때문에, 제시문과 논제에는 출제자의 의도가 담겨있고, 채점자는 채점기준표를 가지고 수험생이 출제 의도에 맞는 논리와 구조에 맞게 답안을 작성했는지를 보며 채점합니다. 즉 제시문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와 관점을 취해 철저히 출제자가 원하는 답안의 틀 안에서 필요한 재료들만 꺼내 논리적으로 서술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 이때 요구되는 요소들은 논술고사를 출제하는 대학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따라서 대학마다 원하는 답안도 다릅니다. 따라서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이를 참고하여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준비한 수험생들이 합격하는 전형이기에 변별력이 떨어질 리도 없겠습니다. 사실 논술 전형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논술 전형은 로또가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수능,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름 그대로 어떤 대학에서 수학(修學)할 능력이 있는지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몇 십만 수험생들의 대학수학능력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할 능력이 있다고 인정받은 교수님들께서 출제하시는 시험입니다. 그렇게 공정한 시험으로 평가받아 대학이 그 수학능력을 인정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전형이 바로 정시 전형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은 수능과 다른 척도로 그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이 있다고 인정받은 학생들이 선발되는 전형입니다. 당연히 논술 전형도 마찬가지입니다. 논술 전형은 수능과 학생부가 아닌 또 다른 척도로 그 대학에서의 수학능력을 인정받은 학생들이 선발되는 전형입니다. 그렇기에 대충 준비해서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이 절대 아닙니다. 본인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서 인정할 만한 수학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쉬운 공부가 아니고 경쟁률도 다른 전형에 비해 매우 높은 전형이지만, 대학별 문항 유형 분석이 동반된 체계적인 훈련을 꾸준히 하면 충분히 논술고사에서 합격점을 받을 만한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앞에서 말했듯, 수능 준비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혹은 준비할 후배 수험생들의 건투를 빕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덕여고 서○○
2021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천승홍 선생님 논술 강의 프리파이널, 파이널 성균관대반 수업을 듣고 합격한 서은주입니다. 우선, 합격이라는 좋은 결실을 얻게 만들어주신 천승홍 선생님께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올해 재수를 하면서 총 다섯 학교에 논술 전형으로 원서를 넣었는데, 높은 논술 경쟁률과 일명 ‘복권 전형’이라는 인식 때문에 불안했습니다. 6논술 6광탈 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붙기 어려운 전형이라는 이야기도 주변에서 많이 들었고요.
처음에는 불안감 때문에 학원을 등록했고, 천승홍 선생님 프리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문항별로 성균관대만의 채점 기준과 꼭 써야 할 내용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포인트, 표와 응용문제의 <보기>를 해석하는 핵심 등을 차근차근 가르쳐주셨습니다. 또 성균관대 논술 전형만의 조건들에 따라서 100분이라는 시간, 글자 수 제한이 없다는 특징을 잘 고려하여, 문제를 푸는 순서와 제시문을 읽고 정확히 분류하는 방법 등의 세세한 부분까지 학생들이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초반에는 높은 경쟁률 때문에 자신이 없었지만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수록 ‘복권 전형’이 아니라 ‘차곡 차곡 잘 준비해야 붙는 전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프리파이널 수업을 들으며 선생님께서 알려주셨던 성대 시험의 구조를 되새기면서, 제가 시험장에서 컴팩트한 답안을 쓰기 위한 체계를 정리했습니다. 문제별로 제시문을 읽거나 답안 작성시 기억해야할 포인트를 노트에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노트는 수능 후 성대 논술 시험까지 이틀의 기간 동안 시험을 좀 더 탄탄히 준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어주었습니다. 또한 천승홍 선생님의 파이널 수업을 들으면서 마지막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천선생님께서 수업에서 가르쳐주신 것들을 완전히 정리한 노트 덕분에 시험장에서도 핵심을 파악하고 최상의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던 것같습니다. 주변에 논술 시험을 경험한 선배들과 친구들이 천승홍 선생님을 많이 추천했는데, 저도 이제 선생님 수업을 주변에 추천할 것 같습니다. 만족스럽고 후회 없는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과천고 이○○
2021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논술전형 합격
저는 2학년 때까지는 공부를 소홀히 하였습니다. 내신 준비를 거의 하지 않아 평범한 일반고에서 내신이 3.9였습니다. 3학년 때 인서울이라는 목표를 갖고 공부를 시작했지만 제 내신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정시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모의고사 성적도 좋지 않았기에 논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로고스 학원이 대치동에서 가장 유명한 것 같아서 로고스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2월부터 김정환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비교, 비판, 분류와 같이 논술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배웁니다. 선생님께서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학도 개념이 탄탄해야 문제 풀이가 가능하듯이 논술도 처음부터 기출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갔을 때는 어떻게 써야 되나 막막했었는데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논술에 적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논술 노트를 강조하시는데 수업 때 배운 개념과 논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들을 잘 정리해두면 나중에 복습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매주 나눠주시는 참고자료와 신문들 또한 논술 공부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중반에는 다양한 학교의 기출을 접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100분 동안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할 뿐만 아니라 어느 학교를 써야 할지 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서강대와 한양대 기출 문제를 풀고 나서 ‘이 학교들은 어려워서 쓰지 말아야 겠다’ 고 생각했고 성균관대는 생각보다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론적으로 성균관대에 합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이널 때도 김정환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요소들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십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모두 숙지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유튜브에도 ‘당장 써먹는 합격 답안 팁’ 영상이 있으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논술을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저는 무조건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논술을 일찍 시작한다고 무조건 붙는 것은 아닙니다. 논술을 오래한 친구가 떨어지고 학원을 안 다닌 친구가 붙기도 합니다. 하지만 논술도 다른 과목처럼 답이 정해져 있는 시험이기에 연습을 더 많이 하고 복습을 철저히 한 사람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과제는 다시쓰기인데 숙제를 제출하기 위해 쓰지 말고 자신의 공부를 위해 쓰신다면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저도 중간에 정시에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생겨 논술 공부를 소홀히 한 적이 있었습니다. 9평 망하고 파이널 때가 되니 많이 후회가 됐습니다. 결국 수능 공부 시간을 줄이고 논술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논술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수능 최저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글을 잘 쓰고 논술 학원을 오래 다녔어도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한다면 논술 시험을 볼 수 없습니다. 제 주변에도 논술 준비를 오래 했지만 논술 최저를 맞추지 못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성대, 중앙대와 같은 학교들을 제외하면 최저 기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영어와 탐구와 같이 등급 따기 용이한 과목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신다면 최저를 맞추실 수 있을 것입니다.
논술은 안정적으로 sky에 합격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모두에게 더 좋은 대학교를 갈 기회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단지 ‘인서울만 하자’ 라는 목표를 세우고 공부를 시작했지만 논술을 공부하여 수능으로는 갈 수 없는 대학교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논술을 꾸준히 공부하신다면 분명히 원하는 대학교에 붙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서문여고 김○○
2021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논술전형으로 2021학년도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최초 합격한 학생입니다. 저는 현역 때 2020학년도 경희대학교 사회계열 오전 논술에 합격하여 경희대학교에 재학하면서 올해 논술 준비를 하였습니다. 논술 반수는 휴학 없이 1년을 통째로 다니면서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기 때문에 수능 최저가 없는 연세대학교와 한양대학교 논술을 지원하였습니다. 저는 작년에 정주현 선생님의 경희대학교 파이널을 들으며 선생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었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올해는 정주현 선생님의 연대 논술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정주현 선생님 수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학교 측에서 제시하는 예시답안보다 더 심층적인 내용까지 다뤄주셨던 것입니다. 문과 논술의 경우 학교 측이 원하는 답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긴 하지만 제시문을 어느 정도 깊이까지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더 심도 있고 변별력 있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해설 강의를 들으며 제가 어떤 부분을 놓쳤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고 제시문을 어떤 방향으로도 적용할 수 있는지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 경희대 파이널과 연대 논술 수업 모두에서 제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선생님과의 대면 첨삭이었습니다. 1:1로 진행되어 제 답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첨삭 시간이 정말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 경희대 파이널 첨삭시간에 선생님께서 보다 답안을 깔끔하게 적는 법을 알려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그 전까지 교정부호를 쓴다거나 깔끔하게 줄을 쳐서 문장을 삭제한다거나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이런 부분을 고쳐야한다고 말씀해주셔서 그 뒤로 답안을 깔끔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주현 선생님뿐만 아니라 첨삭 조교 선생님들도 정말 세심하게 첨삭해주셔서 많은 도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개별 첨삭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자신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채우거나 고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현역 때는 약 9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논술을 준비했었지만 올해는 반수이기도 하고 대학 과제와 시험도 준비했어야 했기에 프리파이널 때부터 논술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올해에 한해서는 그다지 많은 시간을 논술에 투자한 것은 아니지만 정주현 선생님과 프리파이널부터 함께하면서 최대한 많은 기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오래된 기출까지 풀어봤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까지 수업에서 다룰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저는 선생님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주현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부터는 논술 전형을 준비할 때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들입니다.
저는 첫 번째로 ‘자신에게 맞는 학교 스타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마다 논술 문제 스타일이 다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에게도 자신에게 맞는 논술 유형 또한 다를 것입니다. 저를 예시로 말씀 드리자면 저는 문제의 수가 많고 시간 압박이 센 학교의 경우 부담감을 많이 갖는 편입니다. 따라서 제시문이나 문제의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답안의 완성도가 높아야 하는 학교의 유형이 저랑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양대학교나 경희대학교의 출제 스타일이 이런 유형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이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다면 수능 최저가 있는 학교의 논술 시험을 보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최저가 있는 곳은 실질 경쟁률이 확 떨어지기 때문에 훨씬 합격하기가 수월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강점을 이것저것 생각해보고 가장 유리할 것 같은 스타일의 학교를 집중적으로 파고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모범 답안 반복해서 읽기’입니다. 저는 한양대학교 논술의 경우 모범답안을 정말 닳을 때까지 봤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한양대학교 논술은 준비를 하지도 않았고 막판에는 대학교 기말고사까지 겹쳐 시간이 정말 촉박했기 때문에 모범 답안을 보고 또 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쓰는 것도 감을 잡아야했기 때문에 올해 모의논술 정도는 직접 써보기도 하였지만 시간 상 대부분의 기출은 모법답안을 반복해서 읽고 가는 정도로만 준비하였습니다. 이처럼 모범 답안을 수십 번 읽어보는 것은 평소 한양대 논술 유형이 익숙하지 않았던 저에게 학교 유형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논술에 있어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자신감’입니다. 논술은 정말 경쟁률이 높은 전형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준비를 하는 것에 비해 실제로 합격하는 사람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저도 정말 바늘구멍 뚫기나 다름없는 이 경쟁률을 내가 과연 뚫을 수 있을까 하며 걱정을 많이 하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시험이 끝나는 순간까지 최대한 자신감을 갖고 긴장하지 않으려고 애썼던 것 같습니다. 제가 지원한 학과도 경쟁률이 148:1이 넘었던 만큼 특히 최저가 없는 학교 논술의 경우 최저가 있는 학교보다 훨씬 더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 이럴수록 더 자신감을 갖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논술은 일정 경쟁률이 넘어가면 솔직히 다 비슷하기 때문에 학교와 계열(인문or사회)을 이미 정하셨다면 학과 선택에 있어서는 너무 경쟁률에 연연하지 마시고 본인이 가고 싶은 학과를 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논술을 준비하면서 ‘내신으로 인한 감점’ 에 대해 걱정하는 수험생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내신은 논술에 합격하는데 있어서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내신등급에 따라 감점 정도가 비교적 큰 학교들도 있지만 논술 답안으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내신이 안좋다고 해서 논술을 망설일 필요는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경희대학교와 한양대학교 논술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먼저 경희대학교논술은 답안의 틀이 정해져있는 편입니다. 따라서 먼저 제시문 분류를 알맞게 한 후 논지에 따른 논거를 잘 찾아서 답안을 딱 맞아떨어지게 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경희대학교의 경우 볼펜으로만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답안지가 지저분해보이지 않게 깔끔하게 작성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회계열 논술에 응시하여서 마지막 문항이 수리문제로 나왔지만 경희대학교의 경우 수리 문제가 그렇게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 수학 개념을 위주로 한번 훑고 가시기만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논술 주제는 매년 다르게 나오지만 제가 느끼기로는 경희대학교의 경우 사회문화의 개념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사탐으로 사회문화를 했었기 때문에 제시문과 연관되지만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는 개념용어들을 답안에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
다음으로, 한양대학교는 출제자가 원하는 답안은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형식이나 표현적인 부분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운 학교라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학교 측에서 공개한 학생들의 우수 답안을 보다 보면 창의적이고 독특하다고 느껴지는 답안이 여럿 있었습니다. 학교 스타일이 이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저도 시험 때 최대한 제 표현을 많이 쓰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한양대학교 논술을 응시하시는 분이라면 너무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좀 도발적으로 답안을 쓰셔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글 한 장으로 대학을 간다는 것이 너무 무모한 도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께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셔서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동일고 박○○
2021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부 논술전형 합격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부 논술전형 /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논술전형 /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논술전형 합격
처음 논술 전형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많이들 그럴 거라고 예상되지만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3등급 극 후반대로 낮은 편에 속했고, 생기부 준비도 전혀 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학 목표는 인서울 이었고, 정시만 준비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너무 컸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낮아도 상대적으로 높은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는 논술 전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후로 학원을 다니며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 해 동안 한 곳의 학원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학원의 수업을 잠깐씩 들으며 불안정하게 논술을 준비했는데요. 오래 못 가서 모두 그만두었던 이유는 논술을 쓰면 쓸수록 글 쓰는 능력이 향상되기는커녕 내 논술 실력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았고, 자신감만 떨어져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10월 말이 되어서야 로고스 논술학원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로고스 논술학원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러 논술학원을 비교하던 중에, 로고스 논술학원이 직접 선생님께 첨삭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3개월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로고스에서 논술을 배우며 ‘어떻게 글을 써내려 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잡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기대한 점이기도 했던 선생님과 일대일 첨삭시간은 물론 저의 논술 답안의 구체적인 피드백 역할로써 작용하기도 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로고스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본격적으로 논술을 써내려 가기 전에 선생님과 함께 개요 구조를 짜는 시간이 존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본적인 틀을 확실히 잡고 글을 쓰니 그전과는 달리 글을 쓰다가 헤매지도 않았고, 전반적인 논술의 틀을 체화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안홍열 선생님입니다. 안홍열 선생님과의 수업을 통해 안정된 글쓰기가 가능해졌다고 느꼈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글의 완결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 분들께, 논술은 경쟁률이 극악이다, 논술 합격은 로또다 라고 많이들 얘기하지만 정말 대비만 잘한다면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전형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특히 최저 기준이 높은 학교들은 실질 경쟁률이 반 정도로 뚝 떨어지며, 특히나 저와 같이 수리논술을 준비한다면, 논술전형이 그렇게 ‘로또’ 라고 칭할 정도로 운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자신감을 가지고, 논술 전형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네요. 후회 없는 수험 생활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고양외고 정○○
2021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논술전형 합격
“작년에 논술로 대학 간 사람 전교에 겨우 1명이야. 그런데도 논술을 하겠다고?”
2020년 1월, 3학년 담임 선생님과의 첫 상담에서 들은 말이었다.
“그 1명 올해는 제가 하면 되는 거죠, 뭐.”
그리고 내가 선생님께 드린 말씀이었다.
1. 고3생활과 코로나
사실 이때는 아무것도 몰랐고, 그저 중고등학교 때 글쓰기 대회에서 상 받았던 걸 발판으로 삼은 자신감으로 한 말이었다. 2년 동안 피 같은 노력으로 쌓아온 학생기록부를 다 포기하고, 정시와 논술로 방향을 틀었던 3학년 초에, 나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세상이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아름답지 않은 것과 같이 내 3학년 생활도 암담함 그 자체였다. 강남 대성학원에서 한 달간의 윈터스쿨을 마쳤을 때만 해도, 이대로 수능까지 공부하기만 한다면 수능 만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했다. 하지만 코로나가 터지고 내 생활은 완전히 망가졌다. 등교는 기약없이 미뤄졌고, 나는 점차 집중력을 잃었다. 그러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온갖 행복 회로를 돌리고 있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는 거지만, 그 때 당시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 행복 회로가 그 시기를 견디게 해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 논술 준비의 시작과 로고스 논술학원
내가 처음 논술을 시작한 곳은 윈터스쿨이었다. 사실 이 때에는 일주일에 두 시간 정도의 짧은 수업이었기에 뭐가 뭔지 잘 몰랐다. 그래서 사실 덜컥 겁을 먹었던 것도 있었다. 나름 근거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뭔가 계속 틀리고 어긋나는 기분이 들어서 무서웠다. 하지만 이곳 로고스 논술학원에서 천승홍 선생님의 논술방법론 수업을 듣고, 논술이 무엇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천승홍 선생님의 수업 중 가장 좋았던 점은 실력 있는 조교 선생님들의 꼼꼼한 피드백이었다. 매주 답변에 대한 꼼꼼한 첨삭과 피드백을 통해서 내 글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조교 선생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어떤 방향성으로 고쳐나가면 좋을지 등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천승홍 선생님의 피드백을 통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해서 상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논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논술을 어떻게 써야하는가에 대한 수업과 논제에 대한 배경지식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다. 수업을 바탕으로 매주 나눠주는 보충자료를 공부함으로써 여러 지식들을 쌓을 수 있었고, 이는 실제 논술 시험에서 논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3. 논술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사실 나는 수시 6개를 모두 논술로 쓰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워서, 학종과 논술을 같이 쓸지 고민했었다. 하지만, 학종을 같이 쓰려고 하면 정시 공부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가 없기 때문에 과감하게 논술 6개를 선택했다. 그리고 나는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논술을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일찍이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논술 일주일하고 합격했다는 사람은 물론 존재하지만, 그게 본인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허상은 접어둬야 한다. 모든 시험이 그렇듯, 논술 또한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 절대 운으로 좌지우지되는 시험이 아니며, 본인이 얼마나 준비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결정되는 시험이다. 따라서 논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남들보다 빨리 시작하고,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써서 90대 1의 경쟁률을 뚫는 합격자가 되길 바란다.
논술을 준비할 때 중요한 것은 논술에 대한 준비뿐만이 아니다. 몇몇 학교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학교들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존재한다. 또한 이 최저학력은 꽤 까다롭기 때문에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는 수능에 대한 준비 또한 필요하다. 내 주변 친구들만 해도 최저기준 미충족으로 논술 시험을 보지 못하거나 수시 전형에서 탈락한 경우가 많았다. 논술을 우선으로 최저학력만 맞춰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 또한 위험하다. 수능이란 시험에 대한 부담감과 여러 변수로 인해 성적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능 등급을 맞는 것 또한 중요하다. 논술이 가장 쉽고 간편해 보인다는 건 정말 모르는 소리이다. 가장 치열한 경쟁률 속에서 글쓰기 능력뿐만 아니라 수능 성적까지 요구하는 까다로운 전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논술 전형을 준비한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4. 이화여대 합격 소감
사실 이화여대는 내신 등급별 감점이 다른 학교에 비해 2배 가까이 더 크기 때문에, 가장 기대를 가지지 않았던 학교였다. 왜냐하면 선생님께서도 내신 등급에 의해 깎이는 점수가 많을 것이라고 경고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쟁률이 적은 과로 돌려쓸까라는 고민도 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원하고 가고 싶은 학과를 쓰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사회과학대학은 인문Ⅱ 시험을 보는데, 인문Ⅱ는 수리 논술을 포함한다. 이화여대 모의논술을 볼 때에도, 실제 시험에서도 경제 관련 지문과 논제가 나왔다. 나는 사회탐구 과목으로 경제를 배운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수리 논술 풀이와 잡다한 경제 지식을 종합해서 문제를 풀었다. 천승홍 선생님 수업에서는 수리 논술에 대한 대비 또한 시켜주시는데, 수리 논술 대비와 수리 논술 특강은 수리 논술 풀이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경제 용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시험 중 답안을 쓰는데 조금 곤란함을 겪었다. 만약에 수리 논술을 준비한다면, 기본적인 경제 용어와 개념에 대한 지식을 넓혀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래서 보다 알찬 답변을 쓰고, 설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을 이용한 그래프를 그렸다. 답안에 필요한 그래프들을 그리고, 그래프를 바탕으로 답안을 설명했다. 사실 답안을 쓰면서 “이렇게 작성해도 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답변을 제대로 못 쓰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렇게 작성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합격을 했으니, 이러한 답변이 합격에 리스크를 주진 않았나보다 하고 생각했다.
마무리하자면, 뭐든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진부하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정말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된 계기였다. 사실 1년 동안 수시로 논술 시험을 준비한다는 말에 나를 무시하던 친구도 있었지만, 내 노력의 결실로 가장 원하던 학과에, 매우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기 때문에 나는 당당하고 후회가 없다.
경기여고 김○○
2021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논술전형 합격
<고2 정규반 수기>
저는 1, 2학년동안 내신 성적이 3점대 후반이었기 때문에, 학생부 종합 전형 혹은 교과전형으로 대학에 갈 역량이 부족하다고 느껴, 논술 공부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2학년 여름 방학 때, 논술 수업에 필요한 배경 지식과 기본적인 글쓰기 능력, 사고력 등을 기르기 위해 천승홍 선생님의 L.I.C. 정규반을 수강하였습니다.
고2 정규반에서는 시사, 철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면 그에 대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거나 글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준비가 덜 되거나 본인의 생각이 아직 정리가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를 하더라도, 천승홍 선생님께서는 제 발표를 끝까지 듣고 제 논리를 정리해주셨으며, 더 나아가 생각의 전환이 될 수 있는 포인트도 짚어주셨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는 어떤 주제에 대한 생각을 완벽하게 표현하지 못하더라도, 그런 노력을 하는 과정이 머릿속에 물이 마른 자국처럼 남아 나중에 같은 주제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잇기 쉬워진다고 하시며 학생들이 본인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응원하셨습니다. L.I.C. 정규반은 본격적인 논술 수업을 듣기 전, 부족한 배경지식을 보완하고 자신 있게 논리를 전개하기 위한 뼈대작업을 크게 도와주었습니다.
<『논술방법론』 수기>
논술을 본격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천승홍 선생님의 『논술방법론』 수업을 들었습니다. 『논술방법론』 수업에서는 논술 문제를 이해하고, 답안을 작성하는 기본적인 요령을 배우는데, 저는 이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제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논술방법론』 수업은 논술의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수업은 논제 분석 방법부터, 개요작성, 시간 분배, 심지어 글을 쓸 때 채점관을 배려하는 방법까지 그 모든 것의 기본서가 될 것입니다. 저는 첫 개념 수업으로 『논술방법론』 수업을 들었을 때, ‘이 수업이 내 합격의 뿌리가 될 수 있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실제로 저는 『논술방법론』 교재를 논술 고사장에 들고 가서 시험 직전에 글쓰기 요령을 복습했습니다. 또한 모의논술시험 글쓰기를 할 때, 글이 안 써지거나 막히는 일이 있으면 사전에서 단어를 찾아보듯이 『논술방법론』 교재 목차를 펼치고 글쓰기 이론을 찾아보아 참고하여 글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논술방법론』 수업을 완강하고 나서는, 어떤 어려운 논제도 답안을 남들보다 고민하지 않고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 수업을 완벽히 소화해낸다면 어느 대학의 시험문제를 풀어보아도 상위권 성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논술방법론』 수업은 논술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꼭 필수코스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말 강추!!
<이화여대 Final 수업, 합격 수기>
천승홍 선생님께서는 여러 대학의 논술 답안 작성 요령을 마스터하고 계시는데, 그중 이대와 성대가 가장 질 좋은 수업을 자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대 논술은 시간 배분이 어렵다는 말이 많아 도전하기도 많이 무서웠고 자신감도 전혀 없었는데, 최근 몇 년간 이대 파이널반의 무려 50%에 달하는 수강생이 합격하였다고 하여, 저는 나도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어설픈 마음으로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O.T.때 하는 개념수업을 들은 이후, 저는 ‘내가 수능은 망쳤지만 논술로 이대에 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념수업에서는 이대 유형의 답안을 자세하게 작성해야 하는 이유부터, 요약문을 작성하는 방법, 가산점을 받는 비법, 그리고 교수님을 배려하는 비법까지, 이대 논술의 모든 것을 설명하셨습니다. 그걸 들을 때는 마치 이화여대 교수님께 채점 요령을 전수받는 조교가 된 것처럼 이대 논술쓰기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손에 거머쥐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왜 작년에 수강생의 절반 이상이 이대에 합격했는지 실감하였습니다. 완강하고 시험장에서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신 개념을 다시 확인하며, 저는 완성도 높은 답안을 작성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최초합 이었습니다. 저는 천승홍 선생님의 이대 개념 수업을 확실히 듣고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답안 작성에 있어 상위권의 성적을 노릴 수 있다고 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천승홍 선생님의 이대 Final 수업은 수능을 망친 제 인생을 뒤집었습니다. 그 어렵다는 논술로 대학 갔다는 몇 안되는 지인들의 이야기가 단 5일간의 파이널 수업만으로 저에게도 실현된 것입니다. 솔직히 전 천쌤의 이대 파이널을 들으면 정말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듣고 붙어 버릴까봐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참고로 저는 어렸을 때 책을 안 읽어서 글쓰기에 소질이 없었습니다) 이대반 수강할지 고민하시는 분은 이 글을 읽고 더 이상 고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대를 목표로 하는, 또는 논술로 대학을 가고 싶으신 로고스 수험생 분은 꼭 이대 Final 수업 듣고 가뿐히 합격을 손에 거머쥐길 바랍니다!
명지고 노○○
2021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천승홍 선생님께 이화여대 파이널 강의를 듣고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에 합격하게 된 명지고 OOO입니다. 저는 사실 2019년 입시를 실패하여 2020년에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역 시절에 6논술 6불합이라는 결과를 받았었기 때문에 사실 재수 시절에는 논술에 회의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재수시절에는 따로 논술학원을 다니거나 논술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정시에 올인 해 보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정시의 길은 만만치 않더군요.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점수는 잘 안 오르고, 스트레스 받아서 몸은 아프고 그런 재수생활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수능을 봤는데 현역 시절보다 오르기는 했지만 제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재작년에 로고스에서 수강하고 성균관대학교에 합격한 선배님이 작년에 저에게 로고스에서 강의를 들으라고 했었던 게 생각나서 마지막 동아줄이라는 심정으로 수강하게 되었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앞이 아찔합니다.
현역 시절에 논술을 배우긴 했지만 1년 동안 소홀히 했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논술에 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그 상태에서 선생님이 강조하시던 이화여대의 분량이나 틀에 맞추려고 하다 보니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비대면임에도 불구하고 첨삭 선생님께서 매일 제 글에 메모해가시면서 꼼꼼하게 첨삭해주셨고, 특히 첨삭을 모두 한 선생님께서 담당해주셔서 제 글만의 특징이나 발전된 부분, 제 글에서 특히 약한 부분 등을 알려주셔서 단기간에 논술 실력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천승홍 선생님께서 수업 당일 부여된 논제 뿐 아니라 이전 기출 문제의 꼼꼼한 해설과 예시답안, 추가자료 등을 많이 제시해주셔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천승홍 선생님의 학교별 강좌는 각 학교 논술의 특징을 정확히 알려주시는 게 큰 특징인 것 같습니다. 다른 학원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논술의 틀이나 전체적으로 통용되는 글을 쓰는 방법만을 알려주는 데 반해 천승홍 선생님은 수강하는 학교에 맞춰서 그 학교가 특히 선호하는 글쓰기 방법부터 외형적인 틀까지 꼼꼼히 가르쳐 주십니다. 이 부분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파이널 강의 마지막 날 하셨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배웠으니 너희가 시험장에서 가장 잘 쓸 테고, 너희는 승리를 ‘확인’하러 가는 것이니 분위기에 쫄지 말고 배운 대로만 쓰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시험장에 가니 마지막 공부고 뭐고 그 말씀만 생각나더군요. 논술 시험 문제가 수능 탐구로 선택해서 자신 있었던 분야도 아니었고, 시험장에 수십 명이 앉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생님 덕분에 쫄지 않고 자신 있게 제 기량을 모두 쏟아내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정시 점수가 생각보다 나오지 않아서 좌절하고 있었는데, 원하던 대학에 수시로 합격할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미래의 수강생 후배들도 선생님만 믿고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서울 관광고 김○○
2021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논술전형 합격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논술전형 / 동국대학교 영문학과 논술전형 합격
저는 올해 논술을 처음 시작한 반수생입니다. 논술을 처음 했을 때 받았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어 너무 영광이고 또 감사합니다. 논술을 처음 한건 올해 4월이었어요 그때는 다른 학원을 다녔어요. 내신은 높은 편이었지만 일반고가 아니라 학종이나 교과를 한 번 더 쓸 여력이 안되기도 했고,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이 저에게 논술을 추천해 주셔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수시 접수를 했고, 수능 전에 시험 보는 홍익대를 포함해서 6개 대학에 원서를 넣었어요. 홍익대학교 시험이 추석 이후인 10월 말이어서 아무래도 추석 특강을 듣고 싶어 작년에 논술로 대학을 간 친구에게 연락을 했어요. 그 친구가 유정은 선생님을 강력하게 추천해서 알게 되었고, 마침 제가 선호하는 저녁 타임에 수업이 있어서 등록하고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첫날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문 열자마자 강의실을 꽉 꽉 채운 학생들을 보고 또 막막했던 기억이 있어요. 내가 합격을 하기 위해서는 이 많은 학생들을 다 능가하는 답안을 써야 할텐데, 저는 분석조차 힘들어 했으니까요. 그 상태로 첫 논제를 풀었고, 쉬는 시간 내내 내가 찾은 정답이 맞는지에 대해서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선생님이 본 수업에 딱 들어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홍익대는 섬세한 학교이다.” 그때 전 학교에 대한 깊은 분석을 기반으로 한 선생님의 강의 방식에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어요. 뭔가 확신이 들었달까…? 방황만 하던 제가 길을 찾은 것 같았어요. 또 유의사항에 있는 ‘한편의 글로 작성하라.’ 제가 다른 학원에서 배울 때는 있는 줄도 몰랐던 대학이 흘리는 다양한 메시지들,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저희에게 전해주셨어요. 어떤 느낌이었냐면, 전에 들었던 논술 수업은 그저 객관식 답을 듣는 듯한 기분이었다면 처음 들었던 선생님의 수업은 그 문제의 정답을 학생들이 찾을 수 있게끔 사고의 방향을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준비하면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던 디테일과 수업 방식이었기에 수업 끝나자마자 선생님께 가서 나머지 대학교 수업 시간표를 달라고 했습니다. 또 다음 날 특강을 갔는데, 선생님께서 저를 부르셔서 짧게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많은 학생들이 있었는데도 한 명 한 명 상담해 주시는 선생님이 합격을 간절히 원하는 제 눈에는 꼭 잡아야 하는 동앗줄 ..? 같은 느낌이었어요. 제가 스스로 많이 발전했음을 느꼈던 적도 있었어요. 문자문화와 전자문화를 비교하는 논제였는데, 작성할 때 한편의 글로써 작성하려고 제시문 (가)는 ~ 이렇게 시작을 안하고 ‘전자문화와 상반된 특성을 가지고 있는 문자문화는 ~’ 이렇게 시작했는데, 선생님 해제를 들어보니 그렇게 쓰는 게 홍익 대학교 식 답안인 걸 알겠더라고요. 선생님 아니었으면 아마 모르는 채로 시험장에 들어갔을 거예요.
홍익대학교 추석 특강이 끝나고 파이널을 들으려 했었는데, 마감이 되어서 대기를 걸어놔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때 많은 학생들이 인원수 제한 때문에 수업을 못들을 위기였는데, 선생님께서 화목반을 추가로 개설해주셔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어요. 선생님은 정말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 또 열정을 갖고 수업해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홍익대학교 시험 치르고 나서는 동국대 수업을 들었습니다. 유정은 선생님 수업에서 여러 가지 유형의 학교를 접해보고, 다양한 논제로 사고의 다양성을 확장하니 시험장에서 당황스러운 논제가 나와도 전혀 어렵지 않았어요. 동국대학교 논제 1번이 문법 조항과 그림이 나와서 조금 당황스러웠던 편이었는데,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동국대는 예측하고 들어가지 말라’라고 말씀해주신 것이 생각나 논제분석부터 차근차근 단계별로 했더니 별다른 문제없이 논제 123 모두 시간 맞춰 작성할 수 있었어요. 아마 멘탈 싸움도 당락에 기여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마인드 컨트롤하는 법, 또 상황 별 행동 매뉴얼 등은 수업을 듣고 혼자 터득해서 시험장에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제가 유정은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게 아마 그 부분이지 않을까 싶어요. 준비하는 이 대학은 어떤 특징이 있으며 내가 그 대학에 맞는 인재라는 것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당황스러운 논제를 만나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유정은 선생님은 다 신경 써 주셨습니다. 그걸 기억해서 유정은 선생님의 방식으로 혼자만의 방법을 터득하니 1지망이었던 이화여대까지 그대로 이어서 합격할 수 있었어요.
유난히 동국대 시험이 기억이 남는데, 동국대야말로 유정은 선생님 수업 들었기 때문에 합격한 거라고 생각해요. 자신감은 전혀 없었고, 볼펜으로 답안 작성해야 하는 것에 부담도 느꼈고, 압축 서술을 해야 하니 글자 수는 적지만 은근히 타임어택도 심했고, 설상가상으로 제가 시험 봤을 때 문제지에 글자 수가 잘못 표기되어서 감독관께 설명 듣느라 5분이나 시간 지체되고… 생각하면 할수록 막막했는데 선생님이 수업 때 해주신 말들 잊지 않고 되새김질하다 보니 제가 어느새 합격통지서를 확인하고 있더라고요.
내년에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제 공부법이나 준비 과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선 필사. 어휘력 문장력 높이는데 필사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국어 공부하다가 비문학지문 중에 논술에 도움 될 만한 것들 추려서 3일에 하나씩, 시험 가까워졌을 땐 매일 하나씩 필사했어요. 처음에는 효과가 미미해보일지 몰라도 노력이 쌓이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 문장이 외워지고, 또 익숙해지면 답안 작성할 때 한 두 개씩 사용해보게 돼요. 아무래도 수험생은 신문이나 책을 읽을 시간이 조금 부족하니 제가 했던 방법으로 국어공부랑 논술공부를 병행하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첨삭 받을 때 완벽하게 이해하기. 수업 가기 전에 내가 저번 답안 작성할 때 어느 부분에서 헷갈렸고, 또 막혔는지 한번만 보고 가도 첨삭 받을 때 질문을 통해 내가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집에 가서 분석이 틀렸다면 ‘내가 왜 이렇게 분석을 했을까’라고 꼭 꼭 생각해보기!! 마지막으로는 유정은 선생님이 분석해주신 대학별 특징 꼭 외우기.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또 자신감을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을 찾는 게 조금 필요한 것 같아요. 문장력, 분석력, 개념화하는 능력, 등등 그 중에 자신이 어디에 강점이 있는지 알면 거기서부터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 모든 것은 유정은 선생님이 정성을 다해 알려주실 거예요, 선생님을 만나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양재고 김○○
2021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논술전형 합격
저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합격한 양재고 김○○입니다. 일단 저는 내신 등급은 3등급 중반 정도로 애매했고 정시 등급은 컨디션에 따라 편차가 너무 심했었어 학종이나 정시로는 희망 대학 진학에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3학년 때 논술 전형을 고민해 보게 되었고 논술 대비 시작은 4월쯤부터 시작했습니다.
우선 저는 4월부터 정규 커리가 끝날 때까지 김윤환 선생님의 정규 수업을 꾸준히 들었었습니다. 사실 논술을 처음 시작했을 때 읽어야 할 지문도 길고 문제 형식도 낯설어서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그런데,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논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당황스러운 마음을 많이 없앨 수 있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은 학생들이 논술을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도록 도와주셨고 항상 수업을 밝게 진행해 주셔서 아침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들을 때 기분이 상쾌하고 수업이 끝나고 나서도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이 정규반 수업에서 논술의 기초와 문제 유형 파악 법 그리고 문제 유형에 따라 글을 써야 하는 법들을 자세히 알려주시고 학생들이 이것을 직접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후에 실전 연습 과정 중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김윤환 선생님은 대학별 수업 이전까지 즉 정규수업 동안에는 저희가 쓰는 모든 글에 대해 선생님이 직접 1:1 대면 첨삭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매시간마다 선생님이 개별 대면 첨삭을 진행하시면서 고쳐야 할 부분들과 제가 강점을 보이는 부분들을 세세하게 짚어 주셔서 점점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됐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수업 마지막 때 나눠주시는 모범 답안과 제 답안을 비교하면서도 보완점을 찾고 그 모범 답안을 복습하면서 제 글 쓰는 방식을 논술 형식에 맞게 바꾸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평가원 모의고사 이후에 상담을 진행하시고 평소 대면 첨삭 시간에도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을 하면 상담을 해주시는데, 저는 멘탈이 약한 편이라 선생님과의 상담이 수험생활 중 멘탈 회복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수시 지원을 할 때 선생님한테 컨설팅을 받았었는데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합격 컷을 맞출 수 있는 대학을 알려 주셨고 제가 글 쓰는 스타일에 맞는 학교들을 추천해주셔서 제가 결국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대 논술 준비는 수능 이후에 천승홍 선생님의 수업을 일주일간 들으면서 했습니다. 코로나 상황 악화 때문에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했었는데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서 비대면으로도 개별 첨삭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이대 논술에는 정해진 분량이 없고 이대가 원하는 글 스타일이 정확히 있는 편이라 이대 논술에 적응하는 것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을 본 수업시간 그리고 특히 개별 첨삭 시간에 많이 채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대 논술 스타일에 대한 적응이 어려워서 그 점을 계속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별 첨삭 시간 동안 질문을 통해서 많이 보완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마련해주신 읽기 자료나 연습문제 또한 이대 논술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데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해주셨던 말들 덕분에 당일에 이대 고유의 스타일을 지키면서 시간 내에 답안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논술을 준비할 때 최저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도 하지만 일주일에 글 하나 정도라도 꾸준히 쓰면서 자신이 논술 전형으로 학교를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글쓰는 재주가 있어야 된다고 부담 같지 말고 꾸준히 연습하면 분명 논술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니 다들 끝까지 파이팅하시기 바랍니다!!
이화외고 장○○
2021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미래인재전형 합격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미래인재전형 / 경희대학교 Hospitality경영학부 네오르네상스전형 합격
저는 로고스에서 정주현 선생님의 연세대 논술 수업과 이화여대 논술 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또한 경희대학교 네오르네상스전형 1차 합격 이후 최하연 선생님의 구술 면접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외고에서 정말 애매한 내신이었고, 내신보다는 글쓰기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연세대 논술을 준비하기로 고3 겨울방학 때 결심했습니다. 이후 어렸을 때부터 이화여대를 간절히 가고 싶었던 저는 학종으로 이화여대를 썼음에도 이화여대 논술을 추가적으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논술로 대학을 합격하지는 못했지만, 고3 겨울방학 때부터 내신 기간을 제외하고 약 1년 간 정주현 선생님의 연세대 논술 수업을 들으면서 전체적인 고3 생활과 입시, 그리고 경희대의 구술 면접에서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논술 수업을 통해 논제와 제시문을 파악하고 분석하면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었고, 사회 문제의 해결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께서 제가 쓴 글을 꼼꼼하게 첨삭해주셨고, 제가 적은 방향과 다른 방향의 답안 또한 설명해 주시며 다양한 관점에서 논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사고의 확장은 경희대학교 면접 중 제시문 면접의 답변을 준비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제 생각을 글로 명확히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선생님께 답안을 첨삭 받고 수업이 끝난 뒤 스스로 반복해서 답안을 복기하고 수정해가는 훈련을 통해 문장의 핵심을 살리면서도 간결하게 줄여 글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정주현 선생님의 논술 수업은 딱딱하게 제시문을 분석하고 답안을 적어내는 수업이 아니라, 하나의 인문학 강의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제시문에 나타난 시사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게 하셨고, 그와 관련된 이론이나 철학적 지식을 함께 소개해주시며 평소 단편적으로만 세상을 바라보았던 저를 되돌아보며 많은 고민을 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또한 첨삭 시간이 길어 답안 첨삭뿐만 아니라 입시나 진로와 관련된 상담도 함께하며 효과적인 입시 전략을 설계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처음에는 제 답안을 검사받는 시간이라 생각해 부담을 가졌던 첨삭 시간이 점점 기다려지기도 했습니다.
경희대학교 네오르네상스전형의 1차 합격 결과를 받자마자 최하연 선생님의 구술 면접 수업을 들었습니다.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경희대학교의 구술 면접은 제시문을 보고 그에 대한 찬반 의견을 근거와 함께 말해야 한다는 것을 듣고 많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에서 다양한 기출 문제를 연습하고, 답변의 구조를 차근차근히 다져가면서 그 부담을 줄일 수 있었으며, 실전에서 역시 답을 차분히 짜임새 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경희대학교 네오르네상스전형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하고, 제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내용과 연결시키며 말하는 연습을 통해 생기부 면접도 확실하게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비대면 수업으로 이루어졌음에도 학생 한 명 한 명 챙기시며 말하는 연습을 시켜주시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면접 당일 Hospitality경영학부는 3개의 층에 각각 3개의 면접실을 두고 진행되어 인원수에 비해서는 꽤 빠르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마지막에서 두 번째 순서였음에도 면접실의 분위기는 아주 화기애애하고 밝았으며, 면접관님께서 제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몇 시에 도착했어요?’, ‘학교 구경은 했나요?’와 같이 가벼운 질문들을 먼저 물어봐주셨습니다. 면접실로 들어가기 전, 복도에 비치된 책상에서 제시문을 8분에서 10분가량 읽고 답변을 준비할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때 전혀 필기는 할 수 없어 머릿속으로만 생각해야 해요. 저는 제시문, 생기부 면접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 때 대비했던 내용과 유사한 내용의 제시문이 출제되어 큰 부담 없이 답변을 준비했고, 면접관님의 추가 질문에도 막힘없이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생기부 면접에서 역시 전부 예상 질문 범위 내에서 출제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했습니다.
논술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논술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수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는 인상 깊게 읽었던 제시문의 내용을 학교 에세이 주제로 삼기도 했고, 교내 에세이 경시 대회에 수업 때와 동일한 논제가 나와 막힘없이 적으며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또한 논술 수업 때 배운 내용(뒤르켐의 자살론과 프랑스 사회의 연결, 도시 재생 문제 등)을 교과 수업 시간 내 발표 주제로 삼으며 선생님들께 신선한 주제라는 칭찬도 받았습니다. 이는 생활기록부의 세특에 그대로 적히기도 했습니다. 아무도 합격을 확신하지 못하는 논술 전형이지만, 저는 논술 수업을 통해서 풍부하고 깊게, 지식의 범위를 넓힘으로써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제게는 정말 최고의 수업이었습니다.
정주현 선생님, 최하연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상명여고 우○○
2021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에 논술전형 합격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 논술전형 / 경희대학교 호텔경영학과 논술전형 합격
우선 로고스 수업을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한 때는 수능이 끝난 다음날부터였습니다. 천승홍 선생님의 성균관대 특강을 듣고, 주말에 성균관대와 경희대 시험을 치뤘습니다. 그 이후의 일주일 동안은 중앙대와 이화여대 수업을 병행하여 학습했습니다. 이화여대는 해마다 문제 유형이 동일하지 않았기에 글쓰는 법을 여러가지로 준비했어야 했습니다.
정주현 선생님께서는 시험 당일 날 어떤 유형이 나와도 글 구조를 차분히 잘 짜고 써 나갈수 있도록 준비를 도와주셨고, 첨삭 조교선생님들도 꼼꼼한 피드백으로 더 나은 글을 쓰도록 조언해주셨습니다. 소비자학과는 사회과학대학으로 인문논술 두 문제와 수리논술 한 문제가 출제되는데, 시험 전날 수업에서 풀어본 수리문제가 거의 비슷하게 출제되어 합격에 큰 도움이 된거 같습니다.
기숙학원에서 재수 생활을 하면서 9월 중순부터 8주 동안 일주일에 네 시간 정도만 논술에 투자했습니다.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은 제시문들을 해석하는 능력이기에 수능 국어와 논술 공부가 맞닿아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정시를 준비하는 입장이었음에도 딱히 논술 공부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수능 전 8주는 성균관대와 경희대 논술을 공부하고, 이화여대는 딱 5일동안 열심히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러갔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갔을 때 생각보다 결시율이 낮다는 생각에 기대를 안하고 있긴 했지만, 그래도 답안을 내기 직전에 쓰고 싶은 말은 다썼기에 후회는 하지 않았습니다.
정주현 선생님 수업에서 배운 이론과 첨삭을 바탕으로 시험장에서 글을 잘 써나갔고, 분량 제한이 없기에 최대한 많이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수리문제에 들어가기 앞서 적어도 25분 정도의 시간을 남겨두라고 하셨는데, 저는 나중에 시간에 쫓겨 풀 수 있는 문제도 못 풀게 될까봐 시험지를 받자마자 3번 수리문제부터 풀었습니다. 3번 문항이 그 전날 공부한 개념과 거의 비슷했기 때문에 좋은 예감으로 시험을 시작 했던거 같습니다.
6.9 평가원 시험보다 수능 날 국어를 아쉽게 봤기에 정시로는 아쉬울 거 같았지만 논술전형에 합격하면서 아름답게 입시를 마무리 하게 됐습니다.
영복여고 고○○
2021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기독교학과 논술전형 합격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기독교학과 논술전형 /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특수교육과 미래인재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에 합격한 고민수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이화여대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고3 때는 불합격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3년 동안 목표로 한 학교였기에 포기할 수 없었고, 2020년에 미래인재전형과 논술전형으로 다시 지원했습니다. 논술전형에서, 감사하게도 김윤환 선생님의 ‘논술 파이널 수업’을 5일 동안 수강한 결과 최초합격이라는 성취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시작이 반’이라는 말, 다들 아시죠? 하지만 ‘마지막이 반’이라는 사실도 아시나요? 마무리를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시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많은 학생들이 간과하기 쉬운 이 진리를 김윤환 선생님의 파이널 수업을 통해 일찍 깨달았고, 5일 동안 그동안 갈고 닦은 논술 실력을 잘 다듬었기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파이널 수업을 세 단어로 요약하자면 ‘독해’, ‘분석’, ‘실전’이라 생각합니다.
먼저 ‘독해’를 꼽은 이유는, 제시문과 논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독해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기 때문입니다. 논제를 먼저 분석함으로써, 길고 복잡한 제시문에서 무엇에 초점을 맞춰 읽어야 할지 가늠합니다. 수업을 듣기 전에는 제시문의 ‘모든’ 내용을 빠뜨림 없이 읽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시험 시간 100분 동안 제시문을 ‘100%’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또 그렇게 할 필요도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대신 논제의 ‘요구 사항’만을 빠르게 간파하여, 제시문을 읽으면서 키워드를 바로바로 찾는 것이 핵심임을 깨달았습니다.
다음으로 ‘분석’을 꼽았는데, 학교 측에서 발표한 예시답안을 손수 분석해주시면서 답안의 구조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가르쳐 주시기 때문입니다. 비교, 평가, 설명 등 논제의 유형에 따라 최적화된 답안의 구조를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시답안을 한 문장씩 해체해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예시답안 자체의 아쉬운 점과 보완하면 좋을 점까지 알려주시기 때문에 깊이 있는 답안을 쓰기 위해 필요한 확장된 사고까지 기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전’을 꼽은 이유는, 실제 시험을 볼 때 점수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들을 세밀하게 알려주시기 때문입니다. 답안지 형식을 보여주시면서 실전에서 써야 할 분량을 줄 단위로 알려주시기에, 문장을 어느 정도 길이로 써야 시간 내에 논제 별로 적정한 분량을 작성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용’과 ‘받아들임’, ‘입장’과 ‘취지’ 등 비슷한 뜻일지라도 어휘 간의 미묘하게 다른 의미적 차이를 설명해주시기에, 아무 단어나 감에 의존해 쓰는 것이 아닌,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에 맞는 정확한 어휘를 사용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논술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첨삭 선생님들께서는 제 글에서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개선해야 할 부분, 가령 제시문에 등장한 키워드가 아닌 추상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습관까지도 지적해주셨습니다. 자신이 쓴 글을 혼자 점검했다면 의도치 않게 놓쳤을 부분까지 첨예하게 잡아주셨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는 교정된 습관으로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매우 높습니다. 모두가 치열하게 준비합니다. 그렇기에 아무 전략 없이 ‘열심히’하는 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정해져 있는 수험기간 동안 누가 ‘효율과 노력’을 겸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결정된다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제가 논술 준비를 포함한 수험기간 동안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마음가짐 및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모든 공부, 시험에 있어서 ‘목적성’을 잃지 말기.
수험생활에 앞서, 내가 ‘무엇을 위해’ 이 공부를 하는지를 스스로에게 납득시키기 바랍니다. 재수 1년의 기간 동안 힘들 때마다 저를 다잡아 준 유일한 존재는 ‘목표’였습니다. 고3 때 제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던 이유는, 제 마음 깊은 곳의 진실된 자아가 갈망하는 ‘진짜 목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재수를 할 때 저는,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존엄과 권리를 수호하는 법조인이 되겠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이 목표가 마음의 한 가운데에 자리하다 보니, 공부하는 것이 오히려 나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평안했습니다. 단순히 학벌, 자랑을 위해 좋은 대학에 가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분의 인생 계획과 관련지어 수험의 목적성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2. 스라밸(Study & Life Balance)를 실천하기.
목표를 이루고 싶은 마음은 중요하지만, 과도한 나머지 밤을 새거나 식사를 거르는 등 지나치게 공부에‘만’ 몰두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앞서서 제가 모두 치열하게 공부하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모두가 치열하게 공부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고3 1년 동안 하루에 서너 시간씩 자면서 하루에 두 끼만 먹는 생활을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수능 시험이 임박해올 때 즈음 그만 무기력증에 빠졌고, 결국 시험 당일에는 지친 나머지 시험을 잘 봐야겠다는 의욕조차 들지 않았습니다. 저는 공부와 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할 때는 하루에 7시간씩 자고, 세 끼를 든든하게 챙겨 먹으며, 일주일 중 하루는 푹 쉬면서 공부를 의욕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을 충전했습니다. 공부를 장기간 동안 지치지 않고 하기 위해서는 ‘휴식’도 공부 일정에 포함해야 합니다. 몸과 마음이 여유가 있을 때 공부가 잘 됨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3. 논술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동시에 대비하기.
논술전형에는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 논술 답안을 아무리 잘 써도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인 것입니다.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수능 국어와 영어, 논술은 하나로 통한다’라는 것입니다. 셋 다 암기력이 아니라 ‘독해력’을 요하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답을 구하는 과정에 있어, 수능 국어와 영어는 5개의 선택지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것이고 논술은 직접 글로 쓴다는 차이점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세 시험을 따로따로 준비하는 것은 시간과 노력을 배로 들게 하는 비효율적인 방식이라 강조하고 싶습니다. 국어와 영어, 논술 제시문을 읽고 ‘이 글의 핵심을 딱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연습을 하세요. 이는 길고 복잡한 제시문 속에 숨어있는 글의 ‘궁극’을 찾는 연습입니다. 궁극을 찾았다면, 여러분이 찾은 이 ‘궁극’과 연결 지어 글의 세부 사항을 이해하는 연습을 하세요. 글을 읽을 당시에는 이해되지 않았던 낱개의 정보들이 결국 글을 관통하는 핵심으로부터 파생된 것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의 경험을 글로나마 수험생분들께 전할 수 있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게 논술 합격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주신 김윤환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이 글을 읽은 수험생분들이 무난히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