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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기

2024 로고스 연세대 합격수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2-27 조회3,976회 댓글0건

서울외고 강○○

2024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업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계열적합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 학과모집 /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학생부종합(일반)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로고스에서 여름방학부터 서울대 정규반을 수강했었고 면접 전에는 추석특강, 시사특강, 고대계적파이널, 연대활우파이널, 서울대일반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학교와 전형이 조금씩 차이가 있을지라도 각각의 수업 내용이 기반이 되어 다른 학교 면접 답변 시 서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면접 날에 가까워지면 1:1로 모의면접을 해보고 점수도 부여받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답변 내용이나 태도에서 제가 잘한 부분과 고쳐야 할 부분을 바로바로 피드백을 통해 알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 면접 합격에 있어서 가장 감사한 선생님입니다. 면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때 첫 수업이 이승근 선생님 수업이었습니다. 제가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와 방향이 어긋나게 답할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선생님께서 정답의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마다 준비하신 지문과 관련된 시사 강의를 간단하게 해주시는데, 답변에 도움이 되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경제경영 관련된 주제 설명일 때 특히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 최지안 선생님이 진행하신 시사특강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전에 지식을 쌓기 위해 무슨 책을 더 읽어야 하나 고민하던 와중에 선생님의 시사특강 자료들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면접까지 머릿속에 넣어두어야 할 이슈들이 정리가 되었고, 모든 면접 대기 시간에 이 자료들을 열심히 읽으면서 문제에서 사례를 요구하면 그 자료에 있는 어떤 상황을 활용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 고설 선생님께서는 정규반 첫 수업부터 강조하시는 답변의 구조화와 관련된 구술 문제 풀이법이 있습니다. 초반 몇 차례의 수업을 듣는 동안에는 고설 선생님만의 방식이 어색하기도 하고 완벽히 이해가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수업 횟수가 누적되고 어려웠던 부분을 복습하면서 구조화가 중요한 이유를 깨닫게 되었고 이 방식이 자연스럽게 체화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대 계적 파이널의 고설 선생님 수업에 연속적으로 며칠 동안 참여하다 보니 어떤 지문, 어떤 문제가 주어지든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면서 튼튼한 답변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2024 학생부종합형 입시에서 서류는 내신 점수+세특 내용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세특에 기재될 활동을 할 때 도서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ppt발표 시 다른 친구들의 발표 내용을 들어봤을 때, 책을 발표에 녹인 자료들과 아닌 것들의 질 차이가 상당했습니다. 구술 학습에서 저는 노트 정리를 활용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이나 태도에 관련된 깨달은 점을 필기해두었다가 학교 점심시간에 틈틈이 저만의 구술 노트에 지난 수업 내용 복습과 함께 적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연세대는 다른 대학과 달리 비대면 면접이며, 준비시간은 짧고, 답변 시간은 준비 시간에 비해 길어서 이를 파이널 수업에서 몇 번 연습하고 면접을 봤음에도 현장에서는 당황스러웠습니다. 올해는 줄글로 된 제시문 3개와 그래프 1개로 이루어진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가나 제시문은 이해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다 제시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정확히 파악이 안 되었고, 라 그래프도 제대로 해석한 것이 맞을지 고민하면서 답변을 적어나갔습니다. 문제의 의도에 알맞게 답변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답변할 때 횡설수설하고 말하면서도 긴가민가 했습니다. 하지만 최초합이라는 결과를 보니, 일단 답변에 확신이 없더라도 자신이 생각했던 내용은 모두 말하고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첫 번째로 본 면접이라 가장 많이 긴장되었습니다. 수능 최저가 없고, 면접 준비시간이 길며, 1차에서 5배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대기 뒷번호를 받으면 대기 시간이 정말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다섯 시간 넘게 기다려서 후배님들은 저와 같은 경우를 대비해 간단한 간식, , 충분한 읽을거리를 준비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특이하게 지문 길이는 짧지만 개수는 7개로 신유형이었습니다. 지문이 여러 개였고 각 지문에는 핵심 단어가 다수 등장했는데, 그중에서 고설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주제가 되는 대립쌍 키워드를 시간 안에 찾아내서 마지막 문제였던 3번 문제에서 대립쌍을 활용해 제시문들을 종합했던 점이 합격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고려대학교 학업우수형 면접 보기 전에 고대 계적으로 거의 합격하는 상황이어서 이 전형을 위한 준비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로고스에서 했던 수업들에서 기본기가 다져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전형과 면접 시간, 지문과 문제의 개수가 달랐지만, 답변의 틀을 지키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변의 내용이 충실하도록 문제를 풀도록 노력했습니다. 면접 상황에 대해 설명하자면, 답변 시간이 6분이었는데 교수님께서 제게 더 할 말이 있냐고 하신 것을 보니 제가 준비한 내용을 다 말하고도 시간이 꽤 남았던 것 같습니다. 그때 저는 평소 로고스 수업에서 배웠던 대로 가나다 지문이 주장하는 바 중에서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얘기하고, 그 이유를 선택한 주장의 이점과 다른 주장의 한계를 근거를 바탕으로 말씀드렸습니다.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수업 시간에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들으면서 그에 비해 자신의 답변은 내용이 풍부하지 않다고 느껴져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 몇 달 동안은 주변에서 걱정된다는 말을 들었지만 로고스에서의 꾸준한 구술 학습을 통해 결국에는 구술 문제를 푸는 요령을 터득하여 합격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 부족하더라도 긍정적 사고와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동탄국제고 박○○

2024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논술전형 합격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논술전형 /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계열적합형 /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 한양대학교 파이낸스 경영학과

 

1. 합격 대학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계열적합형/ 연세대 경영학과 논술전형/ 성균관대 경영학과/ 한양대 파이낸스 경영학과

 

2. 도움이 된 선생님과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김정환/연세대 논술 대비반/고려대 구술반

저는 2023817, 3 생활의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이자 9월 모의고사를 보기 전 로고스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8월 중후반부터 김정환 선생님의 연세대 정규반을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정환 선생님의 논술 강의는 초심자에게 접근법과 문장 구조를 알려줌과 동시에 경력자가 쓸 수 있는 스킬을 알려주는, 복합적 강의라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한마디로 아는 만큼 들리는 수업입니다.

 

연세대 논술은 현재 인문논술을 실시하고 있는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학교이자, 수리문제, 영문 지문, 문학지문, 도표 등 타 대학에서 한 두 개만 실시하고 있는 유형을 모두 함께 치르는 복합적인 논술입니다. 또 동시에 기존에 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하던 논술과는 달리 개인적인 사견을 배제한 채, 오로지 제시문에만 근거한 논술이라는 점에서 적응하기 어렵고 객관적인 시험입니다. 때문에 김정환 선생님께서는 기존에 글을 잘 쓴다고 생각했던 저의 고정관념을 부드러운 말투와 논리적 구조로 부숴 주셨습니다.

일례로 자유의지와 결정론 간의 대립을 다룬 연세대 기출 문제에서 일반적인 지문 분석의 실수와 요약 시 단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문은 abc를 다루고 있지만 a라는 지점에 몰두하여 양립론에 대한 개념을 왜곡하는 점 등이 이에 해당했습니다. 또한 평가 문제에서 양가적 평가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연세대에서 선호하는 다각성에 대한 고찰도 가능케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연세대 선행학습보고서에서 몇 발자국 발전된 예시 지문은 연세대 논술의 형식적 부분을 채워주었고 타 논술 강사분들과 다르게 직접 첨삭에 참여하시고 이를 수업시간에 11로 토의할 수 있는 점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때문에 단순히 첨삭글로는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이 말과 예시로 설명 들으면서 마치 과외를 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 이것저것 궁금한게 생기고 배운 것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는 이때 이를 꼭 노트에 기록해 두고 문단 구조를 스스로의 방식으로 구조화하는 습관을 기르면서 논술 시험을 대비해 갔습니다. 학습 기록 사항 옆에 몇 년도 기출에서 착안한 내용인지를 기술해 두시면 복습할 때 그 지문이 함께 상상되며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시험 보기 1시간 전에 보고 가며 마인드 컨트롤과 구조화된 습관 활성화 시키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일반적인 인문논술 준비생들과 다르게 약 1달 정도밖에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전에도 논술 준비한 것도 아니고 아예 기본적인 지식조차 없는 말 그대로 초심자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처럼 보란 듯이 합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즉 여러분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혹자는 인문논술 최소 1년 넘게 준비해야 합격한다던데? 너가 그냥 운이 좋은 것이 아니냐? 라는 반문을 제기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번 논술에서 세계시민주의가 나왔지만 저는 수능 선택을 사회문화와 세계지리를 선택했고, 수학은 3등급에 불과합니다. 즉 논술에 있어서 이것저것 조건을 따지지 않고 도전해도 충분한 것이 논술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운이 좋았다는 것, 그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1달이라는 시간 동안 김정환 선생님의 스킬과 경험, 단권화 노트, 자기주도적 학습과 결정적으로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로고스로 오시길 바랍니다. 수능과 내신으로는 쉽게 성공할 수 없는 학교에 진학하는 귀중한 경험이 이 글을 보는 후배님에게도 주어지길 바랍니다.

 

 

 

한영외고 이○○

2024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에 로고스에서 김정환 선생님의 수업을 2달 듣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한 이○○입니다. 2023학년도 입시에서 저는 오직 학종만을 보고 달리는 수시파이터였습니다. 논술은 하늘의 별 따기, 진짜 천운을 가진 사람들만이 합격하는 전형이라고 생각해서 고려도 하지 않았었죠. 그러나 현역 입시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6광탈을 맛본 저는 더 이상 학종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정시로 아예 돌리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능이 끝난 직후 주변 친구들이 마지막 면접 준비를 하는 동안 저는 바로 수능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재종에 들어가기 전 약 두 달 정도 혼자 정시 공부를 해보니 단 하루에 제 1년을 걸기가 조금은 두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논술이라는 전형에 진지하게 임해 보는 것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닌 재종학원에서도 논술 수업이 있긴 했지만 커리큘럼이 부실해서 이렇게 준비하다가는 시간만 뺏기고 제대로 된 결과는 기대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7월 중순부터 로고스에서 김정환 선생님의 연세대 논술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지난 수업에 다룬 내용 복습 --> 이번 주 내용(연세대 기출 or 기출 변형) --> 최근 기사, 관련 뉴스 같이 읽기 --> 이번 주 내용에 대한 생각의 흐름과 예시답안 보기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개개인의 답안에 대한 첨삭은 선생님께서 직접 꼼꼼하게 작성하셔서 다음 주 수업 전까지 메일로 보내주십니다. 4시간의 수업 시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 매주 논술 연습을 하고 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저는 작년에도 올해에도 논술 자체를 한 번도 제대로 준비한 적이 없어서 처음 2주는 제대로 된 답변을 작성하지도 못했는데 선생님의 첨삭 내용 덕분에 빠르게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첨삭 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그것을 토대로 답안을 다시 한번 써보면서 내가 이 글을 보는 교수님이라면 어느 부분에서 이 학생은 뽑아야겠다, 아 이 학생은 좀 별로네?라는 생각이 들지 고민해 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논술 시험 약 3주 전까지도 제 글이 합격할 정도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그동안 제 답안들에 대한 총평을 듣고 싶어서 선생님께 제 글들에 대한 더 구체적인 장단점들을 알고 싶다고 메일을 드렸고 선생님께서는 정성스러운 답변을 주셨습니다. 그동안 제 글들이 마음에 안 들어도 도대체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는 깨닫지 못했는데 선생님의 답변 덕분에 나머지 시간 동안 제 장점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단점을 고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로고스에서 다른 선생님들의 수업은 안 들어봐서 모르겠지만, 연세대 논술을 준비할 거면 김정환 선생님의 수업과 소통만큼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논술이라고 하면 가장 주관적인 기준으로 점수를 내는 전형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극히 드물지만 논술 합격생들을 만나면 항상 듣던 말도 나도 내가 왜 합격했는지 모르겠어.’이기도 했습니다. 저 또한 논술 공부를 해보고 직접 합격 답안을 작성해 보기 전까지는 논술이 정말 추상적이고 온 세상 운이 그날 그 사람에게 모두 모여야지만 합격할 수 있는 신기한 전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어느 정도는 운이 따라줘야 좋은 답안을 쓰고 합격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기간 공부하고 합격해 본 입장에서 논술은 정말 정말 도전해 볼 만한 전형입니다.

 

감히 제가 뭐가 되는 사람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적어 보는 제 논술 꿀팁은 핵심 간파하기, 효율성, 자신감입니다.

 

핵심 간파하기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다른 논술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연세대는 특히나 키워드 잡고 제시문의 핵심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을 보면 올해도 마찬가지이고 가장 핵심적인 주제는 글을 읽으면 명확하게 드러나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걸 바탕으로 답변을 정교하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 까다롭습니다. 저는 논술 준비하면서 시간 내에 글을 다 쓰지는 못하더라도 핵심은 놓치지 말고 적어내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막상 진짜 시험을 보러 가면 손도 빨라지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라도 다 적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연습 답안에는 핵심을 제대로 잡는 것에 가장 집중했습니다. 실제로 수리 문제는 다 못 써서 제출하는 경우도 꽤 있었지만 나머지 내용 관련 문제들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첨삭을 받았습니다. 시험장에 가서도 연습한 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제시문을 읽고 제시문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을 잡은 후 문제들을 읽어나가니 질문 간의 답변을 어떻게 연결시키고 순서대로 만들어 나갈지 길이 보였습니다. 글 쓰는 것 자체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지만 생각하는 속도는 당일 가서 빨라질 수 없기에 연습 기간 중에는 답변을 다 작성하는 것보다 핵심 찾아내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문제지 속 또 다른 핵심은 질문 안 글자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논술 질문들은 ‘~을 설명하시오/~을 분석하시오/~을 바탕으로 ~을 평가하시오/~의 관점에서 ~을 설명하시오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설명하시오, 분석하시오, 평가하시오 각각 대학에서 원하는 답변 형식(ex. ‘A를 토대로 B, C를 설명하시오‘A의 주장은 ~~~이다. B의 주장은 ~~~이고 A의 관점에서 ~~~과 유사하다. C의 주장은 ~~~이고 A의 관점에서 ~~~라고 설명할 수 있다형식으로 답변)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고 나서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을 일일이 정리했습니다. 이게 정말로 시험장 가서 긴장하지 않고 딱 틀에 맞게 답변을 작성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건 수업을 들어도 까먹고 손에 익지 않으면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에 시험 보기 직전(저는 직전 밤에 다시 정리함)에 다시 손으로 정리해보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답변 내용만큼이나 답변 형식 역시 교수님들이 이 학생을 뽑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깔끔한 글을 쓰기 위한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효율성은 진짜 말 그대로 논술 공부를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저처럼 정시파이터라는 바탕을 깔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정시에 집중하되, 논술에도 시간을 쏟아야 해서 스트레스가 정말 큽니다. 어차피 모든 논술에는 시간제한이 있기에, 저는 일주일에 학원 외에 딱 3시간 논술 준비를 하기로 계획했고 정말 딱 3시간만큼은 논술 공부를 빡세게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수요일 오후에 3시간은 논술 공부를 하기로 정했으면 그때는 딱 첨삭, 다시 쓰기, 기출 보기 등의 논술 공부만 했습니다. 이렇게 정하고 나니 정시 공부하다가 논술 생각나서 흐트러질 일도 없고 논술 준비를 성실하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감입니다.

저는 정말로 긴장하지 않는 것에 자신감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연세대 논술은 최저도 없고 응시하는 학생도 정말 많기 때문에 내가 될까?라는 생각이 들기 쉽습니다. 저 역시 논술 1주일 전까지도 어차피 안될거야..라는 마인드가 좀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시간 써가면서 학원 다니면서 그래도 열심히 준비했고 보러 갈 건데 이딴 마인드면 안되겠다 싶어서 일주일간 나는 연세대생이다 세뇌하면서 난 붙을거라는 마인드를 장착시키고 갔습니다. 시험장에 여유롭게 도착하고 여유롭게 자리 잡고 애국가 쓰다 보니 시험 시간이 금방 다가왔고 저는 다시 한번 난 붙을 건데? 이러면서 물건들을 정리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하게 나는 게 제시문을 쓰윽 살피는데 이야기 형식의 지문에서 주인공의 친구 이름이 저와 같았습니다. 그 순간 저는 또다시 어? 오호 내 이름이 나왔네? 이건 그냥 붙여주겠다는 거네? (정말 무근본 자신감)이라는 생각으로 붙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답변을 적어나가는데 창문으로 해가 들어와서 제 손을 비추길래 또! ? 이거 뭐야? 지금 하늘이 도와주겠다는 거네? 나 붙겠네? 이러면서 글씨는 쓱쓱 적어나갔습니다. 전 정말로 말도 안 되게 사소한 일들도 다 제 합격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긴장을 하나도 하지 않고 답안 작성 후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고사장을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붙을 거라는 자신감은 시험장을 나오면 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붙을지 안 붙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붙을 거라는 자신감을 가지면 정시 공부를 제대로 안 하게 되기 때문에..) 그래서 전 제 합격에 자신감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꼭 자신감을 가지고 논술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논술 후기입니다. 전 정말 아직도 합격이 믿기지가 않는데.. 로고스 학원을 다니면서 확실한 커리큘럼 속에서 논술 준비하며 큰 성공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게 될 학생 여러분도 꼭 열심히 공부해서 논술에서 좋은 결과 받으시길 바랍니다!!!!!

 

 

 

한영외고 임○○

2024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이번에 논술전형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한 24학번 임○○입니다.

저는 재수생 신분으로 논술과 정시를 함께 대비했으며 연세대 논술은 정주현 선생님 수업을 통해 3월부터 시험날까지 꾸준하게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수업은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종강 이후 시험 2주 전부터 매일매일 4-5시간씩 수업했던 기출문제를 복습하며 감을 끌어올렸으며 개인적으로 저는 이 마지막 2주에 저의 실력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느끼기에 저는 특별하게 뛰어난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늦게 내면 냈지 빠르게 글을 쓰는 편도 아니었으며 딱히 제 실력이 매번 발전한다고 느끼지도 못했고 첨삭을 할 때면 고칠 부분은 언제나 넘쳐났습니다. 그럼에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 저는 저의 합격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은 서성한 등 여러 학교의 기출문제와 선생님의 자작문제를 푸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재수생이지만 논술 자체를 처음 준비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당연히 못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이니까 못하는 게 당연하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매주 열심히 수업을 들었으며 선생님이 지적해주시는 부분을 고쳐나가며 이 당시에는 실력이 발전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당시에 정주현 선생님과 했던 문제와 유사한 형식의 자료가 4번 문제에 출제돼서 시험장에서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세대 기출문제가 아니라고 대강 하기보다는 모든 수업에 다 집중하고 꼬박꼬박 복습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지난 수업자료는 잘 모아두었다가 시험 직전에 한번 훑는다면 막판에 논술의 감을 끌어올리고 부족한 점을 메우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연세대 대비 수업이 이루어지며 바뀐 양식에 적응하지 못한 저는 다시 초반의 엉망이었던 결과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때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내가 잘 하고 있는 게 맞는지 많이 의심했습니다. 시험날이 가까워지며 계속하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도 잘 들지 않았고 시간은 흐르는데 내 실력은 그대로인 느낌이라 이 당시에는 수업 이후에 꼬박꼬박 하던 복습도 잘 안하며 회피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힘들어도 수업은 꾸준히 들었으며 선생님이 매 수업 강조하시는 일치/불일치와 키워드를 답변에 녹여내려고 계속 노력했습니다. 첨삭시간에 정주현 선생님과 조교선생님께 조언도 많이 구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마지막 2주전에 완전히 감을 잡았고 그 감을 잃지 않으려 매일 연습해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정주현 선생님이 항상 하시는 말이 바로 일치/불일치를 잡으라는 말인데요, 저는 이 말을 2주 전에야 비로소 완전히 이해했지만 여러분은 꼭 선생님의 말씀을 일찍이 새겨듣고 하라는 대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논술준비를 하며 가장 걱정이 됐던 부분은 바로 주변 학생들이었습니다. 항상 할 말 없어서 같은 말을 반복하다가 결국 분량 다 못 채우고 제출하는 제 옆에서 원고지 꽉꽉 차게 쓰고 있는 모습을 보면 다들 저보다 잘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 수많은 학생 중에서 몇 명 뽑지도 않는데 그 안에 내가 들 수 있을까란 생각을 떨칠 수 없었고 사실 다시 돌아가도 그런 생각을 안하리라고는 장담 못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생각을 시험장 가서까지 했으니까요. 연논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이 공감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그리고 실전은 다르다는 믿음. 학원에서 연습할 때는 항상 4문제 중에 한 문제는 손도 못 대는 게 일상이었던 저도 시험장에서는 4문제를 원고지 꽉 채워 다 쓰고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

 

합격수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잘 못했다는 말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저처럼 자기의심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정말 잘하는 것 같은 내 옆자리 친구도 막상 알고 보면 그저 그런 실력일 수도 있고, 맨날 못하는 것 같은 나도 연세대 교수님의 눈에는 너무 멋진 답변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꼭 덧붙이고 싶은 말은 저는 수많은 경우 중 단 하나의 경우라는 말입니다. 저의 합격에는 6개월간의 연습뿐만 아니라 미취학 아동일 때부터 달고 살았던 독서, 초등학생 때부터 다니던 글쓰기 수업 등이 포함된 결과일 것입니다. 그래서 제 합격수기를 읽고 복습 꼬박꼬박 안하고도 경영 붙을 수 있네!!’라고 단순히 판단하고 이를 위안 삼아 자신의 부진함을 합리화시키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경우는 각기 다 다를 것이며 어찌 됐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명백하니까요. 제가 고3때 그런 경향이 심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다들 연세대 논술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전형이라고 말합니다. 현역 때의 저도 그렇게 생각했기에 논술에 원서를 접수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말 그대로 어떻게 될지모르니까요,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과거의 저에게, 그리고 이 글을 읽는 후배님들께 꼭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전대성고 지○○

2024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 경영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 경영학과 계열적합형 / 고려대 경영학과 학교추천형 / 성균관대 경영학과 계열모집 /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학과모집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에게는 학교별 기출정리 특강과 파이널 수업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고설 선생님이 수업하시는 연세대 활동우수형과 고려대 계열적합형 기출정리 & 파이널 수업을 통해 막막했던 면접을 최소시간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구술면접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각 대학교별 출제 형식에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문의 스타일, 문제의 개수, 요구하는 능력, 그리고 준비 및 답변시간까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모두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학교별 기출정리 특강과 해당 수업에서 얻은 자료들을 통해서 저는 이러한 학교별 스타일에 시나브로 익숙해졌을 뿐 아니라 고설 쌤이 강조하시는 학교별 행동강령를 통해 실전에 적용할만한 저만의 차별화포인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기출정리 특강을 통해 학습한 내용들은 파이널 수업을 통해 여러번 적용하며 제게 체화되었습니다. 양질의 피드백과 코멘트를 주시는 조교님을 상대로 시뮬레이션 훈련을 하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고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시간 관리에 애를 먹었었는데,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나니 저에게도 나름의 타임테이블이 생기더라구요..!

 

접할 수 있는 기출문제의 양이 제한되어있는 구술면접의 특성상, 그 소중한 기출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실전적인 팁들을 추출해내는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저는 양질의 해설과 면접에 사용할 수 있는 실전적인 무기들을 장착해주는 고설 쌤의 기출특강과 파이널 수업을 강력추천합니다..!

 

저는 고설 선생님과 이승근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먼저 고설 선생님은 틀에 박힌 정답이 아닌 다양한 사고를 유도하시면서 지문과 문제를 다각도로 해설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한 지문을 30~1시간 꼼꼼히 분석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구술면접에서는 자료해석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는데, 고설 쌤의 수업에서 자료를 다각적으로 해석하려는 훈련을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일반적인 기출해설집과는 가장 차별적인 포인트라는 생각이 드네요^^ 구술수업이라고 해서 긴장되고 딱딱한 분위기일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고설 쌤 특유의 유머러스한 수업은 수업 내용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또 수업내용에 관련된 것은 물론이고 면접의 실전적인 내용들에 대한 개인적인 질문에도 항상 세심히 답변해주셔서 입시 기간 큰 의지가 되어주신 선생님이십니다. 또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도 정말 유익합니다. 발표형 수업으로 진행되는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은 선생님의 추가질문들을 통해 상호작용하며 제 생각을 단단히 만들어나가고 답변을 보완해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며, 서울대 면접을 보다 실전적으로 대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제시해주시는 여러 사회과학적, 인문학적 사례들은 제 지식의 폭을 넓혀주었으며 면접에 실제로 적용하기에도 매우 용이했습니다! 저의 면접수업 단권화 노트에는 이승근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해주신 사례가 가득하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연대 활동우수형]

4개의 제시문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세 지문은 빈곤에 대한 줄글형 문항, 한 제시문은 빈곤 및 복지에 대한 그래프였습니다. 고설 쌤과 연습하던 연대 기출제시문의 타입과 유사해 주저없이 고설 쌤이 제시해주신 독해순서를 따라 답변을 준비했고 가장 타임어택이 심한 연대 면접에서 준비시간 내에 답변을 준비하고 또 답변시간을 꽉 채울 수 있었습니다. 도표를 먼저 보며 줄글에서 무엇을 해석해내야하는가를 추출했고, 연습하던대로 답변할 내용들을 문항에 맞추어 구조화함으로써 효율적인 답변을 완성하였습니다. 기존의 기출보다 그래프 자료를 해석하는 난이도가 높아졌다고 느꼈지만 다각적인 해석을 시도한 결과 줄글 문항과의 연계지점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대 계열적합형]

오후 기출은 기존의 틀과 달리 7개 제시문으로 이루어져 놀랐으며 고대에서 흔치 않던 도표 및 그래프 자료가 나와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차분히 지문을 읽으며 도표내용과 관련지어 지문 간 공통쟁점, 및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여 고설 쌤과 훈련한 방식으로 구조화하였습니다. 또한 민주주의, 롤스와 노직의 정의관 등 수없이 연습했던 주제가 다시 나와 사례를 들기에도 편했던 것 같습니다. 고설 쌤이 강조하시던 저만의 차별화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제 의견을 덧붙이려 노력했던 것도 기억에 남네요..!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평소 오랫동안 고민해 작성한 스크립트를 읽는 발표에만 익숙했던 저는, 빠른 시간 내에 독해와 답변 구성을 완성해야하는 면접고사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에 떨었습니다. 하지만 로고스 수업을 통해 면접의 형식에 점차 익숙해졌고 수업을 할수록 새로운 스킬들을 얻고 체화하는 것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복습과정에서는 저만의 면접 기출 및 스킬 단권화노트를 만들며 각종 주제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나가는 훈련을 꾸준히 했습니다. 결국 가장 걱정이었던 면접이 서류 순위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일등공신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수업과 복습에 최선을 다해보세요! 좋은 결과가 분명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파이팅하세요!

 

 

 

성지고 홍○○

2024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추천형 합격

 

연세대 경영학과 추천형 / 고려대 경영학과 학교장추천형 / 서강대 경영학과 일반전형 /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 학과모집, 학교장 추천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성지고등학교 홍수인입니다. 용인 소재 일반고등학교 재학했고 내신은 전교과 1.20, 고대식, 학종식내신 1.15로 학교에서는 전교2등이었습니다. 수시 6장은 서울대 경영 지균전형, 연세대 경영 추천형, 고려대 경영 학교장추천형, 서강대 경영 일반전형,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학과모집 일반전형과 학교장 추천형을 썼고 결과적으로 서울대 경영을 제외한 5개의 학교를 모두 합격했습니다. 로고스에서는 서울대 지균 생기부 면접과 연세대 제시문 면접을 준비했고 로고스에서 배운것들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와 연세대의 합격, 불합격 요인을 분석해보자면, 전교1,2등이 쓰는 서울대 지균전형에서는 낮은 편에 속했던 내신과 경쟁력없는 생기부가 탈락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면접 난이도는 굉장히 평이했으나 오히려 너무 편한 질문과 학과와 관계가 먼 질문이 이어져 제 지적역량을 보여주기는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로고스에서 지균 면접을 준비하면서 이승근 선생님께서, 스스로 판단하기에 자신의 생기부와 내신이 경쟁력이 없는 경우 면접에서 지적역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 제가 그 부분을 실전에서 잘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비록 합격은 못했지만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은 굉장히 좋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잘못된 면접 준비 방향을 교정해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 면접 준비를 할때에는 제가 얼마나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학생인지 보여주는 것에 치중했었는데 면접은 지적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답변의 질이 훨씬 올라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 경제 관련 지식 수업을 두시간 정도 해주셨는데 그렇게 빠져들어 경제수업을 들었던 것은 처음일 정도로 재밌게 들었었고 수업 후 질의응답도 성심성의껏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꼭 합격증을 들고가 뵙고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네요ㅎㅎ 아 그리고 모의면접 선생님들께도 꼭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게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매력이 있다고 그대로 하면 될거라는 격려의 말을 마지막 날 해주셨는데 면접 직전까지 제게 가장 큰 힘이 돼주었던 말이었습니다. 덕분에 자신감을 가지고 긴장없이 면접을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세대 최초합에는 로고스의 공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연세대 학종 추석특강, 학추 파이널 특강을 모두 들었었습니다. 그래도 발표나 면접에는 자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제시문 면접은 항상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듯 달변가를 뽑는 것이 아니라 말에 담기는 내용이 중요한 것이기에 처음 추석 특강 모의면접에서 80점을 받고 크게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마음을 독하게 먹고자 휴대폰 배경화면을 80점으로 해놨던 기억이 나네요ㅎㅎ그날부터 매일 두시간은 면접에 투자하고자 했고 수업내용 복습은 물론 수업시간에 다루지 않았던 지문까지 섭렵해 연습했습니다. 연세대 학추, 학종, 국제형, 특기자 등 각종 연세대 기출은 물론 고려대, 서울대 제시문 면접 기출도 최근것들은 참고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고설 선생님이 강조하셨던 쟁점 찾기, 최지안 선생님이 강조하셨던 도표 분석에 중점을 두고 연습했습니다. 덕분에 다음 파이널 특강때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90점이 넘는 점수를 받았을때 집가는 길에 느꼈던 뿌듯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ㅎ 집에서 연습을 혼자 계속 하면서도 이래서 느는 게 있을까, 이미 너무 늦진 않았을까, 포기하고 싶다이런 생각들을 하곤 했는데 계속해서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순간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감을 잡는 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번 90점을 넘긴 이후에는 실제 면접 전날까지 진행됐던 모든 모의 면접에서 90점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었고 면접장에도 자신있는 태도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면접을 준비하는 후배들이 보게 된다면 열심히 꾸준히만 한다면 당장은 변화가 없어보여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을거니 너무 낙담하지 말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연세대는 타임어택이 큰 면접이다 보니 저는 시간관리가 가장 큰 난관이었습니다. 지문을 꼼꼼히 읽고 면접 준비 종이에도 문장으로 쓰려고 하다보니 시간이 항상 부족했고 두세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준비조차 하지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 저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친구들이 많을텐데 제 조언을 조심스레 얹어보자면, 키워드 위주로 적는 연습을 하면서 많은 지문을 접해 단어를 가지고 문장 만드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혹시나 버벅거릴까봐 단어만 적기가 겁이 날 수 있는데 계속해서 말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다양한 주제의 지문임에도 쓰는 문장구조나 짜임이 반복되기 때문에 자연스레 말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답변 구조를 먼저 짜는 것도 시간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항상 부족했던 저였지만 이런 연습끝에 실제 면접에서는 1분 가량 시간이 남아서 첫문장을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실제 면접장에서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면접은 대기실에 모여서 30분가량 전자기기 제출 및 수험표 부착, 진행 방식 안내 등이 이루어진 후 조별로 안내에 따라 줄을 서서 면접장으로 이동하는 구조로 진행됐습니다. 사실 로고스에서 연습했던 것에 비해 제시문 길이와 내용, 도표의 구성 모두 너무 쉽게 출제되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준비한 것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면접을 마친 후에는 후련함보다는 아쉬움이 너무 크게 남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 답변 채점을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너무 겁이 나서 결국 이메일도 보내지 못했었습니다..ㅎ 고설 선생님께서 면접 전날, “면접이 끝나고 아쉬움이 남는다면 그것은 너가 로고스에서 배운게 많아서일거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최초합을 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그 아쉬움은 선생님이 그때 말씀하셨던 아쉬움이었지 않았을까 싶어요.

 

입시를 마무리 하고 보니, 면접준비를 할때 로고스를 선택했던 것은 올해 제가 한 선택중에 가장 현명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로고스에서 배웠던 것들이 정말 면접에 있어 뼈와 살이 되어주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서울대 일반전형을 준비하는 다른 친구에게 로고스를 추천하기도 했었습니다. 긴 글을 마치면서 다시한번 고설 선생님, 최지안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 모의면접 선생님들 모두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모두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 성○○

2024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논술전형에 최초 합격한 20살 성○○이라고 합니다. 20233월부터 로고스 논술 정주현 선생님 수업을 수강하여 5월 한 달간 휴원한 것을 빼고는 프리 파이널까지 쭉 수강하였습니다.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을 꽤 오래, 또 정말 즐겁게 들었던 학생으로서 논술전형을 준비하려는 학생에게 로고스 학원의 정주현 선생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정주현 선생님 수업의 특징

논술은 단순히 글을 멋있게 쓰거나 화려하게 쓰는 작업이 아닙니다. 대신 높은 수준의 사고력과 논리 지식을 요하는 글쓰기입니다. 정주현 선생님은 학생의 사고 수준을 향상시키는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먼저 선생님의 수업 진행 순서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수업은 전 주 논제 브리핑 및 논술 답안의 기본 틀 설명 -> 시간 정해 논술 문제 풀이 및 전 주 논제 첨삭 -> 논술 문제 해설로 진행됩니다.

프리 파이널 이전까지의 수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의 사고가 굉장히 편향되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저는 수업을 통해 제 사고가 꽉 막혀있을 뿐 아니라 경직되고 1차원적이라는 점을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은 단순히 기출 문제를 해설하는 수업이 아닌 학생들의 사고 자체를 유연하게 하고 논리의 틀을 다지는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저에게는 이런 수업이 흥미롭기도 했고 결과적으로 실력 향상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시기의 타 학원들과 가장 다른 점이 있다면 잡스러운 스킬이나 화려한 글솜씨가 아닌 진정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타 학원에서는 문장을 예쁘게 마무리하는 법과 같은 스킬적인 요소로 수업을 시작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주현 선생님 수업은 특정 지문이 나왔을 때 어떤 방식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어떤 논리 구조로 글을 써야 설득력이 있는지 등 핵심적인 요소를 가르쳐 주신 것이 저에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또한 상반기에는 정주현 선생님이 모든 첨삭을 진행하시는데 첨삭 내용에서도 배울 것이 매우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부분을 반복해서 놓치는지, 나만의 장점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프리 파이널 수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프리 파이널 수업은 하반기 이후 진행하는 수업으로서 연세대학교 최신 기출 문제로 진행됩니다. 최신 연세대학교 문제 출제 경향과 더불어 연세대학교에서 요구하는 답안의 구체적인 특징 등을 설명해주시고 심도깊은 출제 의도와 논제에 관련된 심화 개념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주현 선생님의 프리파이널 시기의 수업에서 내가 상반기에 잘 배웠구나.’ 라는 안도감과 연세대학교 논술 합격할 수 있겠는데?’ 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프리 파이널에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상반기부터 꾸준한 논술 학습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정주현 선생님의 조교 선생님들의 첨삭이 진행되는데 조교 선생님들의 꼼꼼하고 냉철한 첨삭과 지적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조건 고치라고만 하시는 게 아니라 이 부분을 이렇게 작성한 이유를 확인하시고 제 사고 과정을 짚어주시는 첨삭이 특징입니다.

 

- 정주현 선생님 수업 100% 활용 방법

가장 중요한 건 처음부터 완벽한 글을 써내는 것이 아니라 매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 그리고 수업 이후의 수업 내용 복습입니다. 저는 정주현 선생님의 추천대로 조금 일찍 학원에 도착해 교실의 앞쪽에 앉으려고 노력했고 이는 수업 집중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저는 수업 시간에 필기해주시는 내용 외에도 스쳐가듯 이야기 해주시는 내용 하나하나를 모두 귀 기울여 듣고 연습장에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때 필요하다면 빨간색 색깔펜을 사용하여 복습이 용이하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하여 과제로 주시는 문제를 풀기 전에 수업시간에 필기한 내용을 곱씹으며 읽고 기억을 못할 것 같은 내용은 다시 연습장에 적으며 복습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첨삭입니다. 첨삭을 잘 활용하려면 첫째 첨삭 받는 동안 듣기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질문합니다. 자신이 수업에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설명이나 쓰면서 어렵다고 느꼈던 부분을 질문하여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는 첨삭 이후입니다. 첨삭 받은 내용을 간과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첨삭 받은 내용을 복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답안을 다시 작성하는 작업은 실력을 성장시키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답안 재작성 이후에는 첨삭 내용이 빠짐없이 들어갔는지 확인하며 100점짜리 답안을 만들어보도록 노력합니다.

그 외에도 시간 내에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꾸준히 합니다. 하반기에 가서 시간을 줄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상반기부터 시간 내에 답안을 제출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작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어떤 학교 어떤 학과에 지원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데, 정주현 선생님의 문자 상담이 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실력과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정하고 싶으시다면 꼭 선생님과 상담 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후배들에게

논술은 7개월 안에 충분히 합격 가능한 전형입니다. 글을 못 써서 혹은 써본 적이 없다는 이유로 논술을 포기하지 마세요. 글 읽고 쓰는 것에 재능이 없다고 하더라도 정주현 선생님 수업을 듣고 1주일에 적어도 3시간의 시간만 별도로 투자하여 수업 내용을 복습한다면 7개월 내에 충분한 실력 성장이 가능합니다. 논술을 게을리 하지 마세요. 논술의 핵심은 꾸준함이며 로고스 학원에서 배운 지식들은 대입 뿐 아니라 학생의 역량 자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 자부합니다.

 

 

 

역곡고 이○○

2024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교추천전형 /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학생부종합 / 중앙대학교 경영학 학생부교과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연세대학교 면접 준비를 위해 로고스 논술구술 아카데미의 여름방학 특강과 추석 특강을 수강했습니다. 다양한 선생님들로부터 조언을 얻기 위해 여름방학에는 고설,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을, 추석에는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다녔던 일반고등학교의 특성상 상위권 대학의 제시문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이 드물고, 관련한 교내 프로그램 또한 마땅치 않아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구술 학원을 알아보게 되었고, 그중 합격 수기가 풍부하고 프로그램이 가장 체계적이라고 느껴진 로고스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여름방학 수업 전에는 문제 유형과 출제 범위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수업 시간에 제공된 기출 문제들과 양질의 모의 문항으로 제시문 면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로고스 학원에서 면접을 준비할 친구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최대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수업에 임하라는 것입니다. 선생님들의 수업 자체만으로도 면접 답변 기술을 비롯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지만, 같은 대학, 같은 전형을 준비하는 비슷한 친구들 앞에서 내가 생각한 답변을 발표하고, 선생님께 피드백 받는 것이 제게 있어서는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연세대학교의 제시문 면접은 어느 정도 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피드백 경험 없이 혼자서만 준비한다면 틀에 갇혀 학교에서 원하는 방향성과 다른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수업을 듣고도 자신의 참여도에 따라 얻어가는 바가 천차만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 수업 시간 진행되는 모의 면접은 자신의 약점을 알아보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평가 항목을 내용의 충실성, 심화도, 발표 태도 등으로 나누어 A~E 등급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습니다. 수업 시간 중 모두에게 준비 시간을 주고, 개인별로 자신의 시간대에 맞춰 나가 모의 면접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조언하고 싶은 부분은 준비된 자신의 답변이 불충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준비 시간이 아닌 수업 시간에는 수업에만 집중했으면 합니다. 8분 준비, 5분 답변이라는 정해진 형식대로 준비하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그것을 수정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시간과 모의 면접 시간에 들은 조언 중 면접 시에 문항의 내용과 관련된 교과목 지식을 언급하면 심화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후 모의 면접에서는 이를 활용하려 노력했고 그에 따른 피드백도 받았습니다. 결국 실전 면접에서도 사회 문화 과목의 시혜적 복지/생산적 복지 개념과 면접 답변을 연계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설,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제시문 면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기출 문제 분석, 면접에 있어서의 방법론적인 부분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마지막 제시문으로 출제되는 도표 지문 해석과 그래프 분석에 있어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업마다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다르니 수업 소개와 커리큘럼을 참고해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실전 면접 상황을 복기해보자면 저는 오후 면접이라서 1230분까지 입실 완료였습니다. 1차 합격 조회 화면에 예상 퇴실 시간이 함께 적혀있는데, 오후 면접은 개별 퇴실이라서 어느 정도의 면접 순서는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1320분 퇴실 예정 문구를 보고 면접 첫 순서임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주로 16~17시 퇴실 예정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면접장에는 2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 근처 건물에 있는 카페에서 준비한 내용들을 복기하며 긴장을 풀었습니다. 참고로 부모님 차를 타고 가면 면접장 근처에서 학생만 내려서 이동하라고 안내해주십니다. 학교 내에 주차할 수는 있지만 유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부모 대기실은 면접장 옆 건물에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에서 준비하다가 12시부터 입실을 시작해 줄을 지어 면접 대기 장소로 들어갔습니다. 면접 대기 장소도 여러 곳이 있었는데 저는 신분증과 수험표 확인 후 목걸이로 된 수험표를 매고 큰 강당에서 대기했습니다.

 

입실 완료 후 전자기기를 종이봉투에 담아 제출하고, 면접 유의 사항을 안내해주셨습니다. 면접 순서는 엑셀 파일 형식으로 화면에 띄워주셨는데 저는 역시나 첫 순서였습니다. 순서 안내가 끝나자마자 5~6명씩 조를 지어 계단을 통해 세 층 정도 위로 이동했습니다. 계단을 오르자마자 면접을 보고 긴장한 상태이다 보니 숨이 찰 수 있습니다. 원래는 면접 직전에 있는 대기실이 하나 더 있는데 저희 조는 첫 순서라서 앉자마자 바로 이동했습니다. 피아노 학원의 피아노 연습실과 비슷한 작은 방이 여러 개 있고 한 방에 한 명씩 동시에 들어갑니다. 면접장 가운데에 큰 책상과 면접 녹화용 태블릿이 있고, 왼쪽 뒤편 조교 책상에 조교님이 앉아 계셨습니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확인하고 태블릿 사용 방법을 간단히 알려주신 뒤에 바로 준비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자기기를 제외한 모든 짐을 들고 들어가기 때문에 추천하는 바는 투명파일에 수험표, 신분증, 사용할 필기구 한 자루만 챙기고 손에 쥐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허둥지둥할 일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것입니다. 8분 시간을 재고 계속해서 준비해오다보니 시간 안배는 괜찮았습니다. 또한 빈곤과 복지 관련한 문항이 출제되어 경제학에 관심 있는 저로서는 쉽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그래프 해석에 있어 저의 해석에 오류는 없을지에 대한 걱정은 들었습니다. 그래도 자신감 있게 준비한 만큼 보여주고 왔다는 생각이 들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면접을 마치고는 전자기기를 받고 바로 퇴실해 1시가 조금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에게는 면접이 첫 순서라는 점이 좋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지체없이 바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추가로 면접장에 대한 정보를 드리자면 태블릿은 스스로 조작할 일은 없고 조교님 말씀대로 잘 따라하기만 하면 됩니다. 어깨까지 나오는 제 화면을 보며 말할 수 있고, 남은 시간 또한 화면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5분의 답변 시간 중 450초 가량을 썼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준비한 답변이 끝났다면 저처럼 관련 교과목 지식이나 사례 등을 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나치게 짧은 답변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반고치고는 매우 월등하지는 않은 내신 성적을 가지고 있어 스스로 합격 확률이 높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로고스 수업을 통해 면접에서의 강점을 갖추어 합격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제시문 면접 준비로 걱정하는 일반고 친구들에게 로고스 수업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저는 서울대 지역균형 추천을 받아 면접까지 보고 왔는데, 지역균형 면접 준비도 파이널 수업만 듣는 게 아니라 꾸준히 준비해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있습니다. 생기부 면접을 준비하는 친구들도 수능 끝나고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 대신에 꾸준한 준비와 모의 면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면접은 12월에 보기 때문에 정말 춥습니다. 게다가 오전 면접이고 관악산의 바람이 매우 세기 때문에 두꺼운 옷 여러 겹과 핫팩 여러 개를 챙겨가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서울대는 학부모 대기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차 안에서 기다리셔야 합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후배 친구들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최선을 다한다면 그에 따른 좋은 결과는 반드시 따라올 것입니다.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고 배○○

2024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논술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

저는 7월부터 천승홍 선생님 정규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전에는 논술 공부를 아예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논술방법론 수업에 등록했으나, 첫 수업 이후 선생님의 권유로 연세대 준비반으로 옮겨 연세대 논술만 중점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천승홍 선생님께서는 매 수업시간 모든 학생들과 일대일로 면담을 진행해 주셨는데, 이때 질문이나 추가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자습, 복습을 많이 해갈수록 면담 때 선생님께 더 많은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효능감을 느끼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의 논술 실력을 모르는 상태라면 선생님께서 전문적으로 강점과 약점을 짚어주시는 이 과정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도표 해석을 다방면으로, 꼼꼼하게 해 주신 것도 효과적이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수능 수학 3점 문제를 풀 듯이 정해진 시간 동안 빠르고 정확하게 도표 문제를 푸는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었고, 상대적으로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지는 실전에서는 도표 해석이 가장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2) 학습 과정

등원하면 문제 한 세트를 시간에 맞추어 풀고, 해설 강의를 들은 후 다시 복습하는 것을 과정으로 정해놓고 반복했습니다. 여름에는 어떤 것이 저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일지 고민하며 문제 풀이 순서를 달리 해보며 여러 시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9월쯤부터는 스스로의 문제 풀이 과정과 루틴을 만들어 시간을 단축시키고 답안을 정교화하는 방향으로 학습했습니다. 저는 수리와 영어 지문에 약해서 선생님께서 주시는 추가 과제를 모두 풀어보며 유형을 익혔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시험장 복기, 태도에 관한 조언

천승홍 선생님께 배운 또 하나의 아주 중요한 부분은 바로 시험장에서의 태도였습니다. 저는 시험 전 날 마지막 파이널 수업에서 선생님이 말씀해 주셨던 마인드 세팅을 실전에서도 그대로 활용했습니다. 우선 시험장에 50분 정도 일찍 입실해 왼쪽 벽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적응을 한 다음 눈을 감고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시뮬레이션을 돌렸습니다. 문제지와 답안지를 받고 이름을 적는 것부터 시작해 논제부터 예리하게 분석할 것, 그 이후에는 도표 문항을 훑으며 큰 테마를 떠올리면서 논제 순서대로 지문을 읽을 것, 연습지에 개요를 작성해 가며 답변을 설계할 것, 수리 문제를 풀 것... 이런 식으로 시험 칠 때까지 약 3-40분 간 계속해서 눈을 감고 문제를 푸는 저를 상상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 과정이 있어야 시험지를 받은 그 순간부터 몰입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시험장에서 해보니 긴장도 완화되고 계획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에 편안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 여러분도 이 같은 마인드 세팅 과정을 꼭 거치시길 추천드립니다! 제시문은 학원에서 다루었던 것과 비슷한 것이 나와 익숙하게 풀 수 있었고, 수리 문항에서도 다른 제시문과의 연결, 다면적 사고를 계속해서 상기하며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연세대 인문 논술이 경쟁률도 높고 논제도 까다로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꾸준히 준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또 대부분 논술이 로또라고 하지만, 사실 일종의 방법론이 존재하는 시험이기에 적절한 도움을 받는다면 충분히 대비가 가능합니다. 연대 논술은 최저학력 기준도 없고 합격 발표도 빨라 합격 이후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아주 좋은 전형이기에 꼭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올해 입시에 도전하는 후배님들을 온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인천 하늘고 장○○

2024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논술전형 합격

 

인생을 바꾼 선택, 로고스

 

안녕하세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24학번 장○○입니다. 저의 성취를 도와주신 로고스 김윤환 선생님, 천승홍 선생님, 첨삭 선생님 그리고 상담실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연대생이 되어 지금의 합격수기를 작성합니다.

저는 현역 수험생일 때, 수능을 응시하지 못했습니다.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양쪽 폐에 기흉이 발생하여 예정된 수시 전형의 2단계 면접에도 불참한 채 보름간 입원했기 때문입니다. 수험생으로서 학업에 투자한 모든 것들이 수포로 돌아간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재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번에는 연세대에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목표를 다짐함으로써 꿈에 대한 믿음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그 후 수능과 학종, 논술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연세대 합격만을 준비한 결과, 마침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논술전형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준비해보는 논술전형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로고스 선배들의 합격수기가 있습니다. 선배들의 합격수기를 정독하며 축적된 경험을 빠르게 흡수해 제 것으로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후배 여러분께서도 저의 경험을 발판 삼아 연세대 논술의 학습법을 흡수하고 자신의 실력으로 만드십시오. 행운을 빕니다.

 

저는 김윤환 선생님과 천승홍 선생님, 두 분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먼저 김윤환 선생님께서는 유형 매뉴얼이라 일컬어지는 정형화된 문제풀이를 지향하십니다. 연세대 논술이 비교하기와 설명하기, 도표해석의 세 가지 유형에 기반한 고정형 출제방식을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각 유형별 논리적인 답안구조를 숙지해 두어야 실전에서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이러한 구조를 글의 형태로 충분히 체화하기 위해서는 개요도 구성 단계부터 올바른 형식인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직접 지도하시는 대면 첨삭 이후의 복기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답안과 예시답안, 첨삭 내용을 나란히 올려놓고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고민해 본 뒤에 최종답안을 완성해 보십시오.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하는 작문 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파이널 과정에서 나눠주시는 타임라인의 활용법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모든 답안 작성의 시작은 개요도입니다. 시험 시간의 50%가 제시문 독해와 개요도 구상에 할애되는 이유입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침착하게 타임라인에 근거한 시간 운용 계획을 지키십시오.

반면에 천승홍 선생님께서는 다면사고라 일컬어지는 고득점 문제풀이를 지향하십니다. 연세대 논술이 하나의 사회현상을 얼마나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는 점에서 다면성이야말로 차별화된 답안 구성의 핵심입니다. 이러한 다면성이 글의 형태로 충분히 드러나기 위해서는 독해 단계부터 제시문 내용 중에 양가적으로 평가할 대상이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도표해석의 방법론이 매우 중요합니다. 표와 그래프는 다면성의 텃밭으로서 거시적/미시적, 분산, 기울기(상관관계의 크기와 방향) 등 수업에서 배운 모든 도구를 활용하여 최대한 많은 득점 요소를 찾아내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채점자의 기준에 찰떡같이 부합하는 최고득점 합격답안을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매 수업마다 나눠주시는 자습과제의 활용법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압도적인 양과 질의 자료에는 영어 제시문 독해 자료와 수리문항은 물론 선생님께서 직접 출제하신 예상문제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자습과제를 수행하면서 수업내용을 꼼꼼히 복습하십시오.

이처럼 두 선생님의 교수법과 주안점에는 차이가 있지만, 연세대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시사하는 내용은 상통합니다. 부단한 연습과 노력만이 최고를 만듭니다. 연세대 합격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이 말은 비단 논술전형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입시전형에도 적용됩니다. 그리고 다른 입시전형에 투입한 노력이 논술전형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이번 수능에서 전과목 평균백분위 98을 기록하며, 연세대에 논술로 납치당하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이는 수능에 최선을 다한 결과, 수리논술 [2-2]의 문제해결 및 영어 제시문 <>를 독해하는 데에 도움이 된 경우입니다. 한편 저는 인구감소, 수축사회의 정책적 해결방안의 탐구내용을 보완하던 중 출입국 이민관리청 설치 문제를 접하여 누스바움의 세계시민주의를 연계학습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는 학생부 종합전형 면접단계에 최선을 다한 결과, 언론이 보도하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가까이하여 소재적 측면에서 예측 가능성을 높인 경우입니다. 종합해 보면, 73:1이라는 경쟁률은 그리 야박한 숫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통과할 수 있는 관문입니다. 더욱이 여러분 곁에 김윤환 선생님, 천승홍 선생님처럼 훌륭한 분이 계신다면, 연세대 논술은 따 놓은 당상일 것입니다. 사계절이 찬란한 연세의 교정에서 로고스 후배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로고스 학원에 남기는 저의 소회입니다. 로고스는 저에게 있어 인생을 바꾼 선택입니다.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이제 저는 더 큰 목표를 다짐합니다. 국리민복 추구를 삶의 유일한 기축으로 하여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는 대한민국 외교관이 되겠습니다. 세계를 무대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연세 정신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권위주의 독재국가의 횡포에 맞서 보편적 가치와 세계시민의 인권을 수호하고 싶습니다. 포용적 제도의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전 지구적 차원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패권시대를 형성하고 싶습니다. 반드시 10, 20년이 지난 뒤에도 이 글을 보며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켰노라 말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영외고 최○○

2024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업우수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제 경우에는 7월부터 듣기 시작한 서울대 정규반 수업과 파이널 수업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정규반 수업을 들으며 면접 거부감을 극복하고 시사 상식을 쌓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답변에 사례를 제시해야 할 때, 수행평가를 준비하며 얻은 배경지식을 답변에 적절한 형태로 가공하고 추가적으로 깊이 있고 넓은 지식을 배우는 과정이 수업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과정이 선생님과의 문답으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면접에 대한 거부감도 덜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합격에 가장 도움이 됐던 수업으로는 이승근 쌤의 연대 활우 파이널 수업을 고르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연세대학교 활우 면접은 도표 해석을 주안점으로 두어야 합니다. 파이널 수업은 충분한 분량의 기출문제와 4번의 시뮬레이션을 동반하고, 많은 학생들 앞에서 자신있게 답변할 수 있도록 훈련하기 때문에 활우 면접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을 보러 갈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이승근 선생님(서울대 정규반과 연대 파이널), 최지안 선생님(서울대 정규반), 고설 선생님(고대 파이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과는 정규반에서 구체적인 사례 제시하는 훈련을 많이 했습니다. ‘서로 협력해야 한다’, ‘국가 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와 같은 추상적인 주장이 아닌, 현실의 구체적인 사례로 뒷받침되는 주장을 펼칠 수 있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프쇼링, 외환 위기 배경 등 다방면의 시사지식을 알려주셨기 때문에 탄탄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연대 파이널 반에서는 전달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분석은 시간 내 충분히 해냈음에도 그걸 말로 조리있게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추가질문에 즉각적으로 답변하면서 내가 이것까지 충분히 분석했었구나, 그리고 이렇게 말하면 되는구나 체감하며 전달력을 키웠습니다.

 

최지안 선생님께서는 학생의 답변마다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꼼꼼하게 말씀해주셔서 스스로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의 답변에서도 배울 점이 많음을 느꼈습니다. 게다가 매주 중요한 키워드나 이슈가 정리된 자료를 배부해주셔서 제시문이 어느 분야로 나오든 낯설게만은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고려대 학우 답변에 대한 확고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전 연대와 달리 고대의 문제가 너무 낯설게 느껴졌었는데, 고설 선생님께선 답변 시 시도하면 좋을 세 가지 키포인트를 확실하게 짚어주셔서 각 제시문마다 제 역량껏 답변의 구체성과 깊이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장에서 겪을 수 있는 이런저런 상황도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 큰 긴장 없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연세대학교는 비대면 녹화로 여러 수험생이 면접을 진행해서 대기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대기실에 들어오니 교실도 깔끔하고 온도도 적당해서 별로 긴장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연대 답변에서 저는 통계 분석과 시간 엄수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1시간 반 정도는 준비해간 파이널 자료 해설을 다시 읽어보고, 처음 풀이할 때 놓쳤던 부분을 포함해 다시 답변을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통계를 예열했습니다. 당연히 처음 보는 제시문은 없었기 때문에 1)문제 읽기 2)그래프 훑고 감 잡기 3)제시문 읽기와 같은 우선순위를 확실히 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제시문을 볼 때는 익숙한 정부와 개인, 복지, 책임론이 등장해서 반갑게 문제 1번을 풀었습니다. 그러나 하위계급과 상위계급을 다룬 그래프가 생각보다 복잡해서 곤란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하계층과는 달리 상위계층은 제대로 못 본 채로 시작했는데, 앞선 제시문들은 제대로 이해했기 때문에 답변하면서 바로바로 그래프가 제시문을 지지하는지 반박하는지만 판단하고 구체성은 그래프 수치를 비교해 챙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공은 하위계층 그래프에 들였는데 자신없는 걸 줄줄 길게 말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습니다. 상위그래프는 제시문에 기초해 이때 그래프가 하락하는 원인은 제시문에 따르면 ~~일 것입니다같은 해석만 하고 하위그래프와 제시문의 연관성을 꼼꼼하게 짚어냈음을 어필했습니다. 이때 그래프의 교점, 그래프의 극소와 극대가 가지는 의미를 제시문과 연결해 설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이틀만에 처음 보는 연대 활우형을 마스터해야 해서 긴장이 됐는데, 제일 도움이 됐던 말이 ‘8분 안에 다 분석하고, 다 찾아내고, 다 짚어내라고 낸 문제 아니다.’였습니다. 정보량에 압도되어 허둥지둥하기보단 눈에 확실하게 보이는 그래프의 특징을 잡아내고 남은 시간 안에 최대한 파고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실제 면접 때는 그래프 하나를 부족하게 분석하는 실수를 했지만, 흔들림 없이 답변할 수 있었던 것도 어차피 이 그래프를 전부 분석할 수는 없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버릴 건 버리고, 살릴 건 자신의 생각과 제시문과의 연관성을 모두 끌어 모아 제대로 살리자라는 마음가짐이 최초합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연대 도표 낯설지만, 한편으론 즉석에서도 훌륭한 답변을 할 수 있게 도와줄 만큼 제시문보다 든든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어요. 모두 파이팅하면 좋겠습니다!

 

 

 

가정고 김○○

2024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추천형 합격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추천형(연세특별장학생) /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학교추천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고설 선생님, 최지안 선생님의 연세대 정규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고설T의 수업에서 답변의 구조나 공/차 비교 등 방법론적인 것들을 많이 얻어갔고 최지안T의 수업에서는 사회과학 제시문의 내용을 다각적으로 심도있게 분석하는 힘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두 분의 수업을 한 번에 들으니 구조, 내용 모두 완성도 있게 연습할 수 있었고 시너지 효과가 컸습니다 ㅎㅎ 특히 각각 감사했던 점을 언급해보자면, 고설 선생님께서는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팁을 많이 알려주셔서 크게 도움됐습니다. 답변 중 시간이 남았을 때, 마지막 문제의 구상을 다 하지 못하고 들어갔을 때 등 충분히 일어날 만한 상황들에 대해 정말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현실적인 팁을 많이 조언해주셨고 실제로 이 덕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서는 도표 하나에 대해서도 여러 측면으로 접근해 보는 등 사고력을 높이는 수업을 통해 인문 및 사회과학 지문 해석 자체에 대한 이해도를 많이 높였습니다. 서울대 지균 면접도 수강하였는데 끝까지 많이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면접장 들어갈 때 긴장이 훨씬 덜했습니다~ 수험생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을 수 있었어서 감사한 마음이 정말 큽니다!

 

2. 구술면접 학습 과정

면접용 노트를 하나 준비해서 시간 배분과 루틴을 정해두고 학원 수업이나 집에서 연습할 때 실전처럼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집에서도 아이패드를 앞에 두고 녹화하고 타이머도 시험장과 동일한 조건으로 세팅해 연습했습니다. (시험장에서 타이머를 잘못 봐 답변시간을 실수하는 경우들을 봤는데 시간관리 연습도 충분히 하시길 바랍니다. 제 경우 준비시간 8분과 답변시간 5분을 각각 어떻게 쓸지 꼼꼼히 챙겼습니다!) 또 조교선생님들과 모의면접 이후 받은 피드백을 항상 기록해 보완해 나갔습니다.

또 나름의 팁을 드리자면 구술면접인 만큼 말하는 스킬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프 하나를 설명할 때도 정적/부적 상관관계, 구간별 증가율/감소율등을 잘 챙겨 언급하거나, 수치를 간단히 계산해 보여주는 등(AB3배이고~) 말하기 요소들로 나의 이해도를 더욱 잘 드러낸다면 단순히 자료에 제시된 숫자를 읽는 것보다 훨씬 매력적인 답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학추 제시문 면접의 경우, 8분 동안 A4용지 한 장 정도 분량의 글 및 도표/그래프를 읽고 이를 바탕으로 5분 내에 2-3개의 문항을 답변하는 방식입니다. 올해는 글 형식 제시문 3개에 도표 1, 문제 2개가 출제되었습니다.

 

제시문 가 - 아버지의 죄를 아들이 고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공자의 주장

제시문 나 - 죄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타인을 고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소크라테스의 주장

제시문 다 - 국가의 강제에 의해 정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까닭은 사람들의 공감 능력 및 이해관계에 달려있다는 주장

제시문 라 - A, B국의 살인율과 사생활 침해율 비교 분석 도표

 

문제 1 - 제시문 가, , 다를 비교 분석하시오.

문제 2 - 제시문 나, 다에 근거해 제시문 라에 제시된 법 집행의 효과성을 평가하시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로고스 반에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월등히 잘 하는 편도 아니었고, 내신이 극상위권인 것도 아니었으며, 모의면접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상심한 날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더한 결과 최초합은 물론 연세특별장학생이라는 감사하고 또 감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집이 멀어 매주 왕복 4시간씩 지하철을 타면서 다녔는데요수능 공부까지 병행해야 했어서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했나 싶을 정도로 체력적, 정신적으로 정말 많이 지치는 수험생활이었으나 합격창 조회할 때 합격이라는 글자를 보자마자 지난 고생이 싹 다 잊혀졌습니다 ㅎㅎ 여러분도 끝까지 힘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로고스에 가게 된 것은 작년의 제가 내렸던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로고스를 다니지 않았다면 장학생 합격은 절대 성취하지 못했을 결과입니다. 믿고 최선을 다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으리라 자부합니다. 모든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영덕여고 우○○

2024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학교 교육학부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하게 된 우○○입니다. 이렇게 논술로 정말 가고 싶었던 대학교에 합격하게 되어 너무 행복한 마음뿐입니다. 제 수기가 다른 학생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학교 내신으로는 제가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기 어려웠고 정시는 언제나 변수가 많은 선택지이기에 2학년 말부터 논술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로고스 학원의 학교별 논술 분석이 가장 탄탄하다는 얘기를 듣고 3학년 4월 초부터 천승홍 선생님의 수업을 듣기 시작해 파이널 수업까지 함께했습니다.

 

학기 초부터 수강했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학생들과 기초부터 단단히 쌓아나가는 방식의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이때 들었던 수업이 연세대 논술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의 논술을 준비할 때도 도움이 크게 되었습니다. 천승홍 선생님께서는 실전에 도움이 될 만한 주제들에 대해 깊게 알려주시고 1:1로 질의응답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셨는데 이 덕분에 사고의 범위를 넓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천승홍 선생님 수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도표 해석은 정말 매 수업마다 저렇게 깔끔하게 풀릴 수 있는 문제였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앞의 문제들까지 완벽하게 이어지며 풀리는 걸 보고 있으면 문제가 너무나도 쉬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스스로 되기까지는 정말 많이 써보고 분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사실 문제가 완벽하게 분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글이 안 써져서 연세대 논술 전날까지도 한 번도!! 답안을 끝까지 완성한 적이 없습니다. 수리 문제를 건들지도 못하고 끝나는 날들이 많았고 심하면 도표 문제까지 못 쓸 때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연세대가 원하는 깔끔하고 구성 잡힌 글을 어떻게 하면 쓸 수 있을까 고민했던 모든 날들이 다 경험으로 축적되어 논술 당일 만족할 만한 답안을 쓰고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여기에는 첨삭 선생님들의 조언들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천승홍 선생님께서 문제를 분석하고 유기적으로 풀어내는 방법을 알려주신다면 첨삭 선생님들께선 그걸 답안지에 깔끔하게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연세대 같은 경우는 형식이 정해져 있는 학교는 아니지만 천승홍 선생님께서 준비해 주신 다양한 유형들을 풀어보면서 파이널 수업이 시작됐을 즈음에는 이런 식으로 써야 연세대가 원하는 완성도 높은 답안이 만들어지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게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연세대 논술 시험 전주에 진행됐던 파이널 수업이었습니다. 파이널 수업은 일주일 내내 매일 매일 진행이 되는데 문제들이 정말 어렵습니다... 어렵지만 자작 문제들조차 기출 문제들처럼 완성도가 굉장히 높고 시험 전 실전처럼 연습해볼 수 있기 때문에 천쌤의 파이널 강좌는 꼭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때 답안을 술술 완성해 가는 다른 학생들을 보면서 사실 자신감이 좀 떨어졌었는데요... 절대 그렇게 느끼실 필요 없습니다. 모두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파이널 수업을 듣고 나서 연대 논술을 보러 갔을 때 오히려 연대 문제가 더 쉽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니 파이널 기간동안은 내 답안에서 어떤 부분들이 부족한지 첨삭 선생님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런 부분들을 신경 쓰며 하루하루 더 나은 답안을 완성하는 데에만 집중하세요!

 

연대 논술 당일날은 일주일 내내 진행된 파이널 수업 때문인지 생각보다도 덜 떨렸습니다. 학교에 일찍 도착해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화장실도 줄을 서지 않고 갔습니다. 쓸데없는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전 이게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 여유 있게 도착해 날 방해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도 멘탈 관리에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문제지를 열었을 때 생소한 유형이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읽고 분석하세요. 분명 천승홍 선생님의 수업이 도움을 줄 거예요! 문제의 주어, 서술어까지 꼭 꼼꼼히 읽고 자신 있게 답안을 써 내려가세요. 연습할 때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오히려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지만 실전에서의 불안감은 그저 시간 낭비일 뿐이에요! 시험이 끝나고 나올 때 최선을 다했다고 느끼면 된 겁니다. 저는 처음으로 답안 4개를 다 채워서 냈기 때문에 싱글벙글 웃으며 캠퍼스를 나왔답니다:)

 

저는 항상 문제를 풀 때 시간이 부족했고 그랬기 때문에 연대 논술에 자신감이 정말 없었습니다. 붙을 거라고 예상도 하지 못했고 붙고 나서도 내 답안이 어떤 부분에서 심사원분들의 합격을 받아 낼 수 있던 걸까 한참 생각했습니다. 이건 정말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가 합격할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꾸준하게 논술에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에 가서 한두 시간씩 시간을 내어 논술 공부하기보다는 정시 공부 쪽에 더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논술 학원에서만큼은 열심히 쓰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오는 한 시간 동안 첨삭 받은 답안지를 보며 어떤 식으로 써야 더 괜찮은 답안이었을까 머리로 구상했습니다. 한 번도 학원에 빠지지 않고 꾸준하게 완성도 높은 문제들을 풀며 천승홍 선생님의 풀이 방식을 체화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9모 성적이 나온 이후 저는 조금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논술 준비를 했는데 여러분들은 부디 좀 더 즐기면서 공부하시길 바라요ㅎㅎ 천승홍 선생님 수업 정말 재밌거든요. 한두 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연대 논술은 연대 문제의 유형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몸에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만약 연대 논술을 진지하게 준비하려는 생각이 있다면 천승홍 선생님의 논술방법론부터 천천히 기초를 쌓아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천쌤 문제가 어려운 편이라 저도 항상 시간이 부족하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실전에 대비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니까 혹시 수업에서 문제를 잘 못 풀거나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파이팅! 혹시 연대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꼭 캠퍼스에서 만나 뵙길 기대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꼭 가고 싶었던 연세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게 도와주신 천승홍 선생님, 그리고 첨삭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학교생활 즐겁게 할게요!

 

 

 

오남고 최○○

2024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기회균형전형 합격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기회균형 /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고른기회전형 /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제시문 면접을 처음 접하다 보니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막막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혼자서는 제가 한 답변에 대한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평가와 피드백이 힘들다는 점이 답답하게 느껴졌던 때에 아는 선배의 추천을 통해 로고스 고설/최하연 선생님의 연세대 수업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은 어떻게 제시문을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혼자 기출을 풀었을 때는 8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급하게 읽고 답변을 적었기에 우당탕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업에서 전반적으로 문제를 푸는 순서, 대립쌍 잡는 방법, 삼자 비교하는 방법, 그래프 해석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이를 적용하며 연습하니 조금씩 체화되고 나름대로 패턴이 만들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전에는 각 제시문에서 대립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어려워했었는데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을 바탕으로 접근하니 훨씬 수월하게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수업 때 분량이 길거나 조금 난해하기 느껴지는 소설 제시문들을 접했는데, 이러한 연습 덕분에 어떻게 전략적으로 읽고 이해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표현력에 대한 내용과 타임 어택 실전 팁도 면접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하연 선생님의 수업은 시야를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문제 상황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일차원적이고 기본적인 아이디어만 갖고 있었던 저에게 매 수업이 신선하고 흥미롭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보이는 그대로 생각하고 말하는 것과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무엇을 의미할까?’ 등을 고민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해보지 않았기에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선생님 말씀처럼 함께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분명 그 실력이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통해 혼자서는 알 수 없었던 기술, 설명, 분석, 해석, 추론의 차이를 알게 되어 보다 명확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정보 기술 사회’, ‘다문화 사회’, ‘성비 불균형등과 같이 다양한 사회 이슈에 대한 배경지식과 여러 쟁점을 배우고 생각해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마다 해주셨던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는 앞으로도 계속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은 1:1 시뮬레이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듯 제 답변에 대한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평가뿐만 아니라 현장감까지 느낄 수 있었던 시뮬레이션 시간 역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제대로 답변을 준비하지 못했던 때도 있고, 답변을 하는 도중에 답이 떠올랐던 때도 있는데 결론적으로 이런 경험이 모두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면접 답변을 하면 조교님께서 답변 시간, 아이콘택트 여부, 답변의 근거와 논리, 키워드 도출 등 하나씩 피드백을 해주셨는데 이를 통해 답변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구술 노트를 준비해 수업을 들은 다음 날 바로 수업에서 중요한 내용, 다른 친구들이나 선생님의 새로운 접근법, 시뮬레이션 총평 등을 정리했습니다. 또 정리를 바탕으로 수업과 시뮬레이션에서 풀었던 제시문들을 모두 시간을 재고, 태블릿에 녹화하며 다시 복습했습니다. 누적된 내용을 꾸준히 읽으며 완전히 익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첫 대기실에서 전자 기기 수거, 안내 사항 전달, 질의응답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당일 자신의 면접 순서를 알 수 있었고, 대기실 내 화면으로 언제쯤 면접실로 이동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 후 신분증 확인을 하고 안내에 따라 중간 대기실로 이동했습니다. 중간 대기실에서 면접 안내 조교분께서 다시 설명을 해주셨고, 왼손잡이의 경우 따로 말씀을 드리면 도와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중간 대기실에서는 잠시 대기하고 면접실로 이동했습니다. 면접실마다 계신 조교분이 해주시는 설명에 따르면 되고, 간단한 면접 녹화 테스트 후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카운트다운 후 면접이 시작되고 면접 준비 시간 8분이 끝나면 10초 있다가 자동으로 답변 녹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455초 정도 답변을 하였고 비대면 면접인 만큼 더욱 집중하고, 또렷하게 답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일희일비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머리로는 이렇게 생각하더라도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는 괴리는 항상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단하고 우직하게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지금 실력이 늘고 있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바라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어떡하지 무섭기도 하고,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아 답답했던 적이 많습니다. 그럴 때면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늘 그래도 나만큼은 나를 믿어주고, 끝까지 버티자고 의식적으로 생각하곤 했습니다. 단 한 가지, 후회하지 않을 수 있도록 결과로 나아가는 과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스스로를 격려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다면 결국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주문처럼 외웠습니다. 최하연 선생님께서 믿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마법이 아니라 과학적인 일이라고 말씀해 주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 당장의 일에 너무 흔들리기보다는 자신이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미래를 믿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산동산고 박○○

2024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활동우수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정규반 수업을 꾸준하게 들으면서 서울대뿐 아니라 다른 학교들의 기출문제들을 많이 접해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사고력을 다방면으로 키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면접에 출제될 수 있는 여러 배경지식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 직전특강에서는 8분과 5분이라는 빡빡한 준비시간과 답변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배우고 연습했는데, 실전과 비슷한 이러한 연습으로 인해 실전에서 적절하게 시간관리를 하며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또한 ‘5분의 면접시간을 남김없이 최대한 모두 활용하려고 노력해라라는 조언을 떠올려, 주어진 5분을 어떻게든 모두 활용하기 위해 답변에 지문을 한 줄이라도 더 활용하였는데, 이러한 점 덕분에 면접관께서 제가 지문을 잘 이해했다고 보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컨설팅 부분에서는, 고설 선생님의 생기부 컨설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2학년때까지의 활동을 바탕으로 3학년때 무슨 활동을 해야할지 조언해주신 것으로 인해 보다 다양한 활동과 수준 높은 책으로 제 3학년 생기부를 채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규반 수업과 생기부 컨설팅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던 고설 선생님 이외에도, 정규반에서 많은 자료를 주시고 학생들을 따뜻하게 대해주셨던 최지안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날카로운 추가질문을 많이 해 주신 이승근 선생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연세대학교 면접상황 복기-먼저 면접 지원 학생들 모두 큰 강당에 다닥다닥 있는 의자에 앉아서 면접 설명을 듣습니다. 이때 비대면 면접과 관련하여 패드로 영상을 녹화하는 방법, 연습지 작성하는 방법 등을 자제하게 안내해줍니다. 이후 자신이 사전에 부여받은 번호가 불리게 되면 몇 명의 학생들과 함께 이동하게 됩니다. 이후 작은 방에 도착해서 한번 더 대기하고, 이후 한명씩 면접방에 들어갑니다. 면접방에는 조교가 1명 있으며, 그분이 면접 절차를 안내해주시니 안내대로 녹화하면 됩니다. 면접 내용은 세금과 관련해서, 가난한 사람에게 세금을 덜 걷거나 부자에게 세금을 더 걷는 것에 대해 다루고 있는 지문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의 효능, 효과와 관련된 그래프도 함께 제시가 되었는데, 답변을 할 때 지문에 나와 있는 내용을 최대한 언급하면서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였다는 것을 잘 드러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답변했습니다. 이후 5분의 답변시간이 지나고, 녹화된 영상을 확인한 후 면접실을 나왔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 같은 경우에는 8분의 지문 숙지 시간 동안 전체 지문을 모두 완벽하게 숙지하진 못했지만, 5분의 답변시간동안 숙지하지 못한 부분을 다시 읽고 난 후 부족했던 답변 내용을 다시 차분하게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끝까지 평정심을 잃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답변 마무리를 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합격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남고 신○○

2024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업우수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리더학부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9월부터 연세대, 고려대 면접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로고스에서 진행되는 연고대 추석 특강과 연세대, 고려대 파이널 강좌를 수강하였습니다.

 

면접준비 처음부터 연세대 고려대의 면접을 주되게 준비한게 아닌데, 급작스럽게 수시원서를 바꾸게 되어 연세대 고려대 면접이 가장 중요해졌기 때문에, 처음엔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로고스 특강은 무조건 심화,변형 문제 시뮬 부터 진행하는게 아니고 선생님께서 대략적인 문제유형, 학교가 추구하는 답변, 답변의 큰 틀 등의 내용을 포함한 총론을 진행해주셔서 면접의 기본부터 다질 수 있었습니다. 추석 연휴에 진행된 기출특강을 통해 각 학교의 특징과 답변의 감을 익히고, 시뮬특강으로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합격에 가장 도움이 된 수업은 수능 이후부터 면접 전까지 진행된 파이널 시뮬 특강입니다. 매 수업 실전처럼 시간제한을 두고 문제를 풀고 답변하는 연습이 정말 실전처럼 느껴져서 오히려 실전에서 긴장을 덜할 수 있었습니다. 또 수능이 다가오며 수능공부에 집중하느라 다소 제쳐둔 면접의 감을 완전히 살린 채 면접장에 들어갈 수 있는 정말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제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고설 선생님이십니다.

제게 고설 선생님의 수업은 늘 느낌표로 가득했습니다. “이렇게 답변을 구성하고, 제시문에서 이런 걸 끌어올 수 있고, 남들이 다 하는 답변이 아니라 이런식으로 깊고 확장된 생각을 할 수 있구나!” 하는 이러한 깨달음의 연속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내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결국 면접장에서 면접을 보는건 이기에 선생님의 가르침을 스스로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더 열심히 수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수업에 열정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께서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시고, 사소한 질문하나 넘기지 않으시며 귀 기울여주시는 모습이 학생보다 더 열정적이셔 보였기 때문입니다. 고설 선생님께서 파이널 특강의 마지막 수업, 마지막 교시에 나누어주신 한 장짜리 요약 A4용지를 저는 면접대기실까지 들고갔습니다. 종이에 담긴 내용은 늘 강조하시던 내용들, 루틴들 이었지만 그 종이는 선생님과 함께한 수업시간 중 제게 있었던 느낌표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떠올려주었습니다. 그 덕에 긴장하지 않고 늘 조심하자 생각하던 약점들을 잊지않고, 연습한대로 면접장에서 모두 쏟아내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2.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기출을 실전처럼 시간을 재고 풀고, 소리내어 실전처럼 말하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학원 시뮬에서는 조교선생님들께서 정말 세세하게 피드백해주셨기에 그 피드백 내용을 바탕으로 고칠 점들을 차곡차곡 모았습니다. 시뮬레이션 이후엔 평가표나 모범답안을 확인하고 여기서도 제가 고칠 점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출분석부터 보거나 모범답안부터 보고 기출문항을 직접 풀어보는 건 사실 추천하지 않습니다. 결국 실전에서 만나는 것은 새롭고 어색한 제시문과 문제이기에 실전처럼!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 그렇게 실전처럼 해야 진짜 내 약점이나 강점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어느정도 기출 공부가 된 후에는 특강 때 나눠주시는 모의문항을 통해 처음보는 제시문,질문을 해결하는 능력을 길렀습니다. 파이널 수업 때는 완전히 문제풀이와 답변을 루틴화하여 시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몸으로 체화하며 학습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연대 활우 오후

큰 강의실에서 대기하다 조별로 중간 대기실로 이동했습니다. 중간 대기실에서 한명씩 호명되어 각자 다른 방에 들어갔습니다. 입장한 후 본인확인을 하고 시범녹화 후 바로 제시문 숙지 및 문제풀이 를 진행하고, 타이머가 울리면 바로 답변녹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제시문이 사회문화 과목에서 많이 본 빈곤 개념에 관한 것이고, 또한 그래프도 생산적 복지 라는 개념과 함께 사회문화에서 본 내용이라 다소 안심하고 제시문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 강조하신대로 그래프 먼저봤고 문제를 봤기에 줄글 제시문에서 어떤 요소에 집중해서 시간을 아낄지 빠르게 파악했습니다. 늘 그렇듯 1번이 비교문제였기에 연습한대로 공통쟁점 먼저 답변하자!!를 실행하기 위해 메모지에 크게 공통쟁점을 적고 동그라미 표시해두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연습한대로 차분히 답변 구상을 진행했습니다. 차이점을 제시할 때 제시문 ()()가 빈곤의 해결책을 어떻게 다르게 주장하는지 부터 와다다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이 두 제시문이 빈곤의 원인을 다르게 보기에 제시하고 있는 빈곤의 해결책역시 다르다고 짚어주고 넘어가며 나름의 차별화 지점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2번 그래프 관련 문항은 처음 그래프 해석에서 최대한 줄글제시문인 () () ()의 어떤 요소들을 그래프와 연결지어 답변할지에 몹시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시문 평가를 할 때 단순히 비판, 즉 차이점 뿐 아니라 이러한 점은 물론 인정하지만, 이런 점은 간과할 것이다. 라고 답변하며 인정하는 부분 또한 짚어 답변했습니다. 기본 구조와 답변으로 기본점수는 획득하겠다 싶어 추가적으로 차별화지점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 학우 오후

대기실에서 조별로 호명되면 책상이 있는 문제풀이 강의실로 이동해서 스크린에 타이머를 보며 문제풀이를 진행합니다. 그리고는 면접장으로 이동합니다. 면접은 작은 랩실에서 이루어졌고 교수님 두분이 앉아계십니다.한분만 노트북을 자주 보시거나 타자를 치셨고, 한분은 내내 저를 바라보셨습니다. 끄덕끄덕 해주시기도 하고 제가 더 나아가 생각해보자면” “그렇지만 ~한 점에서는라고 흐름을 바꿔갈 때에는 노트북을 주로 보시던 교수님도 집중해서 바라봐 주셨습니다. 추가질문은 없었고 이상입니다라고 했을때 시간을 보시더니 나가봐도 될거 같아요~ 하고 웃으며 보내주셨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 했을 때도 추가질문 받거나 답변 더 해봐라 하신 경우는 못 봤습니다.

 

문제는 처음 펼쳤을 때 도가 제시문이 작년 기출과 비슷해 놀랐습니다. 도가사상이라고 바로 알아챌 수 있었고, 시도 해석이 쉬운 편 이었습니다. 다만 마지막 제시문이 사상이 아닌 지방분권정치에 대한 내용이라 어떻게 연결지어 크게 제시문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주장을 이끌어낼지 조금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았습니다. 또 특강에서 모의문항에 시가 나왔을 때 연습한 것 처럼, 시 전체적인 주제나 정서만 짚고 넘어가지 말고 다른 제시문과 시의 요소를 연결지어 이야기해보자라는 전략을 나름의 차별화 지점으로 가져가고자 했습니다. 또 여기서 짚어간 시의 요소를 이후 문항에서 문제해결책을 제시하라할때 제시문 ()의 시 에서 ~ 했듯이라고 인용할 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문제해결책 제시에서 예상되는 반론 또한 제시문을 인용하여 제시하고, 예상되는 반론에 대한 재반론 또한 미리 준비해 답변했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 준비가 내신이나 수능공부와는 달리 점수로 정확히 실력을 가늠할 수가 없어 확신도 들지 않고, 준비 방법조차 막막하다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배로서 그런 힘들 시간을 겪고 있거나 앞으로 겪을지 모르는 후배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말은, 면접에 있어서는 면접을 준비하며 스스로 고민하고, 훈련한 그 시간들이 나도 모르게 정말 큰 힘이 되고 단단한 실력이 된다는 것입니다. 실전에서 무의식적으로 루틴을 지키고 답변 구조를 떠올리는 것처럼 꾸준한 연습과 준비는 결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3년 정말 최선을 다해서 면접을 앞두고 계신 후배 여러분, 너무나 고생하셨습니다. 그 시간들을 이겨낸 스스로를 믿으시고 면접이라는 마지막 관문까지 잘 이겨내시길 온 마음 다해 응원하겠습니다.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하셔서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능력을 마음껏 보여주고 오시길 바랍니다 :)

 

 

 

부산국제고 황○○

2024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계열적합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학과모집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서울대학교 인문사회 정규반/ 고설 선생님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파이널

 

저는 여름방학 때부터 서울대학교 인문사회 정규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서울대학교 정규반을 수강함으로서 면접에 대한 기본기가 탄탄해질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매주 면접에 대한 연습을 하여 면접에 대한 자신감 역시 기를 수 있었습니다.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기습적으로 들어오는 추가질문에 대해서도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수업방식 덕분에,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면접을 응시할 때 받은 추가질문에 대해서 유연하게 답변하여, 최초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설 선생님의 연세대 활동우수형, 고려대 계열적합형 파이널 모두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의 경우 수능 3일 뒤에 면접을 응시해야 했기 때문에, 파이널을 통해 면접에 대한 감과 스킬을 압축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려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 비해 짧은 구상시간에도 양질의 답변을 구상하여 5분을 꽉 채워 답변하여 마찬가지로 최초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고설 선생님과 이상헌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고설 선생님의 서울대 정규반부터 연고대 파이널까지 거의 모든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고설 선생님이 제시해주시는 스킬들을 저는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연고대 파이널의 경우 각 문제마다 어떤 형식으로 답변을 해야 하는 지 선생님께서 수업 때 미리 틀을 제시해주셨기 때문에 제 답변의 질이 단기간에 좋아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또한, 파이널 때는 매 차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실제 면접과 동일한 환경에서 답변하였습니다. 이 시뮬레이션이 실제 면접에서 긴장감을 낮추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매 시뮬레이션마다 모든 평가기준마다의 면접 점수를 확인할 수 있어서 제 답변의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상헌 선생님의 경우 서울대 인문사회 정규반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상헌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시각에서의 독해와 답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 답변의 사소한 결점도 짚어내어 언급해주시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은 신촌캠퍼스 언어연구원에서 진행했고 퇴실 예정시간 보다 1시간 일찍 면접을 마쳤습니다. 면접 순서는 대기실->중간대기실->면접장소(비대면)->개별 퇴실로 진행되었습니다. 대기실에서는 1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연세대학교 면접 파이널 자료를 보며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대기실에서 중간대기실로 올라가 10분 정도 기다린 후 바로 비대면 면접실로 들어갔습니다. 구상시간 8분과 답변시간 5분이 모두 태블릿에 표시가 되고, 옆에 조교분이 태블릿 조작이나 감독을 맡고 계셨습니다. 구상시간이 끝난 뒤 10초 뒤에 바로 녹화가 시작되었고, 5분을 채워 답변한 뒤 녹화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한 뒤 퇴실하였습니다. 대기실에서 너무 떨릴 것을 대비해 간단한 다크 초콜릿, 물 등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대학교를 붙고 행복한 20살을 보내는 입장으로서 한 마디를 하자면 후배님들 역시 큰 고비를 잘 넘기셔서 합격과 20대의 기쁨을 동시에 누리시길 바랍니다! 로고스에서 충분한 연습을 하셨다면, 후배님들 모두 면접에서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연세대학교 25학번 후배가 되길 바랍니다~

대원외고 박○○

2024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아동가족학과(장학금) / 연세대학교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국제형 /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 특기자전형 /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학업우수형(전액장학금) /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심리학부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 정말 합격에 도움이 되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로고스를 처음부터 다닌 건 아니고 여름방학 때 다른 학원을 다니다가 그 이후 로고스로 옮겨 파이널까지 수업을 쭉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학원과 조금 비교를 해보자면, 타 학원은 선생님의 해설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학생들이 생각할 수 있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해설을 하시고, 오히려 배경지식과 같은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서 차별화를 두려고 하셔서 학원을 옮기기로 하고 로고스에 왔습니다. 로고스에 온 첫날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처음 들었는데 뭔가 충격적이었습니다.

 

솔직히 처음 들었을 때는 워낙 기본기가 안 되어있던 터라 선생님의 수업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너무 수업이 좋았어서 아직까지도 기억이 나는데 서울대 기출 중에 총균쇠 지문으로 수업을 했었습니다. 저는 지문에 보이는 몇몇 중요한 단어들만 이용해서 답변을 했는데 선생님께서는 제시문에 나와있는 문장들을 연결해서 심층적 의미를 알려주시면서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답변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고 저는 혼자 했을 때 선생님처럼 답변이 나오지 않아 정말 많이 스트레스받았었는데 선생님과 수업한 시간이 좀 쌓이고 연습이 되면 아주 조금 비슷하게라도 답변을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포인트들은 실전에 가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었던 만큼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 저는 정말 합격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선 선생님께서 로봇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답변 차별화 포인트와 구조화를 잘 알려주십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 다른 학원에서는 절대 생각해내지 못할 부분을 알려주셔서 남들 다 하는 뻔한 답변 말고 그에 더해서 교수님 인상에 남을 수 있는 부분들을 위주로 수업하셔서 그런 부분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구조화와 말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정말 잘 알려주십니다. 친구들 답변을 들어보면 같은 내용을 말하더라도 어떤 순서로 말하는지, 대립쌍을 부각시키는지에 따라 답변이 좋게 들리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선생님은 출제자가 왜 문제를 냈는지까지 생각하시면서 문제 푸는 순서, 답변하는 순서를 구성해주셔서 이러한 부분들도 정말 차별화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서 1번 문제가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2번 문제가 공통점을 부각시키는 문제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러면 보통 1번을 풀 때 문제에서 나온 순서대로 공통점, 차이점 순서로 답변을 하는 게 일반적인데, 고설 선생님은 1번에서 차이점, 공통점 순서로 이야기하라고 알려주십니다. 전자처럼 이야기하면 1번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실컷 이야기하고 다시 2번에 넘어가서 공통점을 또 말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생기지만, 후자처럼 이야기하면 답변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듣기에도 훨씬 좋습니다.

 

이런 부분이 저도 처음에는 안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친구들 답변을 들어보니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정말 고설 선생님이 아무래도 관련직에 종사하고 계신만큼 확실하고 고난도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엄청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주십니다. 수업이 끝나면 늦은 시간임에도 학생들이 항상 10명 이상 질문하려고 줄을 서있는데 선생님께서 정말 한 명도 빠지지 않고 꼼꼼하게 질문에 답변해주십니다.

 

또 문제에 대한 질문 뿐만 아니라 평소 구술 공부법, 어떻게 하면 더 구조화를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도 꼼꼼하게 상담해주십니다. 수강생들이 정말 많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학생들의 질문을 꼼꼼하게 직접 받아주셔서 수업을 듣고 이해가 안 가거나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1번 문제를 답변할 때 공통쟁점/공통점/차이점 이렇게 답변하라고 정말 1000번 정도 말씀해주시는데 저는 공통쟁점과 공통점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서 답변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때 매주 질문을 하고 선생님께서 제 답변을 봐주시기도 하면서 점점 이러한 부분이 나아졌고, 결국 실전에서는 공통쟁점을 잡고 공통점, 차이점을 말해서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서류는 우선 3학년 1학기 시작하기 전 학교 선생님들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시 지원 카드 6개를 어느정도 확정시킨 후 그에 맞추어 준비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저도 3학년 1학기 시작하기 전 상담한 카드로 최종 지원이 결정되었을 만큼 어느정도 빠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성적, 기존 생기부의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원 학과를 결정하고 그에 맞추어 3학년 생기부를 퀄리티 높게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술 면접 또한 내공이 계속 쌓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일찍 준비를 시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여름방학부터 준비를 시작했는데, 이때는 학원 수업과 자료만 열심히 복습하고, 파이널이 되어서는 매일 수업에 왔다가 선생님의 해설과 차별화 포인트들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집에 가서 선생님이 해설하신 방향으로 실전처럼 연습을 하는 방법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연세대도 전형마다 다 다르고 고려대도 좀 달랐지만 한국어 면접 중심, 그리고 학교별로 분류를 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 연대 활동우수 면접은 고설 선생님과 수업에서 많이 봤던 대로 도표 문제가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8분 안에 풀라고 하니까 진짜 어려워서 솔직히 떨어질 것 같았습니다. 아예 답변을 거꾸로 한 줄 알았었는데 저는 면접 시간동안 고설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핵심 대립쌍을 중심으로 답변을 구성해나가고자 이야기했고, 답이 틀린지 아닌지를 떠나서 우선 근거를 충분히 설득력있게 제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 어쩌면 합격한 걸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사실 풀면서 계속 선생님이라면 여기서 뭐라고 말할까 생각하면서 내가 고설이다 하고 답변했던 것 같아요.

 

고려대는 계열적합, 학업우수 면접 형식과 내용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둘이 공통된 부분 위주로 말해보겠습니다. 우선 교수님들 2명께서 앉아계시고 아이컨택을 1명만 잘해주십니다. 그래도 뭔가 상호작용하는 느낌보다는 그냥 앉아만 계신다는 느낌이 더 강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아이컨택을 자꾸 하다보면 다른 면접과 다르게 좀 긴장이 되니까 이런 부분도 미리 대비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려대는 시간 분배가 정말 중요한데 저는 계열적합에서 2분을 거의 남기고 온 사람으로서, 타이머 안 보고 시간 맞추는 연습을 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것도 고설 선생님 시뮬레이션을 많이 하면 어느정도 감이 생깁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 정말 좋아요!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을 준비하다보면 분명 정체기같은 시간들이 있을텐데 그동안 연습한 자신을 믿고 계속 연습하고 복습하다보면 어느 순간 실력이 늘어있을 것입니다.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그렇다고 절대 자만하지 마시고 하루하루 묵묵하게 연습하다 보면 그날들이 쌓여 자양분이 되어있을 겁니다. 모두들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합격하고 나서 놀러다니면 정말 재밌으니까 그날만 생각하고 모두 힘내세요!!

 

 

 

동안고 박○○

2024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추천형 합격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추천형 /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교장추천전형 /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학교장추천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교직인성우수자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추석특강으로 이승근 선생님의 특강을 들었고, 파이널 수업으로 고설/최지안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세분 다 수업 스타일이 달라서 다각도로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이승근 선생님의 경우, 연세대학교 기출문제에서 도표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배경지식과 연관지어 알려주셨습니다. 도표의 특이한 형태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지나, 우리나라에서 시행되었던 정책들을 토대로 갑작스럽게 튀는 그래프를 해석한다든지,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잘 짚어내주셔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 학생들이 하는 답변에 잘못된 점들을 피드백해주셔서 더 나은 답변으로 구상할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최지안 선생님의 경우, 답변을 구상하는 방법에 대해서 구조화해주셔서 답변의 틀을 만드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문제 유형들이 접해졌을 때 이러한 부분을 넣어서 답변을 구상하는 방법들을 학생들의 답변을 듣고 알려주셔서 학생들이 더 풍부하고 다채로운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 고설 선생님의 파이널 강의에서는, 도표에서 관련없어 보이는 문제가 어떻게 관련있어져서 남들과는 다른 창의적 답변을 준비할 수 있는지와 같은 고민을 할 수 있었고, 문제 읽을 때 화살표 주의하기와 같은 주의점 등 고민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고려할 수 있었으며, ‘본질적과 같이 구술 답변시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알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논술, 타학교 기출 등을 풀어보며 어려운 문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문제도 많이 접해서 막상 시험장에 들어갔을 때 난이도로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이승근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우선 연세대학교 면접의 기출과 모의문제들을 익혔습니다. 이때는 특히 모의문제의 경우 시간과 관계없이 계속 고민하고 다각도로 바라보기위한 연습을 했습니다. 이런 연습이 어느정도 되고, 연세대학교 기출문제의 유형에 대한 파악이 끝났을 때, 시간 맞춰 8분동안 답변을 준비하는 연습을 하고, 10초있다가 바로 답변을 하며 영상을 찍었습니다. 매 답변이 끝난 이후 영상을 확인하여 부족한 점을 찾고, 한 문제를 조리있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연습을 하고, 완벽해지면 다음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수업 때 다른 친구들이 주장하고 피드백 받은 내용대로 말하려는 연습도 했습니다. 파이널 강의 때는, 빠르게 간단한 키워드로 제시문을 요약하고, 키워드만 보면서 내 생각을 모두 전달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바로 직전 날에는 다른 모의문제를 푼다기 보다 지금까지 봤던 기출들을 정리하며 마무리를 했던 것 같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제시문 문제 풀이 시간 8, 대답 시간 5

학생들마다 한 교실에 배정이 되고, 교실 안에 들어가면 짐 풀고 준비되면 말씀해달라고 하십니다. 제가 마지막에서 두 번째로 시험을 봐서 740분에 입실해 1120분 정도에 시험 봤던 것 같습니다. 들어가면 연세대 면접 안내 동영상과 동일하게 체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시작되면 태블릿에 곧 시험이 시작된다고 하면서 카운트다운 해줍니다. 1분 남았을 때 한번, 10초 남았을 때 한 번 태블릿에서 안내음이 나옵니다. 8분 준비시간 이후 정리 시간 10초를 주고 바로 답변 시작합니다.

 

제시문

() 공자- 아버지를 고발한 사람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제시문이 나왔습니다. 인은 내면의 마음가짐이며 예는 사회의 외면적 규범인데 인이 예의 사회확장에 근거가 때문에 아들과 아버지는 서로의 잘못을 숨겨주는 게 정의라고 나왔습니다.

 

() 소크라테스- 불경죄에 대해 고발하러 가는 사람을 언급하며 본인이 그 죄에 대한 정확한 앎이 없는 상태로 범죄를 고발하러 가서는 안된다고 하는 제시문이었습니다.

 

() (제시문 길이가 길어서 시간이 부족해 여기서부터는 제시문 전체를 읽지 못하고 일부분만 읽었습니다.)

처음에 범죄예방은 국가에 의한 강제력과 사람들의 공감능력으로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면서 이후 우리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이유는 처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나왔습니다.

 

() 국가 A는 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고 있는 전문가들에 의해 제정된 법으로 집행하며 국가 B는 시민들간의 이해관계를 비롯해서 시민들간의 토의를 통해 법을 제정하는 국가이다(그외의 나머지 조건은 동일하다) 사생활침해는 최근 지식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해 새롭게 등장한 법이다.

-> 도표

국가 A 살인율<사생활침해율

국가 B 살인율>사생활침해율

 

문제 (문항 정확하지 x.)

1. (), (), ()에서 다루고 있는 법을 준수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이야기하고, 비교 분석하라

2. ()의 조사결과를 분석하고 제시문 (),()의 법 제도의 효용성을 평가하시오.

 

제시문 답변

우선 제시문 ()는 내면적 마음가짐에서 비롯된 인이 외면적 사회규범인 예의 그 근거를 두어 사회확장이 가능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가족간의 사랑이 사회전체로 확대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제시문 ()는 소크라테스의 사례를 언급하며 법 행위 준수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법에 대한 정확한 앎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제시문 ()는 국가에 의한 강제력과 공감능력이 갖춰져야~~(제시문 인용) 라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시문 인용, 기억이 안 나요.) 를 바탕으로 보았을 때, 법 행위 준수 전제 조건으로는 시민들이 처벌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법 준수의 욕구를 불러일으켰음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시문 ().(),() 의 공통점으로는 법 행위 준수를 위해 앎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차이점으로는 ()는 내면적 마음가짐인 인에 대해서 강조를 하고 있으며, ()는 법에 대한 정확한 앎을, ()는 국가에 의한 강제력과 공감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차이를 보입니다.

, 따라서, 마음으로부터 법 행위의 준수를 필요로 하는 수준으로는 내면적 마음가짐을 중시하는 (), 공감을 강조하지만 국가에 의한 강제력도 중시하고 있는 (), 정확한 앎을 중시하고 있는 () 순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230초에서 3분 정도 걸림)

 

2. 우선, 제시문 ()의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전문가들에 의한 법 제정을 진행하고 있는 국가 A와 시민들간의 이해관계에서 비롯되고 있는 국가 B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때, 국가 A는 살인율보다 사생활 침해율이 높게 나타나고, 국가 B는 살인율이 사생활 침해율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이때, 국가 A는 제시문 ()에서 법에 대한 정확한 앎이 있는 전문가들의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생활침해율은 0.8(수치 정확 X)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제시문 ()에서 제시된 전제조건이 현대 사회의 문제에서는 해당되지 않음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국가 B는 살인율이 사생활 침해율보다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제시문 ()와 같이, 사생활 침해가 현대사회에 등장한 문제인만큼 사람들이 더 본인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사람들의 공감을 더 크게 불러 일으켜 범죄율을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가지를 종합해보았을 때, 정보수용자, 제공자의 경계가 불명확한 지식정보기술의 영향으로 인해, 앞으로의 정책은 국가 B와 같이 공감을 통해 시민들과의 이해관계에서 비롯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430~~정도, 끝나는 시간 제대로 파악 못함)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구술면접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많이 말해라입니다. 저는 매 수업이 끝나고 나서 다음 수업이 있기 전에 수업 동안 풀었던 문제를 선생님의 피드백과 풀이를 바탕으로 정리한 뒤 영상을 찍어보며 점검했습니다. 또한, 풀이 옆에 기억해두어야 할 점을 정리하고, 이를 살펴보면서 도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처음에 추석특강 때 처음 연대 기출문제를 접했을 때는 20분이 주어져도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연습하다보니 마지막 파이널 특강 때는 조교쌤들게 칭찬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시험 전 대기실에서는 처음으로 돌아가 계속 기출 예상답안과 해제를 읽었고, 시험 직전 중간 대기실에서는 전날 시뮬레이션 문제 2개를 계속 반복해서 답변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연대 문제는, 누구에게나 어렵고, 시간이 부족한 문제이기 때문에 본인만 잘하지 못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로고스에서 수업을 받았을 정도면, 수험생 상위 30%안에 든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임한다면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겁니다. 파이팅!!

 

 

 

당곡고 김○○

2024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교장추천전형 합격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교장추천전형 /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 학교장추천전형 / 중앙대학교 인문대학 학생부교과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로고스논술구술학원에서 총 5(추석특강 4, 면접 전 파이널 특강 1)동안 면접 특강을 듣고 연세대학교 추천형 국어국문학과에 합격하였습니다. 연세대학교의 면접 시험은 타 대학보다 짧은 시간동안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사실에서 난이도가 높은 면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짧은 시간 내에 약 430초 이상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을 많고, 깊게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저 혼자서는 제대로 해내기 힘들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작년, 재작년 입시 결과에 나와 있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등급 컷보다 낮은 1점대 후반이라는 내신 성적 때문에 면접을 아주 잘 보아야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고심 끝에 로고스 학원 특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의 상황에서 이승근 선생님의 추석 특강은 면접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게 해주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 방식 중 하나가 면접에 관한 기초적인 내용이나 행동강령을 정해주신 뒤 다양한 학생들에게 발표를 시키시며 수업을 하신다는 점인데, 타 학생의 발표를 들으며 내 생각을 고치기도 하고, 저 또한 발표를 해보면서 긴장감을 완화시키며 차분히 발표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또 조교님들의 모의면접을 통해서 처음에는 긴장 때문에 호흡이 불안해서 준비한 것을 제대로 말하지도 못했지만 (D/D/D 성적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모의면접에서는 A/A/A를 맞아 처음보다 실력이 향상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저는 긴장과 불안, 걱정이 굉장히 심한 사람으로서 수능 준비, 2학기 내신을 챙기면서 추석이 되어서야 면접 준비를 시작하게 된 것에 굉장히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승근 선생님의 추석 특강을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수업을 마치시고도 항상 친절하게 질의응답을 받아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모습 덕분에 실력 있는 학생들 사이에서 주눅 들지 않게 되고 더 자신감 있게 면접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승근 선생님의 추석특강은 기초부터 면접의 구성, 행동강령을 정해주시고 기출과 모의문제를 통해 이를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면접을 처음 배울 때 도움이 많이 되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모의면접과 발표를 통한 연습이 내 생각을 말로 빠르게 변형하여 논리정연하게 배출하기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추석특강 이후 기출과 선생님의 모의문제를 여러 번 연습하였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심하여 고설 선생님의 파이널 특강을 들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파이널 특강은 아무래도 면접 하루 전이다 보니 내용이 많이 집약된 형태로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기출 해제나 합격자분들의 시험 후기 등 프린트물을 많이 준비해주셔서 하루 전에 다시 살펴보기에 좋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면접 하루 전이다보니 긴장과 불안이 많이 뒤섞인 상태에서 방대한 양의, 내용이 많이 요약된 문어체 글들을 많이 보다보니 처음에는 적응이 좀 어려웠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 학생마다 선호하는 수업이 다르듯 개인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설 선생님께 가장 크게 도움을 받은 점은 면접 이후 면접 복기 글을 평가해주신 점입니다. 인문 면접 자체가 지나치게 어려웠던 건 아니었다는 평이 많았으나 제 스스로 충분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타 지원자들에 비해 점수를 많이 얻지 못할까봐 불안했었습니다. 그러나 고설 선생님이 제 면접 복기 글을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셨는데, 낮은 내신으로도 합격한 것을 보니 고설 선생님의 코멘트가 실제 교수님들의 평가와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어 역시 대표강사시구나! 싶었습니다.

 

2.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로고스논술구술학원 외에 학교 선생님들께서 면접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 많이 도와주신 것 또한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모의면접을 통해 학생의 면접을 도와주는 것은 선생님과 학교에 따라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로고스학원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것은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로고스학원에서 합격자가 많이 배출되는지 학원을 다닐 때만 해도 몸소 느끼지 못했는데, 저처럼 낮은 내신으로, 저 스스로도 예측하지 못했던 합격을 이끌어내는 것을 보니 정말 로고스학원이 제 합격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면접 (특히 제시문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기본은 하자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쉽든, 어렵든 긴장된 상태에서는 기본을 제대로 해내는 것도 어렵습니다. 저는 실제 문제를 풀면서도 문제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었으나 연습 때보다 문제 푸는 속도가 더디고, 개요도 깔끔히 작성하지 못한 채 답변을 시작했습니다. 답변 당시 연습장에 적은 내용을 미처 보지 못하고 빼먹고 말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1. 아주 뻔뻔하게 목소리를 자신감 있고 크게 하는 것 2. 전개어를 활용해 (~을 답변 드리겠습니다, 제시문 ()~ ) 말을 짧게 끊어서 답변하면서 말을 길게 늘이며 주저리주저리 말하는 것을 막는 것은 꼭 잊지 않고 지켰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합격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고 생각합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장에서 자신의 불안과 긴장은 곧 실력 부족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불안을 숨길 수 있을 만큼 연습하고, 본인의 실력보다 더 자신감 있게 답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 로고스 학원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이끌어주시고 기본을 제대로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승근 선생님, 파이널 대비를 도와주신 고설 선생님, 이 외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수기를 보고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 온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반드시 해내세요!

 

 

 

이화여고 여○○

2024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활동우수형 /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미래인재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제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으로 단언 고설 선생님 수업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고3 여름방학 때부터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학교 정규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처음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을 때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과 막막함만이 밀려왔습니다. 그간 논술이며 구술이며 준비해본 경험이 없었기에 평소 말을 잘한다는 말을 듣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시뮬레이션에서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버거웠습니다. 게다가 관심사 위주로만 깊게 파는 성향인지라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례를 떠올리는 것도 벅찼습니다. 그래서 준비하는데 정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관둘까?‘라는 고민도 종종 했습니다. 그럼에도 정규반을 무사히 마치고 면접까지 깔끔하게 끝낼 수 있던 비결은 고설 선생님의 탄탄한 커리큘럼 덕이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15주간 선생님과 달려오면서 1차시부터 15차시까지 다 다른 강조점을 두고 수업하시는 것을 파악하고 복습할 때도 그 부분을 의식적으로 중점에 두고 학습하려 노력했습니다. 초반에는 자존감도 많이 깎이고 어디서부터 손을 댈지 몰라 답답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선생님의 커리를 잘 따라서 간다면 방법론부터 어떤 예시를 드는 것이 보다 현명할지를 모두 수업을 해주시기에 차츰 의문이 풀리고 문제를 제대로 푸는 눈이 생겨나리라 확신 드릴 수 있습니다. sky 면접은 어느 정도 대답의 틀이 정해져 있고 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저 생각나는 대로 답을 한다면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들 것입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에서는 예시 답안과 기출 정답을 달달 외우는 것을 배우는 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답을 찾고 말하는 도구적 힘을 배웁니다.

 

수업도 일방향이 아닌 양방향,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되어 유익했습니다. 스스로 손을 들어 대답하고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를 고설 선생님께 직접적으로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에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이 발표를 하는 내용도 경청하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배우고 아이디어를 얻음으로써 자신의 답변을 보충할 수 있었기에 저는 고설 선생님의 토론식 수업이 정말 이로웠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앞서 언급했던 시뮬레이션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준비해도 실전에서 사용하지 못하면 말짱 꽝입니다. 지난 수업시간에 배웠던 도구들을 그 다음 시뮬에서 적용해보며 체화할 수 있고 실전처럼 말하는 연습을 해 봄으로서 면접장에서도 편안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매주 면접 시뮬레이션을 숙련된 조교분들과 함께 진행해주십니다. 매번 같은 분이 아닌 다른 분께서 피드백을 해주셔서 내 답변의 단점이 어떤 것이 있는지 다각면에서 파악할 수 있었고 여러 번 예행연습을 하는 것이다보니 실제 면접 현장에서도 딱 시뮬레이션의 긴장감만큼 떨고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한편 고설 선생님께서 수업 초반에 강조하신 것으로 구술노트를 만들라고 하신 것이 있습니다. 저는 수업이 끝나면 수업의 중요점과 제재에 맞는 예시를 찾아 저만의 면접 노트를 만들어 정리해두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료는 계속 쌓이고 그 수많은 자료를 일일이 들여다볼 시간은 없습니다. 저처럼 노트를 만들어 정리해둔다면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찾아 확인하고 복습할 수 있으니 복습할 때 꼭 면접 노트를 만들어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질문이 많은 학생이었습니다. 스스로 면접이 약하다고 생각하여 매 쉬는 시간과 수업이 끝난 뒤에 남아서 사소한 궁금증이라도 해결하고 갔습니다. 답변에 관한 질문이든 복습에 관한 질문이든 어떤 질문이든 선생님께서는 정성스레 답을 해주시니 꼭 궁금한 것이 생기면 해결을 하여 온전한 자신의 것으로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분명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가 문제의 성향이 다르더라도 어느 정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한 학교의 수업이라도 성실하게 수강하고 기본부터 탄탄하게 잡아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 역시 고려대학교 정규만 들었지만 (고려대학교 계적 1차 탈, 학우 최저미충족) 연세대학교 활우 면접 파이널 특강만 듣고도 합격했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신중히 고민한 후에 선택을 하시되 수업 집중과 복습은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라겠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시간이 꽤 지난 관계로 답변보다는 면접장 분위기에 기반을 두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저는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면접은 오전에 치렀습니다. 어학당에서 면접을 봤고 입장할 때 수험표만 보여드리면 됩니다. (*저는 이 날 정신이 없어서 신분증을 못 챙겼는데요... 전 날에 꼭 챙기시길 바라고 없더라도 너무 당황하지는 말고 수험표가 아닌 신분증이 없는 경우는 내부에서 촬영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는 조끼 안주머니에서 찾았어요... 내년에는 어떨지 모르니 1차 합격 후 꼭 규정 확인해보세요.) 대기실과 면접 번호는 랜덤 배부되며 입장한 후에 순서를 알 수 있습니다.

 

저는 G조 마지막 면접 조였고 조는 학과 상관없이 묶여 있었어요. 면접 순서는 앞에 결시자가 있으면 그만큼 앞당겨지고 약 50명 중에 7명쯤, 조별 한 명씩은 결시였습니다. 첫 조 시작 전에 전자기기는 싹 걷었고 기타 자료는 걷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은 마음대로 갈 수 있었고요 (목걸이 착용 필수) 한 시간 반 정도 대기했습니다. 이후 중간 대기실에서는 화장실을 갈 수 없었고 마지막 조에서 두 번째 순서였기에 가볍게 유의사항 한 번 더 들은 뒤에 (이때 유의사항에서 인사도 하지 말고 필요한 말만 하라고 해서 조금 당황했었어요) 바로 면접실로 입장했습니다. 조교님 설명을 한 번 더 듣고 녹화 면접 진행했는데 카운트다운은 왼쪽 상단에 있고 1분 남았을 때 안내멘트가 나와요. 시험지는 10N매 넣을 수 있는 파일에 꽂혀 있었고 메모지는 뒤집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셔서 뒤집어서 사용했습니다. 필기구는 준비되어있지 않으니 준비해가셔야 해요.

 

저는 답변하다가 시간 초과되어 퇴장하였습니다. 칼같이 5분 지나면 자동으로 녹화 종료되어요. 이후 오전조는 대기실에서 또 대기해야 하는데 마지막 조였음에도 불구하고 2시간을 더 기다렸습니다. 대화 자유롭고 개인적으로 읽을 책이나 쿠션 챙겨가시길 바라요. 다들 자거나 책 읽거나 대화를 나누더라고요. 전반적으로 꽤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면접 복장을 셔츠+조끼 니트 정도로 입고 가더라고요. 저는 셔츠만 입고 (모나미룩) 갔었습니다. 어떤 학생은 정장 대여해서 입기도 했더라고요. 후드티까지 봤었으나 웬만하면 셔츠 입고 가시길 바라요. 제일 단정해보이더라고요.

 

고려대학교 학업우수형

고려대학교 학업우수형 면접은 오후에 치렀었습니다. 오후 면접이라 그런지 선배님들께서 호랑이 코스튬을 입고 학과별로 응원을 나오시더라고요. 저도 제 학과에 찾아갔더니 간식을 쥐어주시며 ‘(이름) 파이팅!!!‘이라 외쳐주기도 하셨습니다. 고대는 면접 조가 학과별로 나뉩니다.

 

저는 15조였는데 15-16조가 국어국문학과였어요. 고대 역시 면접 번호는 입장 후에 알게 됩니다. 인원체크하고 꽤 대기를 한 후 한 명씩 찾아가서 번호를 알려주세요. 저는 1515번이라 꽤 뒷 번호인걸 알고 딜레이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좋아했습니다. (근데 대기를 거의 3시간하고 면접관 쉬는 시간이 14번 끝난 뒤에 8분가량 있었어서 이점은 없었습니다. 딜레이 메리트는 14번이 짱인 것 같아요.) 불수능 여파로 65명 중 약 40명만이 참여한 것으로 보였어요. 대기실 분위기는 꽤 엄숙합니다. 면접자간 대화 금지라서 3시간 동안 할 게 정말 없었어요. 가져간 책도 읽고 자료도 보고 했지만 3시간 내내 하기는 좀 버겁습니다. 그리고 대기실 의자가 정말 푹신해서... 많은 학생들이 잤어요. (저도 잤습니다.) 고대는 화장실 갈 때 조교 분이 함께 동행하셨고 중간 대기실 없이 그냥 각 조 몇 번 학생을 불러서 바로 이동합니다. 다같이 문제를 풀고 이동하는데 체감 한 1-2? 이동한 것 같아요. 쉬는 시간 이슈로 바로 입장했어서 생각 정리할 시간은 좀 부족했습니다.

 

입장하고 던지시는 멘트 없이 그냥 바로 답변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고대 면접이 더 좋았던 게 면접관 분들이 열심히 고개 끄덕여주시고 아이콘택 해주시고 온화한 인상을 가지고 계셔서 마음 편히 말할 거 다 말하고 왔어요. 중간에 갸우뚱하시는 것도 있기는 했지만 제 성격상 반응을 보고 눈을 보고 말할 수 있던 게 훨씬 좋더라고요. 답변을 다 마치고 면접관님께 시간이 어느 정도 남았는지 여쭈어본 뒤 (1) 추가 답변 보완할 점은 없어 보여서 지원 동기를 말씀드려도 되는지 여쭈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건 좀 어려울 것 같다고 하셔서 우렁차게 인사하고 나왔었습니다. 대면으로 답변드릴 때는 생각하는 걸 멈추고 문풀 때 풀었던 것을 객관적 근거를 꼼꼼히 짚어가며 천천히 자신있게 답변드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 준비 내내 불안해하고 스스로에게 확신을 갖지 못하던 저도 합격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항상 기복이 심한 시뮬 1등보단 안정적인 3-4등이 낫다고 말씀하셨었습니다. 저 역시 그간 거의 30회에 가까운 시뮬을 하면서도 90점대, 1등을 해 본 경험은 딱 한 번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꾸준히 복습하고 과제와 권고사항을 성실히 해간 것이 실전에서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높지 않은 내신으로 면접 준비에 일찍 뛰어들었고 치열하게 준비했습니다. 후배님들도 분명 이 길의 끝에서는 두 손에 쥐고 있는 것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내년에 학교에서 뵈어요 :)

 

 

 

인천국제고 김○○

2024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논술전형 합격

 

합격한 대학 및 학과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김정환 선생님 명문대 논술 수업, 연세대 파이널

 

저는 김정환 선생님의 명문대 논술 수업으로 처음 논술을 접했어요. 선생님은 논술의 기본틀! 을 항상 강조해 주십니다! 논술할 때 잊어서는 안 되는 원칙임에도 글을 쓸 때 반영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초반엔 많이 헤맸었어요. 하지만 선생님의 꼼꼼한 첨삭과 격려로 저 스스로도 아 이제는 글다운 글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선생님의 연대 파이널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건 정말 다행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연세대를 파헤친 느낌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일단 파이널 수업에서는 정규반 때 항상 강조하시던 논술의 기본 틀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연대 특유의 느낌을 익혔어요. 이 연대 특유의 느낌이라는 게 처음에는 헤매다가도 감을 잡으면 정말 이렇게까지 어려워할 필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술술 써지거든요!! 선생님이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많이 이끌어 주셨어요. 일단 선생님은 해설 강의를 하실 때 하나의 답을 읊어주시기보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듣고 피드백을 주셨어요. 이 과정에서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제 의견과 비교해 보면서 저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저는 제가 답이라고 생각했던 논제의 답이 해설과 다르면 질문도 많이 했는데, 선생님은 질문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시려고 하셨어요. 또 제 의견에 답해주시면서 의문이 든 부분에 구체적으로 질문도 해주셨어요. 이 과정에서 많은 도움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김정환 선생님

 

논술을 대입을 위해 배우다 보니 힘들고 지칠 때가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논제를 파악하고 글을 쓰는 게 나름 재밌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어요!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수업과 따뜻한 격려 모두 감사합니다 선생님!!!

 

 

 

○○고 서○○

2024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 서강대 경영학부 / 성대 인문과학계열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2024학년도 인문논술전형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저 또한 로고스 논술 합격 수기를 읽어보며 논술 학습에 큰 도움을 받았는데, 24학년도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내어 이렇게 합격 수기를 작성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저는 로고스 정주현 선생님의 연세대학교 논술 수업을 들었습니다. 현역 때는 약 3개월, 재수 때는 파이널 5일 동안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선생님의 수업이 덕분에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24학년도 입시에 있어서 정주현 선생님의 파이널 수업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재수를 하며 논술 학습은 따로 해왔으나, 많은 학생들과 현장감 있는 상태로 글을 작성해 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막판에도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느껴 정주현 선생님의 파이널 수업은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시험 직전 5일 동안 파이널 수업에 참여하며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었으며, 제시간 내에 글을 작성하는 데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 기출을 통해 논술을 학습한 상태에서 새로운 문제에 대한 필요성이 느껴졌는데, 파이널 수업은 선생님께서 직접 기출을 변형하거나, 새로운 문제를 제작하여 만든 문제로 수업이 진행되기에 제 실력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새로운 문제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수리 문제를 풀어보며 수리 문제에 대한 자신감 또한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파이널 마지막 날 마지막 10분 동안 정주현 선생님께서 논술의 모든 것을 마지막으로 정리해 주셨는데, 이때 저는 논술이란 무엇인지 어렴풋이 깨쳤습니다. 이때 선생님의 마지막 정리가 제 논술 합격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여 정주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논술 학습 과정

현역 당시 약 3개월 정도의 학습을 되돌아본 결과, 3개월은 논술이란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 현역 당시에는 학원에서 내준 논술 숙제를 밀리기도 하였고, 다시 쓰기와 복습을 제 때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후회되었습니다. 따라서, 재수 기간 동안은 일찍 논술 공부를 시작하여 다시 쓰기와 복습을 제때 하자라는 생각으로 좀 더 철저하게 논술 공부에 임했습니다.

저는 일주일 중 일요일을 논술의 날로 지정하여 논술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공부하여 일주일 동안 논술 공부에 총 6~7시간 정도 투자하였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당부드리는 것은 정시 공부와 논술을 병행하기 위해서는 꼭 논술 공부를 언제,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계획해 놓으라는 것입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는 논술 공부의 날로 지정하여 매주 밀리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일주일 동안 정시 공부만 하기에도 벅찹니다. 그럼에도 논술 공부를 하는 날에는 꼭 논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스스로와의 약속을 만들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논술은 꾸준함이 결국 승부수이자 실력이 됩니다.

 

3. 논술 시험 당일

저는 당일 아침에 작년도 기출을 다시 한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작성해 보고 난 후, 더 이상 뭔가를 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논술이란 무엇인지 완전히 깨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예시 답안을 대충 읽고, 심신의 안정을 위해 잔잔한 재즈 음악을 틀어놓고 잠을 잤습니다. 그렇게 잠을 조금 자고 일어나서 개운한 상태로 집을 나섰고, 약간 긴장되지만 최대한 긴장을 잊기 위해 웃으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고 학교에 들어가 글을 잘 작성하고 왔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시험장에서의 떨림을 완화시키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을 꼭 하라는 것과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에 임하라는 것입니다. 심적인 요소도 시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와 당부의 말

3개 학교의 논술을 합격한 후 저는 논술은 절대 운 적인 요소로 결정되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연세대학교와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논술을 공부해 본 결과, 최선을 다한 만큼의 결과가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논술은 많은 이들이 지원하고, 소수의 인원을 뽑기 때문에 합격을 보장할 수 있는 전형은 아닙니다. 따라서, 1년 동안 논술에만 올인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지만, 정시 혹은 수시와 함께 공부하며 플러스 알파의 느낌으로 최선을 다해 학습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술을 공부하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가 함께 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제 합격 수기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문여고 나○○

2024 연세대학교 사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사학과 논술전형에 최초 합격하여 이번에 24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나○○입니다. 저는 5월부터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며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논술전형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는데요, 연세대학교의 논술전형에 합격한 이후 성균관대학교 논술시험은 보러 가지 않았기 때문에 연세대학교 논술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연세대학교 논술은 글쓰기 자체보다는 논제 파악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제 파악을 잘 하지 못해 답을 맞히지 못하면 아무리 글을 완결성 있게 쓴다고 해도 합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40분 동안 논제를 파악하고 연습지에 초안 작성하는 연습을 반복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논술을 작성하는 풀이 순서의 경우 저는 첫째, 각 문항들을 먼저 확인하고 어떤 유형인지 (비교하기, 설명하기 등 중에) 파악하고, 둘째, 제시문을 읽고 각 제시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하기, 셋째, 문항별 초안 작성하기, 넷째, 본격적으로 작성하기,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시간 분배도 당연히 중요한데요, 저 같은 경우 초안을 상세히 작성하기보다는 큰 틀을 먼저 잡고 들어가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세 번째 과정까지를 기본적으로 30, 논제가 어려울 경우 최대 40분 안에 완료하도록 하였고, 완성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네 번째 과정을 진행할 때는 가장 자신이 없는 2-2 문항부터 작성하고 나머지 문제들을 끝내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또 시간 내에 작성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도 분명 있을 텐데요, 저도 사실 학원에서 모의시험을 볼 때는 한 번도 시간 안에 들어오지 못했는데 막상 논술시험 당일엔 안전하게 5분 정도의 검토시간을 남기고 답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연습할 때 시간 내에 완성하지 못했다고 스트레스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시험 때는 충분히 작성할 수 있습니다.

 

논술시험에는 당연히 운도 따른다고 생각하는데요, 나와 잘 맞는 논제, 안 맞는 논제 같은 기본적인 것들부터 시작하여 내가 선택한 사회탐구과목에서 빈출되는 주제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저는 국어, 영어를 잘하는 편이라 언어적 사고를 주로 요구하는 1-1, 1-2 문항은 비교적 자신 있었던 반면 수학이 약해 수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2-2 문항을 푸는데 항상 난항을 겪었습니다. 제가 치른 올해 연세대학교 논술시험의 경우 영어 제시문에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낄 만한 포인트가 있었던 반면 2-2의 수리문제는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어 무사히 답안을 잘 작성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운이 좋았던 편이고, 약점 없이 시험 볼 수 있도록 스스로를 미리 보완하는 게 더 좋겠죠?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두고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을 없앤다면 어떤 논제가 나오든 잘 대처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연대 논술을 1순위로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김윤환 선생님을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먼저 정말 유쾌하시고 강의력도 좋으셔서 아침 일찍부터 수업을 들어도 집중하기 수월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대학별 파이널 수업들도 물론 좋았지만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의 진가는 3, 5월부터 시작하는 정규반을 수강해야 알 수 있습니다. 대략 7월까지는 기초수업의 일환으로 기본적인 논술 유형들을 배우는데, 이 시기에 직접 필기노트를 작성하며 수업 들은 덕분에 논술 기본기를 탄탄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 다시쓰기, 베껴쓰기 과제를 내주시는데, 당장 과제하기가 귀찮을 수 있어도 이 과제를 위한 시간을 정해두고 꼬박꼬박 해간다면 김윤환 선생님의 문장력과 글 쓰는 방식이 자연스레 체득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과는 차별화되는 김윤환 선생님만의 직접 첨삭, 새벽 직접 첨삭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시험 직전 전날에 봤던 시험까지 꼼꼼히 첨삭해 주신 덕분에 제가 조심해야 할 제 글의 단점, 또 어필해야 할 제 글의 장점을 확인하며 어떻게 글을 써야 할 지 다시 한 번 상기시킬 수 있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만의 학생들 성적관리 시스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7월 과정부터는 마치 정시 모의고사 성적표처럼 매 수업 때 작성한 제 논술 답안을 객관적 기준을 가지고 평가해 점수를 내고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등급이 써있는 성적표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의 경우 이 시스템을 통해 저의 현재 위치를 확인함으로써 경쟁 심리와 승부욕을 자극받아 더 좋은 등수를 받고 싶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논술공부를 하였습니다.

 

논술 합격은 로또가 아니라 정시만큼 명확히 보이는 것입니다. 학원에 열심히 다니면서 논술을 여러 번 풀다 보면 본인이 잘 썼는지 못 썼는지 분명 감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논술시험이 끝난 이후 합격을 확신하는 정도까진 아니어도 다시 쓸 기회가 있어도 이것보다는 잘 쓸 수 없고 무조건 예비번호는 받을 거라고 예상했었습니다. 만족스럽게 시험을 끝내고 그에 합당한 점수를 받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그 감각을 꼭 익히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수능공부와 논술공부는 별개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수능공부가 논술공부에 도움이 되는 경우, 또 그 역의 경우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저 같은 경우 정시를 메인으로 생각하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꾸준히 1등급을 받아낼 정도로 수능 국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왔고, 그로 인해 얻은 독해 능력과 문학 능력은 전반적인 제 논술 실력에 밑바탕이 되어주었습니다. 또한 논술공부의 일환으로 제시문의 핵심을 파악하는 연습을 하다 보니 수능 비문학을 풀 때도 어디가 핵심이고 어디에서 문제가 나올지 더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가고자 하는 학생들 중 최저등급만 맞추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수능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런 자세로 공부한다면 결국 최저등급도 맞추지 못해 학원에서 열심히 갈고 닦은 논술실력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광탈하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수능 공부를 절대 소홀히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입시는 마라톤과 같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나 자신에 대해 화가 나고, 시험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속상한 일이 부지기수일 텐데요, 그런 순간순간들을 버티고 중간에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어느새 남들을 앞지르고 결승선에 가까워져 있을 것입니다. 제가 9월 모의고사를 망치고 크게 낙담하여 그때까지 준비했던 연세대학교 논술을 포기해야 하나 자신없어 했을 때 마지막 지원할 대학을 선택하는 상담을 하면서 김윤환 선생님의 조언과 설득으로 결국 소신을 지켜 지원하고 이렇게 합격의 결과를 만들어냈으며, 그때 다시 일어선 덕분에 수능에서도 커리어하이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앞서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다들 아시죠? 토끼가 아닌 거북이가 되어 후회 없는 입시를 치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하며 원하시는 대학에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경남외고 곽○○

2024 연세대학교 철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철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언어학과 계열적합형 /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학교추천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김정환 선생님 고려대 추석 연휴 특강반, 이승근 선생님 연세대 추석 연휴 특강반

저는 지방에 살고 있는 데다가 서울에 거주하는 친척도 없어 정규반을 들을 여건이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추석 연휴 특강과 같은 단기특강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방에는 연고대 면접을 제대로 준비해 줄 수 있는 학원이 없어 서울까지 먼 걸음을 옮기며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로고스의 체계적인 단기특강 덕분에 단 나흘이라는 시간 안에 많은 팁과 정보, 관점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면접에 대한 걱정이 사라질 정도였습니다.

 

저처럼 지방에 사는데 연고대 면접이 걱정인 학생들에게 로고스의 추석 특강, 여름방학 특강만큼 좋은 선택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방 학생들은 단기간에 최대한 많고 질 좋은 정보를 얻어 집에서 해당 내용을 복습해야 합니다. 로고스는 바로 그 많고 질 좋은 정보를 알려주는 학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김정환 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선생님은 나흘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선생님이 가지고 계신 관점과 노하우를 알차게 알려주셨습니다. 단기간에 완성도 높은 내용을 수강한 덕에 계열적합형에서 단 5명을 뽑는 소수 인원 학과에서 최초합이라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정환 선생님의 특기는 바로 범용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오래 수업을 들을 수 없는 학생은 지엽적인 사례 학습이나 세부적인 문제 검토보다는 구술면접의 큰 맥락과 요구사항을 명확히 체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문제를 맞이하더라도 구술을 전개할 수 있는 광범위한 풀이법, 범용적인 스킬을 얻는 것이야말로 지방 학생들에게 가장 우선시되는 사항입니다. 김정환 선생님은 도구상자라는 개념을 통해 문제의 내용이나 난도에 구애받지 않고 적용할 수 있는 바로 그 범용적기술을 알려주십니다. 덕분에 저는 나흘간 습득한 내용을 집에서 스스로 문제에 적용하며 독학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흘간 체득한 범용적 풀이 스킬을 최종 면접장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저는 구술면접을 10월 초부터 준비했습니다. 해당 시기에 로고스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우선 수업에 성실히 참여해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과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수강을 마친 뒤로는 일주일에 기출문제를 두 개 정도 풀면서 수업 시간에 습득한 관점들을 풀이에 적용하는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고려대 계열적합형 면접 일주일 전부터는 하루에 기출문제를 6개 정도 풀었습니다. 문제를 많이 접하며 배운 내용과 유형을 매치시키는 연습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개념화는 비교 문제에 적용하고, ‘다각화는 사례제시 문제에 적용하는 것 등이 그 예시입니다. 이때 매일 특강 때 김정환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신문 사설 토픽을 정리하고 암기하여 고려대학교에서 중요시하는 사례를 풍부하게 수집하였습니다.

 

연세대 활동우수형의 경우 수능 이틀 뒤가 면접이라 하루에 8문제 정도를 풀이하였습니다. 다만 문제 풀이는 연세대의 출제경향 파악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였고 구술 실력 성장은 고려대학교 면접 준비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연세대의 경우 인문사회를 구분하지 않고 도표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추가로 도표 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때 이승근 선생님에게서 배운 도표 풀이 방법을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우선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의 경우, 학과 구분 없이 대기실에 지정된 자리에 앉게 됩니다. 이후 조교님께서 순서를 알려주시기 때문에 본인의 순서는 입장 종료 후 10분에서 15분가량 뒤에 알게 됩니다. 저는 입장부터 순서 배정 전까지 그동안 배운 스킬을 정리한 종이 한 장과 사례를 정리한 종이를 계속해서 훑어보고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2번으로 앞 순서를 배정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두 번째 순서라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대기시간이 몇 시간씩 되었던 친구들도 있는 걸 보아 단시간에 빠르게 끝내고 오는 것도 좋은 방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차례가 되면 조교님들을 따라 문제 풀이 실에 도착하게 됩니다. 해당 방에서 문제를 21분간 풀이하고, 면접 장소로 이동합니다. 이때 이동 시간이 약 2분 정도로 꽤 됩니다. 저는 이때 교수님께서 추가 질문하시면 받아칠 사례를 하나 정도 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면접장에 들어서기 전에 웃옷과 개인 가방을 앞쪽에 서 계신 조교님께 맡길 수 있습니다. 면접은 두 분이 진행하셨고 한 분은 교수님, 한 분은 사정관님으로 보이셨습니다. 준비한 답변을 마치고 나니 교수님께서 시간이 조금 남는데 더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이때 이동 시간에 생각해 둔 사례를 하나 더 말씀드렸습니다. 교수님께서 답변을 들어주신 뒤 한 번 더 시간이 남는데 1번 문항에 대해 더 할 말이 없으셨냐고 물으셨지만 저는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생각하여 그대로 면접을 마쳤습니다. 전반적으로 면접 분위기는 차갑기보다는 편안한 분위기였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사정관님께서 제가 답변 할 때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좀 더 자신감 있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도 앞 순서를 받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끝내면 바로 외부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의 경우 고려대학교와 마찬가지로 대기실에 지정된 자리에 앉은 뒤 간단한 안내 사항을 공지하고 순서를 배정받습니다. 저는 연세대도 마찬가지로 2번 순서를 배정받았습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조교님을 따라 2차 대기실에 가게 됩니다. 대기실에서 한 명씩 면접실에 들어가 문제를 풀이하고, 바로 답변하는 구조였습니다. 다시 말해 고려대학교의 경우에는 문제 풀이는 다 같이, 면접은 따로 보지만 연세대학교의 경우 문제 풀이도 면접도 혼자 진행합니다. 면접실에는 수험생 답변을 도와주시는 조교님이 한 분 계십니다. 조교님의 안내에 따르면 큰 무리 없이 비대면 면접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답변을 마치고 나면 퇴장 대기실에서 단체 퇴실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고려대학교와의 차이점이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연세대와 고려대 모두 입장 시간에 전자기기를 수거하게 되는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자기기를 소지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꼼꼼히 소지품을 확인해야 합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지방 학생으로 10월 초에 면접 준비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수도권 친구들과의 실력 차이도, 나보다 일찍 면접 준비를 시작한 친구들과의 실력 차이도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모든 면접을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전부 합격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두려울수록 몸으로 부딪쳐 나가는 것이야말로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어렵다고 느낄수록, 못한다는 생각이 들수록,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한다면 결과는 좋을 것입니다. 후회 없이 다들 원하시는 목표 모두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풍덕고 조○○

2024 연세대학교 철학과 추천형 합격

 

연세대학교 철학과 추천형 / 고려대학교 철학과 / 서강대학교 인문학부 /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 계열 /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로고스에서 기출특강과 추석특강을 수강하고 10월에 면접을 본 뒤 연세대학교 철학과 최초합에 성공한 조수민이라고 합니다.

 

서울에 살고 있지 않고 사교육을 많이 받아보지 않았기에 저는 면접학원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세대학교를 추천형으로 지원하기로 결심하고, 면접을 봐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 급격히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말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오긴 했지만 면접은 한번도 본 적이 없었고 새로운 형식인지라 저와 경쟁할 친구들보다 더 잘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주변에서도 면접학원을 다니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니 다녀보라고 권유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좋은 면접학원이 어디인지 찾아보기 시작했고, 인문계열 면접학원 중에는 로고스가 제일 좋다는 다수의 평을 보고는 이곳에 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면접학원을 다니면서 대치동을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여름방학 때부터 면접을 준비하던 것이 아니어서 쏟아져 나오는 학생들을 보면서 초반에는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남들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성적도 아니었고 화려한 생기부를 가진 것도 아니었기에 면접을 잘 봐야 한다는 부담감은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나 기출특강을 하루 들어본 이후로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첫 문제는 너무 어려워서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모범답안을 말하는 학생을 보며 부러워하기만 했지만, 끝날 때가 되어서는 감이 잡혔고, 조금 더 노력하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출특강 때 문제를 깔끔하게 분석해주신 고설 선생님이 마음에 들어서 이후 추석특강도 바로 신청했습니다. 추석 4일동안 고설 선생님과 최지안 선생님 두 분이 만드신 문제를 풀고, 수업을 듣고, 시뮬레이션을 하며 조교선생님들께 첨삭을 받았습니다. 왕복 2시간 차를 타고 다니고 잔뜩 긴장한 채로 수업을 듣다보니 집에 와서는 손가락을 움직일 힘도 없을 정도로 녹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못해도 일단 부딪혀봐야지 실력이 빨리 늘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수업 중에 답을 말해볼 기회가 있다면 항상 손을 들고 도전해보았고, 집에 와서도 모범답안을 다시 써보고 영상을 녹화하였습니다.

 

선생님 두 분 덕분에 면접학원을 다니는 게 한편으로는 재미있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도표분석이 좋았습니다. 저는 도표분석에 약해 사회탐구 영역에서도 사회문화를 선택하지 않고 윤리 두 과목을 선택한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첫 수업 때에는 의미 없이 동그라미만 치다가 끝나버린 8분을 마지막 날에는 완벽하게 분석하고 답안을 구성한 뒤 연습까지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모범답안과는 거리가 있는 이상한 답을 말하고 목소리는 떨리고 이상한 결론을 내도 잘한 부분은 한없이 칭찬해주셨고, 올바른 답변을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꼼꼼하게 덧붙여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적극적으로 답변에 임하는 학생에게는 거의 11 수업 수준으로 첨삭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기출 분석이 좋았습니다. 면접에서 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단편적인 사고밖에 하지 못하고, 이상적인 해결책만 내놓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들어보면서 어떻게 사고의 흐름을 가져가야 더 깔끔하게 들리는 답변을 구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인상적인 답변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 때 들었던 기출 분석은 잘 메모해두었다가 시험을 보기 전주 마지막으로 면접 준비에 열을 올리던 시기에 연습 답변과 비교해보며 피드백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교 선생님들은 어색한 시선 처리같이 올바르지 않은 태도들을 교정해주셨고, 답변에 대해 세세한 코멘트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첫날에는 80점을 겨우 넘긴 점수를 받았던 제가 마지막 날에는 당당하게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학원이 아니었다면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실제 면접을 보는 날에 훨씬 더 많이 떨었을 것입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면접 전주에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저녁 시간을 온전히 투자하며 면접 연습에만 몰두했습니다. 특강 때 수업을 들었던 문제들도 다시 풀어보았고, 기출문제도 여러 번 풀었습니다. 생각처럼 매끄럽게 되지 않아 속이 상하고 힘들었음에도 반드시 면접을 잘 봐서 연세대학교에 합격하고야 말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버텼습니다.

 

면접 당일에는 막상 별로 떨리지 않았습니다. 나에게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기회를 긴장하느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학원 교재를 들고 와 뒤늦게 대기실에서 문제를 풀어보고 있는 다른 친구들을 보면서 미리 여러 번 연습했고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내가 더 잘 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면접장에 들어가서 안내를 받고, 테스트 녹화를 진행한 뒤 크게 심호흡을 했습니다. 이후 파일을 넘겨 문제를 보자마자 생각했습니다. ‘아 이건 내가 잘 할 수 있겠다.’ 공자, 소크라테스라는 이름이 단번에 보였습니다. 좋아하는 철학 지문이 나온데다가, 도표도 상당히 단순했습니다. 지문을 빠르게 읽어 내려가며 키워드를 찾으니 고설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스펙트럼이 떠올라 가, , 다 지문을 기준에 맞게 배열했습니다. 인상적인 도입을 만들기 위해 공통 쟁점도 적어두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소상히 적었습니다. 그러자 문제 2번을 푸는 것이 훨씬 수월했습니다. 주어진 연습장을 가득 채워도 8분의 시간은 남았습니다. 머리 속으로 답변의 순서를 다시 정리하고, 화살표를 그려두었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답변을 했습니다. 오히려 자신감이 넘치는 바람에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부족했고 5분이 지나자 아쉬운 수준이었습니다. 시간 배분에는 살짝 실패해서 문제 1번에 3분을 쓰고 문제 2번 답변을 많이 간추려 2분 정도밖에 쓰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연습했던 것에 비해서 더 잘했다고 확신했고, 면접장을 나와 부모님을 만나자마자 잘 봤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곧바로 면접학원을 다니면서 배우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당당하게 합격 수기를 쓸 수 있는 날이 오게 되다니, 실은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꿈만 같습니다. 수능을 잘 보지 못해 우울하게 지내던 저에게 그다음 날 주어진 연세대학교 추천형 최초합은 선물 같은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면접이 이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기회를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습니다. 자신의 답변이 옳지 않다고 비웃거나 놀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할수록 더 많이 질문하고 답변해보려고 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다른 친구들의 답변도 열심히 듣고 본인의 답변과 비교하며 최대한 많은 것을 가지고 가려고 노력한다면 4일도 충분합니다. 추석 특강 4일이 당신 앞에 합격을 향한 탄탄대로가 있다는 것을 알려줄 것입니다. 험난한 입시를 이제 시작하는 후배들이 좋은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후배가 될 그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재현고 김○○

2024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논술전형 합격

 

저는 2212, 정규반 개강 시점부터 김윤환 선생님의 커리큘럼만을 쭉 따라갔고, 최종적으로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에 최초합하였습니다. 논술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본질적인 깨달음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논술전형 지원을 고려하고 계신 입시생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논술 전형은 교과/학종/정시와 같은 타 전형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밀도를 가지고 있는 전형입니다. 교과, 학종에 해당하는 수시 전형은 무려 3년에 걸쳐 진행됩니다. 또한 정시 전형은 수능 당일, ////6과목을 통해 결정되는데, 일반적인 수시 전형보다는 그 밀도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논술은, 시험 당일 120분 내에 내가 적어낸 단 한 장의 답안지를 통해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글씨부터 사소한 어휘 표현 하나까지, 답안지 내의 모든 요소를 엄격하고 세밀하게 관리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논술을 대할 때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하면서 기본적인 태도이자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로고스 학원을 통해 이러한 태도를 체화시키는 동시에 논술 자체의 실력 또한 월등히 상승시킬 수 있었습니다. 정규반 때는 김윤환 선생님과 함께하며, 대학 논술의 기본 유형과 유형별 접근법, 논리의 기본적 전개 구조 등을 배웠는데, 선생님께서는 이러한 과정속에서 추상적으로 설명하신다거나 뭉뚱그리는 법이 없이 확실한 인과를 따져 들어가며 명확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선생님의 스타일은 대면첨삭 시에도 적용되어, 저 또한 자연스럽게 엄밀한 사고를 통한 글쓰기를 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가 앞에 서술했듯 논술 시험을 대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태도였습니다. 이렇게 저는 정규반 과정을 통해 막연하게만 여겨졌던 논술 전형에 대한 해상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파이널 수업 때는 속된 말로 저의 ''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모의와 기출을 반복해서 돌리면서 빈출 유형에 익숙해지고, 글 전체, 문단, 문장 단위로 쪼개어 살펴보며 깔끔하게 정제된 글을 현장에서 써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시험이 사흘 앞으로 임박한 시점부터는 논술 외적인 컨디션 관리까지 하면서 시험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내가 통제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임했습니다.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것이 실질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는 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적어도 이 시험과 관련한 모든 변수는 내 통제 하에 있다'라는 생각에서 오는 근거 있는 자신감, 그것만큼은 분명히 도움이 됐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시험 당일날 최고 버전의 나를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했고, 그것이 실제로 실현됐으며, 합격이라는 결과를 통해 이를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논술 전형은 객관적으로 봐도 아주 매력적인 전형입니다. 단 한 장의 답안지, 그것도 글쓰기를 통해 나의 학문적 소양을 증명해 내는 것이 인문 논술이고, 그렇기에 로또와 같이 우연적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모두가 똑같이 딱 한 장으로 승부를 보기에, 각자만의 방법으로 합격을 필연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믿어주고 응원해 주신 부모님, 그리고 김윤환 선생님께 깊은 사랑과 감사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동원고 이○○

2024 연세대학교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국제형 합격

 

연세대학교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국제형 /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이상헌 선생님께서는 크게 1. 자료해석을 위한 방법론 2. Moral Psychology 3. 실전 기출 문제 순으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자료해석을 위한 방법론수업은 면접에 자주 나오는 자료를 유형별로 공부하는 수업입니다.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자료에서 주의할 점,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자료에서 주의할 점 등을 공부하였고 이 수업은 뒤에 진행되는 수업의 밑바탕이 될 만큼 중요한 수업이었습니다. 두 번째 ‘Moral Psychology’ 수업은 연세대학교 제시문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소재를 공부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서 인간의 이기심, 공리주의, 심리 등의 소재에서 주목할 만한 쟁점, 시사 이슈 등을 공부하였고 실제 면접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번째 실전 기출 문제수업은 실제 면접 형식(, , , 라 제시문)으로 된 문제로 수업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서 영어제시문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답변의 구조는 어떤 구조가 가장 바람직한지 등을 익힘으로써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면접 준비 시간 8분을 어떻게 활용할지, 답변 시간 5분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하며 제시문의 언어를 나만의 언어로 paraphrasing 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이상헌 선생님께서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발표 기회를 주셔서 제 답변을 듣고 보완할 점을 짚어주시고 다른 학생들은 어떻게 답변했는지 들어보고 비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업 외에도 따로 씨뮬 문제를 주시고 집에서 녹화해서 선생님께 메일을 보내면 개별적으로 피드백을 주신 부분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답변에서 놓친 점과 잘한 점을 알려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2.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연세대학교 융합인문사회과학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40%의 반영비율을 차지하는 면접이 가장 중요하였습니다. 일반고에서 연세대학교 국제형(UIC)에 맞춰 생활기록부를 작성하지 않고 경제학과에 맞춰 생활기록부를 작성하다 보니 1차 합격생 중에서 경쟁력이 부족했고 이를 면접으로 보완해야 했습니다. 거기다가 영어제시문 면접을 혼자 준비하기에는 힘들 것 같아 이상헌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연세대학교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연세대학교 언어교육연구원이라는 곳에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건물밖에 수험번호와 대기실 번호가 쓰여 있는 종이를 보고 건물에 들어가서 목걸이를 받았습니다. 목걸이에는 이름, 수험번호, 지원학과, 그리고 QR코드가 인쇄되어있습니다. QR코드를 패드에 찍으면 면접 준비 시간 타이머가 시작되는 방식입니다. 강당에서 기다리다가 입실 마감 시간이 되면 staff가 면접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설명해주십니다. 고려대학교 학업우수형 면접 날짜와 겹쳤는데 고려대 버리고 연세대로 면접 보러와서 감사하다고 해주신 게 기억이 나네요. ㅎㅎ 덕분에 긴장이 조금 풀렸습니다. 대기시간에는 학원에서 받은 자료를 읽었습니다.

 

내가 이 제시문을 처음 본다고 생각하고 이 제시문을 봤을 때의 사고 과정을 정리하며 대기하였습니다. 30분 정도 대기 후 5~6명 정도 같은 중간대기실에 모인 뒤 개별적으로 면접장에 입실합니다. 겉옷과 가방을 두고 패드 앞에 착석하면 그 뒤로는 staff 분이 알아서 해주십니다. 8분의 준비 시간이 끝나고 10초 뒤 답변을 진행합니다. 답변을 하면서 내가 하는 말이 다 맞다라고 생각하고 답변하였습니다. 답변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자신감 있게 말하는 태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일부로 목소리도 더 크게 내려고 하였습니다.

 

제시문은 총 3개의 제시문이 출제되었습니다.

()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입장

()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 입장 (영어로 출제)

() 사회적 관계가 형성되는 과정과 사회적 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 대한 학자의 이론

1번 제시문 ()()의 논지를 비교하시오.

2번 제시문 ()()를 바탕으로 제시문 ()를 분석하시오.

 

1번 문제인 제시문을 비교하는 문제는 학원에서 많이 연습한 유형이기에 수월하게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것처럼 제시문의 텍스트를 나만의 언어로 paraphrasing 하려고 많이 노력하였습니다. 제시문 ()에서 사회적 관계를 맺지 않고 외롭게 지냈을 때 나타나는 질병들이 언급되었는데 답변에서 사회적 관계를 맺어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신체적으로도 건강하다는 식으로 저만의 언어로 답변하였습니다.

 

2번 문제인 제시문 (), ()를 바탕으로 제시문 ()를 분석하는 문제는 조금 낯선 유형의 문제였습니다. 기출 문제에서는 제시문을 바탕으로 도표를 분석하는 문제가 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시문의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답변에는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제시문 ()를 바탕으로 ()를 분석한 내용은 제시문 ()에 등장한 사회적 관계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 아닌 사회적 관계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모여 제시문 ()처럼 사회적 네트워크가 형성된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제시문 ()를 바탕으로 ()를 분석한 내용은 제시문 ()에서 언급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개인적 문제들이 모여 제시문 ()에서 나온 것처럼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식으로 답변하였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고등학교 3학년 1학기까지 연세대학교 국제형을 쓸 생각이 없다가 컨설팅을 받고 원서에 넣은 거라 생기부가 국제형에 맞춰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면접을 통해 최초합 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생기부가 맞지 않더라도, 혹은 내신이 낮더라도 미리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면접을 준비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생활기록부나 수능 최저에서 확인하지 못한 부분을 면접에서 평가하고 면접 점수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로고스 선생님들과 자신을 믿고 꼭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ㅎㅎ

 

그리고 이 글을 만약 학기 중에 보고 계신다면 학교 발표 수업에 대본 없이 발표하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학교에서 발표 수업을 할 때마다 제가 할 모든 말을 대본에 적고 외워서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면접은 준비 시간이 짧아 내가 적은 아주 짧은 메모를 보고 완전한 문장으로 만들어 답변해야 하다 보니 좀 더듬은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수행평가에 반영되는 발표 수업이라면 완벽하게 준비하는게 맞지만 그 외의 발표 수업에는 대충 발표 구조나 할 말만 정해놓고 발표하는 것도 충분히 면접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은 모든 수험생분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실 것입니다!! Keep your fingers crossed!!

꼼꼼하고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신 이상헌 선생님과 로고스학원에 감사합니다!!!

 

 

 

세화여고 주○○

2024 연세대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국제형 합격

 

연세대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국제형 / 고려대 영어교육과 학업우수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자사고 출신으로, 내신 성적이 일반고 전교권 학생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껴 생기부, 그리고 면접에서 점수를 노리고자 전략을 세웠습니다. 수시 카드 6장을 모두 안정이라는 확신 없이 상향 혹은 소신으로 질렀었기에, 저는 수능 준비에도 소홀할 수는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3학년 1학기는 수시에 반영되다보니, 면접 준비보다는 성적 향상에 초점을 두고자 하여 주변 친구들에 비해 면접 준비를 여름방학 말이라는 다소 늦은 시기에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연세대 국제의 경우 이상헌 선생님과 파이널 3주 수업만 진행했기에, 다소 타이트한 일정으로 면접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려대의 계열적합형(이하 계적), 학업우수형(이하 학우) 두 전형 모두에 지원했었기에 상대적으로 일찍이 준비를 시작한 고설 선생님과의 고려대 수업은 초반에는 계적에 초점을 두고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계열적합형이 더 어려운 질문이 많이 나온다는 게 통상적인 인식이였기에 고설 선생님의 난이도 높은 문항들을 중심으로 복습과 분석을 반복하였습니다. 아쉽게도 계열적합형은 1차 불합의 결과를 얻었지만, 처음부터 조금 높은 난이도로 준비를 하였던 것이 학업우수형을 준비할 때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답변의 기본 틀이자 행동 강령이였습니다. 공공차, 대립쌍 등을 생각하고 문제 간의 연결성을 고려하는 훈련은 현장에서도 제가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답변을 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면접에서 점수를 많이 얻어가고자 했던 저에게는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레어템, 반전된 사례 제시, 그리고 논리 전개에 어려움이 생길 때 대처할 수 있도록 알려주신 여러 방법들이 면접 당일날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업우수형 질문은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저는 상대성과 절대성을 대립쌍으로 잡았고, 절대적 가치를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의 레어템으로 마지막 질문에 답변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했던 면접장 이동시간이 생각보다는 짧아서 조금 당황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면접 직전 사례 몇가지와 논리적 구조를 정돈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면접이 끝나고 고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것은 다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최초합이라는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 초기에는 면접 준비를 다소 가볍게 생각하고 갔는데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실제 면접은 다수의 돌발상황(저에게는 시간부족 혹은 너무 시간이 많이 남는 경우가 가끔 발생했기에 시뮬레이션 중 진땀을 뺀 경험이 꽤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 역시 실제 면접장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유연성있는 답변을 하는데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약 30초 정도를 남기고 답변을 마무리해 시간관리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헌 선생님의 수업은 3주 특강이였던 만큼 연대가 좋아하는 유형인 도표, 그래프가 포함된 문제들을 많이 다뤘는데요, 아쉽게도 올해는 왜인지 도표가 나오진 않았으나, 답변의 형식이나 방향성을 구상하는 데에는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도표,그래프 수업을 할 때에도 어떤 구조로, 또 어떤 점들을 짚어주어야 좋은 답변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고대 준비를 해왔던 터라 연대의 짧은 면접시간, 그리고 고대와 다른유형의 문제에는 적응이 되어있지 않았는데 3주라는 길지 않은 시간내에 연대의 문제 스타일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또 가장 좋았던 점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돌아가며 답변 발표를 시키신 후, 곧바로 피드백을 해주시면서 답변의 좋은 점과 보충할 점을 알려주셨던 점, 그리고 숙제를 연대의 면접에 맞추어 영상을 녹화해 보내도록 내주신 점 등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오히려 영상 녹화가 실제 면접관을 대면하고 하는 것보다 더 긴장이 되어서 미리 연습해보길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지문 ) 타국에서 범죄를 저질러 태형을 받은 소년, 흥보가 매품파는 이야기, 상대주의에 대한 글

질문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무난했습니다. 상대주의에 대한 제시문의 입장에서 다른 제시문들을 설명/평가 하는 식의 질문과, 국가발전을 위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하는지?와 같은 질문이였던 것 같아요. 저는 대립쌍을 상대성과 절대성으로 잡았기에 태형과 흥보의 상황을 상대성이 절대성의 우위에 있게 된 것으로 해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상대주의의 입장 제시문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다른 제시문들에서 어떤 점들이 이를 잘 보여주는지 짚고, 마지막에는 절대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취하며 레어템을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예시도 몇 개 추가했고요! 또 굉장히 경직되어있을거라 예상했던 면접 분위기와 달리 교수님들께서 굉장히 온화하게 웃어주시며 들어주셔서 긴장이 하나도 안되었어요. 말도 한번도 더듬지 않고 잘 나와서 정말 면접 잘봤다! 싶었던 것 같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구술 면접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구술 면접은 논술과는 다릅니다. 전달력이 합불을 결정 짓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내용이 좋아도 면접 준비가 안돼있어 표현력이 떨어져 제대로 전달이 안된다면 점수를 제대로 못 가져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내용이 조금 부족해도 기본적인 답변의 틀이 훌륭하고 전달이 잘 된다면 높은 점수를 가져갈 확률이 커집니다. 그러니 꼭 면접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꼭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여 행복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서울국제고 안○○

2024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 특기자전형 합격

 

구술 학습 과정

언더우드학부 면접은 전부 영어로 적힌 시험지를 바탕으로 영어로 답변해야 합니다. 주제나 난이도는 매해 조금씩 상이하고, 유형도 문제 개수나 지문의 길이 측면에서 일정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주제와 최근에 유지되는 형식으로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영어면접이면서 준비 및 답변 시간이 짧기 때문에, 한국어 구술 시험만큼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제된 답변 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시나 나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것이 유니크하고 개인 입장 및 타당한 근거를 겸비한 답변을 이끌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강한 수업들을 토대로 생각하는 김현정 선생님의 수업은

출제 가능한 다양한 주제 및 이에 대한 예시를 통한 배경지식 향상

이해하기 쉽게 학생의 답변 구조화그리고

영어 답변을 학생이 생각한대로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 습득등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언더우드학부 면접이 다른 면접에 비해 매우 쉽다고 생각하는데, 어렵다고 여기는 학생들이 있는 이유는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짧은 시간에 대한 조급함, 그리고 영어 실력은 좋지만 구술시험에는 불리한 구술 실력(체계적이지 않은 답변 등)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적절한 피드백이 반영되는 실전 연습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우선 김현정 선생님의 자료는 오늘 수업 전개 목차(오늘의 주제 등), 주제에 대한 지문 및 질문들, 답변 시 활용 가능한 배경지식, 실전 연습 문제로 구성됩니다.

위의 문제 상황(~)을 겪는 학생들별로 수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유는 아래의 설명과 같습니다.

 

문제상황해결방법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 주제에 대한 지문 및 질문들

질문마다 선생님께서 선택하신 몇 학생들이 공개적으로 자유롭게 답변하며 진행됩니다(결과적으로는 문제 수가 많기에 모든 학생이 균등한 발언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를 통해 다른 친구들의 답변 구조화, 주제 관련 개인의 창의적인 의견 등을 통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대한 조급함 실전 연습 문제

특히, 프리파이널 및 파이널 수업의 경우 조교 선생님들께 학생마다 따로 가서 답변하고 피드백을 받는 실전 연습을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시간 활용도 또한 높일 수 있게 됩니다.

 

영어 실력은 좋지만 부족한 구술 실력 답변 시 활용 가능한 배경지식

영어 실력이 모국어 정도로 보이는 학생들 중 막상 답변을 들으면 정확히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애매하다고 평가받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통해 학생이 근거로 제시하는 예시가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그 기준을 알게 되고, 선생님의 피드백 및 친구들의 답변을 들으며 문제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김현정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영어를 통해 인문사회 주제에 관련한 나의 의견 표현을 요구하는 학교 측의 인재상으로서 거듭날 수 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면접 절차 차원에서는 연세대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절차와 거의 유사했으니, 이 부분은 스스로 미리 계획하면 충분히 실수없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김현정 선생님께서 면접이 가까워질수록 계속 행동강령 등을 반복해주셔서 무의식적으로 다 잘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입장하니 대형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대기했고 강당에서는 소지품 및 면접 관련 사항이 안내되고 있었습니다. 의자 앞뒤 및 양옆으로 공간이 없었고, 제 경우에는 8개로 붙어있는 의자 중 중간에 앉아서 한 번 앉으면 이동도 하기 어려웠습니다. , 대기실에서는 불안한 마음에 다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려고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일부러 늦게 들어갔고 바로 시험을 봤습니다. , 저는 이를 예상하고 최대한 집에서 마지막 내용 및 입장정리를 하고, 대기실에서는 면접실에 들어가는 시뮬레이션과 답변 구조화 방식 등에만 집중했습니다.

 

조별로 이름이 불리고 1층에서 3층 이상으로 계단을 타고 오르게 됩니다. 이후 작은 세미나실이 나열되어있는 복도에서 문 앞에서 대기하시는 조교 선생님들과 함께 각 방으로 들어가서 면접 관련 설명을 듣고 거의 바로 답변을 시작하게 됩니다.

 

올해 구술 면접은 내용이 쉽고 지문 길이도 짧은 편에 속했는데, 이는 다른 대학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중 언더우드학부 면접의 경우에는 김현정 선생님 파이널 수업 때 준비한 문제 중 이건 아마 올해 난이도랑 비슷할 것이라고 언급하신 정도보다 조금 쉬운 편이었습니다. 따라서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시는 자료를 제대로 학습해온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시간이 매우 짧기에 주어진 시간을 온전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가능한 경우의 수들을 토대로 수업시간에 연습한 것 역시 실전에서 발휘되었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3학년 2학기가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부터 수업을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원은 거의 처음 다녀봐서 첫날에는 떨렸지만 선생님께서 친근하게 수업을 진행하셔서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를 몇마디 잘 못하던 친구도 결국에는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게 되는 모습을 보았는데, 이를 통해 선생님의 수업 방식은 학생이 노력만 한다면 영어 구술 실력 향상에 큰 이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오는 친구들의 똑똑함은 거의 비슷하고 만약 자신감이 없다고 해도 연습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술학원 수업 시간을 인문학적 성장의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어차피 붙을 건데 면접도 잘 보면 좋지라는 긍정적 마음으로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주변 친구들은 오히려 자신과 비슷하거나 뛰어난 친구들과 면접 공부를 하는 것이 굉장한 스트레스였다고 말했는데, 저는 즐기는 마음으로 수강했고 이 덕분에 입시 시험이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원하는 결실 얻길 바랍니다!

 

 

 

성남외고 이○○

2024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 특기자전형 합격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 특기자전형 /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연세대 언더우드를 준비하면서 김현정 선생님 수업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신을 마친 후 영어회화를 연습한지 꽤 오래되어 고칠 점도, 연습해야 할 부분도 많아서 막막했습니다. 영어 면접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고 어떻게 준비해야하는 지 스킬이나 방법적 측면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김현정 선생님의 수업 후기를 접하고 그 수업을 여름방학부터 들으며 언더우드 영어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영어 말하기를 연습함과 동시에 도표 해석, 추측의 논리적 도출 과정, 가정등 면접 스킬도 배울 수 있어서 실력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면접시험이 1달 정도 남았을 때는 계속 모의 면접을 진행하여 실전감각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제일 걱정되었던 것 중 하나가 면접 중 적절한 예시가 떠오르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이 때 선생님의 수업 자료 중 배경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자료가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포괄적인 배경지식부터 다른 학생과 차별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배경지식까지 다양한 자료를 주셔서 다른 면접에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저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의면접과 로고스 학원 수업을 병행해서 들었습니다. 김현정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후, 수업에서 나눠주신 프린트와 질문을 다시 연습해보며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면접 스킬을 최대한 적용해보려고 했습니다. 저의 답변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아서 저의 강점과 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의면접과 친구들과의 연습에서 사용하려고 했고, 서로의 영상을 보면서 피드백을 했습니다. 저의 생기부는 영어 문학이 중점적이었고, 국제 분야도 조금씩 들어가 있었습니다. 언더우드에 비교문학 수업이 있어서 다양한 문학 작품을 생기부에 녹여내면서 국제적인 시각 또한 드러내려고 노력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대기 장소로 들어가기 전에 대자보에 쓰여진 면접 조와 중간 대기실을 확인하고, 들어가기 전에 수험표 확인했습니다. 수험번호와 면접 조, 장소 등 기타 정보가 쓰인 명찰 수령 후 최초 대기장소로 이동합니다. 최초 대기장소에서는 면접 절차 및 주의사항 안내, 전자기기 회수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이곳에서 면접 자료를 보는 것은 가능했고, 중간 대기실로 이동할 때 짐을 다 챙겨가야 했습니다. 12:30~1:00까지 이런 과정이 이루어지고 바로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중간 대기실에서는 면접 유의 사항 간단하게 재안내를 합니다.

 

중간 대기실로 이동하면 거의 10~20분 내로 면접 시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대면 면접으로 전환되면 달라질 수 있음) 저는 중간 대기실 들어오자마자 면접 고사장으로 이동해서 여기서 구체적으로 뭘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면접 고사장은 4, 5층이고 각 층마다 6명 정도가 동시에 면접을 보는 형태였습니다. 들어가면 녹화하는 패드와 보조 위원 한 분께서 계십니다. 면접이 끝나면 답변지, 명찰을 수거하시고 면접 고사장(4,5)에서 2층으로 이동해서 개별퇴실 합니다. 2층에서 제출한 전자기기를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필기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답변 중 남은 시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카운트 업이 아닌(0:00 -> 5:00) 카운트다운(5:00 -> 0:00) 형식으로 표시되어서 당황했습니다. 연습할 때도 카운트다운 형식으로 연습하는 것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최초 대기 장소에는 책상 같은 곳이 없었고 시간을 볼 수 없었습니다. 팔걸이 책상이 있긴 하지만 거의 쓸 수 없으므로 클립보드처럼 대고 쓸 수 있는 도구를 가져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개인 아날로그 시계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대기할 때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언더우드를 준비한 입장에서, 영어면접에 대한 벽을 느끼더라도 충분한 준비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공적으로 제 입시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현정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언더우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합격이 기다리고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