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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PTANCE NOTE합격수기

학생수기

2023 로고스 고려대 합격수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2-14 조회5,097회 댓글0건

경기여고 강○○

2023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업우수형 합격

 

면접형식

-면접시간 : 준비시간 12분 면접시간 6

-면접위원수 : 2(한명만 교수인 것 같았음)

-면접절차 : 차례가 되면 일정 수대로 어떤 방에 가서 타이머로 12분을 재고 푼다(아이패드 타이머 앞에 띄워놓고 함. 남은 시간 볼 수 있음). 문제지는 L자 파일에 있음. 연습장은 하나 주고 양면 다 쓸 수 있음. 시간이 다 되면 각자 면접실로 가면 앞에 안내하는 사람이 하라는 대로 들어가고 면접 보는대로 각자 나옴(오후라서 일괄퇴실 아니었음). 안내하는 사람 따라서 나가면 처음에 들어갔던 데로 다시 나오고 거기서 핸드폰 다시 받음.

-유의사항 : sk미래관으로 입장함. 입실 전 문 앞에 줄 서고 있음. 시간되면 입장하고, 수험표를 제시하며 갈 교실을 정해주면 화살표를 따라 가서 강의실에 자기 번호대로 앉아있으면 됨. 자기 번호가 순서가 아님. 입실시간이 끝나면 유의사항을 안내해주고 자신의 면접순서를 다시 알려줌. 면접은 실제 교수 랩실?같은 데서 하는 것 같음 생각보다 가까움. 책상 하나 두고 마주보고 함.

 

2. 질문 및 답변내용

전체 주제가 다양성이었음.

() 다양성은 모두 다 될 수 있음 (인공물 포함)

() (시였음) 다양성은 자연(원래 주어진것)

() 이슬람 문화와 충돌하는 프랑스 문화

1. 가와 나의 다양성의 관점에 대해 비교하시오.

2. 가의 관점에서 다의ㄱ을 평가하시오

3. 다양성 존중과 다른 가치가 충돌하는 사례를 제시하시오.

 

교수 : 준비한 거 해주세요.

: 1번문제 답변 드리겠습니다. 가와 나는 공통적으로 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각각 어느 부분에서 그랬는지 말함). (가와 나 내용 설명 후) 하지만 가와 나는 각각 다양성에 어떤 것을 포함하는지에 차이가 있습니다. 제시문 가는 다양성에 자연뿐만 아니라 인공물도 포함하는 반면에 나는 인공물을 거부하고 자연의 다양성만을 중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와나는 다양성을 중시하는 관점에서는 공통적이지만, 다양성의 범위에 대해서는 대비됩니다.

2번문제 답변 드리겠습니다. (가 간략히 설명 후 다 내용 설명) 다에서는 프랑스의 종교를 드러내지 않는 문화와 이슬람의 히잡 문화가 충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성을 중시하고 가나다 중 가장 다양성의 폭이 넓은 입장인 가의 관점에서는 다를 비판적으로 볼 것입니다.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시 않고 규제만 하려고 하는 것은 가의 입장에서는 다양성을 추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3번 문제 답변 드리겠습니다. 앞서 말한 다양성 관점의 차이, 그리고 가치 충돌의 사례에는 차별금지법에 성 소수자를 추가하는 것에 대한 논쟁을 들 수 있습니다. 차별 금지법은 다양성을 추구하고 사람들의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만들자고 하는 법입니다. 하지만 차별 금지법에 들어가는 대상들은 편견이 있지만 없애야 하는 대상이 되기 때문에 사회적 소수자로 구별이 될 수 있고, 약자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다의 내용처럼 다양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의 관점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와 나 모두 다양성을 추구하지만 다양성의 범위에 있어 다른 점에서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의 찬반 모두 성소수자 차별을 없애는 것을 추구하지만 추구하는 과정과 방법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3. 자신이 생각했을 때 합격(불합격) 이유

계속 준비했던 면접 내용이 아니어서 조금 당황했었다. 특히 사례 제시하는 부분에서는 무엇을 할 지 몰라 그나마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답을 했다. 서연고 면접을 모두 봤지만, 내 답변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도와 교수의 반응을 봤을 때 고려대를 제일 못 봤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끝까지 답변을 하고 자세나 목소리, 크기 등 비언어적인 부분도 영향을 많이 끼쳤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경영대학은 추합이 많이 돌기 때문에 과감히 도전해봐도 될 것 같다.

 

4. 본인이 느꼈던 아쉬운 점 혹은 이것만은 꼭 준비해야겠다는 내용

고대는 생기부 질문이 없다. 또한 추가질문도 없기 때문에 제시문을 잘 읽고 푸는 것이 다이다. 항상 사례 제시 문제가 나오고, 가끔은 자신의 전공과 관련을 지으라는 문제도 나오기도 한다. 많은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고 전공관련 사례를 준비해가는 것이 필수이다.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나왔더라도 최대한 준비했던 것과 연관지어 이야기할 수 있다. 갑자기 과를 바꾼 경우라 경영에 관한 지식이 많이 없었지만 면접 준비를 하는 동안 사례를 많이 생각해보았다. 비록 면접 때한 사례 제시가 과와의 관련성은 없었지만 준비했던 것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5.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저는 여름방학 때부터 최지안 선생님과 이상헌 선생님이 함께하시는 인문사회 정규수업을 들었습니다. 면접을 하는 방법을 아예 모르는 처음에는 많이 떨리고 말하는 것이 무서웠지만 차근차근 방법을 알고 같은 내용인데도 더 구조적으로 예쁘게 들리게 말을 만드는 것도 배웠습니다. 꾸준히 빠지지 않고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배경지식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설 선생님 강의를 많이 들었습니다. 정규 수업은 듣지 않았지만, 면접에 대한 불안이 많았기 때문에 고대 특강, 추석 시뮬 특강, 배경지식 특강 등을 들었습니다. 연고대 파이널 할때는 고설 선생님 강의 계속 들었는데, 갈 때마다 시뮬레이션을 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습관처럼 돼서 루틴을 외우니 훨씬 편하고 여유가 없던 전에는 못하던 레어템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후회가 없게 면접 준비를 하기 위해 거의 모든 유명한 면접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솔직히 말하면 잘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로고스 친구들의 답변으로 도움이 된 것도 많고, 고설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 수업이 다른 학원 강의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로고스만 다녀도 충분히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고양국제고 김○○

2023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업우수형 합격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업우수형 /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계열적합형 / 연세대학교 HASS 국제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학과모집 /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계열모집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23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김시현이라고 합니다. 예비번호 4번으로 1차 추가합격 되었습니다. 경쟁력이 부족한 내신 성적이라고 생각해서 면접에서 뒤집자는 생각으로 로고스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김정환T 고려대 구술 정규반 수업 / 파이널 특강 수업

김정환 선생님의 정규반과 파이널반의 수업 내용은 동일합니다. 파이널반은 현장에서 모의면접이 진행되고, 정규반은 온라인으로 모의면접이 진행된다는 차이 정도가 있습니다.

김정환 선생님 수업의 장점을 요약하면 일관성과 체계성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체계적인 답변 방식을 일관되게 가르치십니다. 공통점 후 차이점, 개념화, 다각성, 담화표지를 이용한 구조화 등 체계적인 답변 구성 방식을 일관되게 이용하십니다. 선생님께선 이러한 내용을 매 수업의 시작마다 복기해 주십니다. , 적용 예시를 문제 해설에서 명확히 보여주십니다. 덕분에 선생님의 답변 방식을 기출 문제와 자작 문제에 적용해보면서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에게 답변 구성 매뉴얼이자 틀이 되어주었습니다. 질문의 유형에 따른 답변 구조는 유지하되, 제시문에 따라 내용만 바꿔갔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계적인 답변이지만, 이는 긴장감과 압박감이 심한 면접장에서 확실하게 도움이 됐습니다. 수 없이 반복하며 외워진 구절들과 구조는 흔들리지 않는 뼈대가 되어주었고, 이는 전체 답변을 매끄럽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심어주었습니다.

 

, 김정환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풍부한 배경지식을 쌓음으로써 답변 내용의 질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기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고려대학교 면접에서는 사례 제시가 중요합니다. 이번 학업우수형 면접의 경우에도 3번 문제에서 정책 사례를 물어봤습니다. 김정환 선생님께서는 매주의 시사 이슈를 다룬 기사들을 스크랩하여 주시는데, 이는 사례로써 활용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는 고등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주요 개념들을 알려주십니다. 면접 제시문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소재로 하기에 배운 개념들은 제시문을 이해하고 압축하기에 매우 유용했습니다. 일례로 저는 이번 계열적합형 면접의 () 제시문과 () 제시문을 일원론과 다원론으로 파악했습니다. 이처럼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개념들로 제시문을 이해하고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답변의 질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2. 구술 학습 과정

저는 선생님의 답변과 비슷해지려는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답변과 선생님의 답변을 비교해가는 공부를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제 답변의 부족한 점을 더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생님의 일관된 답변의 틀을 참조해가며 저만의 답변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몇몇 담화표지와 표현들을 중점적으로 말해보면서 연습했고, 이는 면접 중 말을 절지 않게 하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특히 로고스 학원에서 하는 모의면접은 실전적인 연습을 하기에 아주 좋았기에, 제 답변에 대한 로고스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열심히 반영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1) 제시문 ()()의 다양성에 대한 관점 비교

제시문 ()에서는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인위적인 노력을 강조하지만, 제시문 ()에서는 인위적인 노력 없이 자연스레 형성되는 다양성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교했습니다. 제시문 ()의 시가 주제의식이 명확하지 않았기에 가장 어려웠던 질문으로 느꼈습니다. 친구는 제시문 ()에서는 다양성과 일원성이 양립될 수 없지만, 제시문 ()에서는 양립 가능하다고 비교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충분히 여러 답변의 가능성이 있는 질문이라고 느꼈습니다.

 

2) 제시문 ()의 관점에서 제시문 () 평가

제시문 ()에서는 다양성을 지키자는 의견이지만, 제시문 ()에서는 다양성을 억압하는 정책이 소개되어 있기에 비판하는 측면에서 답변했습니다. 다만, 제시문 ()에서는 언어의 다양성만 강조하고 있기에 이를 문화의 다양성으로 확장하여 제시문 ()의 의복문화의 다양성 통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비판할 것이라는 논리를 활용했습니다.

 

3) 다양성을 지키려는 정책이 기존 가치와 충돌하는 사례를 제시하고, ()()를 활용하여 본인의 입장을 드러내시오.

저는 사례로 미국의 제3의 성(젠더 X)를 도입한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성적 다양성을 존중하려는 정책이지만, 기존 미국의 기독교적 문화 가치와 충돌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정책사례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제시했고, 장기적인 관점과 단기적인 관점에서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먼저, 단기적인 관점에서 성소수자의 인권과 존엄성을 핍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제시문 ()에서 드러났듯이 단기적으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다양성 배척이 사회적 결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제시문 ()를 활용하여 다양한 소통과 아이디어 공유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소수자를 배척하여 국가적 결함이 발생한 사례로 나치독일의 유대인 배척을 들었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먼저, 소중한 면접의 기회를 잡은 후배님들 3년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수험생 기간을 돌이켜보면 면접을 준비했던 이때즈음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네요. 계열적합형 면접을 위해서 수능과 면접 공부를 병행했고, 학업우수형 면접 때문에 수능이 끝나고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분명 힘든 시기였습니다만, ‘조금만 더!’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입시의 마지막 한 걸음, 후배님들이 최선을 다해서 원하는 결과를 쟁취하셨으면 합니다.

 

 

금호고 박○○

2023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고른기회전형 합격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고른기회전형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기회균형I /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고른기회전형 /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지역균형발전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과정

 

우선 구술 면접 학습에 있어 저는 여름방학부터 매주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학교 면접수업을 그리고 고설선생님의 연세대학교 기출특강과 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본래 말하는 속도가 빠르고 말도 더듬으며 남앞에서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기에 구술면접은 저에게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로고스 구술 수업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극복해낼 수 있었습니다. 우선 시뮬레이션 시험에서는 실전과 같은 상황 속에서 문제를 잘 풀 수 있는지와 실전감각을 길렀습니다. 그리고 토론수업에 있어 더욱 깊은 사고와 여러가지 답변을 준비해보았습니다. 특히 저는 토론 수업에서 직접 답변 발표하는 과정에서 저의 구술 실력이 올라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친구들 앞에서 부끄러워도 자신있게 말하는 경험을 함과 동시에 내용상 그리고 말하는 방법이나 구술 디테일을 직접적으로 피드백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특히나 내게 어려웠던 주제나 시뮬레이션과 관련해 수업 이후에 고설선생님께 질문하며 세심한 피드백을 통해 나의 단점을 깨닫고 구술학습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그리고 연세대학교 구술 수업을 모두 듣는 것이 힘들 것이라 생각하여 연세대학교 수업은 앞에서 말했듯이 기출특강과 파이널만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고려대학교 수업을 들었기에 연세대 면접만의 특징을 기출특강과 파이널수업으로 깨달은 후에는 면접에 있어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한 서류 준비에 있어 부가적으로 고설 선생님의 자소서 특강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작성해야할지 모르겠던 자소서를 작성하는 방향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학과에 따른 11피드백을 통해서 더욱 구체적으로 자소서를 작성해볼 수 있었습니다. 한창 자소서를 준비하던 기간이 생기부 마감이 되기 전 이기에 특강에서 깨닫게된 내 성적이나 생기부의 단점을 깨닫게 되고 이를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상황 복기

 

고려대

 

- 로봇의 가치를 인정하고 동등하게 대우.

 

-기계의 유용성은 인정 그러나 일자리를 뺏을 가능성이 있음. 그 예시가 러다이트 운동. 그러나 극적으로 기술을 배척하는 러다이트 오류가 존재하기도 함

 

- (인간중심주의) 자연은 인간이 이용할 것이며 욕구 충족의 수단으로 봄. but 이러한 것은 생태파괴나 환경파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

 

- 삼포이야기 어촌이 도시화가 됨

 

1()의 로봇, ()의 기계 비교문제

 

2()를 중심으로 ()의 로봇 제작자, ()의 방직자(러다이트 운동 참여자) 해석

 

3(), ()를 중심으로 ()의 삼포 해석

 

고설 선생님께서 고려대 구술면접에서 두가지의 논제처럼 보이는 게 문제에 나올 수 있고 그중 한가지를 골라야한다고 말하신게 기억나는 문제였습니다. 얼핏보면 로봇논제vs 인간중심주의의 두가지 논제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선생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인간중심주의를 논제로 잡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비교 문제에서는 항상 강조해주신 공공차를 사용하며 공통쟁점 그리고 공통점 마지막으로 차이점까지 잡았습니다. (인간의 창조물에 대한 제시문- 인간의 일자리 위협- 그러나 심리적 가치의 가능성 vs 그저 일의 효율) 그리고 2번 문제에서 또한 단순히()를 바탕으로한 긍정 부정이 아니라 디테일을 잡으며 정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3번문제에서는 삼포이야기에서의 디테일과 다른 제시문을 연결하여 로봇의 발전과 환경파괴의 현장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방법으로 람사르협약과 같이 인간과 환경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강당에서 다 같이 기다리며 자신의 순서가 되면 이동하여 시험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수험번호 대신 가번호는 면접 순서번호가 아니며 강당에 들어가서 실제 면접 순서를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면접순서가 거의 마지막이라 4시간 정도를 기다리고 면접을 봤습니다. 기다리는데 저도 지쳤고 면접관분들도 지치신 것 같았습니다. 후기에 면접관분들이 다 웃고 반응해주셨다고 하셨는데 기대와 다르게 면접관 중 한분은 아예 저를 쳐다보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걱정과 다르게 고려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사실 저는 고려대학교를 망쳤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세대 면접을 준비했으나 이 글을 보신다면 면접 순서나 교수님들의 태도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다른 면접이나 수능을 준비하는데까지 흔들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연세대

 

유행에 관한 지문들이였습니다. 시뮬레이션이나 기출문제에서 자주접한 모방욕구와 개성욕구로 유행을 정의내리고 있는 3가지 지문들과 유행과 관련한 표가 있었습니다. 항상 고설선생님이 말씀하신 루틴으로 문제를 보고 표를 보고 이후에 지문들의 문단 첫문장을 읽고 전체적인 틀을 잡았습니다. 2개에서 나오는 정보를 제시문에서 나오는 모방욕구와 개성욕구에 11 대입을 하며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우선 1번문제에서는 3자 비교가 나와 스펙트럼을 사용하여 제시문들을 공공차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공통점은 제시문 모두 유행을 정의내리고 있으며 이는 사람들의 욕구와 관련된 것이지만 차이점은 각 제시문에서 말하고 있는 욕구는 모방, 모방+개성, 개성이라고 설명하며 스펙트럼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2번째 문제에서는 앞서 말했듯이 2가지 표를 모방욕구와 개성욕구에 11대입하여 해석했으며 2번 문제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제시문인 모방+개성 제시문을 한번 더 사용하며 개성이나 모방만으로는 유행이 될 수 없다고 언급 또한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남아 관련한 사례로 최근 유행하는 mz 상품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연세대 면접 방식과 대기는 고려대보다 수험생을 배려하고 있고 깔끔하다고 느꼈습니다. 대기실 입장 전에 대략적인 퇴실 시간을 알 수 있고 처음부터 강당에서 준비하는 것이 아닌 각자 대기실에서 공부를 하다가 면접시간이 다가오면 강당에 가서 준비하는 방식이였습니다. 또한 화장실 또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시간이 된다면 꼭 혼자 아이패드를 보고 말하기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혹시라도 자기 얼굴을 보고 웃기거나 부끄러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등등

 

학원을 다니다 보면 누구보다 뛰어나고 말 또한 잘하는 친구들이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친구들도 처음에는 어려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아직도 구술면접이 까다롭다 생각하고 학원에 처음다닐 당시 항상 시뮬레이션에서 꼴지나 하위권이였지만 마지막 연대 파이널동안은 항상 1등내지는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고 질리는 말이지만 처음이 어렵다 하더라도 꾸준히 준비하시다보면 어제가 그 노력이 빛을 바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동고 이○○

2023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계열적합형 합격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계열적합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업우수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고설T 고려대 정규반

저는 추석특강 때부터 고설T의 고려대 정규반 수업을 듣고 고려대 경영학과 계열적합형과 학업우수형에 모두 최초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재수생이었던 저는 현역 때 고려대 계열적합형 면접에서 탈락했던 학생이었습니다. (학업우수는 최저미충족) 그래서 올해는 작년보다 구술면접에 더 많은 대비가 필요했고 추석특강 때부터 고설T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고설T의 고려대 정규반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전감각을 키워주는 시뮬레이션과 풍부한 논의를 할 수 있는 토론문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주 시뮬레이션은 실제시간과 동일하게 진행하여 조교쌤들과 1;1로 면접을 하는데 조교쌤께서 면접 내용뿐만 아니라 제스처 아이컨택 전달력등 모든 요소들에 대해서 코멘트를 해주십니다. 그리고 평가표를 작성해서 자세한 피드백도 남겨주십니다. 매주 받은 피드백 종이들을 모아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주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면 할수록 면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익숙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실제 면접 가서도 긴장을 덜하게 되었습니다. 토론문항은 시뮬레이션과 달리 넉넉한 시간 동안 준비하고 친구들의 발표를 들으며 고설쌤께서 강의하는 형식이었는데 보다 깊고 다각적인 고민을 통해 사고의 확장과 전환을 하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들으며 타산지석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저는 오후 면접이었습니다. 대기실에 도착하면 조와 가번호가 배정되어 있고 진짜 면접번호는 나중에 알려줍니다. 2시간 정도 기다리는 동안 고설T 파이널 수업에서 주신 역대 기출과 모범답안들을 훑었습니다. 대기시간이 생각보다 길 수도 있으니 본인만의 구술노트를 만들어서 챙겨가길 추천드립니다. 본인 순서가 되면 진행조교들이 대기실에서 면접 준비실까지 안내합니다. 거기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풉니다. 노트북이 앞에 있어서 시간을 체크할 수 있구요. 올해는 제시문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제시문들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도 제대로 파악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3개였는데 1번과 2번까지만 정신없이 답변 구성하고 가장 중요한 문제였던 3번문제 레어템 고민하다가 시간이 끝났던 것 같습니다. 면접준비실에서 면접실까지도 이동시간이 좀 있습니다. 그 시간에 계속 3번문제 답변 구성에 대해 고민하면서 면접실에 도착했습니다. 면접실에는 시계가 없고 책상에는 제시문이 놓여 있습니다. 제시문이 너무 어려웠던 터라 1번과 2번 문제는 두서없이 대답을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3번 문제에서는 고설쌤께서 수업 시간에 강조하셨던 레어템 논증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고설T가 강조하셨던 사례가 기억이 났고 나름대로 인상적인 답변구성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제시문 독해가 굉장히 난해해서 발표하면서도 스스로 확신은 없었지만 모든 친구들이 어려워했던 터라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일반고 재수생으로 현역 때 떨어진 전형에 최초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고설T 수업에서 얻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그 경험은 특히 모든 친구들이 어려워할 때 가장 잘 발휘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입시를 준비하는 여러분도 로고스에서 고설T의 수업을 통해 경험을 쌓고 원하는 대학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충고 하○○

2023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계열적합형 합격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추천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계열적합형 합격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모두 붙었고 결과적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23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하현수라고 합니다.

 

먼저 저는 연세대학교 추천형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고설선생님과 최지안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말을 잘하는 편도 아니고 면접 대비도 면접 약 한 달 전쯤에 시작했기에 걱정과 불안을 안고 면접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설선생님께서는 저희가 일방적으로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주체가 되도록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잘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주눅 들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수업을 듣고 연습하면서 나중에는 스스로 손을 들고 발표를 하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학생들의 발표를 집중해서 들으면서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 이를 통해 차별화 전략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지안선생님 수업에서는 면접 전 최종 자료가 기억에 남습니다. 수업 때 배운 면접 시 말하는 전략을 물론이고 대학교에서 발표한 평가 요소부터 아주 사소한 꿀팁까지 자료에 담겨 있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실에 들어가기 전까지도 이 자료를 계속해서 본 게 기억에 남습니다.

 

연세대학교 면접 이후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면접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연세대학교와 달리 고려대학교는 교수님들과 대면 면접이었고 문제 수도 더 많았으며, 일반고 재학중인 저는 쉽지 않은 선택이어서 남들보다 많이 긴장한 상태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연세대 면접 대비 때 고설선생님과 최지안선생님께 배웠던 스펙트럼 잡기와 차별화 전략을 그대로 적용하고 반복해서 훈련하여 고려대 면접 대비 때는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요즘 유행하고 있는 말인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면접 대비 초반에는 아주 힘들었고 면접 전형에 원서를 넣은 것에 대해서 후회도 많이 했지만, 로고스 학원을 믿고 끝까지 노력한 것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려대의 경우 노예비를 받았었지만 단 1초도 포기하지 않고 간절한 마음으로 계속해서 기다린 끝에 합격했습니다. 그러니 후배들도 꺾이지 않고 계속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원하는 목표를 이루리라 믿습니다.

 

 

한영외고 강○○

2023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계열적합형 합격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계열적합형 /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학과모집 합격

 

1. 합격한 대학 및 학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2.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 면접 대비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고려대 면접 대비 수업은 시뮬레이션과 면접 강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러한 방식이 구술 실력을 키우는데 큰 이점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고설 선생님의 면접 강의를 통해 문제 유형에 따른 풀이 방식이나 키워드 잡는 법과 같은 면접 스킬을 많이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개개인의 답변 내용을 들어보시고 장단점을 짚어주시며 부족한 점의 개선과 동시에 자신감 충전을 가능하게 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주기적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직접 사고하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3.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고설 선생님과의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합격에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설정한 후 세특 주제와 생기부의 방향성을 정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며 생기부를 채워나갈 수 있었고 자기소개서 또한 비교적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구술 수업 같은 경우에는 학원 면접 수업을 열심히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례를 들어야 하는 유형의 문제가 빈번히 출제되기 때문에 희망 학과와 관련하여 사례들을 찾아보고 준비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저는 오전 면접이었고 순서가 15번 정도로 매우 늦은 편이었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어져서인지 긴장은 되지 않았고 학원에서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실전에서도 그냥 또 한 번의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제가 약하다고 생각했던 사례 들기 유형이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교수님들의 추가 질문은 없었으며 시간이 조금 남아서 미리 준비해갔던 지원동기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3학년 초반 때까지만 해도 면접에 정말 자신이 없었으며 실제로 처음에 진행되었던 시뮬레이션에서는 높지 못한 점수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면접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서 실력을 올리기 충분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후반으로 갈수록 시뮬레이션에서 고득점을 해낼 수 있었으며 실전까지 이어져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로고스에서 꾸준히 연습한다면 모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랍니다 

 

 

○○고 권○○

2023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학업우수형 합격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학업우수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학과모집 /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계열모집 /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여러분! 2023 수시 전형 고려대 면접 대비를 위해 로고스 수업을 들었던 학생입니다. 수능 후 면접까지 일주일 남았지만 아무것도 모르던 상태라 막막했었는데 이렇게 로고스 덕분에 최초합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끝까지 스스로를 믿고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고려대 학업우수형 면접을 대비하면서 김정환 선생님 수업을 들었었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약간의 보탬 없이 진실되게 말하자면, 원래 어떤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감탄하는 편이 아닌데 매수업마다 재미있고 체계가 있으며 내용이 알찼습니다. 그래서 16명만 뽑는 해당 전형에 제시문 면접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던 상태에서도 일주일만에 합격의 문에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다른 자료를 찾아보며 공부하는 것이 베스트이지만 수능 후에 마음이 풀어져 있다면 꼭 선생님께서 주시는 자료 복습만이라도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수업 시간에 배우는 것들을 한 번에 흡수한다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들으세요!

 

면접 상황 복기
정확한 내용을 담고자 면접 본 당일에 학교에 작성해 냈던 면접 후기를 첨부하겠습니다.

-대기실 (구성/분위기)

우선, 제가 배정받았던 대기실은 크게 3개 조로 나뉘어 있었고 해당 조와 자리는 입실할 때 1층에서 받았던 가번호에 따라 정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가번호는 면접 순서와는 무관한데 입실 완료 시간이 되면 감독관(조교)이 면접 순서를 알려주십니다. 대기실에서는 제시문이나 관련 자료를 자유롭게 볼 수 있었고 아날로그 시계를 포함한 시계와 전자기기 모두는 입실 완료 시간까지 앞에 제출해야 했습니다. 저는 해당 조의 21번으로 마지막 순서였기에 3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대기 시간에 화장실에 가거나 물을 마시러 밖에 나갈 때에는 조교와 동행해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면접 형식 (면접관 수, 면접관과의 거리 등)

조교를 따라 준비실에 들어가 12분 동안 제시문을 읽습니다. 이후 제시문 없이 각자 메모했던 종이만 들고 면접 장소(고사실)에 들어가 6분 동안 면접을 봅니다. 제시문은 고사실 책상에 붙어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두 분의 면접관이 계셨고 거리는 5m 정도였으며 앞에 투명 가림판이 있었습니다.

 

-면접 진행 시간 (예정 시간 준수 여부/ 문항별 시간 배분)
실제로 면접이 진행되는 시간은 6분이며 다른 선배들이나 다른 전형에서 면접을 봤던 동기들의 말에 의하면 시간이 남으면 추가로 덧붙일 사례 등을 여쭤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정해진 말을 다 하고 나니 520-30초 정도 됐는데 오전 마지막 순서라 그런지 그냥 수고했다고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아마 제가 정해진 답변을 하고 이상 답변 마치겠습니다.’라는 말을 해서 그런 것 같은데 추가로 설명할 사례를 미리 준비해놓고 갔기에 여기에 살짝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시간이 30초라도 남았다면 최대한 준비해 온 사례까지 다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면접 후 한 달 동안 계속 추가로 말하지 못 한 게 아쉬웠습니다.)

 

-제시문의 내용과 형식
제시문 면접이었으며 ()는 아리스토텔레스와 노직의 국가에 대한 견해, ()는 미국의 대공황 시대에 국가 개입 사례, ()는 국가 개입 최소화 입장을 이야기하는 작품 혹은 역사서였고 ()는 설탕세 도입 사례였습니다. (아마 이 합격수기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면 고려대에서 사이트에 제시문을 올려주었을 테니 그걸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면접 (문항(질문) 및 답변)
우선 ()의 견해를 기반으로 ()()의 견해를 비교하라고 해서 아리스토텔레스와 노직의 견해를 국가의 개입을 인정하는 견해, 인정하지 않는 견해로 정리하고 (), ()의 입장에 각각 부합하는지, 부합하지 않는지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는 ()의 입장으로 ()를 평가하라고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1번과 유사하게 국가의 시장 개입 등에 대한 입장 비교를 통해 부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세 번째는 ()의 설탕세를 ()()를 통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말하라고 했는데 국가 개입 사례로 설명을 했고 저의 견해가 국가의 최소 개입을 생각하는 제시문 ()와 유사함을 이야기하며 구체적인 문제점을 이야기했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마지막 순서였기에 대기하면서 떨리기도 했는데 실제로 면접장에서는 떨지 않고 침착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적당한 긴장은 좋지만, 과도한 긴장으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나오면 아쉬움이 많이 남으니 꼭 떨지 말고 후회 없이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 면접을 보고 오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20일 정도 있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면접에서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혹은 거기서 이렇게 말을 할 걸 그랬어와 같은 아쉬움이 쌓입니다. 하지만, 이 후기를 보고 있을 준비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고 가시적인 좋은 성과가 없더라도 후회는 남지 않을 거예요. 길고 긴 수험생활을 보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명덕외고 윤○○

2023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일반전형 학업우수형 합격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학업우수형 /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계열모집 /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 미래인재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제가 로고스에서 수강한 수업은 서울대 인문사회 정규반(7월부터), 고려대 추석특강, 서울대 파이널, 고려대 계적 파이널, 서울대 사범대 교직인적성 파이널입니다. 서울대 정규반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고려대 정규반 수업은 들은 적이 없고, 본격적으로 고려대 면접을 대비하기 시작한 것은 고려대 추석특강을 들은 후였습니다. 서울대 정규반 수업과 고려대 추석특강 수업이 제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울대는 불합격하였지만, 제가 고려대 면접장에서 더 나은 답안을 생각해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서울대 수업을 들으며 여러가지 주제와 관련된 제 생각이나 쟁점들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에 고려대 추석특강 수업이 더해져 서울대와는 다른 고려대만의 면접 답변 방식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고설 선생님과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고설 선생님은 구술 방법론과 사고의 깊이를 확장시키는 것을 도와주신다면, 최지안 선생님은 어떤 쟁점에 대한 여러가지 견해 혹은 사실을 미리 준비해둘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 처음에는 너무나도 어렵게 느껴지고 이걸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고설 선생님의 비교대조는 남들과는 다르면서도 정확한 기준 제시를 목적으로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목적의 중요성은 수업을 들으며 점점 체감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선생님의 수업이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열심히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펙트럼이라는 비교대조 방법은 실제 면접장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 수업의 장점 중 하나는, 수업 중에 하는 개별 답변에 대해 추가 질문과 피드백을 꼼꼼히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제 답변을 수정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지안 선생님은 항상 풍부한 자료를 제공해주십니다. 저는 결국 밀려서 모든 자료를 읽지는 못했지만ㅎㅎ 부지런히 복습하시면서 자료 읽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생기부 및 자소서는 컨설팅을 일체 받지 않고 저 스스로 관심 분야를 토대로 한 활동들로 채웠습니다. 관심 분야를 토대로 이전 활동과 연결되는 심화 탐구 활동을 지속해나가다보니 자연스럽게 활동들 간의 연결고리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만의 키워드와 스토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는 자기소개서가 없는만큼, 아무리 학업우수형이더라도 생기부의 내용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술 면접의 경우, 로고스 수업 수강과 더불어 학교 친구들과의 면접 스터디를 병행하며 준비했습니다. 특히 저는 고설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비교 대조와 마지막 문항에서의 차별화를 중심으로 연습했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문제 복원>

() 제시문: 아리스토텔레스의 국가관(국가 개입 허용) & 노직의 국가관(국가 개입 반대, 최소국가)

() 제시문: 미국 정부의 뉴딜 정책을 통한 경기 침체 해결

() 제시문: 국가 개입 반대, 자율성의 중요성 주장하는 글

() 제시문: 설탕세 도입을 통한 비만 문제 해결 사례

문제 1. ()를 통해 (), () 비교

문제 2. () 입장에서 () 비판

문제 3. (), () 입장에서 () 설탕세 해석 + 설탕세에 대한 본인의 의견

 

<실제 상황>

커다란 대기실에서 여러 조가 같이 대기하였습니다. 한 조는 같은 학과로 구성되어 있고, 같은 학과이더라도 인원이 많아 여러 조로 구성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 조 내에서 순번이 매겨지고, 각 조의 n번 학생이 동시에 나가서 면접 준비실로 이동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면접 준비실에서 n번 학생들이 모여 같이 문제를 푼 뒤, 실제 면접실로 걸어갔습니다. 면접 준비실부터 면접실까지 거리가 꽤 되었기 때문에 이동하는 중에도 답변을 정리하고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가니 교수님 두 분이 앉아계셨고 1분이 남았을 때 손가락으로 알려주신다고 하신 뒤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고려대는 면접을 보는 동안에 타이머가 없기 때문에 이 점이 크게 도움이 되었지만.. 이거는 교수님마다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문제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고 답변 내용이 대부분 비슷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차별점을 둔 부분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시문 ()에서 노직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국가 개입이라는 키워드가 분명히 드러났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그 키워드가 드러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면접 수업을 들으며 비교대조에서는 대립쌍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고, 그 기준을 키워드를 활용해 잡는 것이 훨씬 깔끔하고 좋다고 생각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은 국가 개입을 반대한다는 내용으로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기준을 이후 문제에서도 지속적으로 끌고 나갔던 것이 장점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3번 문제에서 설탕세에 대한 제 의견을 정리할 때 처음에는 국가의 개입이 필요한 이유를 들어 찬성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했었습니다. 그러나 정리를 끝내고 나니, 남들과 다른 저만의 특이점을 나타낼 부분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너무나도 평범하고 일반적인 내용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저는 생기부 내용 중 통계학과와 관련된 내용이 부실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면접에서 통계학과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하고 관심도를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1분도 남지 않았을 때 새로운 근거를 떠올렸습니다. 제시문 ()에는 설탕세 도입 이후 비만율이 낮아졌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잠복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 없다라는 근거를 제시해 전공적합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이전 고려대 기출에서 얻은 것으로, 이를 통해 기출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급하게 생각한만큼 면접실로 이동하는 시간을 활용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주어진 모든 것을 잘 활용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2022년의 유행어 중 하나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었죠! 입시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3학년 때는 주변에 정말 많은 방해 요인들이 등장합니다. 그 상황에서 이런 마음을 지키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이미 이 수기를 읽고 계시고 로고스에서 구술 면접을 대비할 준비를 하고 계시다면 충분히 열심히 잘 해온 것이니 너무 불안해하지만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열심히 해오셨다면, 그리고 면접에서 정성을 다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구술 면접을 너무 어렵게 혹은 너무 쉽게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기간 모두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숙명여고 정○○

2023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계열적합형 합격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계열적합형 / 연세대학교 HASS 융합인문사회과학부 활동우수형 합격

 

기억에 남는 선생님: 고설 선생님, 최지안 선생님, 이상헌 선생님

학습 과정: 우선 고설 선생님, 최지안 선생님, 이상헌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고설 선생님께는 고려대학교 계열적합 면접을 준비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면접 준비에 있어 늦었다면 늦은 시기인 9, 고려대학교 면접을 처음 준비하기 시작해 수능 공부와 면접 준비를 병행하며 혼란스러웠을 때 고설 선생님의 수업으로 고려대학교가 원하는 면접에서의 답변 형식 등을 배우며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문제에서는 종합적 사고력이 요구된다는 것과 지원 학과와 관련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처럼 고려대가 요구하는 면접 인재상을 배웠습니다. 삼자비교 형식의 제시문이 나왔을 때 사용할 수 있다고 가르쳐주신 스펙트럼은 훗날 연세대학교 HASS 면접 1번을 푸는 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 고설 선생님 수업에는 시뮬레이션이 있는데, 1차에서 5배수를 뽑는 계열적합 방식처럼 대여섯 명이 한 조가 되어 각각 조교쌤과 11 모의 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시뮬레이션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는데, 정해진 시간 안에 유기적으로 답변을 구성해 내는 것과 실제 시험장에서처럼 정해진 시간 안에 답변을 말로 풀어내는 것은 달랐기 때문입니다. 처음 시뮬레이션을 하며 평소보다 말이 빨라져 주어진 면접 시간의 절반을 겨우 채우고 지나치게 긴장해 조교쌤과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저를 보며 실제 시험장에서처럼 연습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시뮬레이션이 끝나고 조교쌤이 적어주시는 피드백에 따라 답변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고, 말이 빨라지지 않게 주의하고, 무작정 대본을 읽는 대신 아이컨택을 시도하며 점점 답변 태도를 개선해 나갔고, 그 결과 계열적합 면접 전날 있었던 시뮬레이션과 실제 고려대 시험장에서는 모든 단점들을 보완한 상태로 답변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자료인데, 매 수업마다 많은 기출 문제들과 그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후기가 담겨 있어 기출 패턴뿐 아니라 경험자의 생생한 조언 역시 익힐 수 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께는 여름방학과 원서 접수 시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여름방학 동안 처음 최지안 선생님과 면접을 준비하며 답변 배분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제시문과 문제를 어떻게 연결해 풀어야 하는지, 추가 질문에 어떻게 답변해야 좋은지, 문제가 요구하는 답변이 무엇인지(~비교하시오, ~분석하시오 등)를 배웠고 결과적으로 면접 준비의 기본기를 다졌습니다. 원서를 쓸 때도 상담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고, 실제로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고려대학교 통계학과와 연세대학교 HASS 두 군데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자소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초안도 못 잡고 방황하는 제게 갈피를 잡을 수 있게 도와주셨고, 초안 뿐 아니라 수정 방안도 꾸준히 알려주시며 자소서를 완벽히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이상헌 선생님께는 연세대학교 HASS를 준비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고려대학교 학우 최저를 못 맞추고 준비할 수 있는 면접이 HASS밖에 남지 않아 무척 간절했던 상황에서, 이상헌 선생님의 HASS 파이널 특강은 제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중 풀었던 기출 문제 형식이 HASS 면접에 유사하게 나와 답변 준비 시간을 매우 절약할 수 있었고, 연세대학교 면접의 핵심인 도표를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이를 수업 중 여러 번 훈련한 덕분에 시험 당일 꽤 어려운 도표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처럼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풀 수 있었습니다. 또 올해 비대면 면접이었던 연세대 국제형의 특성을 반영해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고 이를 선생님께 메일로 보내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첨삭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 또한 실제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는 훈련이 되었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수험생활을 하며 언젠가 한번은 위기가 옵니다. 한번이 아닐 수도 있는 이 위기는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위기가 왔을 때 조금 더 담담해져도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위기는 먼 훗날 다시 기회로 다가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그랬겠지만 제 수험생활에도 여러 곡절이 있었습니다. 저는 1학년 내신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수시로 고려대는 어렵다는 말을 2학년 초 상담 때 들었습니다. 또 저는 7월부터 9월까지 슬럼프가 꽤 세게 왔었습니다. 3이 되고 나니 성적부터 인간관계까지 모든 일들에 예민해져 있었고, 원서 접수를 하고 자소서를 쓸 시기가 되자 일어나지 않을 걱정들을 끊임없이 하며 비관에 빠지게 됩니다. 수능 날 1교시 국어 시간에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이제껏 모든 모의고사에서 한번도 못 맞췄던 적이 없었던 고려대 학우 최저를 맞추지 못할 성적으로 수능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1학년때 못한 만큼 2학년 내신을 챙겨 더욱 두드러진 상승곡선을 만들었고, 3 여름방학이 지나고 슬럼프를 극복하자 재충전이 된 상태로 수능 전까지 최대한의 몰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최저를 맞추지 못해 고대 학우를 날렸지만, 결국에는 최저가 없는 전형으로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유리멘탈인 저보다 강한 멘탈을 가졌을 것이기에, 저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고대 계적 면접에서 50초 정도를 남겼는데, 면접이 끝나면 면접관님이 시간이 얼마정도 남았는지를 말해주십니다. 이때 저는 시간을 남기고 가기 아까워서 마지막 문제에서 언급한 사례를 든 이유를 추가적으로 더 설명했습니다. 시간이 남았다면 사례를 든 이유, 답변에 대한 근거 보충 등을 해주면 좋습니다!

 

 

외대부고 강○○

2023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업우수형 합격

 

1. 면접 문제 복기

 

-제시문

 

()

1문단: 가장 보존이 잘 되는 생태계는 결국 다양성 보존이 잘 되는 생태계인 것처럼 언어도 마찬가지다. 언어의 다양성이 보존되어야 언어 다양성을 통해 우리 사회가 미래에 나아갈 수 있으므로 언어의 다양성이 중요하다.

2문단: 하지만 요즘 그렇게 안 되고 있다. 수치 몇 개(기억 안 남)

지금까지 몇 개의 언어가 사라졌고 1950년부터 현재까지 대략 한 100개의 소수 언어가 사라졌고 나머지도 반세기 안에 사라질 것이다.

3문단: 언어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UN2019년을 세계 토착어의 해로 설정했고 국제 환경 보존 단체들에 사라져가는 소수 언어를 보존 대상에 넣으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

한 시인에 대한 한 줄 설명(이름이 ‘00이었던 것 같음)

아래는 ~~~한 시인 00(18xx-18xx)이 쓴 시이다.”

시는 전체적으로 2연이었고, 내용은 1연에서 자연의 아름다운 것들을 나열하였고(젖소, 송사리 등의 붉은 점) 2연에서 이는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지닌 그에 의해 창조된 것이다.” 같은 구절이 나옴

-결국 시를 통해 자연의 다양한 아름다운 것들을 나열하려던 것 같음

()
1문단: 아헤다 자네티라는 디자이너가 제작한 부르키니는 여성의 눈을 제외한 몸의 모든 부위를 가린 이슬람 전통 의상인 부르카와 수영복 비키니의 합성어이다. ‘부르키니에 대해 결국 부르키니도 부르카의 일종이므로 여성에 대한 자유의 억압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자네티는 오히려 부르키니가 여성의 자유 해방에 도움을 준다고 반박했다.

2문단: 프랑스가 공공장소에서 부르카를 착용하는 것을 규제했다. 프랑스는 공공장소에서 특정 정치색을 드러내는 옷을 착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엄격한 정교분리를 주장하며 사회통합을 위해 부르키니 규제를 결정했다. 한편, 이러한 부르키니 규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무슬림 문화에 대한 직접적인 차별적 억압이라고 주장한다.

 

-문제

 

제시문 ()()를 다양성의 관점에서 비교하시오.

2. 제시문 ()을 제시문 ()의 관점에서 평가하시오.

3. 특정 사람들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시행한 정책이 다른 가치를 침해한 사례를 한 가지 들고, 제시문 ()와 제시문 ()의 내용을 활용하여 자신이 든 사례에 대해서 지지하는지 비판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시오.

 

2. 답변 복기

 

1) 제시문 ()()를 다양성의 관점에서 비교하시오.

 

공통 쟁점: ()()는 다양성에 관한 지문입니다.

공통점: 제시문 ()()는 모두 다양성 보존의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는 지문입니다.

차이점: ()=‘안전’, ()=‘아름다움’ (두괄식-키워드)

제시문 ()는 다양성 보장을 강조한 이유가 사회 전체의 안전입니다. 다양성 보존을 통해 사회 안전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의 측면에서 다양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성이 긍정적인 영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반면, 제시문 ()는 자연의 다양한 아름다운 사례를 들면서 결국 다양성 보존이 자연의 심미적 아름다움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다양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2) 제시문 ()을 제시문 ()의 관점에서 평가하시오.

 

제시문 ()이므로 제시문 () 먼저 요약

제시문 ()은 프랑스가 사회통합을 위해서 이슬람 전통 의상인 부르카를 공공장소에서 착용하는 것에 대한 규제입니다.

항상 두괄식! 제시문 ()을 어떻게 평가할지, 왜 그렇게 평가할지 한 문장으로 제시하고 그에 대한 설명을 부연하듯 답변

제시문 ()의 관점에서 보면 을 근시안적인 정책이라고 비판할 것입니다. 제시문 ()의 주장은 다양성 보존이 사회의 안전과 공동체의 유지, 공동체의 존속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성을 보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시문 ()에서 부르키니를 규제하는 것은 결국 타 문화를 억압하는 것으로써 사회 전체의 다양성 보장에 기여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정책의 일차적인 목표인 사회통합은 이룰 수도 있겠지만 그로 인해 사회 자체의 안정성이 위협받으면서 결국 이 사회 전체의 미래를 추구하는, 사회의 절대적인 목표가 되어야 하는 점(사회 안정성 보장)이 침해되었기 때문에 을 근시안적인 정책이라고 평가할 것입니다.

답변의 근거 제시문에서 잡아주기

이러한 생각의 근거로 제시문 ()의 마지막 줄인 부르키니 규제에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것은 타 문화에 대한 억압이라고 비판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부르키니 규제'가 원래 목표였던 사회통합보다는 타 문화를 억압하는 점이 벌써부터 먼저 강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통합 자체에도 기여하지 못하고

(다양성을 보장하지 못함으로써) 사회 전체의 존속에도 기여하지 못할 것입니다.

 

3) 특정 분야에서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시행한 정책이 다른 가치를 침해한 사례를 한 가지 들고, 제시문 ()와 제시문 ()의 내용을 활용하여 자신이 든 사례에 대해서 지지하는지 비판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시오.

 

사실 사례 생각하는 문제가 항상 골치 아팠던 부분이고, 실제로 문제 풀이하는 준비실에서 적절한 사례를 생각하지 못해 결국 준비실에서 고사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부리나케 생각한 사례로 답변하였습니다... 그나마 괜찮은 사례가 나온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저는 특정 분야에서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시행한 정책이 다른 가치를 침해한 사례로 중학교에서 교복 착용을 의무화했던 조례가 학생의 자유로운 옷을 입을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인해 폐지된 것을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답변 구조를 다각화하려고 일부러 질문 2번이랑 다른 견해를 선택했습니다. 제시문 2번에서 다양성 보존이 중요하다식으로 논리를 풀었기에 3번에서는 반대로 사회통합을 강조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사례에 대해 비판합니다. 물론 제시문 ()에 의하면 다양성이 사회의 안정성을 보존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당 조례의 폐지로 인해 학생들이 사복을 입기 시작함으로써 교복 착용을 의무화했던 원래 목적인 '너네가 이제 이 학교의 구성원이다'라는 공동체 의식이 약화되었다는 점에서 사회통합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제시문 다의 중간 부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부르키니 규제의 원래 목표는 타 문화를 억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통합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다양성 보장도 중요하지만, 과도한 다양성 보존은 개인주의 심화로 이어질 수 있어 결국 사회 전체의 안정성 보장에 다른 방향에서 위협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중학교 교복 착용 의무화 조례 폐지에 대해 비판합니다.

사례를 간단히 한 구절로 요약해서 말하지 못하고 사례 자체를 장황하게 지칭하다 보니 제가 말하면서도 헷갈렸고, 교수님들도 조금 이마를 찡그리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어디서든 키워드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고려대는 계열에 따라 면접 날짜를 분리해서 인문계열은 26, 자연계열은 27일에 면접을 진행했어요. 인문계열 안에서도 학과에 따라 면접 장소가 우당교육관이랑 SK미래관으로 나뉘었는데, 국어국문학과는 우당교육관이었습니다. 면접 장소 앞에 국어국문학과 선배님들이 모여 격렬히 응원해주시면서 간식을 주셨어요!

 

체온 체크, 본인확인 모두 끝나고 6층 대기실로 올라가니 현장에 계신 선배님들께서 직접 대기실로 인도해주셨습니다. 대기실은 책상이 있는 교실이 아니라 책상이 작고 의자가 푹신한 시청각실 느낌의 공간이어서 놀랐습니다. 임시 수험번호에 따라 좌석 위치가 정해져 있어, 오후 1시쯤 대기실에 입장해 전자기기와 시계를 제출한 후 준비해온 자료를 보며 대기했어요.

몇 시간 대기할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자료는 많이 가져가되, 그 자료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선배들의 수기를 보니 심하면 다섯 시간까지 대기한 적도 있다고 했고, 제 앞에 앉아있던 분도 자료를 가져오지 않았는데 뒷순위에 걸려 답답해하는 것을 보았어요. (하지만 올해는 한 조에 24명이어서 아무리 나중이었어도 4시간 이상 대기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앞순위에 걸릴 수도 있기에 공부할 자료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꼭 필요해요! 저는 김정환 선생님의 면접의 매뉴얼’, 김정환 선생님의 학업우수형 파이널특강’ 5, 고설 선생님의 시사특강 필기노트(단권화)’,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학교 학업 우수 파이널’, 김정환 선생님의 뉴스 기사 스크랩, 최지안 선생님의

구술방법론 파이널 특강교재, 고려대학교 기출 문제 모음집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했어요.

 

14시가 되자 오후 면접이 시작했고, 7, 8분에 한 명씩 나가서 제가 언제쯤 나갈지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손들면 각자 성별에 맞는 조교와 대동하여 이동할 수 있고, 내가 나갈 순서보다 두세 번째는 앞서 다녀오는 게 좋아요. 앞에 서 계신 선생님께서 나갈 학생 호명하고, 다음에 나가게 될 학생도 호명해주니까 긴장할 필요는 없어요. 근데 만약에 누락자가 생기면 순서가 앞으로 당겨진다는 건 알아두면 좋아요! 제가 12번이었는데 11번이 안 와서 사전 공지 없이 11번째로 나가서 당황했거든요...ㅠㅠ

호명되면 세, 네 조 정도가 한 번에 모여서 준비실로 출발해요. 준비실은 세 줄로 나눈 책상이 있는 교실로, 차례로 자신의 조에 해당하는 책상으로 이동해 착석합니다. 개인 필기구는 사용할 수 있지만, 메모지는 한 장만 사용할 수 있어요. 로고스 선생님들께서 걱정하신 것과 달리 올해는 모눈종이가 아니라 백지가 나왔어요. 메모지 상단에 임시 번호를 작성하고 교탁에 비치된 노트북 타이머가 시작하면 문제를 풀면 됩니다. 가운뎃줄이었던 저는 타이머가 잘 보이지 않아 분만 보고 했답니다... (문제 복기는 위 참조!) 준비 시간이 끝나면 짐을 챙겨 퇴실하고, 줄지어 고사실로 이동합니다. 이동할 때 시간이 꽤 있으니 이때 사례 어필 포인트를 생각하는 거, 알고 있죠? ><

 

면접장 앞 의자에 짐을 두고 들어가려 하면 입구에 계신 선생님께서 이름, 출신학교 얘기하면 안 돼요!”라고 당부해 주십니다. 따뜻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고 들어가니 남자 교수님 두 분이 계시더라고요. 문 앞에서 인사하고 들어가는 건 필수입니다. 자리에 앉아 답변 시작하겠습니다.”라고 하면 그때부터 시간 측정 시작이에요. (답변 내용도 위 참조!) 로고스에서 시뮬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6분 안에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적절히 배분하여 말하는 것이 중요해요. 신기하게도 면접장에 시계가 있었는데, 그냥 벽걸이 시계라 말하다 보면 놓치더라고요. 나중에 김정환 선생님께 여쭤보니 면접자들의 6분 타임체크를 위한 시계가 아니라 그냥 원래 붙어있는 시계인데 제거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실하지 않을 때 교수님께 여쭤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저도 3번 답변 전에 여쭤보고 320초 남았다는 답변을 들었어요. 시간 여쭤보는 건 불이익도 없고 긴장도 풀 수 있으며 답변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아요! 3번까지 답변을 마무리하면 추가 질문이 없이 면접이 마무리되고, 인사드린 후 퇴장하면 됩니다.

면접이 끝나면 사용했던 메모지를 회수하시고, 개인 물품을 챙겨서 1층으로 복귀하세요. 자신의 조 번호가 쓰여 있는 책상으로 가서 이름을 말씀드리고 제출했던 전자기기와 시계를 반환받고 나오면 끝입니다. ( 맨접 후, 건물을 나와서 핸드폰을 켜자마자 녹음기를 누르고 방금 풀었던 면접 문제와 내 답변을 저장해 두면 나중에 현장 복기 작성할 때 훨씬 수월해집니다)

 

 

4. 마무리 및 응원

 

1년간 면접 준비를 느낀 점은 구술 수업은 어느 학교의 수업을 듣더라도 어떻게든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거예요. 서울대를 진학할 예정이 아니어도 서울대 면접 수업을 안 들을 이유는 없어요. 실제로 제가 1년간 들었던 수업은 ‘2022 서울대팀이었지만 그때 배운 기술들을 고려대 면접에서 전부 사용할 수 있었어요! 이 수업을 듣느냐 마느냐가 아닌, 내가 이 수업에서 어떤 팁을 얻어 면접 당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구술면접은 현장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많이 해본 사람이 잘하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파이널 때만 빤짝 듣고 바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방학 때부터 수업을 들으며 미리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 이보다 자세히 면접 당일 상황을 복기하긴 쉽지 않을 거예요. 면접에서 어떤 환경을 마주할지에 대한 긴장은 떨치시고, 힘껏 파이팅하세요! 그럼 모두 24학번 후배로 뵈어요 ;)

세화여고 김○○

2023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학업우수형 합격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학업우수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리더학 논술전형 /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논술전형 합격

 

도움이 되었던 수업: 고설T 고대 학우 파이널

자사고에서 3년 내내 열심히 공부했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내신 성적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고대식 환산 점수로 3점 대 중반 정도였고, 이 때문에 저에겐 면접이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카드 였습니다.

내신이 그리 높지 않았기 때문에 수시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논술, 그리고 특히 정시에 집중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1차에 합격하며, 고설 선생님의 고대학우 파이널 강의를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면접 수업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던 저는 첫 수업날 매우 상심했습니다. 12분이라는 준비시간은 너무 짧았고, 어떻게 푸는지 감도 못 잡은 상태에서 그 짧은 시간은 훅훅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첫번째 1:1 시뮬레이션을 망쳤던 기억이 납니다. 조교 선생님께서는 진짜 엉망진창인() 저의 답변을 토대로 제가 고쳐야 할 부분, 추가시켜야할 부분을 알려주시고 면접의 가장 기본적인 것들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엉망진창인 답변 속에서도 칭찬도 해주셨습니다. 이런 시뮬레이션이 고설 선생님 수업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실전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시간 안에 맞추는 연습을 충분히 한 후 실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시뮬에서 아쉬웠다고 지적 받은 모든 부분들을 노트에 정리해두고, 다음 시뮬 땐 이 지적을 받지 않겠다! 라는 식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첫번째 시뮬에서 받은 점수에서 10-15점의 점수를 올려 마지막 시뮬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시뮬용 문항/ 토론용 문항 총 2문제를 풀게 됩니다. 저는 토론용 문항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각자 생각이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들으며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 내용은 메모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선 시키지 않아도 사례를 들어야한다고 많이 강조를 하시는데, 사례 들기가 어려우시다면 토론 수업 때 친구들이 드는 사례로 참고하면서 생각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면접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사례 드는게 익숙치 않아서 토론 수업으로 많이 발전시켜나갔습니다! 토론 때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잘 듣고 깊게 생각해보는 연습을 많이 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선생님께서는 과제를 한 세트 내주십니다. 저는 그 과제를 이용해 실전처럼 12분의 준비시간을 가지고 6분 동안 혼자 말하는 연습을 했고, 그 후엔 제한시간을 두지 않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수업 때 해설을 해주시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니 과제를 꼭 잘 이용하셨으면 합니다.

 

고설 선생님은 하루동안 진행하는 기출 특강이 따로 있는 걸로 압니다. 저는 그 강좌를 듣지 못해 자료만 받아 따로 혼자 학습했지만,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이 수업도 들으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모든 공부의 기본은 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의 준비만으로 고려대학교에 최초합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설 선생님의 수업 덕분이었습니다.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면접 상황 복기

우선 들어간 순서대로 임시 번호를 나눠줍니다. 그리고 그 뒤에 무작위로 면접 순서를 정하는 것 같아요. 저희 대기실엔 20명이 있었는데 받은 번호는 13번이었고, 실제 면접 순서는 19, 뒤에서 두 번째 순번이었습니다.

대기 시간이 생각보다 무시무시하게 깁니다. 1240분경 학교로 들어갔고 5시에 나왔습니다.

우선 저처럼 면접 순서가 뒤쪽이라면 대기 시간 내내 자료를 읽는 건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면접 전에 체력을 다 소비해버리고 머리가 제대로 안 돌아가는 상태에서 면접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저는 이제까지 수업한 자료+시뮬레이션 채점표+고설 선생님 기출 특강 자료+따로 정리한 노트+생기부/독서 정리 이렇게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처음 1시간 정도 보다가 그냥 엎드려서 잠깐 쉬었습니다. 새로운 문제는 안 봤고 이제까지 봤던 문제만 눈으로 계속 훑었습니다. 정말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독서 정리랑 생기부도 쭉 훑었습니다. 엄청난 대기 시간 끝에 드디어 면접장으로 들어갔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랑 풀이 같은 경우는 기출로 다 나올 테니 간단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벌써 기억이 희미해지긴 했지만

() 지문이 소수 언어가 사라지고 있는 상황 +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 문학이었습니다.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안 납니다. ㅠㅠ 전 개인적으로 () 해석이 까다로워서 여기서 시간을 쓴 것 같아요.

() 부르키니 규제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문제 풀고 면접장까지 이동할 때 메모 보면서 처음 말할 문장 잡으라고 하셨는데 거리가 너무 짧아서 그냥 바로 들어갔습니다. 무리해서 그 시간 동안 답변 잡으려고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번 문제가 (), () 다양성 비교였는데 어떻게 답변했는지 기억도 잘 안 날 정도로 이상하게 답변한 것 같아요ㅋㅋㅋ문제 풀 때도 1번 틀 잡는 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확신이 없는 게 티만 안 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냥 밀고 나갔습니다.

2번 문제 ()의 관점에서 () 평가였는데 저는 부정적 평가로 했습니다. 부르키니를 여성의 자유를 억압하는 의상으로 보고 규제하는 것은 무슬림 여성들의 종교적 자유를 억압하는 것으로 다양성 보장이 안 되기 때문에 () 입장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된다. 대충 이런 식으로 말했던 것 같아요.

3번 문제 다양성을 위한 정책이 다른 가치와 충돌하는 사례를 들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라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적극적 우대 정책을 들었습니다. 사회적 소수자들에게 등용 기회를 더 부여해 얻어지는 다양성이라는 가치와 더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의 등용 기회가 충돌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이런 사례로 들었던 것 같고 이에 찬성한다고 말하면서 근거를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 근거에서 () 지문 끌고 와서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 설명하고 두 번째 근거 말하려고 하는데 시간 초과로 끊겼습니다ㅋㅋㅋㅋ 연습에선 늘 510~40초 안에 끝냈는데 아무래도 실전은 다르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말할 만큼 했다고 생각해서 대충 한 문장으로 짧게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면접관은 여자 교수님 한 분, 남자 교수님 한 분 계셨는데 여자 교수님께서는 제 쪽 안 보고 계속 타이핑만 하시면서 고개만 끄덕이시고 남자 교수님은 놀라울 정도로 저만 쳐다보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연습 때보다 교수님 눈 마주치는 시간을 더 길게 가졌습니다. 사실 무의식적으로 계속 눈 보고 말하다가 너무 빤히 쳐다본 것 같아서 일부러 메모 몇 번 봤습니다.

가끔 여자 교수님께서 고개 드실 때 이때다 싶어서 여자 교수님한테 시선 돌리고 그러면서 말했습니다. 실전이다 보니 살짝 긴장해서 발음도 좀 많이 꼬이긴 했는데 발음 안 꼬이는 학생 없을 테니 그런 건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합니다. 생각보다 면접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습니다. 계속 고개도 끄덕거려 주시고 확실히 제 말을 듣고 계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뒤 순번이어서 교수님들도 많이 지쳐있으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었어요.

3번 근거 말하고 있을 때 남자 교수님께서 자 이제 시간이 다 돼서마무리 해주세요.”라고 말씀하시면서 끊어주셨어요.

 

면접 봤을 당시는 등급 컷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을 때기 때문에 최저 맞춘 친구들이 많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최선을 다해 임했습니다.

그리고 고려대학교 너무 예쁘더라고요살짝 일찍 도착해서 학교 둘러보고 위치 확인한 다음에 이 학교 진짜 오고 싶다라는 생각 제대로 박아두고 면접 들어가시면 더 열정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ㅎㅎ

 

후배들에게 하는 한 마디

수능이 끝나자마자 확인한 게 고려대학교 1차 결과였습니다. 사실 전혀 기대를 안 했던 터라 합격이라는 글자 보자마자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주변 친구들은 제가 수능 너무 망해서 운 줄 알았을 겁니다고대 1차 합격이라는 걸 보자마자 3년 동안 치열하게 내신 공부했던 기억, 결과로 좌절했던 기억, 생기부 채우겠다고 했던 모든 활동이 다 스쳐 지나가면서 엉엉 울었습니다. 가망도 없어 보이는 수시를 챙기면서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었고 몇 번이나 다 때려치우고 싶었습니다. 그랬던 저에게 고려대학교 1차 합격은 그간 노력했던 게 헛되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거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1차 합격을 하고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고설 선생님의 수업과 함께 정말 노력해서 합격했습니다. 1차 합격을 하고 면접 준비를 하고 있는 여러분 모두 3년 동안 고생 많으셨을 거 압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거의 다 왔으니 고설 선생님 믿고 조금만 더 열심히 해서!!! 후회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논술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도움이 됐던 수업 : 정주현T 연대집중반, 연대 파이널, 성균관대 파이널 수업

저는 3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후 정주현 선생님의 연대 집중 정규반을 수강했습니다. 현역이다 보니 연대 논술만 응시하는 게 아니었고, 다른 학교 논술 시험을 볼 계획도 있었고 무엇보다 정시에 집중하던 학생이었기에 중간에 다른 반으로 갈까도 생각했지만, 연대 논술이 모든 논술의 기본이라고 들었고, 선생님께서도 연대반 수업을 들으면 다른 학교도 자연스럽게 대비가 된다고 하셨기 때문에 연대 집중반에 계속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제 선택에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연대 집중반에서는 연대 문제만 풀지 않았습니다. 수업 초반에는 연대가 아닌 다른 학교의 기출과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글을 읽고 쓰는 감을 익혔습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가서 연대 기출을 지속적으로 풀면서, 확실하게 문제 푸는 틀을 잡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정규반뿐만 아니라 정주현 선생님의 연대 파이널 수업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파이널 반에서는 선생님의 자작 문제를 일주일간 하루에 한 세트씩 풀었고, 바로 다음 날 조교 선생님들께 첨삭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연대 수업 직전에 글을 쓰는 감을 최대로 끌어모아 고사장으로 갈 수 있었고, 마지막까지 꼼꼼한 첨삭 덕분에 약점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성대 문제는 정규반 수업에서 한 번 풀어본 게 다였고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아서 아닐 수도 있습니다ㅎㅎ) 정주현 선생님의 성대 파이널 강의 한 번만 듣고 바로 고사장으로 갔습니다. 파이널 강의에서 정주현 선생님께서 성대 논술의 포인트를 자세하게 알려주셨기 때문에, 시험 보기 전까지 정리해주신 포인트를 계속 읽어보고, 예시 답안을 많이 읽어보고, 수업 시간에 썼던 답변을 다시 써보는 식으로 하루 동안 준비했습니다. 연대 집중 정규반에서 수업했던 기본기 덕분에 1, 2번 요약, 비교 문항을 쉽게 풀 수 있었고, 익숙하지 않은 3번 문항은 파이널 때 선생님이 강조해주신 재반박을 이용해서 답안을 썼습니다. 3번 문항 같은 경우는 시간이 부족해서 절반도 채우지 못한 걸로 기억하는데, 재반박 내용이 있어서 합격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논술로 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확률적으로 낮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논술 준비보다는 수능 공부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로고스 논술 수업은 수능 공부에도 전혀 지장이 없었고, 부담 없이 논술을 준비할 수 있게 해준 수업이었습니다. 사실 논술을 쓰면서도 이게 맞는 걸까 늘 의심이 되고, 제 답안과 선생님이 써주시는 풀이가 다르면 쉽게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주현 선생님께서는 늘 객관적으로 제가 고쳐야 할 부분뿐만 아니라 글쓰기에 있어서 저의 강점도 일깨워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늘 저를 객관적으로 봐주시고, 더 열정적으로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해주신 덕분에 논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습해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하는 한 마디

논술 준비, 정시러 = ‘학교 수업 안 듣고 내 공부해도 된다가 아니라는 걸 정말 강조하고 싶습니다. 논술에만 올인 or 수능에만 올인하는 건 위험 부담이 큽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아무도 모르니 모든 걸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같은 고3 친구들은 연대를 쓴다면 성대, 서강대 등 최저가 있는 다른 학교 논술 전형도 같이 쓸거라고 생각합니다글을 잘 쓰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단 최저 맞추는 거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글을 잘 써도 최저를 못 맞추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수능 준비 빡세게 하시길 바랍니다!!! 최저만 맞출 생각으로 수능 준비를 하면 최저도 못 맞출 확률이 정말 높습니다우선 난 정시로 대학 갈 거란 마인드를 가지고 수능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제 고3 생활을 돌아보면 대부분의 시간을 수능 준비에 올인했습니다.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해서 모의고사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오면, 상대적으로 논술을 편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됩니다. 저도 그랬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연대 논술 같은 경우는 수리 문제와 영어 제시문이 있기 때문에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해두면 좋습니다. 특히 영어 제시문 독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문제에서 요구하는 요약정리, 평가를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수리 문제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저도 모의고사 수학 점수가 좋진 않았습니다. 연대 수리 문제는 대단한 걸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연습만 된다면 수학을 잘 못해도 풀 수 있습니다. 저도 다 했습니다ㅎㅎ 논술 준비 같은 경우는 다른 전형보다 준비하면서 잘하고 있는게 맞는지, 계속 의심이 들텐데요. 정주현 선생님 믿고 수업 꾸준히,열심히 듣는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후회없는 수험 생활 보내시고, 꼭 원하는 대학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안양외고 박○○

2023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계열적합형 합격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계열적합형 / 연세대학교 HASS 아시아학전공 국제형 /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일반전형 /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계열모집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정규반

고려대학교 추석특강 1-3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FINAL 1-4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고설T, 최지안T

 

구술 학습 과정

3 7월 중순 전까지는 구술 면접을 준비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여름방학부터는 면접 준비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SKY 제시문 면접 학원으로 유명한 대치동 로고스에서 서울대 일반전형 정규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여러 특강과 다르게 정규반은 차시별로, 단계별로 수업이 구성되어 있어서 수업에 따라가는 것에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서울대 정규반은 특히나 100% 토론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구술 면접을 처음 접하는 후배들에게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서울대 정규반에서 양자 비교’, ‘삼자 비교’, ‘스펙트럼 비교’, ‘도표 접근법’, ‘영문 제시문등을 순차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배웠습니다. 로고스 학원의 방법론적 접근 방식이 마음에 들어 수능 준비에 매진해야 하는 10월 전까지 거의 매주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로고스 학원을 마치고 다른 학원을 가기 전까지 한 두 시간 정도의 여유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 날 들은 피드백을 상기해보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의 대답을 상기해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각 주제에 대한 제 활동과 생각 등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업 제시문의 주제가 기술이었다면, 기술 관련 저의 활동과 견해를 각각 정리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정규반의 경우, 서울대 면접 준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고려대와 연세대의 유형과 경향에 대한 설명도 매시간 해주셔서 다른 수업들을 더 수강하지 않아도 대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저는 고려대학교 면접을 3회 수강했습니다. 서울대 정규반을 들으면서는 시뮬레이션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 수업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고려대학교 면접의 핵심인 공공차()와 사례 제시&제시문 리터치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정규반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한 세트 전체를 혼자서 풀어보는 것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면접 시뮬레이션 조교 선생님들께서도 면접 조교를 계속 하셨다고 들어서 그 채점표를 더욱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학교 시뮬레이션 수업에서는 적정 합격선을 제시해주십니다. 저는 대부분 그 정도의 점수를 받았고, 그래서 더욱 안심하며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대일로 코칭해주시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이, 회차가 거듭됨에 따라 저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는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FINAL 주말반(4회차)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의 경우, 수능최저조건도 없을뿐더러, 1차에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모집하기 때문에 면접의 중요도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려대의 경우, 생각의 깊이와 레어템 활용이 중요하다고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누차 설명해주십니다. 레어템을 활용해야 하는 여부는 성적대에 따라 다르다고 서생님께서는 생각하셔서, 첫 회차에 성적 조사를 합니다. 상위 50%의 경우는 레어템을 굳이 도전하지 않아도 되지만 하위 50%는 레어템을 활용할 것을 권장하십니다. 1차 인원 30명 중 약 10명이 고설 선생님 수업을 수강했는데 그 중 저는 하위 50%에 속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우 낙담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적절한 레어템 사용과 생각의 깊이를 보여주는 것을 통해서 1차 기준 낮은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셨습니다. 고려대학교는 면접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저도 이해가 되었고,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시뮬레이션 할 때마다 선생님께서 말해주신 합격선에 걸쳤었습니다 저는 수업 이외에는 크게 준비한 것 없이 다른 시간들에는 수능 준비를 하였고, 시험 전날에 행동 강령 10개 정도를 적으면서 준비했습니다. 21분 동안 차분하게 문제를 풀었고, 나름의 생각의 깊이도 보여줬다고 생각하면서 면접장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예상치도 못하게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전형헤서 최초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목표가 고려대학교에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11/22 최초합을 한 이후에 11/26에 예정되어 있던 연세대 면접 준비를 하지 않고 그냥 가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연세대 국제형의 경우 약 2.5배수를 모집하기 떄문에 최저를 맞추면 대부분 합격하지 않나 싶습니다. 연세대 느낌의 제시문의 기출과 수업을 들어보지 않은 채 저는 면접을 보았고, 정규반과 고려대 파이널 반에서 다룬 도표 푸는 방식을 나름대로 적용하여 답변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구술 학습 과정은 4번 문항 답변 참고 부탁드립니다.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위해서는 거의 2학년 중반 이후부터 생기부를 중어중문으로 채우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1학년 때에는 국제 경영, 2학년 때는 중국+경영으로 시작하다가 중어중문으로 치우쳤고 2학년 말부터 3학년 1학기까지는 중국어 자체와 언어학을 연관 지은 활동을 주로 했습니다. 중국 문학에 대한 생기불 활동도 물론 했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언어학이라는 학문에서 중국어에 적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집어내어 약간의 이론 중심적 활동도 마지막에는 많이 진행하여 그것이 강점으로 적용되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연세대학교 국제형에 맞는 활동은 모의UN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분야에 대한 활동도 중요하지만 관련 교과목 성적이 더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내신 잘 챙기시길 바랄게요. 한 학기의 성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는 평점에 더 집중하여 일희일비하지 않는 수시 준비 기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면접 상황 복기

면접 준비 시간 21분은 학원 시뮬레이션 시간보다 더 짧게 느껴졌습니다. 여러명이 동시에 한 방에서 문제를 풀고 각자 시험장으로 흩어지는 방식이었고 저는 딜레이 없었습니다, 면접관은 두 분 계셨고 흔히 아는 역할이 정해진다?는 저는 느끼지 못했고 두분 다 친절하셨고 말도 잘 들어주셨습니다. 중간에 한 분이 머리를 긁적이셨는데, 저도 그 부분이 자신이 없었던 지라 위축될 뻔 했지만 어차피 붙어도 못볼 수도 있는 사람이고, 떨어지면 절대 안 볼 분이시다. 정말 머리가 간지러우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마지막까지 당당하게 대답하고 나왔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남과 비교하지 말고 소신껏 원서 넣고, 1차를 붙는다면 정말 해볼 만한 싸움이니 파이팅해요!!

 

 

대일외고 이○○

2023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학교추천 합격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학교추천 /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계열적합형 /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학과모집 / 서강대학교 유럽문화 일반전형 /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일반전형 /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면접형 합격

 

로고스 학원 수업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외대 면접형에 국제학부로 지원하여 1차 서류전형을 합격한 뒤, 로고스 논구술학원에서 최지안 선생님의 면접대비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면접 일정은 10월 말이었는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제일 처음 보게 된, 심지어 생기부 기반 면접이었기에 준비 시간도 부족하고 걱정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최지안 선생님께서는 이런 상황에서 제게 현실적으로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첫 수업 때 면접의 기본 태도나 주의해야 할 사항들, 자세, 어투 등을 교정하고 알려주신 것을 메모하여 나중에 혼자 연습할 때 세심하게 신경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제 생기부에서 다량의 예상 질문을 뽑아 주셔서 이걸 바탕으로 전반적인 생기부 내용에 대해 되돌아보고 답변을 효율적으로, 그러면서도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때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같은 생기부 질문을 여러 학생들에게 하셔서 다른 사람의 대답을 듣고 좋은 점은 배우고 부족한 점은 스스로를 성찰하는데 사용할 수 있었단 점입니다. 또한 학생 개개인에게 개별적인 피드백을 주셨기에 이를 바탕으로 면접 답변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수시에 더 큰 비중을 둔 학생이었지만 수능에서 최저를 맞춰야 했기에 면접에 모든 시간을 할애하기에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업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나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고 맞춤 생기부 질문과 추가적으로 주신 대학교, , 시사 관련 질문을 통해 생기부 내용과 나의 비전, 필수적인 한국외대에 대한 조사 등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다소 굳어 있던 학생들에게 먼저 웃어주시며 밝은 분위기로 수업을 진행하시고 부족한 답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와 동시에 냉철한 피드백을 주셨던 점이 기억납니다. 면접이라는 것은 결국 자신감과 직결된다고 생각하기에 학생들의 자신감을 살릴 수 있는 이런 수업 방식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파이널 수업 때는 모의면접을 계속하여 진행했는데 혼자서 또는 학교에서는 하기 힘든, 다양한 면접관 분들과 정말 여러 차례의 면접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번의 모의면접을 통해 지원동기, 진로 계획과 같은 질문에 대해서는 더욱 창의적이며 정돈된 답변을 만들었습니다. 세밀한 생기부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점점 논리적이고 사실적인 답변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수많은 연습을 통해 면접장에서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일정한 톤과 말의 빠르기를 유지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각의 모의 면접관 분들이 해주신 피드백을 정리해 면접장에 들어가기 직전에 읽어보며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 복기

압박면접은 아니었으며 면접관은 두 분이었습니다. 두 분 다 대답을 잘 들어주시고 끄덕거려 주셨습니다.

1.영어로 질문을 드릴 테니 영어로 답변해주세요, Why did you applied to HUFS international study and what is your plan in HUFS and what is your plan after graduating HUFS?

(분명 안내 사항에 외국어 금지라 했는데 영어로 답하라 해서 당황했습니다.. 편의상 한국어로 적지만 영어 답변이었습니다!) 제가 한국외대 국제학부에 지원한 이유는 제가 인권을 보호하고 국제사회에서 아프리카와 같은 곳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꿈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꿈을 바탕으로 나중에 유엔에서 근무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 꿈을 위해 한국외대에서 국제사회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학교에 입학 후에는 국제학부에 개설되어 있는 강좌 중 ‘future of war’ 이나 ‘international governance and NGOs’ 등의 수업을 통해 국제사회를 바라보는 제 통찰력을 넓히고 성장하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외대 모의유엔에 지원해 참여하여 미래 직업 환경을 미리 경험하고 저와 비슷한 꿈을 가진 친구들과 의사소통하며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졸업 후에는 기회가 된다면 해외의 사람들을 돕는 활동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봉사라 하면 되는데 순간 단어가 생각이 안나더라고요ㅠ) 다양한 환경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직접 마주하고 경험을 쌓고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도 넓히고 싶습니다. 전쟁이나 교육권 박탈 등 인권과 관련된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을 직접 돕고자 합니다. (사실 한국어로 외대의 융합전공이나 경제학원론 강좌, 인턴쉽 프로그램 등 조사도 많이하고 다 준비를 했었는데 막상 영어로 준비없이 답하자니 저 정도밖에 못하고 단어도 좀 더 수준 높은 걸 쓰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ㅠ 졸업 후 계획도 좀 더 직업적인 걸 말했어야 했는데 봉사 하나만 말하고 끝낸게 많이 아쉽긴 하네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은 국제 쪽 지원이시라면 혹시 모르니 지원동기, 계획, 꿈 등은 영어로 준비해 가세요, 그래도 면접 대비하면서 한국어로는 꼼꼼하게 준비했기에 그나마 안정적으로 세 질문 다 답변을 했던 거 같습니다! )

-여기서부턴 다시 한국어 질문, 한국어 답변이었습니다

 

2. 요즘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는데 본인은 기업이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것과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양립 가능하다고 봅니까?

(갑자기 시사 질문을 하셔서 이것도 당황했지만 당황한 티는 안내고 그냥 바로 평소 생각대로 대답한 것 같아요) 네 양립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이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 도덕적 경영을 하면서 이윤 극대화를 노리는 것은 매우 어려움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이 양립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왜냐하면 기업 입장에서 지속 가능한 도덕적 정책을 추구하는 것이 장기적인 이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기업윤리나 상품의 도덕성에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기업 측에서도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을 지키는 방향의 정책을 실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윤 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이것을 하나의 마켓팅으로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학급 회장을 했다고 적혀 있는데 학급회의를 하며 건의했던 것 중에 성공하였던 경험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저희 학교에는 기숙사가 있고 대다수의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데요, 기숙사 시설 중 열악한 부분도 있고 효율적이지 못한 시간표 때문에 학생들이 학습에 지장을 겪었던 거 같습니다. 이에 저는 학급회의에서 해당 사항을 발표하고 기숙사 시설 개선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이 학급회의 안건을 대의원회의로 가져가 통과시켜 교장 선생님, 사감 선생님, 학생 대표의 논의 결과 기숙사의 노후된 시설과 비효율적이었던 쉬는 시간 등이 개선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4. 국제학부에 들어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말해보세요.

저는 국제학부에 들어오기 위해 먼저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나 국제정세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관련 외신기사를 찾아보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BBC 등 영어로 된 외신 기사를 보면서 너무 인권문제에만 매몰되지 않고 환경문제 등 사회 전반적인 이슈를 알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국제학부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언어적 역량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언어 공부에 열중하였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독일어 공부에도 열중하였습니다.

이 정도였습니다. 이후엔 시간이 다 되었다고 수고했다고 말씀하셔서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후배들에게 드리는 말

면접 보러 갈 때는 면접 순서가 뒤일지도 모르니 간단한 간식과 물을 준비해가시면 좋아요. 복장은 학생답게 편한 니트에 면바지, 정장바지 등이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현장에서 가장 많이 보기도 했습니다. 면접 도중에 준비한 질문이 나온다면 다행이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왔다면 순간 당황해서 아무말이나 시작하지는 마세요. 좀 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한번 생각하고 생기부에서 또는 내가 아는 지식에서 빠르게 끌어내는게 중요합니다. 분명히 답은 내 안에 있어요. 사실 로고스에서 대비를 철저하게 하면 이렇게 예상밖의 질문이 나오는 경우도 적긴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최대한 자신의 생기부를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어떤 주제의 보고서였는지 또는 해당 세특 활동을 통해 느낀점, 배운점은 무엇인지 정도는 준비하면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면접이라는게 사실 답변의 내용만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기에 면접 태도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가장 예쁨 받을 수 있는 면접태도는 겸손하게 경청하는 자세, 답변에 있어서는 자신감과 열정을 가진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국제학부를 넣으신 분이라면 자신감을 갖고 내가 얼마나 외대에 어울리는 글로벌 리더인지 보여주고 오시고 다른 학과이신 분들도 외대가 좋아하는 자신감 있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본인을 보여주고 오세요. 너무 긴장할 필요 없습니다. 면접관도 다 사람이니까요 :) 준비 후회없이 잘해서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내년 이맘때쯤 다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남외고 정○○

2023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학업우수형 합격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학업우수형 / 이화여자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부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김정환 선생님과 정주현 선생님 수업을 듣고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부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저는 로고스 학원에서 고려대 학업우수형 면접 그리고 이화여대 인문2 논술 전형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반수생이라 남들보다 수능 준비를 늦게 시작해 수능 전에 구술과 논술까지 준비할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수능 후 논술, 구술시험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제대로 된 준비를 할 수 있을까 불안했지만, 로고스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실전 연습을 하면서 안정적인 페이스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저는 고려대학교 면접 준비 과정에서 김정환 선생님의 수업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기간에 준비해야 하는 만큼 과연 약 일주일의 시간 안에 면접 실력을 높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지만, 고효율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어려운 고려대학교 면접 제시문에 기가 죽어 조교 선생님과 함께 한 모의 면접에서 머릿속이 새하얘져 준비했던 답변을 다 하지 못했을뿐더러 답변 구조에서도 뒤죽박죽 내용이 섞여 초점 잡힌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무대공포증이 있는 사람으로서 첫 번째 면접 연습은 굉장히 절망적이었지만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생각으로 김정환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면접 상황에서의 팁들을 체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기사들 그리고 지식 개념 영상들을 참고하며 답변할 때 도움이 되는 배경지식들을 공부했습니다. 수업 후 수업에서 진행했던 면접 질문들의 모범답안을 따라 읽으면서 내 답안과 비교하며 논리적인 답변 구조를 완성할 수 있도록 계속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두려웠고, 낯설어 수능 준비하는 것에 있어서보다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은 마음이라는 생각으로 내가 고쳐야 할 부분, 배워야 할 부분을 찾고 체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조교 선생님들과 함께했던 모의 면접에서도 제 답변, 태도, 눈빛 등과 관련한 많은 피드백을 받았기에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받아 칭찬을 받았고, 모의 면접 연습 덕분에 실제 면접에서도 크게 떨리지 않아 최상의 컨디션으로 면접을 보고 합격이라는 열쇠를 건네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전 면접이었기에 8시 정도까지 입실이었던 것 같은데, 시계와 핸드폰을 비롯한 전자 기기를 걷고 대기하다가 면접 순서를 확인한 후 자기 순서가 되면 면접 대기실로 가서 면접 제시문을 12분 동안 읽었습니다. 다른 조 친구들과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꽤 많은 인원이 면접 제시문을 같이 읽었고, 제시문 종이는 파일에 끼워져 있어 어떠한 메모도 할 수 없었기에 다른 종이에 생각 및 답변을 적는 연습을 하시면 실전에서 훨씬 익숙하실 것 같습니다.

 

제시문은 총 (),(),(),()의 네 파트로 이루어져 있었고, ()의 내용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공동체 국가, 노직의 최소 국가와 관련해서, ()는 경제 대공황을 해결하기 위한 뉴딜 정책에 관한 내용, ()는 도가 사상의 무위지치와 관련된 내용, 마지막으로 ()는 설탕세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었고, 당시 저는 생활과 윤리를 공부해서 비교적 제시문이 쉽게 다가왔습니다. 12분의 시간이 끝난 후 한 명씩 면접실로 이동해 6분 면접을 보는데, 저는 남자 면접관님 두 분과 면접을 진행했고, 제가 답을 할 때 눈길을 저에게 주시기보다 컴퓨터로 제 평가를 작성하시는 데 집중하시는 것 같아 압박하는 분위기 없이 편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정확하게 6분을 답변하는데 채웠기 때문에 추가 질문이 없었고, 그렇게 면접을 마쳤습니다.

 

두 번째로 저는 정주현 선생님의 이화여대 논술2 수업을 들었습니다. 면접 연습과 논술을 함께 진행했기에 시간이 무척이나 빠듯했지만, 글을 쓰는 것에는 말하는 것보다 워낙 자신이 있었기에 논술 준비는 부담 없이 재미있게 수업 듣고 실전 연습을 했습니다. 수능이 끝난 후 주말 동안 혼자서 이화여대 기출 문제들을 쭉 보고 모범답안을 공책에 옮겨 써보면서 이화여대의 논술 형식을 익혔고, 이대는 비교 및 분석에 강조점을 두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 연습할 때도 공통점과 차이점이 더욱 드러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어 글을 썼습니다. 수업 첫 시간에는 이대 기출 문제를 가지고 100분의 시간 동안 글을 쓰는 연습을 합니다. 그 시간에 조교 선생님들이 불러서 전에 썼던 내 답안을 참석해주시는데, 그 피드백 또한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괄식으로 글을 써야 하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논리적인 구조가 부족하다등의 조언을 귀에 새겨 담아 제 글을 체계화하는 데에 힘을 불어넣었고, 글의 구조적인 측면에서 특히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인문2 시험에 있는 3번의 수리 문항은 크게 어렵지 않아 기출 문제들만 제대로 보고 경제 개념을 익힌다면 쉽게 접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봤던 이번 논술 시험은 이화여대가 시행한 2023 모의 논술과 매우 유사한 문항들이 몇 개 나와서 답하는데 이렇게 써야겠다는 개요를 쉽게 잡을 수 있었고,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3번 문항을 다 서술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1, 2번 문항을 비교적 논리적으로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부분에서 가산점을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3번 문항을 논술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1, 2번 문항을 체계적으로 글을 쓴다면 그것 또한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입시가 처음에는 무서웠고 긴장도 되고 그 난관을 뚫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끝나고 보니 생각보다 별 게 아니었고 나름대로 순조로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정환 선생님, 조교 선생님과 면접 연습하시고, 정주현 선생님, 조교 선생님과 논술을 준비하시면 실전도 연습처럼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스스로 복습하고 끊임없이 연습하시면 저처럼 충분히 좋은 결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오더라도 조금만 버티시고 이겨내시면 행운이 눈 앞에 펼쳐지실 겁니다. 노력하는 자에겐 성공이 따릅니다! 파이팅!

 

 

명덕외고 한○○

2023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계열적합형 합격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계열적합형 / 성균관대학교 러시아문학과 학과모집 / 서강대학교 사학과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서울대 정규반(최지안T, 고설T, 이승근T) 수업: 저는 제가 연고대 면접반으로 갈 줄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로고스 부원장선생님과 부모님의 권유로 서울대 정규반에서 면접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면접이 가장 중요했던 저에게는 서울대 정규반에서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친구들과 같이 면접을 준비함으로 인해 제 면접 실력이 상승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따라서 서울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친구는 물론이고 저처럼 서울대는 지원했으나 고연대가 더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친구들도 위 수업으로 인해 말하기 실력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술방법론 파이널 특강 최지안T 수업: 저는 서울대 정규반을 중간 시점(9)부터 합류를 했는데,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제 답변의 구성도가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구술에 있어서 답변의 구성 법칙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시점에 들었던 특강이 바로 이 수업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수업으로 인해서 제 답변의 전반적인 질을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답변의 구성은 물론이고 최근 제시문 면접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상식이나 개념이 무엇인지, 있다면 무엇을 미리 공부해 가야하는 지 등을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제시문 면접의 내용으로 많이 나오는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는 저의 수능 선택 과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두 과목의 자세한 내용은 몰랐는데, 이 특강의 교재로 인해 면접에 언급될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의 핵심내용을 알게 되어서 제시문을 이해하는 측면과 답변을 구성하는 측면에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로고스에서 꼭 들어야할 특강 중 하나라고 생각될 만큼 정말 좋은 특강이니 후배님들도 좌석을 잡을 수만 있다면 꼭 들으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사이슈&배경지식 특강 고설T 수업: 저는 구술을 연습하면서 사례를 제시하는 문제를 잘 풀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점을 보완하고자 이 특강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이 특강에서는 우리가 한 번 쯤은 들어봤던 시사이슈를 관련 기사로 익히며 해당 시사이슈를 면접에서 어떤 식으로 예시를 들어야할지, 해당 시사이슈의 어떠한 특징이 내 답변의 차별점을 높일 수 있을 지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 특강에서 좋았던 것은 올해 어떤 주제로 면접 제시문이 구성될 지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는 부분인데 실제로 고려대 면접에서 선생님께서 계속 언급하셨던 내용이 나와서 고려대 면접장에서 소름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면접을 고려대밖에 보지 못했는데도 이 정도로 효과를 봤으니 SKY면접을 다 보실 분이라면 이 특강이 저보다 훨씬 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대 계열적합 파이널 고설T 수업: 제가 어쩌다 준비하게 되었던(?) 서울대 면접과는 달리 고려대 면접에 관해서는 집에 있던 면접 책으로만 공부해서 고려대 면접에 있다는 일정한 패턴을 파악하기 힘들었는데 고려대 계적 파이널 수업을 듣고 고려대 면접에서 많이 나오는 패턴 파악은 물론 1:1 모의면접을 통해 제 부족한 점을 조교님들의 실시간 피드백으로 확인할 수 있어 즉각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반복된 모의면접으로 인해 자신감이 상승해 덕분에 실전면접에서도 떨지 않고 면접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최지안T: 서울대 정규반 수업 때 유독 최지안 선생님으로부터 제 답변을 점검받는 시간이 많았었는데 선생님의 피드백을 통해서 제 답변이 수업을 거듭날수록 논리적이고 정교화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교재 뒷편에 있던 칼럼이나 기사를 통해 최신 상식+답변을 특화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이슈를 익힐 수 있어 선생님의 교재를 복습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면접 실력이 많이 상승한 것 같습니다.

 

-고설T: 평소에는 답변을 엄청나게 잘하던 친구들도 고설 선생님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면 살짝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만큼 고설 선생님은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측면까지 저희한테 제시해줌으로써 다방면으로 사고하는 방식을 길러주시고 이는 곧 답변의 차별화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알려주셨던 문제 푸는 스킬, 해당 문제에서의 팁은 더더욱 답변의 차별화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논리적이면서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답변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3.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저는 외고 러시아어과였고, 저희과에서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그나마 쉬운 방법이 노문과로 입시를 준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1학년때부터 진로를 노문으로 잡고 생기부를 채워왔습니다. 3학년때까지 그게 이어진 덕분에 전공적합성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고 여기에서 감점될 요소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1차를 통과했어도 최종합격까지 이어지지 않은 사례가 저희학교에서 많이 보였기 때문에 최종합격까지 이어지려면 탄탄한 구술 실력이 뒷받침되어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3학년 1학기 생기부 입력까지 마무리되고 여름방학때는 학교에서 면접 방과후를 수강했으며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되서는 SKY 면접 기출문제를 모아놓은 책을 사서 면접일까지 매일 1~2세트를 풀었습니다. 면접 책을 독학하면서는 제 답변에서 부족했던 점, 제 답변에서 추가되어야 할 개념, 자주하는 실수, 명심해야 할 것들 등을 기록해놓은 노트를 마련했고 이 노트를 틈날 때마다 읽어보며 면접 기출문제에 대한 복기와 구술 태도를 교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9모가 끝나서는 로고스에 와서 서울대 정규반부터 고려대 계적 파이널까지 다양한 수업을 들었습니다. 특히 로고스의 수업을 듣고 핵심 개념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느껴 이 핵심 개념과 제가 준비하는 전공에 대한 필수적인 개념을 정리해놓은 노트를 별도로 마련하였습니다. 저는 안 그래도 앞 순서로 면접을 봐서 대기실에서 자료를 다 읽을 수 없었는데, 위 노트들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제가 필요한 개념을 복기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저는 고려대학교 우당교양관에서 면접을 봤었는데, 우당교양관 앞에서 신분증과 수험표를 확인하신 뒤, 코로나 온도체크를 하고 가번호를 나누어주십니다. 그리고 대기실로 올라가는데 학과별로 조가 배정이 되어있으며 한 대기실에는 약 2~3개의 조들이 같이 대기를 합니다. 대기실 안에서는 배정받은 가번호대로 앉게 되는데, 얼마 뒤 금지물품을 걷어가시고 본인이 보게 될 진짜 면접 순서를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본인의 면접 순서가 올 때까지는 가져온 자료를 볼 수 있으며 화장실에 가려면 면접 스태프(?)분들의 허락을 받고 그분들과 동행 하에 다녀와야 합니다. 본인의 면접 차례가 되면 각 조의 그 면접 순번의 수험생들이 다같이 모여 문제 푸는 장소로 이동합니다. 그곳에서 문제를 풀고 각자 면접실로 인솔받아 면접을 보고 자신의 금지물품(휴대폰, 전자기기 등등)을 찾은 뒤 귀가하면 면접이 끝납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의 소지품을 찾으러 다시 대기실로 들어갈 수 없기에 아예 대기실에서 문제 푸는 장소로 이동할 때 본인의 소지품을 다 챙겨와야 합니다.

 

노어노문학과의 경우 조 배정부터 일어일문학과와 같이 배정이 되기 때문에 면접장에서의 교수님도 노문과 교수님 한 분, 일문과 교수님 한 분이 같이 들어오십니다. 그래서 면접 답변이 끝나고도 저한테 지원동기와 같은 질문을 주시진 않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해 열심히 준비해갔는데 말하지 못하게 되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본인의 답변 논리에 최대한 충실하는 것이 합격에 가까워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을 준비하면서 읽었던 수많은 면접 수기에서 좋은 대학에 합격하신 분들이 '나조차도 했는데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할 수 있어요' 라고 많이 언급해주시는데 면접을 한창 준비할 때는 그 말이 깊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수기를 보면서도 저는 안 될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면접으로 합격에 이른 것을 보니 조금 얼떨결하기도 합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도 꼭 면접이 본인의 대학을 결정하는 열쇠라고 생각하면서 면접 공부를 포기하지 말고 소홀히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답변을 정말 잘하는 친구들을 보더라도 절대로 자신감 잃지 마시고 본인만의 논리와 답변 스타일을 다듬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진짜 면접에서는 자신감 있게 말하는 태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니 본인의 답변이 모범답안이다라는 생각으로 면접에 임하시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만 더 힘내시고 빠른 시일 내에 수험생활 청산하시기를 바랍니다!

 

 

○○여고 이○○

2023 고려대학교 철학과 학업우수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일반고치고는 낮은 2점대의 내신으로 고려대학교 철학과에 합격한○○입니다. 수시로 쓴 6개의 원서 중 5개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고려대학교 학업우수형에 합격해 수기를 쓸 수 있어 행복합니다. 열심히 채웠지만 특목고나 자사고보다는 좋지 못한 생기부와 일반고임에도 경쟁이 심해 주변 학교보다 비교적 낮았던 내신으로 어떻게 대학 입시를 준비했는지와, 그 과정에서 로고스 학원으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고려대학교 한 곳에만 합격한 제 수시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수험생활 내내 제가 목표로 했던 대학교로부터 1차 합격을 받아낼 수 있다는 확신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불안을 이겨내고자 저는 수시에서 안정 및 하향 원서를 쓰지 않는 배수진을 쳤고, ‘내 하향 원서는 정시다라는 생각으로 수능 성적을 잘 받는 것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면접이 있는 학종 위주로 수시 원서를 쓰자마자 수능 공부에 전력을 투자했고, 이로 인해 로고스 정규반을 수강하고 싶다는 마음은 고이 접어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수능 이후 면접까지의 시간은 일주일 정도로 짧았고, 면접을 완벽히 준비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공부하는 내내 맴돌았습니다. 이러한 걱정은 마침 열린 로고스의 개천절 특강을 들으며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의 고려대 기출 특강에서 그간 출제된 고려대학교의 면접 문제를 꼼꼼히 훑었고, 고설 선생님의 서울대 시뮬레이션 특강을 통해 그간 알지 못했던 면접의 전반적인 진행 방식과,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한 답변 구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능 후, 유일하게 고려대로부터 1차 합격 통보를 받았고 조마조마하게 가채점을 했습니다. 다행히 살인적인 47의 최저를 꽤 여유롭게 완성했고, 곧바로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학교 학업우수형 파이널 수업을 등록했습니다. 큰 산을 하나 넘었다는 안도감과, 고려대학교 학업우수형은 1차 합격 후 최저만 맞추면 거의 붙는다는 말에 힘입어 이미 합격한 사람처럼 수능 이후 주말을 안일하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태도는 파이널 수업이 시작되기 전 진행된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학교 기출 특강에서 완벽히 뒤집혔습니다. 고려대학교 학업우수형 면접에 대해 A부터 Z까지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시던 고설 선생님과 그 수업을 제대로 흡수하고자 노력하던 친구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두 1차를 통과했고 최저를 맞춘 경쟁자들이라는 생각을 통해 잠시 꺼졌던 마음 속의 불을 다시 지필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 수업은 매우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진행됩니다. 매일 세 세트의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조교 선생님과의 모의면접, 고설 선생님과의 토론식 수업, 그리고 집에서의 숙제가 5일간 반복되었습니다. 일대일 모의면접을 통해서는 구체적인 개선 방향과 실전 대처법을, 토론식 수업에서는 다른 학생들의 답변과 그에 대한 선생님의 피드백에서 매일 새로운 관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배움을 숙제에 다시 적용하면서 기본적 답변에 무엇을 더해야 면접관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2일차부터는 용기를 내어 토론에서 제 의견을 발표하기도 했고, 발표를 잘하지 못했거나 의문점이 생길 때마다 수업이 끝난 뒤 고설 선생님께 질문을 드렸습니다. 수업 후 질문하는 학생이 매우 많았는데, 한 학생 한 학생에게 정성스럽게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로고스 수업을 듣고 있거나 들을 예정이라면, 부끄러움은 잠시 접어두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짧은 시간임에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기본적인 답변구조부터 답변 차별화 전략, 그리고 시험장 안에서의 행동방식까지 모두 아울러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따라서 수업시간에 설명해주시는 내용과 매일 주시는 자료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노트 한 권을 준비해서 답변 구조와 팁을 정리하고 매일 보완해야 할 점을 추가해나갔습니다. 연습 문제도 매번 노트에 풀었는데, 노트를 쫙 펴놓고 왼쪽에 저의 풀이를, 오른쪽에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의 풀이를 정리해 제 답변에서 부족한 점을 찾았습니다. 저는 이런 방식으로 정리한 노트 한 권과 수업 마지막날에 선생님께서 주신 매뉴얼 종이를 시험장에 챙겨갔습니다.

저는 토요일 오전 SK미래관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는 순서대로 가번호(이름 대신 사용하는 번호입니다)를 부여받고, 다시 그 안에서 임의로 순서가 정해집니다. 저는 10번이었는데, 안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은 시간 감각이 없었습니다. 준비해간 자료를 읽다가 긴장되어 화장실을 여러 번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어느덧 제 순서가 되어 위층으로 올라갔는데, 각 대기실에서 저와 같은 번호인 친구들이 모여서 큰 강의실에서 문제를 풀고, 또 각자 다른 면접실로 가서 면접을 보는 체계였습니다. 학원에서 연습했던 것과 진행 방식이 비슷했기에 떨리는 와중에도 조금은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당일 푼 문제는 학원에서 풀던 것보다 쉬웠고, 지문 내용 또한 모두 아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전이어서 더욱 긴장했고, 평소 실력의 반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3번 문제에서 바로 전날 고설 선생님께서 들어주셨던 어린이집의 지각비 일화가 떠올랐고, 이를 근거로 들어 반대한다는 제 입장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 약간 시간을 초과하면서 면접을 끝냈고,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도 로고스에서 하던 만큼만 하자는 각오와 달리 상당히 별로인 답변을 했다는 생각과, 떨어질 것 같다는 걱정이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시험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긴장되고 실력이 발휘되지 않았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대비할 걸 그랬다는 후회도 남았습니다. 노트에 정리한 답변 구조와 팁도 시험장에 들어가면 잘 생각나지 않았고, 본능에 따라 답변을 했기에 자주 버벅거리고 두괄식의 답변 구조도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150%로 준비해서 75%도 보여주지 못한 기분이었습니다. 이 후기를 읽고 계시는 분들은 꼭 200%로 준비하여야 시험장에서 100%를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모의면접에서보다 훨씬 부족하게 답변했고, 서류 점수가 낮았을 것임에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그래도 고설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기본 답변 구조는 제대로 지켜가며 답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번 연습했던 두괄식 답변도 사용하지 못했고, 더듬거리며 말하기도 했지만, 학원에서 강조해주신 평가와 융합, 그리고 사례 제시는 빼먹지 않았었습니다. 저처럼 시험장에서 도저히 답변을 차별화할 수 없다면 기본에 더욱 충실하도록 보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후로는 기억나는 대로 작성한 면접 복기본입니다. 유창하게 말한 것처럼 적혀있지만, 저는 현장에서 미사여구도 많이 붙이고 버벅거리면서 답변했습니다. 다른 면접 후기들 또한 답변을 잘한 것 같더라도 적힌 그대로를 말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에 집중해 적다보니 실제 구술과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유창한 후기를 보고 너무 겁먹지 마시고, 자신의 기세를 살려서 줏대 있게 답변하시기를 바랍니다. 부족하게 느껴지는 답변이라도 자신있게 말하십시면 좋겠습니다.

 

제시문 내용 요약

() 국가 역할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와 노직의 입장. 아리스토텔레스는 국가는 공동선을 추구하는 최고의 도덕 공동체다라고 말하는 반면, 노직은 국가는 개인에 최소한의 간섭만을 해야 한다고 말함.

() 수정자본주의의 시장 통제에 대해 논함. 시장실패를 제어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고 말항.

() 도가의 무위지치에 대한 내용. 법령을 만들어 백성을 통제할수록 혼란스러워지니 통치자는 본성대로 살게 내버려둬야 한다고 말함.

() 설탕세에 대한 내용. 설탕세는 설탕이 일정 함량 이상인 제품에 부과되는 세금이며 유럽에서는 설탕 섭취 감소의 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이로 인한 갈등도 빚어지고 있다고 말함.

 

2. 질문 및 답변

1) ()()를 비교하고, ()를 활용해 설명해라.

- 우선 제시문 ()()는 모두 국가가 사회를 통제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는 국가가 시장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하는 반면, ()는 통제할수록 혼란스러워지니 백성을 최대한 내버려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를 ()의 사상가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여기서 좀 버벅거렸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에서 시장이 실패하지 않는 것이 공동선이기에 통제를 할 수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반면 ()의 노직은 ()의 통제 최소화에 동의하며, ()보다는 ()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입니다.

2) ()의 관점에서 ()를 비판해라.

- 제시문 ()()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가 말하고 있는 정부의 시장 실패 극복 정책은 () 제시문에서의 법령이나 통제로 말할 수 있습니다. ()는 이러한 규율이 늘어날수록 더 백성이 혼란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 입장은 옳지 않다고 볼 것입니다.

 

3) ()설탕세에 대한 자신의 의견(찬성/반대)을 말하시오.

- 우선 제시문 ()의 설탕세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는 설탕이 일정 비율 이상 함유된 식품에 세금을 부과해 그 가격을 올리고, 이를 통해 국민의 설탕 섭취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설탕세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설탕세의 효과도 있지만 혼란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 설탕세에 대해 반대합니다. (여기서 잠깐 침묵의 시간을 가진 뒤 버벅거렸습니다....) 제시문 ()의 노직과 ()가 말하는 것처럼 설탕세는 개인이 설탕을 섭취하고 싶다는 욕구를 통제하는 것입니다. ()가 말하는 것처럼 이러한 통제는 ()의 뒷부분에 언급된 사회 내의 갈등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설탕세가 오히려 개인이 설탕을 섭취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정당화를 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 사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면접 바로 전날 고설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사례였습니다!) 시간에 맞게 아이를 데려가야 하는 한 어린이집에서 지각하는 부모의 수를 줄이고자 지각비를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부모들은 지각비를 내면서 지각에 대해 죄책감을 갖지 않게 되었고, 그 수가 더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어린이집에서 지각비 제도를 없앴지만 부모들은 더욱 지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사례처럼 설탕세가 오히려 설탕 섭취에 대한 스스로의 통제를 잃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근에서 시간이 다 되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따라서 저는 설탕세에 대해 반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후 퇴장)

 

 

양서고 장○○

2023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학업우수형 합격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학업우수형 /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논술전형 합격

 

저는 7월달부터 김정환 선생님의 연서성 논술 정규 수업을 들으며 논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재수생이지만 현역 때 논술 시험을 본 적도 없어 논술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으며, 주변 재수생 친구들은 이미 논술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 제가 많이 늦었다는 생각에 불안한 상태로 논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논술 수업 첫 날 김정환 선생님과 상담을 하며 불안하다고 말씀드리자 선생님께서는 오히려 일찍 준비한 친구들보다 더욱 열심히 공부할 동기가 생겨 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저를 안심시켜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불안함을 조금 덜고 남은 시간동안 정말 열심히 논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논술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김정환 선생님의 연서성 논술 수업을 들으며 논술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규 수업을 통해 익힌 논술실력을 바탕으로 수능 후 김윤환 선생님의 중앙대 상경계열 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중앙대 논술은 처음 접해보았고 지금까지 해왔던 논술 형식과는 달라 조금은 당황하였지만 김윤환 선생님께서 글을 쓰는 형식을 정해주시고 5일 동안 그 형식에 맞게 계속해서 연습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전부터 항상 분량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형식을 정해주시니 분량에 대한 걱정이 줄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시험장에서 글 형식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 글의 내용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시험 끝나기 40분 전에 문제1의 내용을 수정하고 싶었고 그 내용을 수정하려면 시험지를 교체해야 했습니다. 그때 저는 아직 문제2의 내용을 작성하고 있었고, 문제3은 작성하지 못한 상태라 시간 안에 답안을 작성하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에 쉽게 시험지 교체를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정을 해야 더 완벽한 답안이 작성될 수 있다는 생각과 남은 문제2와 문제3은 지금까지 연습해왔던 형식에 미리 생각해둔 답안을 작성한다면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시험지를 교체하였습니다. 시험지 교체 후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이전만큼 글씨를 예쁘게 쓰지는 못했지만 제가 생각해둔 답안을 모두 작성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저는 끝나기 5분 전에 모든 답안을 작성하였고 남은 시간동안 검토하며 여유롭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합격자 발표날에 최초합을 한 것을 확인하고 시험날에 시험지를 교체한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시험지 교체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파이널 수업동안 형식에 맞게 글을 쓰는 연습을 한 덕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중앙대 경영학과 논술뿐만 아니라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학업우수형으로도 합격하였습니다. 현역 때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에 1차 합격을 하였지만 최저를 맞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면접을 갔다 오는 것은 좋은 경험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기출 몇 개만 풀어보고 편한 마음으로 면접을 갔다 왔습니다. 그때 저는 준비가 안 되어있던 상태다보니 문제3에서 사례를 제시하지도 못하고 거의 2분만에 면접을 끝내고 나왔습니다. 작년에 편한 마음으로 면접을 갔음에도 불구하고 면접을 보며 떨었기에 올해에는 작년보다 훨씬 많이 긴장을 한 채로 일주일을 보냈고, 작년에 사례를 제시하지 못했으므로 올해에도 사례를 제시할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항상 불안해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태로 올해 1차 합격한 것을 확인하고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 학업우수형 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 수업에서 시뮬레이션과 토론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시뮬레이션이 일대일로 진행되다보니 제가 개선해야할 점들이 더욱 확실하게 인식되었습니다. 또한 떨리는 것이 당연하고 말을 더듬는 것도 당연하며 교수님들도 다 이해해주신다고 말씀해주셨던 것이 가장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말을 유창하게 하지 못하고 말을 버벅거리던 것에 많이 자책을 하였고 이러한 자책 때문에 더 많이 긴장을 하던 편이었는데, 선생님들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시고 반복되는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이전보다는 긴장을 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봐주시는 선생님들께서 피드백을 주셨던 것이 면접 당일에 많이 생각났고, 그 중에서도 두괄식으로 답해야 교수님들께서 뒷내용이 조금 이상하더라도 먼저 말한 답이 맞으니 그러려니 하고 들어주신다고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 면접을 보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두괄식으로 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에서 토론을 했던 것을 통해 저의 사고를 넓힐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토론에서 먼저 손들고 말하지 않더라도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의 답안을 듣는 것만으로도 문제의 쟁점에 다양한 측면으로 접근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이전보다 답안을 더 쉽게 생각해내고 세 문제에 시간분배를 하는 것도 쉬워졌습니다. 또한, 고설 선생님께서 사례를 제시하는 세 단계를 가르쳐주셨는데, 이 방법과 토론을 통해 넓힌 사고를 토대로 면접 당일에 사례를 생각하고 답할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 문제3은 정해진 답을 말하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말해야 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동하는 시간과 면접을 보는 시간까지 모두 활용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신 덕분에, 저는 준비시간동안 문제3에서 사례밖에 생각해내지 못했지만, 별로 당황하지 않고 이동하는 시간에 근거를 생각해냈고 면접을 보는 도중에 사례를 제시하는 세 단계에 맞게 답변할 수 있게 머릿속으로 계속해서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고설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사례를 제시하는 세 단계 덕분에 그 짧은 시간동안 근거를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논술과 구술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갖고 준비하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논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다른 재수생 친구들보다 늦게 논술을 준비하였고, 작년에 면접에 편한 마음으로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떨었으며 답변을 다 제시하지 못하고 나왔기에 올해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에 그 누구보다 정말 많이 긴장하고 불안해하였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께서 자신감을 갖고 준비해야한다는 말씀에 저는 사소한 것이라도 잘했다고 칭찬을 받으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수업을 통해 쌓은 실력으로 제가 성장한 것을 느끼며 의도적으로 자신감을 가지려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저는 중앙대 논술과 고려대 학업우수형에서 최초합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논술과 구술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저처럼 의도적으로라도 자신감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안양외고 김○○

2023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계열적합형 합격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계열적합형 / 한양대학교 정책학과 일반전형 /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미래인재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

고설 선생님 정규, 파이널 수업

 

안녕하세요. 저는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23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학생입니다. 저는 여름방학 때 고설 선생님의 정규수업과 1차 합격 이후 열리는 파이널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대학교마다 면접에서 요구하는 방향성이 달라서 여름방학 때부터 준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의 경우 학업우수형에 비해 면접 난도가 상당히 높으며 면접 비중이 큽니다. 따라서, 여름방학에 정규 수업을 참여한 후 파이널에 오시는 방향성을 추천합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시뮬레이션입니다. 실제 면접 시간과 동일하게 방에서 준비를 하고 1:1로 조교님들과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답변 구상만 하는 것과 실제로 말해보는 것에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두괄식, 눈 맞춤, 논리 구조, 답변 시간 모든 것을 체크하여 피드백 주셔서 면접 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조교님들도 서울대학교 재학생이시거나 졸업생이시기 때문에 피드백의 질적인 부분에서도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1:1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다양한 조교님들을 만나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고 점수를 체크하면서 객관적인 면접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고설 선생님 수업의 큰 장점입니다.

시뮬레이션 수업뿐만 아니라 토론형 수업도 진행하시는데 다른 친구들이 구상한 답변을 들으며 논리 구조를 다양하게 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고설 선생님께서 고려대학교의 면접 스타일을 잘 알고 계시다 보니 최저가 없는 전형인 계열적합형에서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답변을 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논리 구조를 신선하게 짤 수 있게 되어 계열적합형 전형으로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실제 면접을 보니 고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대로 면접을 보는 방에서는 시계가 없었습니다. 고설 선생님 시뮬레이션에서 시간 맞추는 연습을 매번 해왔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당황한 다른 친구들과 달리 평소 하던 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상황 복기

대기실은 6층이었고 면접 제시문 답변 준비방은 4층이었습니다. 제시문이 L자 파일에 꽂혀있어서 제시문에 필기는 고설 선생님이 말씀해주신대로 할 수 없었고, 답변 준비 종이에만 가능했습니다. 23학번 계열적합형 기준으로는 답변 준비 종이에 검은색 빗금이 쳐져 있어서 얇은 볼펜으로 적을 경우에 글씨가 잘 안보였습니다. 혹시 내년에도 이렇다면 답변 준비 종이 뒷장 흰색에 적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시문은 총 4개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제시문 ()는 과학에 관한 제시문으로 과학에서의 패러다임 전환을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패러다임이 구축되면 동일한 용어, 세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난제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면 기존의 패러다임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과학혁명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제시문 ()는 합리적인 개인들은 위험에 대비하여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제시문이었습니다. 여기서 기업 활동을 예시로 기업이 도전 해야 함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제시문 ()는 알파고에 대한 제시문으로 알파고가 인간 바둑 기사들을 경기를 학습하고 경기력을 키워나가 최종적 승리를 거두기 위해 노력한다는 제시문이었습니다. 제시문 ()는 미국 t주에 살던 한 가족이 가뭄으로 인한 흉작으로 c주로 떠났고 t주와 c주의 인식 차이를 확인하는 제시문이었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의 과학과 ()의 기업 활동을 비교하라 였습니다. 공통점으로 진보적 상태, 더 나은 상태를 지향하여 나아가고자 하는 것을 언급하였고 차이점으로는 변화에 대한 시기 차이 (정확히 이 워딩은 아니었지만...)을 언급했습니다. ()는 기존 패러다임을 고수하다가 부합하지 않는 것이 많아지면 그제서야 과학혁명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지만, ()는 기본적으로 변화라는 점을 늘 염두에 두고 더 나은 상태로 능동적인 자세로 나아가려고 한다는 점을 차이점으로 내세웠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의 알파고 입장에서 (), ()를 살펴보는 것이었는데 ()와 같이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유사하게 설명하고 ()를 비판하는 방식으로 설명했습니다. 마지막 문제는 (), (), ()를 종합하여 ()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다른 이유를 설명하라 였는데 ()에서 패러다임의 전환을 근거로, ()에서 도전이라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패를 불러온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각 주 마다의 소극성과 능동성의 차이를 언급하며 추론하여 답변했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엄청 떨리지는 않았는데 답변 준비 시간 21분이 정말 빨리 갔습니다. 연습 때는 늘 5분 정도 남았는데 확실히 실전 가니 시간이 거의 안 남더라고요. 계적을 고민하는 분들이 면접을 언제부터 준비해야 할까?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여름방학 때 정규수업을 들었습니다. 계적 발표 이후 면접 준비를 처음부터 하는 것은 다소 부담이 되어 이렇게 했습니다. 정규수업을 듣고 감을 잡은 후, 수능 공부를 하다가 계적 1차 발표 후 주말 동안 대치동 로고스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오전 면접이라 오히려 오후 면접 친구들보다는 덜 떨렸던 것 같습니다. 아침이다 보니 오히려 졸리기도 하고 생각할 겨를이 없었어요. , 아침부터 고려대학교 선배님들이 과마다 응원 나오셔서 간식도 받고 기분 좋게 들어갔습니다. 엄청 추울 줄 알고 담요랑 이것저것 싸갔는데 히터를 엄청 틀어줘서 쓸 일은 없었네요ㅎㅎ 자신이 해온 것을 믿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저는 답변 준비 방은 4층이었고 면접 보는 방은 2층이었어서 4층에서 2층 내려오면서 답변 준비할 때 부족했던 부분을 추가로 생각하거나 말할 내용을 정리했어요! 하나 팁을 드리자면 자신이 면접에서 실수하는 포인트를 답변 준비 시간 1분 전에 답변 종이 위에 적어두시고 들어가셔도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말 천천히, 두괄식, -습니다.” 이걸 잊지 않으려고 적고 들어갔습니다.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면접이지만, 생각보다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후배님들의 성공적인 대입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면접 준비에 큰 도움 주신 고설 선생님과 조교님들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안양외고 이○○

2023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과 계열적합형 합격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과 계열적합형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과 학과모집 / 서강대 영어영문학과 일반전형 / 한양대 정책학과 일반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고려대 정규수업, 고려대 계열적합 파이널

제시문 면접을 택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가 가지는 각각의 특징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고려대만 다루는 정규수업에서 고려대의 제시문이 가지는 특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대비방안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고려대는 굉장히 정형화된 제시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려대의 여러 기출 지문을 심도있게 다뤄보는 정규수업에서 자주 나오는 소재나 눈에 띄는 답변을 구성하는 방식 등을 익힐 수 있었고 답변의 대략적인 틀을 잡는 방식을 확실히 익힐 수 있었습니다. 수업 방식도 도움이 되었는데 매번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실전 감각을 기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답변 구성에서부터 제스쳐나 말하는 속도, 아이컨택같은 부분을 일찍이 대비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토론형 문제에서 다른친구들을 생각을 어디까지 확장해 나가는지, 이에 대해서 선생님은 어떻게 수정해 주시는지에 대해 발표와 수업을 들으며 제 생각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심도있게 탐구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좋은 수업방식이라 생각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선생님: 고설 선생님

중요한 부분은 확실히 머릿속에 넣어주시고, 주어진 제시문에 대해 학생들이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시는 수업 방식이 좋았습니다. 또한, 제가 알지 못했던 단어가 가진 함의에 대해서도, 지문이 가진 배경에 대해서도 알려주셔서 개인적으로 수업을 들을 때마다 와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며 흥미롭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또한 전공과 관련지어 답변해야하는 질문에서 다양한 전공의 입장에서 아이디어를 주셔서 개인적으로 전공 관련 사례를 찾을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구술 학습 과정:

로고스에서 여름방학때부터 고려대 정규수업 8회를 수강했고, 고려대 계열적합 파이널을 5회 수강했습니다. 고려대 정규수업을 다 듣지 못해 풀이해보지 못한 기출은 합격 sky 심층면접이라는 책을 이용해 자습하기도 했습니다.

 

면접 상황 복기:

() 과학의 패러다임이 변하는 이야기. 과학은 새로운 발견이 있을때마다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내용이었고 새로운 발견이 있을 때 마다 개념을 재정립해야하는 과학의 특성과 연관지어 패러다임의 변화는 반드시 한 패러다임에서 다른 패러다임으로 넘어가며 동시에 두 패러다임이 공존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함. 이전의 패러다임에 머무려는 이들을 괴짜라고 여긴다라고 설명함.

() 기업의 사례로 다각적인 관점 소유의 필요성에 관해 이야기함. 기업이 단일한 관점을 소유하고 있다면 단기적으로 현재의 사업에서 이윤을 내기에는 용이할지 모르나 미래의 이익까지 계산했을 때는 다각적인 관점을 소유하여 미래의 이윤까지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지문.

() 알파고의 인지 체계에 대해 설명함. 알파고는 최종 이익의 합이 어떻게 되던 조금의 차이로라도 승리를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이야기하며 알파고는 다각적인 관점을 넘어선 그 상황에서 가능한 모든 변수를 가능성으로 열어두고 상대의 행동에 관해서도 비슷한 양식을 취하며 대응한다는 내용

() 어느 농부의 사례를 들며 농부가 기존에 살던 고향에서 가뭄으로 인해 흉작이 들자 농부는 다른 마을으로 이주해 농사를 지으려고 하지만 그 마을에서도 가뭄으로 인해 농사가 잘되지 않는 상태였고 산불까지 나는 상황이었다. 이주한 마을의 주민들의 설명을 들으며 농부는 자신의 고향의 이상기후도 이주한 마을과 동일한 원인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는 이야기

 

[답변 그대로는 아니지만 핵심논조는 그대로 살려 복기]

1번 답변- () ()의 비교

가와 나의 공통쟁점은 당면한 상황을 해결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차이점은 당면한 상황을 해결하는데 이용하는 관점의 수입니다. 가는 단일한 관점으로 상황을 대응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상황이 주어진다면 이 상황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더 나은 패러다임을 채택해 한 상황을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동시에 두 패러다임의 존재 가능성을 괴짜라는 단어로 부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나는 다각적인 관점으로 상황을 대응하고 있습니다. 가와는 반대로 단일한 관점으로 현 상황을 대응한다면 미래의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없을 것이라 하며 다각적인 관점으로 상황에 대응해 미래의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도모해야한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2번 답변- ()(), () 설명

()->() 에 대해 부정적으로 볼 것입니다. 현재 상황에 대응하는 방안으로써 하나의 패러다임만 채택함으로써 승리나 더 큰 이득을 불러오는 가능성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현재의 패러다임과 다른 관점을 가진 이들을 괴짜라고 매도함으로써 이들의 주장이 가지는 가능성을 사회적으로 매도한 것입니다.

()->() 에 대해 다각적인 패러다임을 긍정적으로 볼 것이지만 일부 한계도 존재한다고 볼 것입니다. 다각적인 관점으로 미래의 지속적인 이익창출까지 염두에 둔 것은 긍정적으로 볼 것이다. 하지만 ()는 최대이익을 위해 다각적 관점을 가진다는 점에서 ()의 입장과 차이가 있습니다. ()에서 알파고는 최대이익이 아닌 그저 근소한 차이라도 승리라는 목표를 위해 여러 경우의 수를 열어둔 것이기 때문에 () 입장에서 () 의 다각적 관점은 인간의 두려움에 근거하여 최대 이익을 내려는 목적이므로 부정적으로도 해석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3번 답변-제시문 종합해 () 설명

(이부분에서 적절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 것이, 종합적 답변인데 각 제시문의 입장에서 라의 상황에 어떤 조언을 해줄지?의 식으로 답변을 해서 적절한 답변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 이주한 마을의 이상기후를 바라보는 시선이 산불까지 설명할 수 있는 더 나은 패러다임이므로 이주한 마을의 패러다임을 선택해 더 나은 수확결과를 내도록 해야한다

() ->() 두 가지의 습득한 이론 중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것이라고 예상되는 이론을 택하라라고 할것입니다. 지역마다 이론이 다른이유는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다른 환경과 풍습이라고 나는 이야기 할것이고, 두 가지 이론을 모두 가지고있어 혹시 바뀔 수 있는 상황에서의 이익도 도모하려고 할 것이다.

() 는 이에 더하여 두가지 이론 외에 다른 가설을 더 세워 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할 것이다.

=> 이 질문에서 라의 산업과 나,라의 산업이 다른점 역시 짚어주면서 근거를 들었으면 더 낫지 않았나 라는 후회가 든다

++ 여기서 메모지에는 콜레라 라고만 적고 들어갔는데, 면접장에서는 보건정책적 측면에서 말씀드리고 싶다고 하며 콜레라 같은 질병의 경우 가와같은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고 실제로 그 패러다임이 맞는 경우가 많다. 과학의 학문 특성상 그런 부분을 인정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는 나와 다처럼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는 태도가 필요하다. 더 나은 치료제는 얼마든 현재의 것을 대체하고 사람에 따라 이전의 약과 같은 다양한 약이 요구될 수 있기 때문이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제시문 면접을 준비할 때 깊게 사고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학원의 다른 친구들이 너무 뛰어난 답변을 제시해서 종종 위축되기도 했는데 마지막까지 꾸준히 제시문 면접을 준비하시고 기출을 풀어보시고 수업을 복습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남들처럼 또는 모범답안처럼 풀리지 않더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원동력으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 준비와 면접준비를 병행하시는데 너무 힘들고 바쁘신 걸 잘압니다. 그 당시 저도 입시가 안 끝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며 힘들어했었는데 진짜 언젠가는 끝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3-2에는 정말 끝이라는 생각으로 전력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시면서 바라시는 결과 얻길 바라겠습니다.

 

 

 

 

 

중산고 도○○

2023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학업우수형 합격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학업우수형 / 서강대학교 영문학부 일반전형 /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계열모집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고설T 고려대 학업우수형 면접/ 고설 선생님을 고려대 학업우수형 면접 준비 파이널 수업시간에 처음 뵙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고설 선생님 수업을 들은 적이 없어서 파이널 수업때 처음 가게 되니 초반에는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 로고스 학원을 다니기 전, 고려대 면접은 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면접 준비를 미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고설 선생님 수업을 처음 들어보니 당황스러웠습니다. 지문 내용 독해하는 것이 만만하지 않았고 답변 구조를 깔끔하게 구성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첫 수업에서 저의 준비가 부족함을 느껴 집에서 고려대 기출을 들여다보고 숙제도 열심히 해가며 수업 수준에 맞는 역량을 키우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배경지식을 익힌 이후엔 고설 선생님의 수업 내용이 훨씬 더 와 닿았습니다. 비교 문제에선 공공차(공통쟁점, 공통점, 차이점을 제시하며 답변하기)를 사용하는 법을 배웠고 이는 실제로 고려대 면접 1번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매일 다른 선생님들께 가상 면접을 보며 다양하고 풍부한 조언들을 들으며 발전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학생의 내신을 기준으로 면접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는 답변을 할지 아니면 무난하게 봐도 괜찮을지 알려주신 것이었습니다. 저는 면접에서 무난하게 넘어간다면 합격할 수 있는 점수라고 말씀해주셔서 도전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안전하게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처럼 고설 선생님은 면접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학생도 크게 발전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해주시는 선생님이라고 느꼈습니다. 말도 재미있게 하셔서 수업 내내 지루하지도 않았습니다. 고려대학교 학업우수형 면접을 준비한다면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1240분부터 입실 시작이라 12시까지 고려대에 도착했습니다. 면접 보는 건물 이름이 SK 미래관이라 미래관 앞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SK 미래관 앞에는 고려대 선배들이 해당학과에 지원한 학생들을 보고 응원을 해주고 간식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영어교육과 선배님들에게 간식을 받을 때 드디어 면접에 왔다는 것이 실감나게 되었습니다. 1240분이 되자 진행요원분들께서 차례차례 학생들을 입장시켰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고 가번호를 부여받습니다. 가번호를 받으면 그다음 준비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준비실에 들어가게 되면 가번호가 있는 좌석으로 안내해줍니다. 학생들이 좌석에 모두 앉으면 전자기기를 제출할 수 있도록 지퍼백을 줍니다. 전자기기를 제출한 후 간단하게 면접 유의사항을 알려주고 그다음 실제 면접 순서를 알려줍니다. 준비실 안에서는 매우 조용했습니다. 면접 순서가 9번이어서 곧 면접을 볼 줄 알았는데 기다리는 시간만 1시간 30분이 소요되어 다소 졸립기도 했습니다. 일부 학생은 준비해온 메모지를 보는 학생들도 있었고, 피곤해서 자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면접 볼 차례가 되면 준비실에 계신 조교의 안내에 따라 제시문 읽는 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계단으로 올라가서 제시문을 읽는 장소로 가면 학생 15명 정도가 동시에 제시문 분석을 시작합니다. 앞에 타이머가 12분으로 맞춰져 있고 12분 동안 제시문 분석 시간을 가집니다. 12분이 지나면 모두 계단을 내려가 면접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면접실 안에는 남성 교수님과 여성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남성 교수님은 무표정으로 계셨고 여성 교수님은 고개도 끄덕여주시고 웃어주시면서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한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6분 정도 면접을 보고 끝났습니다.

 

면접시 제시문 (), (), ()가 있습니다. 제시문 ()에서는 생태계에서의 다양성이 중요한 것처럼 언어에서도 다양성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는 제시문이 나왔습니다. 언어가 없어지면 그 언어가 나타내는 사물 또한 없어지므로 언어의 다양성이 사라질수록 전체적인 시스템에 큰 손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제시문이었습니다. 제시문 ()에서는 해석이 쉽게 되지 않는 추상적인 시가 제시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 읽을 때 무슨 말인지 잘 알 수 없었으나 시 내용 중에 만물은 신이 만들어낸 것이라 희귀하다는 내용을 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제시문 ()는 프랑스가 부르키니 착용을 금지하려 한다는 정책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부르키니는 이슬람권의 여성복장인 부르카와 비키니를 합친 말로 이슬람권의 여성들도 수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복장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종교가 다양하면 사회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하며 단일화된 사회를 추구하기 위해 이러한 복장을 금지하려 하였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분석한 제시문 내용입니다.

 

다음으로, 실제 면접에 대한 저의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질문1 : 제시문 ()와 제시문 ()의 관점을 비교하시오.

답변

공통쟁점 : 사회 내에서의 다양성

공통점 :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

차이점 : ()는 인간을 위해, ()는 신을 위해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봄 (근거는 제시문 내용을 바탕으로 제시함)

 

질문2 : 제시문()의 관점에서 ()의 부르키니 규제를 평가하시오.

답변

제시문()는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임.()의 부르키니 규제는 종교의 다양성을 해치는 정책. 종교의 다양성이 위협받으면 사회 전체가 위험함. 그러므로 제시문 ()의 관점에선 제시문 ()의 부르키니 규제를 다양성을 해치는 정책으로 부정적이게 평가할 것임.

 

질문3 :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한 정책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한 사례를 제시하고 제시문을 종합하여 이를 평가하시오.

답변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한 정책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한 사례로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를 제시함.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는 고용에 있어서 취약 계층인 장애인을 배려하기 위해 사업주가 의무적으로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는 제도임. 이는 사회 내에서 사회적 소수자를 배려하는 고용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정책이지만 이는 분명히 장애인이 아닌 사람들이 고용될 수 있는 자리가 줄어드는 제도임. 나는 긍정적으로 평가함.

제시문 ()에서 말했듯이 다양성의 침해는 사회 전체에 위협이 됨. 사회적 소수자인 장애인이 배려되지 않고 고용의 다양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분명히 이는 사회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음. 물론 역차별이라는 문제도 있지만 이는 일시적, 과도기적 문제이며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있다면 그때는 역차별이 아니라 동등하게 대우할 수 있게 됨. (답변은 이것보단 다 더 길었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아 핵심만 적음)

 

3. 후배들을 위한 말

제시문 분석이 12분인데 현장에 가면 생각보다 시간이 더 빨리 간다고 느껴집니다. 면접시험전에 연습할때는 시간을 11분으로 잡고 제시문 분석을 진행하면 현장에서 시간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진 않을 겁니다. 질문 3에서 보통 사례를 제시하라는 문항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거나 시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은 매우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면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이라는 것이 떨리기도 하고 쉽지 않은 일이지만, 로고스에서 진행하는 수업들을 듣고 그에 맞추어 열심히 노력한다면 그 노력이 분명 빛을 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파이팅!

 

 

경기외고 김○○

2023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계열적합형 합격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계열적합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부 학과모집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저는 고3 여름방학때부터 고설선생님의 고려대 정규반을 꾸준히 들었습니다. 최상위권에 속하는 내신성적은 아니었기 때문에 저는 면접으로 제 내신을 뒤집을 수 있을만큼의 면접 실력을 길러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저는 면접 수업을 일찍 듣기 시작했습니다. 고설선생님의 고려대 정규반은 실전연습+말하기의 체계성을 길러주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대 정규반에서는 제일 먼저 고대 면접답변의 기초적인 틀을 배우게 됩니다. 그뒤에 공.., 3자 스펙트럼 분석법, 제시문과 사례의 리터치 방법 등을 비롯한 다양한 논증법들을 익히며 더 고차원적인 면접답변을 구사할 수 있도록 수업 커리큘럼이 만들어져있습니다. 이는 고려대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종합적 사고에 도달하게 해주며 결국 남들과 차별화된 답변을 만드는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휘황찬란한 배경지식보다 고려대 정규반에서 배웠던 실전에서 활용가능한 논증법들이 제 면접답변을 더 깔끔하면서도 논리적이게, 그리고 수많은 면접답안들 중 돋보이게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얼마나 많은 배경지식을 아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알고 있는 사례나 현상이 어떻게 오늘의 제시문과 연결되는지, 그 연결점을 짚어주는 것이 종합적 사고의 핵심이자 고려대가 중요하게 보는 부분인데 그런 부분을 수업때 항상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고 매주 수업 내용 뒤에 고설선생님의 면접문제에 대한 해설과 코멘트가 붙어있어서 개인적으로 그걸 보면서 혼자 많이 연습해보기도 하고 배웠습니다.

 

고려대 면접 후기:

저는 오전면접이었고 들어갈 때 가번호와 달리 대기실에 들어가니 새로운 면접순서를 알려주셨어요. 한개의 조에 28~30명 정도 됐는데 저는 24번이어서 꽤나 오래 기다렸습니다. 그래 잠깐 눈도 좀 붙이고 면접준비도 마무리하며 알차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면접수업 때 배운 거 꾸역꾸역 머리에 다 넣으려고 벼락치기 하는것 보단 거기서 차분히 눈 붙이는게 머리로 맑아지고 진정되는데 도움이 더 되니까 참고하세요! 그래서 저는 면접수업때 썼던 노트랑 고설선생님이 만들어주신 1장짜리 고려대 필승포인트를 다 꼼꼼히 훑어보고도 시간이 남아서 조금 자다가 면접 준비실로 향했습니다.

 

면접 준비실로 가서 앉으니 책상에 클리어파일 3개와 연습용지 1장이 있었습니다. 저는 혼자서 면접을 준비하는 건줄 알았는데 큰 방에 들어가서 한 15명이서 같이 면접을 준비하는거라 조금 당황했네요. 면접 준비 시간은 21분이 주어졌습니다. 주제는 변화와 패러다임이었고 문항은 총 3개였습니다. 1번 문항은 제시문간의 비교.대조를 통한 분석, 2번 문항은 한 제시문의 관점을 선택하여 다른 제시문의 관점을 평가하는 것, 3번 문항은 앞에서 2가지의 제시문이 다뤘던 핵심내용을 다른 분야에 적용하는 종합적 사고를 요하는 문항이었습니다. 사례를 들어야하는 문제는 아니었고 그저 앞에서 다뤘던 제시문의 내용을 다른 분야에서 발생한 문제현상의 원인과 연관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23년도 면접문제는 기출로 로고스에서 다루게 될 것이기 때문에 저는 좀 더 정규반 수업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위주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저는 고려대 정규반 수업 내내 면접 준비를 할때 종이에 많은 것을 쓰지 않고 키워드별로 제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21분이라는 시간은 들었을때는 생각보다 널널하게 들리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모의면접 때의 준비시간 21분보다 실제 현장에서의 21분이라는 시간이 체감상 훨씬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장단위로 자기가 하고자 하는 말을 시간 내에 종이에 완벽하게 다 써서 면접실로 향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저는 키워드식 정리로 많은 내용을 쓰지 않는 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면접실로 이동할때도 대략 2~3분 정도가 소요되었기 때문에 그 시간 안에 충분히 머릿속으로 남은 부분을 완성시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연습을 실전처럼 하시고 연습용지에 적게 적으려는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대면면접이었기 때문에 면접실에 들어가니 2명의 면접관님이 저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남자 한분, 여자 한분이셨는데 여자분은 고개도 끄덕여주시고 잘 웃어주셨지만 남자 면접관님은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저를 계속 바라보셨습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두분에게 번갈아가며 아이컨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차분히 또박또박 문제에 대한 답변을 이어나갔습니다. 고려대 면접실에는 시계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면접자가 알아서 자신의 답변 길이를 조절해야합니다. 이 역시 꾸준한 정규반 수업 때의 모의면접을 통해 얼마나 길게 말해야 이상적인 답변 길이인 5~6분이 채워지는지 감각적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제 답변을 모두 마친 후, 시간이 조금 남았는지 추가질문으로 여자 면접관님께서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고등학교 3년 내내의 관심사와 탐구한 이슈들을 간단하게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서 말씀드렸습니다 “1학년때는 ~한 것에 관심이 생겨 ~한 활동들을 진행했고 거기에서 또 연관된 다른 분야에 관심이 생겨서 2학년 때는 ~한 것들, 그리고 3학년 때는 ~한 이슈들에 대한 탐구를 진행했습니다.”(이런식으로요...ㅎㅎ) 그러나 고등학교 3년은 그저 다각적 관심사를 가진 내가 배경지식을 형성하기 위한 시간이었을 뿐, 실제로 이 지식들을 어디에 활용해보진 못했다. 그래서 고대 국제학부만 학제 간 융합 커리큘럼으로 ~한 공부를 대학에서 더 진행하고 싶다! 이런식으로 대답드리고 꼭 합격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싶습니다!라고 외친 다음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제가 지원하려던 학부에서 어떤 공부를 하는지 사전조사를 조금 하고 갔고 그렇게 조금이라도 지원하려는 학부에 대한 공부를 한 걸 아셨는지 그때 두분 다 웃어주시면서 화기애애하게 면접이 끝났습니다.(지원하려는 학부가 어떤 커리큘럼을 가지고 공부하는지 사전조사해가셔서 조금이라도 티내는걸 추천드립니다!)

 

 

인천포스코고 손○○

2023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계열적합형 합격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계열적합형 / 서강대학교 사회학과 일반전형 /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계열모집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이승근/최지안 선생님의 서울대 정규 면접반

 

서울대 정규 면접반 수업 전에는 구술 면접을 말 그대로 아는 것을 전부 말하는 것이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면접 연습을 할 때,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께서도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한다고 지적해 주셨기에, 면접이라는 틀에 맞춘 말하기 방식을 배우기 위해 정규반을 신청했습니다.

매주 수업을 갈 때마다 서울대 면접 문제와 함께 면접에 필요한 경제, 사회 분야의 자료를 나누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시간 동안 두 분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한 수업에서는 면접 문제 유형을, 다른 수업에서는 면접 문제를 풀면서 알아야 하는 지식과 의도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저보다 유창하게 말을 잘하고 더 창의적인 답변을 하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수업을 진행하면서 문제에서 요구하는 요소들을 잘 채워서 답변하는 능력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이승근 선생님 기출 수업할 때 각 유형에 따라 그에 맞는 대비법을 자세하게 알려주십니다. 특히 개별적으로 발표를 할 때 취약한 부분이나 지식이 부족한 부분에 있어 항상 추가 질문이 들어와서 답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울대 구술 면접에서는 추가 질문이 들어왔을 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해서 말하는, 시사나 전공 적합성 등이 중요한데 선생님께서 각 주제에 맞는 배경지식을 많이 알려주십니다.

수업 시간마다 경제, 정치와 법, 생활과 윤리 등 교과 지식을 강조하시는데, 고려대 학업 우수형 면접에서 경제 지문이 나와 대비한 대로 잘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 처음에는 발표할 때 긴장되고 자신이 없었는데 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매번 발표할 때 그에 대한 피드백이 내용뿐만 아니라 발표할 때의 태도까지 지적해 주셔서 나중에 갈수록 나아졌던 것 같습니다. 특히 수업 중에 항상 이 문제를 낸 의도가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두고 문제를 풀도록 말씀하셨는데, 처음에는 문제를 읽고 답하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나중에 가서는 조금 시간을 들여서라도 의도를 파악한 후에 풀이하는 습관을 지니게 해 주셨습니다.

 

구술 학습 준비 과정

저는 서울대 정규반 수업을 통해서 서울대 면접과 고려대 면접을 동시에 준비했습니다. 매주 구술 수업에서 추가로 내주는 지문을 풀어보고, 추가 자료들을 읽어보았습니다. 구술 수업에서 강조하셨던 주요 쟁점(큰 정부-작은 정부)들을 노트에 정리하면서 관련 주제가 나왔을 때 대비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그 외에도 학교에서 면접 대비를 할 때 학원에서 배운 방법을 활용하여 면접 연습을 했고, 최대한 크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연습도 같이했습니다.

 

면접 상황 복기

면접 시간보다 1시간 먼저 도착해서 대기실에서 기다렸습니다. 대기실에서는 고려대 면접 기출 문제 자료와 전공 분야 관련 책을 들고 가서 계속 읽으며 대기했습니다. 면접 번호를 부르면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같은 번호인 지원자들이 한 강의실에 앉아 면접 문제를 풀었습니다. 정해진 시간 동안 풀고, 면접실에 들어가서 7분 동안 면접을 보고 나왔습니다. 면접실에는 두 분의 면접관들이 계셨고, 추가 질문은 없었습니다.

 

제시문 내용과 답변을 복기하자면,

()는 과학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정립되는 과정

()는 기업이 새 전략을 택하는 이유와 효과, 그에 따른 위험성

()는 알파고가 바둑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 수많은 데이터를 얻고, 승리에 필요한 데이터만 분리해 자신의 목적에 맞게 정보를 얻는 과정

()는 이상기후의 대응에 관한 C 지역과 T 지역의 차이

1번 문제는 제시문 ()()를 비교하는 문제였고

2번 문제는 ()에 제시된 정보 습득 방식이 ()()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설명하는 문제였습니다

3번 문제는 제시문 ()를 제시문 (), (), ()를 활용해 설명하는 문제였습니다.

 

1번 문제를 답할 때 공통점을 먼저 명확하게 밝히고 차이점을 설명해서 답변을 흐름에 맞게 잘 대답했습니다. 차이점에서 기준을 부분과 전체, 진행의 방향 등 기준을 설정하여 말한 것에서 점수를 얻은 것 같습니다.

2번 문제를 답할 때 ()의 내용을 요약하고, ()()의 특정 문장에서 ()와 관련성을 설명했습니다. ()의 제시문에서 패러다임의 정립 과정을 다룬 문장에서, 인공지능의 정보 선별 과정과 유사하다고 답했고, ()의 제시문에서 이윤이라는 한가지 목표가 아닌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의 결정 과정과 유사하다고 답했습니다.

3번 문제를 답할 때 ()의 상황이 같은 현상을 다르게 표현하는 것이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라고 설명하면서, 제시문 ()()의 새로운 현상에 일어날 때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인 모습이라는 측면으로 설명했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자기 생각을 10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시간 안에 정리해서 말하기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말도 생각이 안 나고 당황할 수 있겠지만, 어떻게든 많은 문제를 접해보고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최소한 면접 때문에 떨어지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또 다른 친구들이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나와는 또 다른 생각이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전형을 준비한다는 것은 이미 3년 동안 충분한 노력을 해오셨고, 그 결과에 마침표를 찍는 것이라고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대부고 이○○

2023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학업우수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고려대학교 국제학부에 학업우수형으로 합격하여 23학번에 진학하는 이윤지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부터 로고스에서 정규반을 들으면서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였고, 재수 때 학과를 변경해서 고려대 파이널반을 수강하였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희망했던 과는 아니었기에 고려대학교 국제학부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많이 긴장됐고, 수시 재수라는 상황적 압박감도 심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로고스에서 1년간 정규반과 특강을 들으면서 쌓았던 구술면접에 대한 경험과 파이널반에서 1:1 첨삭을 받으면서 긴장감을 덜 수 있었고, 최종적으로 최초합이라는 안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및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2022학년도에는 서울대 정규반의 이상헌 최하연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비록 서울대 면접은 보러가지 못했지만 정규반의 수업을 통해 구술 면접고사의 기초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헌 선생님께서는 영어 지문들을 준비해주셔서 낯선 문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답변을 발표할 때 다양한 반박 질문들을 해주셔서 문항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크게 기를 수 있었습니다. 최하연 선생님께서는 많은 말씀들을 해주셨는데, 특히 매주 주신 읽기자료가 배경지식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고려대학교 면접의 사례제시 문항에서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답변을 구성할 때 키워드를 잡아 사고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주셔서 대립쌍을 짚자는 마인드로 면접고사에 자신감 있게 참여했습니다.

2023학년도에는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 학업우수형 파이널반을 수강했습니다. 사실 작년에도 고설 선생님을 뵀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듣는 구술 수업임에도 익숙하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설 선생님의 수업은 난이도가 높게 구성되어서 항상 실전인 만큼 집중하게 됐습니다. 또한 많은 자료와 토론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자세, 고려대에 적합한 답변 구성 방식, 비판적 시각을 종합적으로 기를 수 있었습니다. ‘레어템 답변등 편향되지 않게 다각적 접근을 파이널 기간 동안 훈련하면서 어느 지문에서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1 시뮬레이션은 특히 실전감각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면접에 대해 막연한 자신감을 갖고 있던 제가 놓칠 법 했던 세밀한 조언, 피드백들을 들으면서 개인적 약점들을 보완할 수 있었어요. 특히 전 6분이라는 답변의 시간 관리를 힘들어했는데, 구체적으로 답변마다 시간을 체크해주시면서 저 또한 계속 의식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면접 들어가기 전까지 그 조언들을 계속 상기시키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습니다.

 

구술 학습 과정

가장 중요한 건 기출 복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들었던 로고스 수업들은 각자 답변 이후 피드백을 받는 방식이었는데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제 답변을 발표하는게 긴장됐었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대면으로 진행하는 면접인 이상 받아들이자 마음 먹었고, 답변 후 선생님들의 피드백이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태도나 제스처부터 구성, 사례까지 디테일하게 짚어주셨거든요. 또한 친구들의 답변에 따른 피드백들도 바로바로 수용하며 제 답변과 비교해보는 등 계속해서 고쳐나가는 노력을 했습니다. 수업 후 당일 주신 기출이나 기출 자료집을 보면서 스스로 답변을 만드는 연습을 했습니다. 초반에는 컴퓨터에 답변을 작성해 본 뒤, 스스로 더 하고 싶은 이야기나 그날 배운 팁들을 적용해 답변을 수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읽기 자료 등 배경지식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었고, 제 생기부에서 쓸 만한 사례들을 찾아서 전공과 엮어보는데 익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면접 3일 전같이 직전시기에는 타이머를 재고 부모님이나 언니에게 답변을 해 보았습니다. 저는 사람과 대면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코로나 이후 대면 면접이 특히 걱정됐기에 일부러 집에서 약점을 보완하려는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상황 복기

*면접 문항과 답변은 기억이 나지 않아 ㅠㅠ 면접실 상황만 적어봅니다.

저는 학업우수형 오전 면접조였고, 수험번호를 대체하는 예비 문항을 받고 강당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사실 차에서 내려 강당으로 갈 때까지 왠지 앞번호일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긴장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후 정말 느낌대로 조 1번으로 면접을 치르게 되었고 순간 너무 떨려서 준비해갔던 고설 선생님의 파이널 한 장 종리와 2022학년도 기출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내가 못 보면 더 이상 볼 시간도 없다고 생각해 준비했던 자료에 집중하려고 애썼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이후 면접 대기실에서 문제를 풀면서 긴장이 조금 풀렸고, 오히려 차분한 상태로 면접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면접일에 필요한 팁이라면 면접 당일 예비번호 및 면접 순서를 알게 되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가장 긴장되는 시나리오로 준비해 가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

면접 준비를 하면서 많이 긴장될 수 있을 겁니다. 면접에 자신이 있던 저 역시 실전에서는 많이 떨렸습니다. ㅠㅠ 하지만 로고스를 믿고 로고스에서 준비한만큼만 그대로 보여주셔도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로고스 수업에서 배운 팁들을 그대로 체화하고, 피드백들을 통해 개선시켜 나간다면 충분할 거예요. 제 작은 합격 수기가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됐음 좋겠고,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결과 얻으셨음 좋겠습니다 :>

 

추가로 수시 반수나 재수도 거리낌 없이 아쉬움이 남는다면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시길 바라요. 저 또한 수시 재수를 많이 고민했었지만 많이 남았던 아쉬움에 도전해 보았는데요, 로고스의 수업을 믿고 따라가 보았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입시 대박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

 

 

반포고 조○○

2023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계열적합형 합격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계열적합형

합격에 도움된 선생님 수업: 고설t 수업, 가장 먼저 문제를 읽고 면접 제시문의 주제와 답변의 방향을 바로 정하는 방법을 알려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됐어요. 문제를 간단하고 파악하기 쉽게 메모하는 게 중요한데 그 방법도 수업시간에 알려주셨어요. 학교에서 원하는 답의 방향이 무엇인지 유형별로 파악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셨어요. 제시문 분석은 디테일하고,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구조화를 시켜주셔서 복습할 때 좋았어요. 제가 스스로 새로운 제시문을 풀 때 선생님 방법대로 점차 하게 되면서 깔끔하고 정확하게 문제가 원하는 답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수업시간에 면접에서 사례들기 문제가 나올 것을 대비해서 주제별로 책 예시를 여러 개 들어주신 점이 좋았어요. , 레어템을 선택하여 남들과 차별화된 답변을 준비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면접 기출에서 독해가 어려운 제시문이 많았는데, 고설쌤은 하나하나 뜯어서 보고, 제시문간 비교와 연결을 통해 깊이 이해시켜 주셨어요. 2에서 고3으로 넘어가는 겨울방학 때부터 로고스 고설t께 배웠는데, 그때 직접 학생 한명한명 상담해 주셨어요. 그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 방향을 잡고 생기부 보충을 위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어요.

 

면접 상황: 제가 뭐라고 답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로고스에서 시뮬한 대로 했어요. 마지막 문제에서는 고설쌤이 항상 말해주셨듯이 종합 문제여서, '가 나 라'제시문 관련 문제였는데 ''제시문도 활용해서 답했어요. 당시에 교수님 두 분의 역할이 정확히 나뉘어져 있어 한 분은 웃으면서 인사해주시고, 다른 한 분은 학생한테 관심 없고 잠이 덜 깨 보이셨어요. 그 분이 인사는 안 해주셨지만 누가 들어왔나 쳐다는 보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관심없어 보이셨던 분도 답변 중간중간 힐끔힐끔했던 걸 생각하면 관심 없는 척하는 역할을 맡으셔서 그러신 것 같아요. 천사 교수님은 살짝 눈웃음 보이면서 끄덕여 주시고, 악마 교수님은 컴퓨터하고 계셨어요. 답변하는 중간에 천사 교수님이 "1분 남았습니다"하셔서 "네 감사합니다"하고 답변 이어나갔어요. 답변 다 끝나고 같은 분이 "45초 남았어요"하셔서 제가 "그럼 지원동기 말해도 되나요?"하니까 그분이 "아니요 지원동기는 말하시면 안되구요. 남은 시간동안 답변에서 더 보충할 거 있으면 하세요"라고 말씀하셨어요. 제가 "그럼 잠깐만요"하고 얼마뒤에 "1번 질문에서 공통점에 대해 더 보충하겠습니다 ~" 하고 말하는 와중에 그 분이 "시간 다 되셨습니다" 하셔서 제가 "감사합니다"했더니 그 분이 "시간을 마지막까지 잘 활용하셨네요☺️"라고 하셨어요. 저는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인사하고 나왔어요.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일반고에서 내신이 2초라서 서류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을 것 같아, 면접에서 뒤집을 수 있을까 불안해하고 고민하면서 시간을 조금 낭비하기도 했어요. 다행히 면접을 나름대로 괜찮게 보니까 예비11 받고 1차 추합했어요. 계적을 지원하고도 이 전형으로 대학 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래서 1차 붙고도 스트레스 받아서 고민하고 일반고에서 계적 합격한 다른 케이스를 찾아보느라 시간을 좀 허비했는데.. 앞으로 다른 지원자 중에 저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면접에서 서류점수 못 뒤집을까봐 불안해서 딴 거 찾아볼 시간에 면접 공부에 집중하고 로고스 고설쌤 수업 집중해서 잘 듣고 복습하면 최초합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만약 고2에서 고3 넘어가는 겨울방학에는 신문기사랑 칼럼 많이 읽어놓으면 면접 준비할 때 많은 도움될 것 같아요! 고설쌤 수업시간에 발표도 많이 하면 피드백을 고설쌤한테 1:1로 얻으니까 정말 유용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