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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PTANCE NOTE합격수기

학생수기

2019 로고스 서울대 합격수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2-17 조회12,444회 댓글0건

중동고 김○○

2019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일반전형 합격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 (복수 합격 포함)

저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수시모집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1차 합격한 연세대 경영, 고려대 경영은 면접을 가지 않았습니다.)

합격에 도움이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선생님들의 모든 수업들이 도움이 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고설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 그리고 김윤환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면접에서 고설 선생님은 계속해서 학생들을 북돋아 주셨고,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알려 주셨습니다. 가령 ‘장기, 단기’ 또는 ‘효율성, 형평성’ 등 효과적인 비교 포인트들을 이용해 좋은 답변을 준비할 수 있었고, 서울대 구술 문제들을 모두 분석해 놓은 자료를 주셔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또한 경영학과를 졸업하신 이승근 선생님으로부터 지원 학과에 관한 정보를 많이 얻었고, ‘상관관계와 인과관계의 차이’ 와 같은 사회과학 수업들을 들었는데 면접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은 수업을 흥미 있게 진행하시면서, 부담 없이 답변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구술을 잘 익힐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면접 전날 로고스에서 실시했던, 실제 현장에서처럼 면접관 앞에서 문제를 푸는 리허설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리허설에서의 사회과학 제시문이 비슷한 주제로 나와 친숙했고, 사회과학 제시문과 수리 문제를 풀 때의 시간 배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최종 연습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서류 준비 구술면접 학습 과정

3년 동안 각종 학교 행사에 모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로 인해 자기소개서를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 우선 제 생활기록부를 천천히 읽어 보며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들을 풀어 쓰며 3000자 분량의 글을 작성했고, 불필요한 내용들을 줄여 가며 적정한 글자 수를 맞추는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후 여름방학부터 시작된 로고스의 구술과 강명철 선생님의 수리면접 수업에 모두 참석하여 실력을 쌓으며 면접의 실전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마디

내신, 학생기록부를 챙기면서 수능 준비를 병행하며 구술 연습을 할 때에는 언제 끝이 날까, 과연 그 날이 오기는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너무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때를 겪을 수 있겠지만,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생각을 가지고 자신을 격려하며 끝까지 견뎌 내기만 한다면 반드시 성공적인 결실을 맺게 된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세요.

 

 

청심국제고 김○○

2019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일반전형 합격

1.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 (복수 합격 포함)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경영대학, 고려대학교 일반전형 경영학과, 연세대학교 활동우수전형 경영학과 합격했습니다!

2.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고3 여름방학부터 최기선 선생님, 고설 선생님, 이승진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서울대 사회과학 수업과 강명철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수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최기선 선생님 수업을 통해서는 말하기 전 생각을 정리하는 법과 말하는 자세 및 태도를 배웠습니다. 같은 내용을 더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운 덕분에 면접 실전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생각했던 걸 말로 풀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에서는 문제를 풀어내는 논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같은 문제라도 여러 가지 접근 방식이 있다는 것을 배웠고, 어떤 관점으로 문제를 봐야하는지를 터득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파이널 수업 때는 이승근 선생님, 최하연 선생님 등 여러 선생님과 수업하면서 여러 답변 방식과 예시들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강명철 선생님의 수학 수업은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수업 시간마다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접했던 것이 실전에서 침착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던 힘이 되었습니다.

3. 서류 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구술 면접 대비를 위해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매일 복습했습니다. 답변한 내용을 집에서 다시 한 번 말해보고, 정리가 덜 된 부분은 다시 체계를 짜서 여러 번 연습했습니다. 답변할 때 제시하면 좋을 아이디어나 개념을 직접 책이나 검색을 통해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저는 처음에 말을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듣고 스스로 연습해보면서 결국 구술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잘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면서 불안하고 좌절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끈기를 갖고 매일 연습하다보면 어느 순간 말을 술술 풀어내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상문고 신○○

2019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지역균형전형 합격

1.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

우선 서울대는 지역균형 선발전형으로 경영대학에 합격했습니다. 연세대의 경우에는 면접형, 특기자 전형, 활동우수자 전형 모두 경영학과에 합격했습니다.

2.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로고스는 꽤 이른 시기부터 다닌 것 같습니다. 평소에 말하는 것에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로고스에서 구술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요. 3학년 파이널 때 실력이 많이 늘기도 했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로고스와 만났기 때문에 기초를 다질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최기선 선생님과 이승근 선생님입니다. 두 선생님의 공통점은 학생들에게 말할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답변을 구성하는 로직 위주로 설명해주시는 선생님들도 계셨고 기출문제를 해석하는 것 위주로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들도 계셨지만 제 생각에 구술은 꾸준히 말해봄으로써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보완해 나가면서 자신감을 얻는 방향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학생들에게 말할 기회를 많이 주시는 두 선생님의 수업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3. 서류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저는 2학년 때 진로희망사항에 변경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혹시 흠이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방학 때마다 진로 관련 보고서를 작성해서 생활기록부에 기재하기도 하고 독서도 한 해에 10권 정도는 기록하면서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활 기록부의 양이 그다지 많지 않은데요. 그래도 응시한 대부분의 전형에서 서류통과를 한 것을 보면 양이 적다고 기죽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의 경우는 3학년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 때 작성하기 시작했는데요. 소재 선정을 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작업인 것 같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정말 맞는 걸 느낄 수 있었네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께 조언하고자 하는 점은 자기소개서를 반드시 미리 써 볼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가끔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보면서 자기소개서에 담고 싶다 하는 소재를 몇 개씩은 미리 골라보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소재를 마지막까지도 못 찾아서 1번 항목의 경우는 제출 3일 전에 갈아엎는 작업을 하기도 했거든요.

구술면접의 경우는 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조금씩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3학년 초까지는 제가 지균에 뽑힐 것이란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로고스의 서울대 정규반에서 일반전형 기출문제 위주로 구술 연습을 해왔습니다. 지균에 뽑힌 후에도 말하는 것을 계속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서울대 정규반은 계속해서 수강했고요, 지균 대비는 수능이 끝나고 고교 생활 동안 제가 했던 활동들을 살펴보면서 느낀 점 위주로 정리를 해 봤고, 로고스에서 지균 파이널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수시는 6장 모두 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왜 6장까지 써야 하는 것인지 잘 이해가 안 됐는데요. 정말 면접을 보면 볼수록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저도 첫 면접이었던 연대 면접형에서는 말도 버벅거리고 시간도 남아서 제 자신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는데요. 여러 번의 면접을 거치면서 내공이 쌓인 덕인지 마지막 면접이었던 연대 활우형에서는 주어진 시간 내내 제가 할말을 다 하고 추가질문을 하고 나니 시간이 끝나있더라고요. 수능 보기 전에 모의고사 많이 보듯이 면접도 모의고사를 치른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많은 전형에 응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면접상황 복기

1) 연세대 면접형

아마 10월 중순에 면접을 봤던 것 같아요. 저는 오후 면접이었기에 12시 30분에 대기실로 이동했는데요. 대기실에 가서 제 번호표를 따라가니까 제일 앞줄인거에요 ㅋㅋ 뭔가 예감이 오기는 했는데 지도해주시는 선생님께서 제일 첫 면접자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다들 아시겠지만 연대 면접형은 제시문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로고스 파이널에서 연습한 것처럼 풀고 두 번째 방인 서류확인 면접실에 들어갔는데요. 주로 자기소개서 4번과 연관해서 전공적합성 위주로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생기부에 독서 내용 확인 질문도 받았습니다 ㅋㅋ 서류 준비도 잘 하시고 가야 할 것 같아요.

2) 연세대 특기자 전형

특기자 전형 면접은 면접형 시험 2주(?) 후에 있었습니다. 특기자 전형은 지문만 4개에 철학적인 내용도 들어가 있고 문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워서 준비시간이 20분이나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문제지를 받았는데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멘붕이 온 상태로 교수님들께 면접을 보러 갔는데 교수님 두 분다 너무 무뚝뚝 하셔서 당황했습니다 ㅋㅋ 심지어 답변을 다 했더니 시간이 남았는데 더 할말이 없냐고 물어보셔서 한 30초? 더 말했더니 추가질문도 없이 나가보라고 하시더라고요. 떨어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추합으로 붙긴 했으니까 교수님들 반응에 너무 당황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원래 그러신 거 같아요 ㅋㅋ

3) 서울대 지균

올해 서울대 지균은 수능 2주 후에 실시됐는데요. 그래서 준비할 시간도 많았고 면접들 중에 가장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전형이에요(당연하죠 ㅋㅋ). 경영대의 경우는 전원 오전 면접이었는데요, 결시자가 한 10명? 정도 되는 것 같았고 모두 다같이 한 대기실에서 대기했습니다. 저는 저희 조에서 9번째 순번이었는데요. 기다리는 동안 너무 떨려서 화장실도 3번은 간 것 같고 나중에 집에 와서도 긴장해서 그런지 온 몸이 쑤셨네요. 정말 대기실에서의 긴장은 상상할 수가 없어요. 그러다 이제 제 번호가 불리고 면접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방에 들어가면 교수님 두 분이 맞은 편에 정말 가까이 앉아 계신데요, 제가 올해 본 면접들 중엔 가장 편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을 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압박면접이 아니었고 그냥 학교 생활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을 말해보라 하시고 그 후엔 그것과 관련해서 10분 동안 담소 나누다 온 것 같습니다 ㅎㅎ. 그 외에는 왜 경영대에 진학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 하나랑, 제 진로 희망과 아까 제가 말씀 드린 활동과 연결해서 설명해보라는 추가질문 정도 받은 것 같아요. 자신의 서류에 대한 충분힌 숙지가 돼있다면 큰 어려움 없이 볼 수 있는 면접이었습니다.

4) 연세대 활우형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시는 분이라면, 연대 활우형은 수험생활의 끝을 장식하는 면접이에요(정말 가기 싫답니다.). 저는 오후 면접이어서 면접 번호만 빨랐다면 집에 먼저 갈 수 있었을 테지만 하필이면 뒷 번호에 걸려서 대기만 2시간은 한 것 같네요(잠 자기 좋습니다. 한 숨 푹 자고 물도 마시고 화장실도 가면 면접이에요). 문제 유형은 연대 면접형과 비슷하게 두개의 그래프를 주고 분석해보는 것이었는데요. 면접 대기실에선 특징적인 것, 강조해야 할 것들에 대해 생각해두고 면접실로 이동하는 길에 답변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했는데요. 단순하게 공통점과 차이점 위주로 설명하다 보니 면접시간을 다 써버려서 추가질문도 하나 밖에 안 받았네요. 제일 마지막 면접이어서 경험이 많이 쌓여서 그런지 큰 어려움 없이 치뤄낸 면접이었습니다.

5.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저는 저 자신이 꽤 낙천적인 성격이라 생각했는데요. 고3이 되니까 멘탈 관리하는게 되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 분명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 같았는데도 면접이 다가올수록 불안해지고 혹시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생기고 말이죠. 근데 끝나고 돌아보니까 다 쓸데 없는 걱정이었던 것 같아요. 적어도 입시에 있어서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적용되는 것 같거든요. 정말 매 순간 최선을 다하다 보면 목표하던 바를 이루어 낸 자기자신을 바라볼 수 있을거에요!! 파이팅 하시고 내년에 학교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대원외고 윤○○

2019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일반전형 합격

1.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을 알려주세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2. 로고스 논술구술학원에서 언제부터 어느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하였나요?

고3 여름방학 때부터 파이널 때까지 고설 선생님 사회과학 구술 수업, 강명철 선생님의 수리구술 수업을 들었습니다.

3. 로고스 선생님의 수업에서 가장 유익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고설 선생님의 사회과학 구술 수업은 제시문의 키워드를 잡고 구조화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에서는 같은 내용을 말하더라도 구조화하여 구술하지 않으면 좋은 답변을 구성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업시간에 비교 기준이나 제시문의 중심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여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제시문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그에 따른 여러 답변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생각의 틀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실제 면접 때에도 문제를 참신한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강명철 선생님의 수리구술 수업은 다양한 수학 문제를 접하며 수학적 사고 능력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제 수리구술 면접에서 나오는 문제는 수능식의 문제와는 차이가 있는데, 이러한 문제 형태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푸는 기술뿐 아니라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터득할 수 있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4. 이 글을 읽으며 의지를 다질 후배들에게 응원의 말을 남겨주세요.

잘 해낼 것이라는 의지와 꾸준한 노력은 무엇이든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한다면 원하시는 결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선배들이 언제나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ㅎㅎ 여러분 모두 파이팅하세요!!

 

 

경기여고 최○○

2019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일반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19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최*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면접형과 사회과학 특기자 전형, 서울대학교 수시 일반 전형으로 경영학과에 최초합하였는데요, 로고스 학원을 다니면서 수시 준비와 면접 준비를 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은 것 같아 이렇게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끝까지 힘을 내게 해 주신 고설 선생님, 최하연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저는 로고스에 약 1년을 다니면서 면접을 위해 신문 스크랩 수업, 기출문제 풀이, 수학 수업 등 여러 수업을 다양한 선생님께 들었는데요,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고설 선생님과 최하연 선생님의 수업입니다!! 사실 저는 제 생각을 교수님께 정확히 전달해야 하는 ‘면접’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큰 부담이 되기도 했고, 기출 문제를 보면서 ‘와, 이걸 어떻게 하지?’ 싶어 걱정도 많이 됐습니다. 하지만 로고스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걱정도 덜고, 자신감도 얻게 된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 앞에서 제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니까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나 어색함이 많이 사라졌어요.^0^ 그리고 고설 쌤께서 해주신 피드백도 받으면서 제가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었어요!! 서울대학교 면접에서 특히 중요한 것이 추가 질문에 잘 대응하면서 교수님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인데, 고설 쌤과의 수업에서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면서 추가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제 논조를 지키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 것 같아요. 그렇게 면접에 대한 감을 잡고, 자신감도 생겼을 무렵!! 학원에서 시뮬레이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시뮬레이션 수업에서 처음으로 면접 상황과 동일한 환경에서 문제를 풀어보니까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요!! 일대일로 피드백을 받고, 영상을 찍어 재생해보니까 약점 보완도 확실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시뮬레이션 수업을 통해 정말 많이 발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 수업에서는 수학 수업을 병행하면서 실전에 가깝게 연습했는데요, 처음에는 일주일 만에 어떻게 수학 면접을 준비하지 싶었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점차 적응해 나가고 팁도 얻어서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서울대학교 면접 전날까지 정신없이 학원에 나오고, 집에서 신문, 책, 생기부, 자소서를 정독하면서 마음을 잡고 떨리는 마음으로...!! 다음날 새벽에 서울대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서울대학교는 다르더라고요.. 정문에 입장하면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긴장되는 마음을 붙잡고 두 번째 순서로 면접실에 입장해서 사회과학 제시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이어서 수학 문제에 대한 풀이와 답을 말씀드렸어요!! 사실 저는 수학 문제 5문제 중에 한 문제에는 답을 내지 못했는데요, 풀이와 접근방법을 설명드리겠다고 말씀드리자 웃어주시면서 받아주셔서 자신있게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답을 내는 것만큼 올바른 접근법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근삿값이 무엇인지 물어보시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추가로 질문해 주시면서 답으로 유도해 주셨어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많은 추가 질문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교수님과 아이컨텍!! (고설쌤이 항상 강조하셨어요!!) 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최초합!!! 아 정말 그때의 기쁨과 감격을 말로 표현하지도 못하겠네요. 돌이켜 보면 내신도 정말 중요하지만 로고스 학원에서 준비하면서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키운 게 정말 정말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올해 입시를 준비하게 된 후배 여러분!! 수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대학교 교수님께서도 여러분이 학교에 와서 얼마나 공부를 잘 따라올 수 있는지를 보시기 때문에 면접이나 자소서에서 여러분의 확실한 가치관과 신념을 보여주시는 게 정말 중요해요!! 그렇기 때문에 입시를 준비하면서 자신의 꿈과 진로, 가치관 등을 확실하게 수립해 두세요!! 대학 입시의 최종관문인 면접에서 성공하는 법 또한!!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시고!! 로고스 학원에서 좋은 선생님과 함께 수시 준비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원외고 강○○

2019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우선 저는 말하기에 자신이 있는 편이 아니라서 면접에 굉장히 부담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7월부터 수강한 고설 선생님의 수업은 이러한 부담을 많이 덜어주었고, 제 실력이 향상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수업입니다. 선생님 수업의 특징인 체계적인 테크닉과 실전 연습을 잘 활용하여 면접 대비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말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선생님께서는 효과적인 피드백을 해 주시면서도 늘 수업 분위기를 편하게 해 주셔서 자신감을 얻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매 수업 후 그날 수업의 핵심을 문서 파일로 따로 정리하여 복습하면서 완전히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10월에 한 면접 시뮬레이션은 실제 면접과 거의 유사한 상황에서 모의면접을 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저는 면접에 대한 걱정이 많았기 때문에, 수시에 집중하기로 결정하고 10월 말까지도 스스로 평소에 면접 공부를 했습니다. 취약한 주제에 대해 조사를 하고 해당 과목 수능특강을 보면서 지식을 쌓기도 했고, 학교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고 집에 온 후에는 신문을 읽으면서 사회 문제에 대한 제 의견을 정리하는 연습도 했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은 교재에 있지만 수업 때 다루지 않았던 제시문 혹은 기출 제시문을 가지고 매일 혼자서 면접 연습을 했습니다. 매번 녹화를 하고 스스로 등급도 매겨 보았는데, 이러한 과정 덕분에 말을 어느 정도 끊김 없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실제 실력에 대해 자신이 없더라도, 하루도 빠짐없이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서 생각보다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수시 비중을 굉장히 높게 잡고 공부한 경우이기는 하지만, 여러분도 혹시 면접에 너무 자신이 없다면 면접 관련 공부를 매일 꾸준히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저는 오전 면접이었고 순서는 거의 2~3번째로 매우 빨랐습니다. 교수님 두 분이 계셨는데 한 분은 잘 들어주셨고 한 분은 계속 표정이 안 좋으셔서 좀 무서웠습니다. 순서는 사회과학 후 수학으로 진행되었고, 시간은 조금 초과했던 것 같습니다. 오전에다가 초반이라 그런지 진행이 아직 매끄럽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구요. 사회과학 추가질문은 3개 받았습니다. 사회과학은 평소에 워낙 많이 연습했고, 주제도 파이널 모의면접 때 다룬 주제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덜 당황하고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수학 문제 두 개 중 두 번째가 좀 어렵게 나와서 완전히 풀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설명을 했고, 그 덕분에 합격한 것 같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면접 준비를 하다 보면 굉장히 말을 잘하는 학생들도 볼 수 있고, 면접에 자신 없어하는 학생들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자신이 후자에 해당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라는 것입니다. 공부량과 결과가 비교적 비례하는 내신 공부를 하다가 그와 성격이 많이 다른 면접 대비를 시작하면 답답하고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면접 역시 자신의 약점에 대한 성찰과 꾸준한 노력, 그리고 자신감을 기르는 연습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제 사례가 그런 면에서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에 꼭 후배로 뵙기를 바랍니다!

 

 

일산대진고 강○○

2019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로고스에서 구술면접을 준비하고 경제학부에 합격하게 되어 이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면접 대기실에서 지루해서 학원에서 준 수기들을 읽으면서 나도 이런 걸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엔 이렇게 쓰게 되었네요 ㅎㅎㅎ 이 수기에서는 제가 들었던 수업들과 준비 과정, 그리고 면접 상황 등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정규반 수업은 듣지 않았고, 파이널 기간 동안 서울대 사화과학 구술과 강명철 선생님의 수리구술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사화과학 구술의 경우에는 제시문 분석에 대한 수업을 주로 들었습니다. 비록 제시문을 사회과학 분야로 한정시켜도, 다양한 분야와 엮여서 제시문에서 어떤 주제가 나올지 모르기에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상식을 갖추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제시한 답안을 듣고서 그것에 대한 보완점을 제시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고, 답안을 들으면서 질문 분석 방법과 답안구조에 대해서 알려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답안을 구성할 지식, 즉 재료만 있다면 재료로 어떻게 좋은 답을 만들지는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이 좀 빡시게(?) 추가질문이나 피드백을 하셔서 멘탈이 나갈 수는 있겠지만...그래도 그런 경험을 미리 하고 나면 실전에서는 교수님이 던지시는 추가질문에 덜 동요하실 것 같습니다. 강명철 선생님 수업은 기출이나 선생님이 가져오신 문제들을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여러 친구들이 다 그렇게 느낀 것 같지만 문제가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잘 푸는 친구들은 늘 있고 또 경우에 따라서 발표를 자주 시키시기 때문에 긴장될 때도 많았고요. 그래도 잘 듣다 보면 면접 때 가서 문제를 보면 쉽다고 느끼실 수도 있고,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유용한 팁들과 함께 다른 친구들이 푸는 모습을 보면서 실력을 많이 향상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면접 건물 밖에서 여러 학과 선배님들의 응원을 받고 난 후 입장하면 강의실에서 대기를 하다가 선배님 한 분이 강의실까지 데려가 주시고, 면접 후 그 선배님이 다시 건물 밖으로 데려가 주십니다. 여러 수기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지만 이때 설문조사 등을 핑계로 이상한 종교 권유하시는 분 등 여러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면접을 보는 강의실(?)에 들어서면 경제학부와 같은 경우에는 앞에 의자와 탁자, 그리고 보드마커가 있고 뒤에는 화이트보드 칠판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교수님 두 분이 계셨습니다) 입장해서 인사를 하고 들어갔을 때 저는 수학 문제부터 풀라고 하셔서 그 부분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교수님들도 다 풀이를 알고 들어오신 것 같기 때문에 웬만하면 풀이는 간략하게 언급하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문제 하나를 풀다가 교수님이 함정질문을 던지셨어요! 사실 제가 검토해보니까 맞는 답이었는데 긴장된 상황에서 그러셔서 넘어간 것 같습니다…ㅎㅎ 제시문 면접은 큰 어려움이 있는 지문은 아니었고, 수업 충실히 들었으면 분석하는 데에 큰 지장 없었던 정도로 기억해요. 그리고 다른 학과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사실 저는 면접을 보면서 수학 대답하는 시간 때문에 다른 수기에서 얘기하는 만큼의 추가질문은 받지 않은 것 같아요(한 3-4개 수준...?)

수기는 대충 이정도에서 끝입니다! 수업 들으시면서 선생님들이 하는 말 꼼꼼히 귀담아들으시고 비록 수업 듣고 나오면서 스스로가 한심하거나 원망스럽게 느껴져도 (전 그랬습니다...!)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게 좋아요!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서 결과를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도움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읽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성과 있기를 바라고 들인 노력 만큼의 성과가 나오는 한 해가 되길 바라요!

 

 

서대전고 오○○

2019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①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 (복수 합격 포함)

서울대 경제학부 일반전형, 연세대 경제학부 면접형에 최초합하였고, 연세대 경제학부 특기자전형, 연세대 경제학부 활동우수자전형, 고려대 경제학과 특기자전형, 고려대 경제학과 고교추천2 전형에 추가합격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서울대 경제학부에 진학하기로 하였습니다. (학교 실적 등의 이유로 모든 면접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②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로고스에서 여름방학 특강 수업과 파이널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강명철 선생님의 수리구술 수업과 이승근 선생님, 고설 선생님, 최하연 선생님, 최기선 선생님의 사회과학 구술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수리구술 수업: 수학 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수리구술에 대한 부담감이 컸습니다. 이런 부담감을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완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강명철 선생님이 나누어주시는 수업 자료는 과도하게 어렵지는 않지만, 다양한 방면으로 생각할 여지를 남겨두는 문제들입니다. 선생님이 나누어주시는 문제의 풀이를 여러 방면으로 고민해보며 수학 실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실제 면접장에서 선생님이 나누어주신 문제와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였습니다.

사회과학 구술 수업: 로고스 사회과학 구술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친구들의 발표를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름방학 첫 수업시간에 다른 친구들의 발표를 들으며, ‘누적된 지식과 사고 깊이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점, 자신의 의견을 설득력 있는 근거를 통해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배경지식을 넓히고자 이승근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신문읽기’를 시작했고, 사회적 이슈와 교과 개념을 연결지으며 나름대로 구술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혼자 연습해본 바를 수업 시간에 발표할 때 적용해보면서 부족했던 구술 실력을 늘렸습니다. 결과적으로 학원에서 나누어준 문제와 유사한 문제가 면접에서 출제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넓혀온 배경지식과 학원에서 연습한 논증 방식을 통해 논리적인 답변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③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수리구술, 사회과학 구술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력은 각자의 몫이지만, 로고스에서 구술 면접을 위한 올바른 방향은 충분히 제시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외고 허○○

2019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①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 (복수 합격 포함)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경제학부

연세대학교 특기자전형 경영대학

②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11월에 진행되는 파이널 수업만 들었습니다.

수학은 강명철 선생님 수업 들었고, 사회과학은 C반 수업 들었습니다.

파이널 때 들어왔기에 강명철 선생님의 수학 수업이 어렵게 느껴졌고 함께 수업을 들은 다른 친구들의 실력에도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조언과 격려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단순 강의식이 아니었기 때문에 문제에 대해 충분히 생각할 수 있어 “나만의 풀이”를 연습할 시간이 충분했고, 새롭고 간결한 방법으로 문제를 푼 다른 친구들의 풀이를 볼 수도 있어 좋았습니다. 선생님이 주시는 문제 하나하나의 수준이 정말 높아 푸는 내내 즐거운 긴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서울대 수학문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과학은 ABC반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신규 학생들은 C반에 배정되어 좀 더 수월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하셨던 선생님들 모두가 전공과 관련된 양질의 자료를 주셔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특히 이승근 선생님 수업이 기억에 남는데, 선생님 수업을 통해 경제경영 분야의 많은 제시문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경제학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과학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키워드를 담은 제시문과 논제를 주셔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실제 면접에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11월에 학원에 처음 와서 불안감이 컸는데 선생님의 충고를 새기며 이를 극복했고, 서울대 면접 전날 저에게 해주신 격려의 말씀은 교수님들 앞에서도 침착하게 말할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③ 서류 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교내 활동/대회 등을 되도록 빠짐없이 참가했고, 특히 진로 관련 소논문이나 보고서 등을 많이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1~3학년까지의 활동들이 끊어지지 않고 하나의 흐름을 따라 이어지도록 하였습니다.

수리구술의 경우, 수학 수업 후 집에서 그날 푼 문제들을 모두 다시 풀었고, 문제를 풀 때 쓰이는 교과과정 외 개념들도 증명 과정과 활용 사례를 공부했습니다.

사회구술의 경우, 경제 개념 복습을 위해 고등학교 경제 참고서를 공부했습니다.

④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로고스 학원에는 각 학교의 가장 출중한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처음 학원에 들어가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뒤처지는 느낌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 주변에 앉아 있는 학생들이 모두 내 경쟁자라고 생각하며 움츠러들기보다는, 나만의 페이스, 나만의 감각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외고 권○○

2019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일반전형 합격

1. 합격한 대학/학과/전형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구술면접에서는 사회과학/인문수학을 선택했습니다.

2. 합격에 도움이 된 수업

8월 막바지부터 인문사회 구술면접 수업을 들었고, 중간에 사회과학 구술면접 수업으로 반을 옮겼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기출 제시문들을 분석하고, 논리적인 구조로 답변을 구성해 말할 수 있는 연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양한 질문 유형에 따른 대답방식을 연습하면서, 어떤 유형의 질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전형으로 지원했기에 수학구술면접을 준비해야 했는데, 저는 비교적 시작을 늦게 한 편이라 추석특강으로 개설된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까다로운 문제들을 풀어보고, 풀이를 듣고 집에 돌아와 따로 정리하면서,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과 풀이를 만들어가는 감각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친구들 말을 빌려보자면, 수업에서 다루는 내용이 실제 구술면접 문제보다 어려워서 오히려 실전에서는 당황하지 않고 ‘왜 이렇게 쉽지?’하며 문제를 풀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저 역시 수업때 어렵고 난해한 문제들을 푼 경험이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실전에서 마주한 문제가 쉽게 느껴진 경향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파이널 수업에서는 실전감각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시뮬레이션에서는 시간안배와 면접 태도 등을 점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뮬레이션이 꽤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면접 상황에서 느낀 점

아무리 실전연습을 해왔어도, 막상 면접장에 들어갔을 때 상당히 당황할 만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면접장소가 상당히 작은 방이었기에 교수님들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웠고, 덕분에 제가 여백지에 휘갈겨쓴 시행착오들을 교수님께서 유심히 관찰하기도 하셨습니다. 저는 최대한 당황해서 휘말리는 일이 없도록 면접은 ‘교수님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라고 되뇌이며 면접에 임했습니다. 덕분에 교수님께서 수학 문제를 다른방식으로 풀어볼 수 없겠냐는 예상치 못한질문을 하셨을 때 당황하지 않고 더 효율적인 풀이를 생각해 내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당황스러웠던 점은, 이때까지 연습해왔던 제시문 형식과는 다른, 통제시문이 주어졌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양한 제시문을 준비하는 연습을 하는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로고스 선생님들과 학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외대부고 김○○

2019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일반전형 합격

①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일반전형),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교추천II)

②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2학년 겨울방학부터 꾸준히 1년 내내 로고스 구술면접대비반을 들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꾸준히 고설 선생님과 박준모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구술 대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말하는 방법, 순서, 기술 등이 실전에서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박준모 선생님께서도 후속질문에 대답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기억에 남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매주 학습자료를 준비해 주셔서 테마별로(경영, 인문, 경제 등) 관련 기초 지식을 쌓고 면접에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자료집은 면접 직전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읽고 답변 시 활용하려고 노력하니 답변도 풍성해지고 면접 전반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면접 대비 정규반에서는 고설 선생님과 박준모 선생님의 도움을 크게 받았습니다.

구술 면접 외에도 수학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역시 2학년 겨울방학부터 로고스 수학면접 대비반(강명철 선생님)을 들었는데 이 역시도 최고의 수업이었습니다! 매주 선생님께서 직접 창작하신 문제들로 실전처럼 시간을 타이트하게 두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니 문제를 빠르게 분석하고 풀이 방법을 제한시간 내에 구상해서 실행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문제들이 너무 어려워서 수업 때 힘들었던 적도 있지만 어려운 문제로 연습하니 오히려 면접 때 마주친 문제들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져서 면접 당시에는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③ 서류 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로고스에서 자소서 특강을 따로 듣지는 않았지만 구술 면접대비반 고설, 박준모 선생님께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봐주시는 형식으로 준비했습니다. 특히 박준모 선생님께서 자소서 쓸 때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외부 학원의 도움 없이도 자소서를 무난히 완성할 수 있었던 건 면접대비 뿐만이 아니라 자소서 및 논술 전문가이신 선생님들의 도움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구술면접 학습 과정은 고설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교재로 서울대 뿐만이 아니라 서울 내 다양한 대학교들의 상당히 난이도 높은 논술 및 구술 문제를 접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특히 고설 선생님께서 면접 당시 알아두어야할 꿀팁과 상당한 스킬을 모두 전수해주셔서 로고스 선생님들만 믿고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하며 따라가면 서울대를 비롯한 모든 대학교 면접들은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0^

④ 면접 상황 복기

서울대

사회과학면접: (가)와 (나) 제시문 2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풍수지리에 관련된 지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농업에 부적합한 환경에 적응해 부지깽이 농업을 발달시킨 사례가 나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가와 나에 나타난 인간과 자연환경 간의 관계를 비교하라는 문제였습니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인식의 차이 중심으로 둘을 비교하였는데 먼저 가는 인간을 수동적이고 수용적인 반면에 나는 인간이 자연에 적응하여 살아가고 자연을 바꾸려는(지문 내용: 불을 질러 길을 만들고 동물 잡고 등등)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다르다 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에 대한 인식 면에서는 가는 자연을 기후를 변화시키는 자연적 의미에서의 자연 뿐만이 아닌 인간의 사회문화적 삶에도 영향을 미치다는 (지문 내용: 하늘의 기운이 좋은 곳에서는 인간의 질병 발생도 적고 좋은 일이 생긴다 등등) 점에서 초월적인 존재로서 인간에게 인식된다고 했고 나 는 자연은 주로 인간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등 자연 그 자체로서만 인식된다는 점에서 가와 차이가 있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나에서 나타난 인간이 자연에 적응하는 방식과 유사한 사례를 두 가지 들고 그것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설명하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자연을 인위적으로 바꾸고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사용하려 한다는 점에서 댐 건설과 강원도 산골 지방에서 산지 지형을 극복한 고랭지 농업의 확산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자연환경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인간에게 유리하게 사용하여 식량을 획득하는 등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부정적인 측면은 가장 중요하게 생태계 파괴 가능성이 있고(댐 건설은 주변 환경파괴, 고랭지농업은 산 깎아내기 등으로 인한 산사태 증가 등)또 이 때문에 오히려 인간에게 부정적인 해를 입힐 수 있다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댐 건설이나 고랭지확장 등 자연환경을 바꾸거나 이용할 때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사과 면접은 그냥 1번, 2번 연속해서 답하라 하시고 그 외의 추가 질문 없이 바로 수학 면접으로 넘어갔습니다.

수학 면접: 큰 문제는 1번과 2번 두 개 였는데 밑에 새끼 문제가 3개씩 있어서 총 6문제였습니다. (1-1, 1-2, 1-3 이렇게) 처음 문제를 받았을 때 전년도 기출 등과 비교했을 때 문제 수가 많아서 풀 수 있는 것만 빨리 풀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풀었습니다. 1-1번 문제는 자취의 방정식 구하는 문제여서 빨리 풀었고 1-2번 문제는 두 점이 같은 속도로 움직일 때 두 점의 중점P가 그리는 자취의 방정식을 구하라는 문제로 이것도 직관적으로 답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문제라 빨리 풀었습니다. 그리고 1-3번 문제는 두 점이 같은 속도가 아니라 아무렇게 움직일 때 중점의 자취의 방정식을 구하는 문제였는데 한 점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자쥐의 방정식을 구하고 그리고 그 한 점이 움직이는 범위 내에서 다시 자취의 방정식을 구하는 방식으로 풀려 했는데 시간이 조금 부족할 거 같아서 그냥 경계를 생각해보고 그 경계 사이 모든 점은 가능하다‘는 식으로 대충 풀고 넘어갔습니다. 2번은 로봇청소기가 정사각형 방 안에서 움직이는 경로를 보여주고 2-1번은 로봇 청소기가 빛처럼 움직일 때(입사각이랑 반사각이랑 같게 벽면에서 튕겨져나갈 때)첫 출발점을 x라 할때 한 바퀴 돌고 다시 돌아오는 좌표를 fx로 이것을 구하라는 문제였습니다. 계산이 조금 있어서 계산을 정확하게 노력하면서 풀었고 2-2번은 fx를 세 번 합성했을 때 다시 x가 되는 x를 구하라는 문제였습니다. fx가 2-1번에서 x에 대한 일차식이 나왔기 때문에 이것역시도 그냥 계산해서 풀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2-3번을 풀려고 했을 때 준비시간 중 15분이 지나서(처음 15분 수학문제를 풀고 뒤에 15분을 사과문제 준비로 쓰려고 했기 때문에)그냥 넘기고 사과 문제를 풀고 돌아왔습니다. 근데 시간 내에 풀기는 어려울거 같아서 그냥 앞에 문제 검토하고 1-3번을 좀더 생각해보고 하니 시간이 다 지나서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면접대기조 중에서 1번이어서 제가 처음 면접 들어가는 거였습니다. 위로 올라가서 교수님 연구실 같은 곳에서 면접을 봤는데 되게 좁은 방 가운데 책상 하나 두고 교수님 둘 과 마주보고 앉았습니다. 근데 두 분 다 인상이 좋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많이 떨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 인사드리고 앉으니 사과를 담당하시는 나이 있으신 교수님께서 뭐부터 하고 싶은지 마음대로 얘기하라고 하셔서 사과부터 하겠다고 했습니다. 1번 문제 말씀드리고 후속질문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2번 바로 하라고 하시고 2번도 두분모두 그냥 고개 끄덕이면서 들으시고 바로 옆에 교수님께서 수학 문제로 넘어가자고 하셨습니다. 수학 문제는 그냥 처음에 답을 쭉 불러달라고 하셔서 1-1번부터 2-2번까지 답 모두 불러드리고 교수님께서는 그 답을 빈 종이 같은데 모두 적으셨습니다. 그리고 2-3번은 시간이 부족해서 풀지 못했다고 말씀드리니 지금 풀어보라고 하시면서 빈 종이랑 펜을 주셔서 좀 당황했습니다‘;ㅋㅋㅋ 나이 드신 교수님이 면접 시간은 필요한대로 자유롭게 써도 되는거니까’라고 하시면서 지금 편하게? 풀어보라고 하셨습니다. 2-3번은 준비시간에 문제만 슥 보고 뭔가 시간이 오래걸릴거같아서 건너뛴 문제라 처음에 풀어보라고 했을 때 좀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풀어야 하니까 빈 종이에 풀기 시작했습니다. 교수님들 사이에 간격이 좁으니까 제가 종이에 풀고 수학 면접 담당하시는 나이가 젊으신 교수님께서 제가 종이에 푸는 걸 보고 계셨습니다. 풀다보니까 어떻게 풀어야 될지 대충 알 거 같앗는데 수학 교수님께서 제가 푸는걸 보시다가 어 풀수있을거같은데 이러고 혼잣말?하시는거 듣고 제가 하는 풀이에 좀 확신을 갖고 좀더 해보니 답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 제 답을 보여드리니 어 잘풀었네‘하고 넘어가셨습니다.. 그리고 1-3번을 설명해보라 하셨습니다. 1-3번을 설명해드리는데 1분 남았다는 노크 소리가 들렸습니다. 근데 1-3번을 종이에다가 설명해드리는데 제가 점이 원 내부를 모두 돌아다니는줄 알고 풀었는데 그게 아니라 원 테두리만 움직이는 거라고 교수님께서 정정해주셨고 그냥 제가 푼대로 설명 계속 해보라고 하셔서 좀 설명하고 있는데 끝났다는 노크소리랑 같이 문을 밖에서 열어서 면접을 마쳤습니다. 교수님들께서도 그냥 수고했다하시고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고려대:

준비시간은 24분이어서 넉넉했고 제시문은 총 4개였는데 가는 허자와 실옹이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서 얘기하는 부분이었고 나는 인간이 송아지를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하는 내용이었고 다는 지속가능한 활동의 종류에 대해서 설명하는 글이었고 라는 람사르습지 개발에 대해서 정부와 환경단체가 다른 입장에서 갈등하는 내용을 다룬 글이었습니다. 1번문제는 가의 허자(인간이 제일 귀하므로 인간이 자연을 사용해도 됨)의 입장에서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였습니다. 허자는 인간이 제일 귀하다 했으므로 인간의 이익을 위해 인간보다 천한 동물을 사육하는 것은 괜찮다 할 것 같다 했습니다. 2번 문제는 다의 지속가능성 입장에서 가의 실옹과 라의 정부의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문제였습니다. 다는 생태계지속가능성을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실옹(인간은 자연의 일부다)의 입장은 지지할 것 같고 라의 정부는 인간, 사회, 경제 입장에서 지속가능성은 고려하고 있지만 다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생태계지속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의 입장을 지지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3번은 다의 입장에서 지속가능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2가지 이상을 제시하라고 했습니다. 인식적인면과 제도적인 면에서의 방안을 각각 2, 3개씩 준비했습니다. 처음에 인식적인 면에서 가의 실옹과 같이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고 환경의 가치를 경제적으로 환산하는 현대적 사고 방식을 고쳐야 한다, 두 번째는 제가 생기부에 적은 책이 생각나서 환경 관련 책이름을 말씀드리면서 그 책에서 주장하는 바는 환경 친화적 물건 소비를 기업차원에서 장려하고 있는데 실상 문제는 소비자체가 너무 많은 것이 문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조금 이용해서 소비를 줄이고 욕심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인식적 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뒤에 제도적인 면에서 경영관련된 게 조금더 많이 나오는데 인식적인 면 설명 다 드리고 제도적인 면 설명하려는 찰나에 6분이 초과되어서 끝나고 나왔습니다.

끝나고 바로 생기부 면접 하는 다른 면접고사장으로 들어가는데 똑같이 면접관 두 분이셨고 처음 문제는 ‘생기부를 보니 3년동안 꾸준히 경제경영동아리에서 활동을 했는데 이 동아리에서 내가 주도적으로 기획한 활동을 말해보시오’였고 두 번째문제는‘ 그럼 그 활동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생긴 갈등상황을 말해보고 어떻게 해결했는지’였고 마지막 문제는 ‘그런 활동들을 하면서 경영에 대해 달라진 나의 인식/태도/ 등에 대해서 얘기해보시오’였습니다. 그냥 다 평이한 질문들이었기 때문에 그냥 그 자리에서 생각하면서 얘기해도 되는 문제들이었습니다. 그냥 문제에 대해서 답변 드리고 나왔습니다.

 

기타 특이사항

고대는 후속질문 없고 답변시간만 6분이기 때문에 자기가 알아서 시간조절을 해서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전공과 제가 한 논문활동 주제와 관련지어서 준비한 답변의 뒷부분이 6분이 초과되어서 짤려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1,2번은 문제에 대한 이해 및 논증을 평가하고 3번에서 조금 자기 의견과 다른 사람과 다른 면을 보여줄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앞 문제들은 짧고 간결하게 설명하고 뒤 문제에 시간을 더 할애하는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처음 대학교 입시를 준비하고 면접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많은 것들이 두렵고 긴장되고 떨리겠지만 천천히 차근차근 준비하고 철저하게 로고스에서 대비를 한다면 두려울 것도 없습니다^^ 로고스에서는 굉장히 오랫동안 학생들 면접을 준비해온 결과 각 대학별 면접에 대한 정보도 굉장히 풍부하고 대학별로 어떻게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위안이 됐고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특히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큰 학생이었기 때문에 교수님들 앞에서 말하거나 수학문제를 풀 수 있을까 굉장히 떨렸습니다. 그러나 오래 준비했다면 그만큼 로고스 선생님들의 경험과 지식과 노하우가 몸안에 축적되어 자연스럽게 나오기 때문에 로고스에서 1년 잡고 꾸준히 준비한다면 모두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

 

 

보성여고 문○○

2019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자유전공학부 면접

1. 자유전공학문은 어떤 학문이라고 생각하나?

-학문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융합과 조화를 추구함으로써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발전된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2. 그런 정보는 어디서 얻었어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홈페이지에서 배웠습니다.

3. 자유전공학부에 관한 험담이나 비판같은 정보는 못 봤어요?

-?

4. (웃으면서) 아니 뭐 그런 학과 카페같은 게 있잖아요. 그런 곳들에서 자유전공학부에 가지 말라는 그런 얘기는 못 들어봤어요?

-네!

5. 1학년 한국사 시간에 황산벌 영화를 보고 ‘눈치 없으면 망한다.’라는 제목으로 뒷이야기를 지어냈네요. 국가 사회에서 눈치가 없으면 망한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 그리고 뒷이야기는 어떤 내용이었는지 설명해줄래요?

-국가 사회에서 눈치가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을 그렇게 지은 것은 재미를 더하기 위해 자극적으로 지은 것에 불과합니다.

6. 그래서 뒷이야기는 뭐였어요?

7. (웃으면서) 기억 안 나는구나. 괜찮아요. 중요한 질문 아니니까.

-죄송합니다.

8. 자유전공학부에서 어떤 전공하고 싶어요?

-사회학을 전공으로 공부하고 싶습니다.

9. 왜 사회학이죠?

-저는 사회부 기자로서 약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살고 싶습니다. 때문에 사회 계층과 불평등, 사회 조직론에 관해 심도 깊은 탐구를 통해 사회를 이해하고 언론과 심리학 등의 학문을 연계하여 사회부 기자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싶습니다.

10. 그런 일은 시민단체같은 곳에서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왜 하필 기자에요?

-기자는 수많은 사회 문제들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여 기사화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기자가 문제를 기사화하고 공론화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국민들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각인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1. 그런데 요즘은 뉴스, 언론의 힘이 약해지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에서 소식을 접하게 되었죠.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요?

-뉴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이지 뉴스의 중요성이 떨어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서의 소식도 결국 뉴스에서 시작된다고 보기 때문에 뉴스는, 언론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2. 기자가 되면 가장 먼저 취재하고 싶은 사건이 뭐에요?

13. 기자가 되면 데스크와의 갈등이 생길 수 있어요. 가령 본인이 쓰고 싶은 기사를 못 쓰도록 압력을 줄 수 있는데 이때는 어떻게 행동할 건가요?

-횡설수설

14. 시간이 거의 다 됐네요. 마지막으로 자신의 장점을 한 가지만 말해줘요.

-저는 정직합니다! (이제 사례를 말하려고 하는데 문이 열림.)

15. 그래요 딱 한마디 했네요. 가 봐도 돼요.

-감사합니다!

cf)연세대나 고려대와는 달리 서울대학교에서는 교수님 방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굉장히 좁은 공간이라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의자가 있어서 목례를 할 수 없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특히 독서를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제가 면접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제 앞 번호의 친구가 면접을 보는 소리가 다 들렸는데 시간이 1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의 생기부에서 독서를 물으셨습니다. 특히 올해 지균에서 독서에 관해 꼬리질문이 심했다고 소문이 나있던데 저 같은 경우에는 단 한 권의 책도 묻지 않으셨습니다. 두 분 다 남자 교수님이셨고, 면접까지 2시간 대기했습니다.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행정학과 면접

cf) 제시문 해결 시간 8분, 면접시간 8분이 주어졌으며, 저 같은 경우에는 운 좋게 2번째로 면접을 빨리 보았습니다. 한 강당에 23행 12열로 약 270명 정도의 학생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대기실같은 강당에서 기다리다가 본인의 순서가 되면 다른 강의실로 들어가 제시문을 해결하고 곧바로 면접을 보게 됩니다. 출산율과 관련된 제시문을 풀었는데 도표가 2개, 문제도 2개였지만 각 문항당 새끼 질문 2개가 포함되어 있어서 사실상 문항은 4개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1번 문제는 떠먹여 주는 문제라고 할 만큼 쉬웠지만 2번째 도표와 관련된 2번 문제가 상당히 까다로웠고 저는 문제를 풀지 못했습니다. 2번 문제와 관련된 새끼 질문 1개만 해결하고 나머지는 해결하지 못한 채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제시문과 관련된 새끼 질문 3개를 답변드리고 5분 정도의 시간이 흘렀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들께서는 처음에 제가 직접 못 푼 문제를 해결하도록 시간을 주셨지만 나중에는 저에게 힌트를 주시고 같이 추론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이렇게 8분이 지나갔고 생기부와 관련된 질문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렇게 3개의 대학에서 면접을 보았는데, 연세대학교 교수님들께서 가장 친절하셨습니다.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전형으로 지원할 경우 제시문을 풀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저처럼 문제를 못 풀고 면접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면접 시간 중에는 어떻게든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힌트를 주신다면 그 힌트로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어필할 수 있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세마고 박○○

2019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지역균형전형 합격

1.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을 알려주세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지역균형선발전형에 합격했습니다 :)

2. 로고스 논술구술학원에서 언제부터 어느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하였나요?

2017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김윤환 선생님 논술수업을 수강했고, 8월 자소서 시즌에 고설 선생님 자소서 특강을, 11월에는 서울대 지균 면접수업(김윤환 선생님 인문/사범반)을 수강했습니다.

3. 로고스 선생님의 수업에서 가장 유익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1) 대학 논술고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치는 논술의 의미가 아닙니다. 주어진 문제에 대한 정확한 답안을 정제된 논리적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고 훈련해야 하는데,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은 처음부터 학생들에게 완벽한 논술 답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답안을 써보게 해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 첨언하자면, 저처럼 학종 6개를 쓰는 게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만일을 위해 일찍 (겨울방학/봄부터) 논술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해요! 수능이 임박하면 임박할수록 심리적 압박이 커지면서 논술을 더더욱 안 하게 되더라구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시기에 논술 실력을 쌓아놓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ㅎㅎ

2) 고설 선생님의 자소서 강의에서 좋았던 점은 각 자소서 문항에서 묻고자 하는 것을 명확히 하고 문항별로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하는지를 짚어주신 점이었어요. 수강인원이 많은 일회성 강좌인지라 개별적인 도움을 크게 받지는 못했지만, 막무가내로 자소서를 쓰다 보니 오랫동안 진전이 없었던 시점에서 자소서 작성의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해준 수업이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내용 구성의 기본 틀을 수업에서 알려주셨는데, 저의 경우는 100% 선생님께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따랐던 것은 아니지만 제가 제 자소서의 틀을 잡는 데 있어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3) 서울대 지균 수업은 실전 연습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서류 기반 면접을 진행하는 지균의 특성상 학생 개인 차원의 준비도 필요하지만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즉석으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연습도 무척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4. 이 글을 읽으며 의지를 다질 후배들에게 응원의 말을 남겨주세요.

입시 준비 과정에서, 불확실함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대입을 헤쳐나갈지 숙고해서 수립한 계획, 목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시길 바라요! 원하는 1순위의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후회 없는 수험생활을 보내셨으면 좋겠고, 미래의 서울대 20학번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

 

 

수지고 김○○

2019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지역균형전형 합격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가르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천승홍 선생님께서 학과별 특성에 맞춘 피드백과 지식 전수(?)를 해주신 것이 면접 전에 제 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감사드려요 ♡

후배님들께서는 학종이든 논술이든 최대한 모두 열심히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3 때 불태우고 찬란한 20대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경기외고 노○○

2019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일반전형 합격

1.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일반전형,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특기자전형,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활동우수전형,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일반전형

2.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로고스에서의 구술 수업은 합격을 좌우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 도움이 됩니다. 구술을 준비하면서 순발력과 사고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 경우에는 서울대학교 정규반 수업이 순발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제시문을 읽는 방식,문제를 푸는 방식은 이미 본인의 방식이 있기 때문에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규반에서 토론하는 과정 속에서 생각의 깊이와 넓이,즉 사고력을 키울 수 있었고,반박하는 과정 속에서 생각의 속도,즉 순발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학생을 가장 빨리 발전시킬 수 있는 수업 방식을 가진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술 면접을 준비하는 방식을 강요하지 않고 학생의 방식을 존중하며 수업을 진행하신다는 점, 사고력과 순발력을 기를 수 있는 토론식 수업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이 이승근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의견을 주고받고, 반박하는 과정에서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노력이 느껴져 수업을 받는 동안 편했고 감사했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말

1년 동안 공부하면서 자기 뜻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고, 그렇기에 자기 자신의 의견이 가장 옳습니다. 운동을 하고 싶으면 하고, 게임을 하고 싶으면 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의견은 조언일 뿐입니다.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걸러야 할 것은 거르며 자신에 맞는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시가 끝나고 붙어야 할 사람이 떨어지는 것은 봤지만, 떨어질 사람이 붙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스스로 최선을 다하며 후회없이 1년을 보내면 붙어야 할 사람이 되고, 거기에 운이 더해지면 좋은 결과로 이어집니다. 떨어질 사람이 되지 말고,붙어야 할 사람이 되세요.

 

 

세화여고 박○○

2019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지역균형전형 합격

저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를 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지역균형전형을 중심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제시문을 기반으로 하는 일반적인 면접을 심도 있게 준비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말하는 방식을 익히고자 여름방학 때 8회 정도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고, 역시 여름방학 때 지역균형전형 대비반을 2회 들었으며, 수능이 끝난 이후에 5일간 진행되었던 면접반을 들었습니다. 저는 세 수업 모두에서 얻은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제시문을 기반으로 준비하다 보니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해 필요한 틀이나 반박을 준비하는 방식과 같이 말하기의 기본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저는 면접도, 논술도 준비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말하기 수업에 익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미숙한 점도 많았고, 다른 친구들에 비해 뒤처진다는 느낌에 위축될 때도 많았지만 고설 선생님께서 위축되지 않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격려를 많이 해 주신 덕분에 이후에 진행되었던 지역균형전형 대비반에서도 수월하게 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말하기의 기본을 미약하게나마 닦은 뒤에 진행되었던 지역균형전형 수업은 제 대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맞춤형 질문들을 모두 만들어 주셨고, 제가 예상했던 범주 외의 질문들도 많이 받고 말하기를 연습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는 다른 학교 전형들에 비해 후속질문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 그런 돌발 질문을 대비하기에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이 축적해 놓은 데이터와 선생님들의 다년간의 경험은 가장 큰 무기가 되어 주었습니다. 저는 비록 자기소개서는 학원의 도움을 받지 않고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스스로 준비했지만, 제가 써 놓은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면접 준비를 할 때에는 막막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 로고스를 다녔습니다. 우선, 제 서류들을 바탕으로 제가 예상 질문을 뽑아 보고, 선생님들께서도 예상 질문을 많이 뽑아 주셔서 그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스스로 준비해 보고 피드백을 받는 식으로 면접 준비를 하였습니다. 또한, 같은 사회과학대학에 지망하는 친구들끼리 한데 모여 있는 자리에서 피드백을 받다 보니 다른 친구들의 답변도 들을 수 있고, 그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도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정말 면접을 보는 것 같이 개별적으로 면접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실전에서는 그렇게 떨지 않고 면접을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지적해 주신 부분들은 잘 메모해 두었다가 집에 가서 카메라 앞에서 모의면접을 스스로 해 보고 모니터링을 하는 방식으로 제 단점들을 고쳐 나갔습니다.

면접 당일에는 생각 외로 제 활동에 관한 질문들보다는 정치라는 과목에 대한 원론적인 것들을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보고서에 대한 질문은 한 개 정도밖에 없었고, 대부분 ‘정치를 공부함에 있어 이성이 더 중요한가, 감성이 더 중요한가?’ ‘문학 작품을 많이 읽고 공부한 것으로 보이는데, 문학 작품을 공부하는 것이 정치를 공부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주권과 인권 중 상위의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와 같은 질문들이었습니다. 제가 더욱이 놀랐던 것은 자기소개서에서도 언급한 적이 없고, 오직 생활기록부를 꼼꼼히 읽어보고 오셨어야 알 수 있는 책을 언급하시며 책 속의 등장인물을 비판해 보라고 하신 것이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바쁘시기에 생활기록부를 읽지 않고 들어오실 수도 있다고 귀띔을 받았기에 굉장히 당황스러웠지만, 준비된 답변이 아니라 솔직한 생각을 밝히려고 노력했습니다. 면접 시에 받았던 인상은, 제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소신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질문을 굉장히 신경을 써서 준비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입시를 치르게 될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 주자면, 활동을 꾸며내려고 노력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꾸며진 대답은 면접을 진행하며 밑천이 드러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이라도 특정 주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본 이와 그렇지 않은 이는 답변의 깊이에서부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쁜 고3 생활의 와중에도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완전히 놓아 버리거나 포기해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바쁜 와중에도 학교 선생님께 책을 추천받아 2권 정도 추가로 읽었고 선생님과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그것이 당장 내신과 수능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겠지만 면접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고 현명하게 고3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1년간 입시를 치를 여러분들에게 응원의 말을 남기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세화여고 박○○

2019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지역균형전형 합격

면접 준비가 굉장히 막막하고 어렵기만 했었는데 천승홍 선생님께서 차분하게 이끌어 주시고, 예리한 질문들로 저를 돌아보게 해 주셔서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후배님들~ 내신준비 착실하게 잘해서 대학 가세요. 고3 때는 기본에 충실한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규칙적으로 생활하여 낮에 잠들지 않기, 체력 관리하기 등이 제일 기본이지만 갈수록 제일 지키기 힘든 것 같아요. 그러니 꾸준함을 잃지 말고 수험생활을 잘 해나갔으면 좋겠어요.

 

 

보인고 박○○

2019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여름방학 구술 수업과 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여러 선생님이 로테이션으로 수업에 들어오는 형식이었는데 저는 그중에 고설 선생님 수업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학습 과정을 토대로 선생님의 장점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고설 선생님은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해설하십니다. 구술 제시문에 익숙하지 못한 저에게는 이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해설을 듣고 나서 고설 선생님과 다루지 않은 제시문들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분석했는데, 이러면서 구술 제시문을 보는 능력과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런 능력은 실전 면접에서 참신한(뻔하지 않은?) 아이디어를 교수님께 말씀드릴 수 있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분석하며 생긴 자신감이 처음 보는 구술 제시문도 당황하지 않고 풀어내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둘째, 고설 선생님은 정말 많은 자료를 나눠주십니다. 다 보고 시험장에 들어가겠다는 목표가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렇게 많은 자료를 받은 덕분에 평소 잘 몰랐던 주제와 문제들을 취사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자료들 중에는 여러 면접 복기들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문제별로 정리하신 자료가 있는데 그것을 읽으면서 저는 저만의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으로 했습니다. 자신감이 없는 성격 탓에 교수님의 질문을 받을 때 저도 모르게 위축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면접 복기에 나와 있는 상황과 후속질문에 대한 답을 자신있게 하는 제 모습을 상상하며 끊임없이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유리멘탈인 저에게는 실제 면접장 갔을 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물론 수업 중에 진행하는 모의면접들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파이널 1주일동안 계속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 않았더라면 다소 위축된 모습으로 면접에 임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설 선생님 수업의 부드러운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로테이션 수업 형식이라 다양한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었는데 같은 학생들이더라도 선생님들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그중 무거운 분위기의 수업에서는 쉽사리 발표도 못하겠고 자신감을 얻는 데도 도움이 안됐습니다. 그렇지만 고설 선생님은 수업 분위기를 부드럽게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해설, 날카로운 후속질문, 꼼꼼한 피드백을 하셨습니다. 덕분에 내용은 무게 있지만 분위기만큼은 가벼운 수업에 집중을 했던 탓인지 실전 면접에 임해서도 압박감이 상대적으로 덜했던 것 같습니다.

+서울대 일반전형 준비를 한 결과 고설 선생님 수업이 가장 좋겠다 싶어서 연고대 면접 준비 또한 고설 샘과 준비했습니다. 연고대 수업은 로테이션이 아니라 계속 고설 선생님이 수업하셨기 때문에 더 많은 시뮬레이션과 선생님의 후속 질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형별 문제 유형에 맞게 직접 문제와 수업을 구성하시기 때문에 면접 준비가 더 수월했습니다.

2.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저는 자신감이 굉장히 없었고 멘탈 또한 굉장히 약했습니다. 때문에 여름방학 수업 때는 발표를 한 기억이 거의 없었고 계속 듣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발표 잘하는 친구들 보면서 왜 저러지 못할까 나름 자괴감도 빠졌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마음을 다잡으면서 노력하니 파이널 수업 때는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자신감이 없어 쩔쩔맬 때보다 파이널 기간 동안 하나라도 더 얻어가야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고설 샘 수업 듣고 혼자 연습한 것이 제 멘탈과 실력에도 훨씬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후배님들도 뛰어난 친구들의 발표를 들으며 괜히 기죽지 마시고 자신감 있게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말하시길 바랍니다. 거짓말 아니라 처음에는 입 열기 굉장히 두렵지만 한번 끝까지! 자기 생각을 말해보면 다음에는 한결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로고스 학원에는 대부분 뛰어난 친구들이라 굳이 그 친구들보다 잘해야겠다는 부담 가질 필요 없어요~

마지막으로 이런 격려 백날 들어도 실제로는 자신감도 안생기고 별 도움 안되는 후배님들! 저도 그랬어요ㅋㅋ 그때는 괜히 이런 격려문들 읽고 힘내려고 하기보다는 정말 괴로워도 눈 꼭 감고 버티면서 조금 더 수업에 집중하고 조금 더 열심히 구술 연습하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러면 기다림의 시간은 길어도 어느새 자기 실력과 자신감이 높아져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답니다!!

 

 

상문고 배○○

2019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일반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9학년도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정치외교학과, 연세대학교 면접형 정치외교학과, 고려대학교 특기자전형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하게 된 배*재입니다. 입시를 거치면서 스스로 막막했던 적이 하도 많은지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로고스 학원에는 3학년 내신이 마무리된 후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정규반과 파이널 강의에서 그동안 많은 선생님들을 뵈었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고설 선생님의 강의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로고스 학원의 장점, 그리고 고설 선생님 수업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많은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로고스 학원이 가지고 있는 큰 장점입니다. 오래되기도 하였고, 워낙 잘 알려진 학원이다 보니 많은 서울대학교 지망생들이 모입니다. 이는 여러 측면에서 면접 준비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무래도 면접이 내용과 말하기 두 마리 토기를 잡아야 하는 방식이다 보니 다른 학생들의 말하기를 관찰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로고스에서는 수많은 학생들의 각기 다른 말하기 태도와 다양한 생각을 접하며 계속 개선해나갈 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 수업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는 고설 선생님의 강점입니다. 수업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그 수업을 듣게끔 하는 데에는 강사의 능력이 큽니다. 특히 면접수업처럼 타 학생들의 발언을 듣는 시간이 주를 이루는 수업은, 내용적인 측면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보았을 때 선생님께서는 제가 발언하지 않는 시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게끔 만들어주셨고, 이는 커리큘럼을 마무리할 때까지 계속 수업에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게끔 하는 동력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글로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데 직접 수업을 들어보시면 바로 알게 되실 겁니다:)

셋째, 심화적인 추가질문들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면접에 가장 비중을 두고 학원을 다녔기 때문에, 서울대식 추가질문을 잘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수개월에 걸쳐 면접 대비를 해보고 실제로 서울대학교에서 면접까지 본 사람으로서, 순발력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의 깊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장에서 즉각 대답하는 것보다는 미리 추가질문을 예상하고 들어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그 자리에서 임기응변으로 대답하는 내용의 질이 좋을 확률도 낮고 말이죠) 고설 선생님께서는 추가질문들을 정리해 유형화해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시간 안에 제시문을 읽고 최대한 깊은 곳까지 긁어내어 나만의 논리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나올법한 추가질문들을 예상하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면접날까지 남은 기간 동안 계속해서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설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시는 유형들과 그에 따른 추가질문은 계속해서 생각을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1대1 시뮬레이션 면접이라든지, 카페에 올려주시는 여러 자료들이라든지 면접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이제 와서야 말씀드리지만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또한 그랬듯이 여러분들도 불안감에 잡아먹히기 일보직전일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면접을 본 바 느끼기로는 -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듯 - 서울대 면접은 지식이 많은 사람을 뽑는 시험이 아니라 공부하는 자세가 되어있는 사람을 뽑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단기간에 많은 지식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스스로의 태도를 점검하며 자신감을 키워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을 깎아내리거나, 탓하는 태도는 공부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세가 아니기도 하고, 여러분 스스로에게도 좋지 못한 태도입니다. 선생님과 함께 늘 침착하게 하던 대로 준비하시면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 원하는 결과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 캠퍼스에서 보기를 희망하며..:)

 

 

창현고 안○○

2019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저는 서울대 인문사회 정규반을 듣고 마지막에는 서울대 인문사회 파이널과 고설 선생님의 고대 파이널을 수강했습니다. 서울대는 제시문에 대해 모두 한 번 이상씩 돌아가며 발표하고 선생님들께 피드백을 받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친구들 개개인의 생각을 들어보며 제가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추가자료를 많이 알게 되었고,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개별적으로 한 답변에 대해 구체적으로 피드백을 해주셔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설 선생님은 제시문 질문에서 나아가 후속질문을 계속 이끌어내 문제를 깊이 파고드는 법을 익히게 해주셨고, 예상하지 못한 반박질문에도 대처할 수 있게끔 꾸준히 연습시켜 주셨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질문이 날카로워 진땀을 뺀 적이 많았지만 이것이 차곡차곡 쌓여 실제 면접에서 긴장하지 않고 교수님들의 후속질문에 잘 답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되었습니다. 또한 표면적인 제시문 해석에서 나아가 그 이면에 담긴 의미를 해석하고 도출해내는 분석방법을 알려주시고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유도하는 수업방식을 통해 심층면접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구조 조직 방식과 대립쌍 키워드 등 핵심적인 팁들도 활용가능성이 높아 실제로 아주 유익했습니다. 고려대 수업은 1:1 시뮬레이션으로 이루어져 보다 개별적이고 구체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실전연습을 많이 해볼 수 있어서 서울대와 동시에 들으니 더욱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면 첨삭도 해주셔서 복습하며 부족한 부분을 효과적으로 고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해 여러 궁금한 것들을 박상준 선생님께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전공에 대한 고민 또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전공적합성을 높여 실제 면접에서도 이를 적용해 답변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에도 학생들의 질문에 정말 열심히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2.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힘들고 지치고 때로는 막막하기도 하겠지만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하면 꼭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지금부터는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다른 이들보다 뒤처졌다고 실망하지도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로고스에서 모두 원하는 꿈 이루길 응원할게요. ^^

 

 

 

대일외고 정○○

2019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제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 입학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설선생님의 체계적인 구술 수업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술면접은 정말 합격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관문입니다. 특히 서울대 구술 면접은 단기간에 학원을 다닌다고 해서 절대 잘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추석 때부터는 준비를 시작해야하고 가장 추천하는 것은 여름방학 때부터 조금씩 준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름방학부터 구술면접이라는 것을 처음 접했습니다. 처음듣는 구술면접 수업이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었기 때문에 구술에 대한 기초부터 튼튼하게 쌓을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서울대 구술 면접 문제 구성, 답변 구성 방식 같은 기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제시문을 읽고 문제에서 제시문이 주는 정보나 주제를 활용하고 이용하는 응용방식까지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구술에 대한 감이 생기면서 구술면접에 대한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구술 면접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 구술 능력을 끌어올리고 싶은 학생 모두에게 고설 선생님 수업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선생님이 직접 제작하시고 선별하신 모의고사를 통해 구술 연습을 하면서, 단지 일회성의 연습이 아닌, 어떤 주제의 구술 문제를 받아도 적용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은 매번 다양한 기출문제와 주제로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처음 스스로 답변을 구성하고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들어보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문을 해석하고 사고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면서 좀 더 제시문에 기반하여 답변할 때 생각하는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제시문과 문제 간 긴밀한 연결이 있다는 것, 논제가 요구하는 것에 정확히 대응하는 답변을 준비하는 것, 두괄식 답변 같이 기본적인 방법론부터 재반론하는 방법, 설명의 층위 나누기처럼 심화된 방법론까지 기본부터 응용까지 탄탄한 구술 실력을 고설 선생님 수업을 통해 기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게 로고스의 구술면접 시뮬레이션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시간에 맞추어 면접 준비를 하고, 다른 구술 팀 선생님들과 1:1로 모의면접을 진행하면서 정말 실제 면접장에서 구술면접을 보는 것처럼 긴장감 있게 연습해서 실제 면접에서도 크게 긴장하지 않고 구술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면접 영상도 촬영하여 이후 스스로 구술 면접 태도나, 목소리, 내용전달력을 확인하고 고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출제가 유력하고 다양한 주제로 연습할 수 있는 로고스의 시뮬레이션 수업은 직접 고설쌤 수업에서 배운 방법론들을 적용하고 평가받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제 구술 공부 방법 중 가장 소개해 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구술노트 만들기입니다. 매번 수업을 할 때 학원에서 구술 연습지라고 A4용지를 주시는데 여기에 작성하면 물론 편하기는 하지만, 나중에 복습할 때, 한 번에 모아 보려면 매우 복잡하고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용량이 좀 두꺼운 노트 한권을 ‘구술노트’라고 정하고 수업 때마다 가져갔습니다! 처음 제시문을 읽고 스스로 답변을 준비할 때 샤프로 그 노트에 작성한 후에, 수업을 들으면서 잘못 생각한 내용, 적합하게 생각한 내용 등을 구분해서 색깔 볼펜으로 표시했습니다. 수업을 듣고 난 후에는 바로바로 복습하면서 그 제시문에 대한 답변을 다시 한 번 깨끗한 공책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그리고 고설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스킬이나 방식은 따로 적어서 모아놓았습니다. 이렇게 수업들은 게 모두 쌓여서 나중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디든 면접 전에 이 노트 한권만 들고 복습하고, 생각하는 연습을 했고, 스킬이나 답변 구성시 유의점을 모아 놓은 것은 면접장에서 들어가기 직전 계속 보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용도로 아주 아주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이 방법 정말 추천할게요! 구술 공부, 복습, 정리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구술 면접 대비는 수업만큼 수업 후에 집에서 스스로 복습하고, 개선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매 수업마다 미루지 말고 그날 배운 방법론을 내 것으로 만든 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복습하는 것이 구술 실력을 빠른 시간 내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고설 선생님께서 항상 말씀하는 것이지만 구술 면접 전까지 자신이 모르는 분야가 없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가 특정 주제의 제시문이나, 관심 있는 분야의 제시문을 보면 하고 싶은 말이나, 주제와 관련된 배경지식이 마구마구 떠오를 때도 있지만, 학생이 관심분야에 따라 통계, 경제, 철학, 인문 아니면 사회 등 특정 지문만 보면 머리가 새하얘지고 무슨 말할 거리가 없어지는 지문이 반드시 있을 거에요! 구술 면접 전까지 그러한 분야 관련 제시문이나, 모의고사를 많이 접하고 그 분야에 대해 잘 알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주제를 시험장에서 접해도 절대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준비해 나갈 수 있는 실력을 길러야 해요!! 전반적으로 문제일 때는 한권짜리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나 시사상식이 담긴 지식서 같은 것을 읽어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 2019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일반전형 정치외교학과 면접수기 >

오전면접이어서 입실이 8:00까지였는데 저는 일찍 7:10분쯤 사회과학대 건물로 갔었어요. 앞에서 모든 사회과학대 학생들이 과마다 깃발 들고 수험생들 응원해 주셨어요ㅎㅎㅎ 마치 우리학교 응단처럼 수험생 둘러싸고 막 정외! 정외! 이렇게 해주셔서 살짝 당황했지만..ㅋㅋㅋㅋ 기운을 감사하게 받고 들어갔어요!

지정된 대기실 들어가면 좌석이 미리 좌석이 지정되어있고 자기이름 스티커 붙은 자리에 앉아서 대기했어요. 나중에 수험번호나 이름은 면접에서 말하면 안 되기 때문에 가번호를 부여해주셨는데 그 번호가 면접 순서입니다. 시간이 되면 면접 실로 올라가서 교수님 계신 면접실 바로 앞 복도에서 책상하나랑 의자 있고 거기서 문제보고 답변준비해요. 분위기는 조용하지만 계속 사람이 왔다갔다하고 짐 옮기고 그래서 너무 조용한 분위기에서 면접 준비 연습 했던 친구들은 조금 정신이 없을 수도 있어요! 시계는 따로 없어서 아날로그 손목시계 꼭꼭 가져가야해요! 물론 한 5분정도 남았다고 알려주시긴 하는데 그래도 확인하면서 풀어야 하잖아요ㅎㅎ

저는 앞사람 끝나니까 나오자마자 버퍼링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제가 면접 본 곳은 엄청 큰 회의장(?) 같은데서 봤는데, 회의장 탁자처럼 테이블이 엄청 길어서 한쪽 끝에서 교수님 두 분과 마주보고 면접을 봤어요. 두 분 다 남자교수님이셨는데 한분은 계속 정말 계속 부담스러울 정도로 저만 쳐다보셨고, 다른 한분은 듣다가 서류 좀 보시다가 하셨던 것 같아요. 두 분 다 표정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계속 끄덕끄덕은 해주셨어요!

올해 제시문이 어떤 주제로 나올까 정말 궁금했었는데, 문제형식이 정말 참신했던 것 같아요. 우리가 보통 기출문제 분석하거나 연습해보면 두 입장을 비교한다던가, 평가한다던가, 문제점과 원인에 대해 물어본다던가 하는데 이번에는 애초에 자신이 비교할 입장을 정하라고 하는 문제였어요.

<사회>

아마존 개발에 대해 국제회의가 열린다. 아마존 정부는 국민들의 요구에 맞춰 발전소 건설 등 아마존을 개발하려고 하고, 미국 등 선진국과 환경보호론자들은 아마존을 보호하려고 한다. 아마존 정부는 국제금융기구(?) 같은 기구에서 차관을 도입하여 아마존 개발사업을 하기로 했다.

[문제1] 국제회의에 참석해야할 세 주체(개인, 기관, 단체)를 고르고 그 이유를 말하시오.

A. 저는 국제회의에 참석해야할 세 기관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브라질 정부, 유엔개발계획(UNDP), 선진국 대표로서 미국입니다. 아마존 정부는 아마존 개발을 찬성하는 입장일 것이고, 선진국 대표로서 미국은 아마존 개발을 반대하는 입장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엔개발계획이라는 국제기구가 이 둘을 중재해 줌으로써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거시적으로는 국가의 경제발전을 위해, 미시적으로는 발전소, 농장 등의 시설증대를 통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마존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미국은 선진국대표로서 인류 전체를 위한 지구의 환경보호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아마존 개발을 적극 반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브라질 정부가 아마존 개발을 위한 도입하는 차관은 국제금융기구(이름이 정확하지는 않아요...제시문에 있는 그대로 인용했습니다!)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일반적으로 국제금융기구의 재원은 선진국들이 출자한 돈이기 때문에 미국 같은 선진국들은 브라질 정부의 아마존 개발 문제에 충분히 관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엔개발계획(UNDP)를 선택한 이유는, 이 기구의 국제회의 참여로 아마존의 환경보전과 브라질 국가와 국민의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적절히 절충하여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유엔개발계획이라는 국제기구는 실제로 다양한 국가들의 ‘개발’이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합니다. 그동안 유엔개발계획에서 실시한 다양한 국가들의 환경개발 사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제회의에서 어느 정도의 아마존은 보존하면서 브라질 정부의 개발목표를 최대한 달성할 수 있도록 양측의 대립지점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회의의 결과로 보다 아마존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만드는 존재는 유엔개발계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2] 각 세 주체가 회의에서 내세울 자료와 주장은 무엇일까요.

A. 우선 브라질 정부는 아마존 개발에 찬성하는 입장일 것입니다. 최근 신흥 경제 강국이 된 브라질의 경제 성장 지표를 근거로 브라질의 꾸준한 경제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마존이라는 자연 재원을 적절히 개발하여 국가발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브라질의 경제성장이 세계 경제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객관적 수치 지표도 제시함으로써 아마존 개발이 궁극적으로 세계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또한 아마존 개발의 결과로 지어지는 생산시설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객관적 지표 또한 제시함으로써 주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미국은 국제금융기구 출자금의 상당 부분이 자국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객관적 지표를 제시할 것이며, 환경파괴가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며 아마존 개발에 반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엔개발계획은 지금까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목표를 성공한 다른 국가의 환경 개발 사례를 제시하며 아마존 개발도 발전과 보존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대립되는 브라질 정부와 미국의 입장을 중재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질문

Q. 원주민을 참여시키지 않고 정부를 참여시켰는데, 개발을 반대하는 원주민도 있지 않나?

A. 물론 환경보존이라는 가치를 우선시하여 개발을 반대하는 원주민도 존재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브라질 정부가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이전에 국가차원에서 원주민 공청회나 토론회를 통해 개발 반대 입장과 찬성 입장의 의견을 듣고 대표 입장을 수렴하는 절차를 걸쳤다고 전제했습니다. 따라서 개발에 반대하는 원주민의 입장도 이런 민주적인 과정을 통해 충분히 반영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미국 같은 선진국들이 과연 환경보호를 주장할까?

A. 물론 선진국들도 하나의 국가로서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시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국토의 상당수가 개발된 선진국의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지구에 남아있는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것이 자국에 훨씬 이익이 되기 때문에 환경보호를 주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환경보호를 주장하는 것이 장기적인 자국의 이익을 고려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Q. 환경파괴를 수치화, 계량화할 수 있는가?

A. 물론 환경과 자연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의 파괴정도를 정확히 수치화, 계량화 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환경파괴나 자연훼손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력은 사회적 지표를 통해 충분히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UNEP(유엔환경계획) 이라는 국제기구에서는 매년 각 국가의 환경파괴 정도를 환경파괴에 영향을 받은 사회지표의 변동을 통해 가늠하고 객관적인 수치로 변환하여 그 정도를 비교하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례를 생각해보면 환경파괴를 간접적으로 수치화, 계량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추가질문 답변에 대한 꼬리질문이나 추가질문은 없었습니다. 그냥 교수님 두분 다 끄덕끄덕하면서 들으신 다음 답변이 끝나면 다음으로 넘어가셨습니다.

<인문>

(가) 글에 찍힌 쉼표를 따라서 천천히 읽어야 작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나) 셰익스피어 희극 공연 중 사람들은 대사나 내용보다 슬랩스틱을 보고 웃는다

[문제1] 제시문 (가)와 (나)의 공통주장을 말하고 각각을 설명하시오.

A. 제시문 (가)와 제시문 (나)의 공통주장은 예술작품 감상에 있어 작가의 의도파악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제시문 (가)의 경우 쉼표라는 수단을 통해 작가가 글을 쓰는 과정에서 겪은 고뇌나 사고과정을 그래도 따라 감상하면서 그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시문 (나)의 경우 사람들은 셰익스피어의 희극을 내용적 측면보다는 슬랩스틱이라는 표면적이고 의도적인 연출에만 집중하여 예술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나)의 화자는 이들을 비판하며, 보다 작품의 내용, 작가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의 의도에 맞는 부분에서 웃으면서 희극을 감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추가질문

Q. 창작자의 의도가 무조건 중요한 것인가? 수용자나 감상자에 따라 작품을 그 자신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지 않은가?

A. 물론 수용자의 경험이나 상황, 감정에 따라서 예술작품의 감상에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 예술은 감상자가 예술을 감상할 때 예술 작품에 공감하고 감정을 순화하면서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경험을 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예술을 감상할 때 감상자가 창작자의 의도에 가까운 방향으로 감상한다면 이러한 예술의 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2] 셰익스피어의 희극을 공연을 올리려고 할 때 (나)의 화자가 공연 연출가에게 할 말을 추측해보고, 자신의 독서나 예술작품 감상경험을 바탕으로 이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시오

A. (나)의 화자는 공연연출가에게 두 가지를 강조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암시를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관중들이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무대 구성 시 내용에 대한 암시를 조명, 배경음악과 같은 특수효과를 이용해 강조함으로써 희극의 특징적 부분을, 웃을 수 있는 부분을 명확하게 관중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관객의 몰입을 극대화하라는 것입니다. 관객이 극에 완전히 몰입했을 때 슬랩스틱 같은 표면적인 요소보다는 내용적 측면, 작가의 의도에 적합한 부분에서 ‘희극’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수단으로는 극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셰익스피어라는 작가나 전반적인 극의 개요에 대한 팜플렛을 사전에 제공하여 관객들이 사전정보를 바탕으로 공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할 것입니다.

저는 ‘아가사’ 라는 추리 뮤지컬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가사 크리스티’라는 추리소설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이 연극은 추리 뮤지컬인 만큼 내용 이해가 매우 복잡했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관람하면서 사건의 단서 같은 부분이 조명과 배경음악으로 적절히 강조되면서 극의 내용에 대한 암시를 효과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연 전 '아가사 크리스티‘ 라는 인물에 대한 정보와 극의 전반적인 개요가 적힌 팜플렛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극의 분위기나 주제를 숙지하고 공연을 감상하니 내용과 공연 진행에 대한 혼란없이 깊이 있게 몰입하여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제 경험을 바탕으로 했을 때, 제가 앞서 제시한 (나)의 화자가 공연 연출가에게 한 충고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감상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매우 적합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지원동기 말해보게.

A. 저는 학교의 외신기사 수업, 국제봉사동아리활동, 정치외교분야와 전공어 탐구보고서활동, 공익기자단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꾸준한 국제사회이슈나 분쟁, 신자유주의 체제 속 국제개발협력의 실상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와 관련한 문제들을 정치외교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위대한 협상이라는 책을 통해 세계문제 해결과정 최전선에서 노력하는 외교관, 국제협상가 구체적인 모습을 접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의 국제정치 수업, 모의유엔 통해 인문, 사회학적 지식과 인성, 소통능력을 겸비한 국제적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확신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하니까 ‘그래서 답변에서 국제기구 위주로 이야기를 했군...’ 라는 표정으로 교수님 두 분다 동시에 끄덕끄덕 해주셨던 것 같아요:) 답변 끝나니까 수고했다고 나가보라고 하셔서 일어나서 ‘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라고 인사하고 나왔어요. 지금 생각하면 무슨 용기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래도 임팩트 있게 나오고 싶었나봐요...ㅎ

<총평> 저는 정치외교학과다 보니 그나마 관련된 주제가 나와서 반가웠고, 약간 평이하거나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답보다는 그나마 외교관련, 국제기구 관련해서 답변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사실 사회문제가 굉장히 다양한 답변이 나올 수 있어서 좀 더 전공과 관련해서, 다른 친구들보다는 특이한 방향으로 답변하도록 노력했어요! 사회지문 같은 경우 제가 물어본 친구들은 대부분 브라질 정부, 아마존원주민, 환경단체 이렇게 많이들 했더라구요!

사회대라 그런지 사회지문에 좀 더 시간을 두고 면접을 진행하시는 것 같았어요. 사범대나 인문대 친구들은 예술지문을 먼저 시작했다고 해요! 예술지문은 문제형식도 기출이랑 비슷하고, 주제잡기도 무난무난했던 것 같아요. 제가 추가질문을 답변한 후에는 다시 반문하거나 ‘이건 이래서 아니지 않나?’ 라는 식의 꼬리질문은 전혀 모두 없었고, 그냥 두 분 다 끄덕끄덕하시고 서로 쳐다보시고 넘어갔던 것 같아요. 제 면접은 꼬리질문도 없고 그냥 저만 많이 떠들다 온 기분이어서 너무 평이한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붙여주셔서 교수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ㅎㅎㅎㅎㅎ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사실 서울대학교 면접인 만큼 많이 긴장도 되고 떨리겠지만, 정말 무조건 잘해야된다 이런 생각보다는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사고하는지를 그대로 말씀드리고 오자 이런 생각으로 면접을 봤으면 좋겠어요. 고대나 연대는 제시문에 유도된 답이 있다고 하지만 서울대 같은 경우는 논리만 맞으면 제시문을 가지고 어떠한 주장도 펼칠 수 있으니까 문제가 어렵고 모르겠어도 자신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주장 번복하지 않고 일관성 있게 면접을 보고 오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정말 생기부나 자소서 관련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열심히 준비해갔는데 결국 하나도 안물어보시더라구요...ㅎ 하지만 준비해서 나쁠 것도 없고, 오히려 마음에 안정을 줄 수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말할 거리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면접 얼마 안남아서 많이 떨리고 긴장되겠지만, 준비한 만큼 현장에서도 잘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하고 꼭 합격하길 기원할께요~!

서초고 이○○

2019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일반전형 합격

①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언어학과

고려대학교 학교추천Ⅱ 언어학과

서강대학교 일반형 인문계

②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고2 때부터 꾸준히 로고스를 다니면서 전반적인 말하기 및 글쓰기 실력을 키웠습니다. 논구술 실력은 하루아침에 올리기 어려우므로 입시철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이런 수업을 듣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고2 겨울방학 때부터 본격적으로 서울대 구술을 준비하기 위해 입시반에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때 김윤환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색다른 문제이면서도 답변 논리를 구성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양질의 문제들로 수업을 하셔서 좋았습니다. 고3 학기 중에는 수업을 잠시 쉬고, 여름방학 때부터 수능 일주일 전까지 계속해서 구술수업을 들었습니다.

③ 구술면접 학습 과정

학원 다니면서 다른 학생들이 발표하는 것을 듣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구술도 복습이 생명인 것 같습니다. 수업 끝난 뒤 집에 가서 스스로 답변을 재작성한 뒤, 말로 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처음엔 답변을 구조화해서 말로 하는 게 좀 어색했는데 자꾸 하다 보니 재밌었습니다. 1단계 합격한 뒤에는 시간도 신경 쓰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실제로 시험장에 가면 30분 동안 4문제를 준비해야 하는데, 시간이 정말 촉박합니다. 저는 시간을 줄이려고 답변지에는 키워드 위주로 쓰고, 연결 관계는 접속사(and, but, although...)로 간략하게 표현했더니 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④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고3은 칭찬 듣기 쉽지 않은 때이니깐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세요. 그리고 자기를 불쌍히 여기며 공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보면 ‘난 세상에서 최고로 힘들고 고된 대한민국 고3이다’ 마인드로 죽을상을 하고 다니는 애들이 간혹 있는데 그냥 하루 하루 계획을 지켜나가는 성취감으로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진짜 고생 많이 하셨어요. 멋진 친구들 파이팅!

 

 

외대부고 이○○

2019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일반전형 합격

1.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 (복수 합격 포함)

서울대 언어학과 일반전형, 고려대 언어학과 학교추천2

2.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로고스에서의 수업은 전반적으로 모두 합격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어떤 선생님을 만나서 어떤 수업을 받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도 중요할 수 있지만, 자신의 구술 실력의 향상으로 직결되는 것은 결국에는 자신의 발표 횟수와 시도이기 때문입니다. 로고스에서 뵈었던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문제에 대한 풀이도 훌륭하셨지만,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두려워하더라도 계속 한 줄이라도 더 발표하도록 격려하시고 기회를 더 주려고 노력하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수업은 여러 학생들과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발표를 잘하는 타 학생의 답변도 타산지석 삼아 듣고 배울 점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다면 고설 쌤과 이승근 쌤의 수업입니다. 두 분의 수업을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요, 고설 쌤께서는 구술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법, 풀이법을 완벽하게 파악하셔서 이를 학생 모두에게 전수하시는 명강의를 진행하십니다 ㅎㅎ 그래서 초반에 고설쌤 수업을 들으면서 구술 문제 세트의 구조를 익히고, 제시문을 분석하는 법을 배우면서 정말 가장 큰 도움을 받았고, 고설 쌤의 기술들을 면접을 보는 당일까지 활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초반부에 면접을 시작할 때 들어야하는 필수 강의라고 생각합니다ㅠㅠ 고설 쌤께서 문제 풀이에 특화된 수업을 진행하셨다면, 이승근 쌤께서는 발표의 기회를 정말 많이 주신다는 점에서 실전적인 경험을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초반에는 접근법과 발표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면, 후반에는 그것을 끊임없이 연습하는 것이 정말정말 중요하죠! 그래서 저는 오히려 후반부 수업에서 뵙게 된 승근 쌤의 수업이 정말 유익하고 좋았습니다ㅠㅠ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예시 들기와 같은 문제들을 주구장창!!!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나중에 가면 대표적인 예시들 정도는 머릿속에 저절로 박히게 된다는 ㅋㅋ 그리고 발표를 정말 많이 시키셔서(그래서 힘들기도 했지만ㅋㅋ) 실질적인 발표 능력이 정말 많이 늘었던 수업으로, 후반부에 면접 연습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 서류 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저는 처음에는 메모지에 불필요한 조사, 어미까지 적으며 그대로 읽으면서도 결국 문장 하나를 내뱉는 것도 힘들었고 더듬었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로고스 면접 직전 대비 수업을 실시할 때는 몇 가지 키워드만 적어 놓고 선생님의 눈을 바라보며 긴 문단 몇 개씩도 막힘없이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실력이 어느 한 순간에 확 늘었다고 느낀 건 아닌데 이렇게 변할 수 있는지 지금 돌아보니까 신기하네요 ㅎㅎ) 그런데 미안하지만 그 과정이 쉬웠다고는 절대 말해줄 수 없습니다. 수업을 가서도 긴장하고, 저를 발표 시키실까봐 손을 바들바들 떨고,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정규 수업을 한 번도 빠지지 않았고, 제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들을 수 있는 특강 수업까지 전부 다 신청하여 들었습니다. 피드백을 받으면서 부끄럽고 힘들었지만 그런 모습을 인정하고 그냥 계속 덤벼들었(?)습니다. 여러분도 힘든 과정을 견디면 결국 면접 직전 대비 때에는 자신감을 갖고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실력을 자연스럽게 갖추게 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로고스에서의 수업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버티기만’이라도 하신다면 반드시 성공하실 겁니다!! 모든 후배님들 파이팅하세요!!

 

 

대일외고 이○○

2019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일반전형 합격

①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 (복수 합격 포함)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일반전형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특기자전형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활동우수형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면접형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특기자전형

고려대학교 언어학과 학교추천2

②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여름방학때부터 서울대 정규반을 들었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추석특강과 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고설 선생님, 최하연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 김윤환 선생님 수업을 많이 들었는데 선생님마다 다 가르치는 방식이 달라서 자신에게 잘 맞는 선생님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은 제가 구술을 전혀 못할 때부터 듣기 시작해서 파이널까지 들었는데, 말하기 방식 같은 것도 많이 가르쳐 주시고 연습하는 문제도 난이도가 있고 자료도 많이 주셔서 기초를 다지는 것부터 마지막 점검까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최하연 선생님 수업은 파이널이 가까워질 때부터 들었는데, 최하연 선생님 역시 체계적으로 말하는 방식을 많이 가르쳐 주시고 메모하는 것도 보시면서 꼼꼼히 피드백을 해 주십니다.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마지막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점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 수업은 연세대학교 특강과 서울대 정규반에서 들었는데, 구술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익히고 추가 질문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서울대 면접은 추가질문이 정말 중요한데, 날카로운 추가질문을 해 주셔서 다각도로 생각하게 해 주셨습니다. 김윤환 선생님 수업은 고려대 파이널 특강 때 들었는데 정말 재밌게 수업을 하시고 칭찬을 많이 해 주셔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또 체계적으로 말하는 방법도 가르쳐 주시고, 모범 답안도 함께 가르쳐 주셔서 많은 것을 얻은 수업이었습니다.

③ 서류 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생활기록부는 제가 외고에 다녔기 때문에 이것저것 활동을 한 게 많아서 활동 측면에서는 딱히 더 한 것은 없었지만, 서울대는 독서활동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다방면으로 여러 책을 읽고 전공 관련 서적도 어느 정도는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고설 선생님의 자소서 특강을 듣고 기본적인 틀을 잡았고, 고설 선생님과 학교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했습니다. 이 때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듣는데, 주관을 가지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술면접은 로고스 수업을 따라갔고, 그 외에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스터디를 짜서 시사 이슈 토론을 하거나 기출문제를 가지고 실전 연습을 했습니다.

④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처음 구술수업을 들으면 나 빼고 다 잘하는 것 같고, 문제도 하나도 못 풀 것 같고 그럴 거예요. 그래도 자꾸 말하고, 연습하고 그러다 보면 점점 실력이 느는 게 구술이니까 자신감 있게 하세요!

 

 

김포외고 최○○

2019 서울대학교 철학과 일반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2019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일반전형 철학과(면접), 연세대 활우형 철학과(면접), 연세대 특기자전형 불어불문학과(면접), 고려대 학교추천2전형 철학과(면접)에 최초합 하고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면접x),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면접x)에 1차 추가합격한 학생입니다.

저는 9월부터 로고스 서울대 정규반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 최기선 선생님, 이승진 선생님의 수업을 주로 들었고 고설 선생님, 최하연 선생님, 소지선 선생님의 수업은 파이널 때 들었습니다.

로고스에서는 선생님들이 답변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많이 알려주시고, 어떤 논증법을 사용하면 좋을지, 근거는 어디서 끌어오면 좋을지 등등 세세하게 알려주십니다. 저는 이런 부분에서 김윤환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정말 중요한데요,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나 혼자 계속 연습하다 보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되기 쉽상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예시를 어떤 것을 드는지, 답변 순서 구상을 어떻게 하는지, 어떤 참신한 대답을 내놓는지 등등을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에요. 따라서 이왕 면접학원에 다니실 거면 1대 다수 형태의 학원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 장점은 경력이 많은 선생님들에게 수업을 받고, 자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학원에 계신 선생님들은 대부분 경력이 쌓이신 분들이고, 따라서 면접 노하우를 많이 알고 계십니다. 어떻게 답변을 시작할지 같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답변 구상 등 많은 부분에서 도와주십니다. 또, 학원에는 기출문제, 예상 문제, 모의고사가 쌓여있죠. 실제로 저는 파이널 임박했을 때 학원에서 자료 받아다가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풀어봤습니다. 이런 부분에선 학원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단점도 있는데요, 첫 번째 단점은 답변 구성이 획일화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학원 애들은 같은 선생님에게 수업을 듣고, 서로의 답변을 들으면서 답변 구성 순서가 비슷해집니다. 교수님이나 입학사정관님 입장에서는 ‘얘가 학원을 다녔구나’가 티가 날 수 있겠죠. 따라서 적당히 자신의 창의성을 드러내며 다른 친구들과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답변을 구성하는 연습을 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또, 비용과 시간적인 문제인데요, 대부분의 면접학원은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쌉니다. 또, 대부분 서울에 몰려있기 때문에 타 지역에서 면접학원까지 가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죠. 수험생에게는 시간이 제일 중요한데 그걸 낭비하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런 단점들을 잘 고려해서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로고스에서 시뮬레이션을 그래도 어느 정도 돌렸었기 때문에 면접에서 덜 떨 수 있었습니다. 제시문은 빠르고 정확하게, 하지만 적당히 창의적으로 답변을 구성해야 되고, 생기부 문제는 정말 기본적인 것들만 물어보시더라구요. 예전처럼 독서를 자세히 묻는다기보다는 제 자소서를 급하게 읽으시고 질문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제시문 면접같은 걸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정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로고스 다니면서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갔고, 로고스를 같이 다닌 학교 친구들과 따로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니 구술 능력이 향상될 수 있었습니다.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계속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연습하다보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백암과학고 김○○

2019 서울대학교 미학과 일반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이번에 서울대학교 미학과에 수시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김예서입니다. 처음 로고스 학원에서 구술 수업을 듣던 때가 얼마 전 같은데, 벌써 합격을 하여 수기를 전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수험생 때 저도 선배들의 후기를 모두 읽어보며 대학 갈 생각에 설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수기를 읽는 미래에 서울대학교 학생이 되실 후배분들도 지금 당장은 작년의 저처럼 막막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제 합격수기를 읽고 약간이나마 궁금증을 해소하고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을 드리고자, 제가 서울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를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첫째는 내신입니다. 저는 내신이 일반고 학생이 특목고, 자사고 학생에 비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내신에 일관되게 우수한 것이 가장 좋지만 이미 앞 학년의 내신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다면 이후의 내신을 완벽하게 준비하여 상승 곡선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도 1학년 때는 성적이 우수하지는 않았지만 이후 성적이 점점 향상한 경우였습니다. 이렇게 가파른 상승 그래프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있는 학생임을 보인 것이 합격의 요소가 된 것 같습니다.

둘째는 명확한 전공적합성입니다. 저는 서울대는 미학과를, 그리고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대는 모두 철학과를 지원했습니다. 2학년 초까지 저는 희망 전공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생활과 윤리에 관심이 있다는 다소 모호한 이유로 전공을 선택하고 이를 고수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것이 입시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모두가 철학과와 같은 소수학과를 기피하며 최후의 보루로 여기는 상황에서, 저는 2학년 때부터 철학과를 준비했기 때문에, 막판에 급히 과를 정하는 학생들보다 유리했습니다. 요약하자면, 무엇보다도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여 과를 선택하고, 이후에는 한 방향으로 좁고 깊게 준비하는 것이, 학생부 종합전형의 중요 요소인 전공적합성에 유리할 것입니다.

셋째는 구술입니다. 저는 여름방학부터 로고스 논구술 학원에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어렵고 낯설어서 매주 학원에 가기 싫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한 명씩 차례대로 자신의 답변을 발표하는 시간이 너무도 민망했고, 자신감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구술을 시작한 처음 한 달은 구술에 대한 기본적인 사전 지식조차 없었고, 어떤 식으로 내용을 조직해야 할지 매우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선생님께서 이끌어 주신 방향대로 피드백을 받으니 점차 구술의 뼈대가 잡혔습니다. 두괄식으로 답변을 구성하며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법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틀이 갖춰진 다음에는 답변의 내용을 탄탄하게 하는 데에 초점을 두어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전공자 선생님들께서 자신의 전공에 맞는 제시문을 토대로 전문적인 피드백을 주신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약 3개월 간 순차적으로 구술을 준비하니 어느 정도 지문에 익숙해졌고, 구술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로고스 학원에서 가장 도움을 받았던 것은 실전적응력입니다. 연세대학교 면접형 파이널 때에는 정말 많은 모의 문제를 풀어보았고,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파이널 때에도 실전처럼 문제를 풀이하고, 답변장에 들어가 답변하는 과정을 통해 실전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실제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의 모의 문제는 오히려 실전 문제를 다소 쉽게 느낄 수 있게 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저는 제가 서울대학교에 합격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앞날이 불투명한 느낌이었고, 대치동의 학원을 왔다갔다 하면서도 너무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하기 싫다고, 혹은 가망이 없다고 속단하여 제가 일찍이 포기했더라면 서울대 합격이라는 결실을 얻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익숙해지고 능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법입니다.

구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어렵고 높아보이는 구술도 좋은 선생님의 지도와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어떤 학원보다도 로고스 논구술 학원을 정말 진심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큰 도움을 받았고, 특히 제가 서울대학교 합격을 하는데에 가장 결정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다시 고3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또다시 로고스 학원을 선택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자신을 믿고, 자신이 선택한 선생님을 믿고 따라온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파이팅!

면접후기

남교수 1 : 마지막 순서네~ 이거 보고 점심 맛있게 먹어요. 그럼 어느 제시문부터 답변할래요?

나 : 인문 제시문부터 하겠습니다. 제시문 (가)와 (나)는 공통적으로 작품을 감상할 때 작가의 의도를 충실히 반영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즉, 감상자의 자의적인 해석을 개입시키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시문 (가)의 간호사는 다른 간호사에게 책을 읽을 때 그 책의 작가 키플링의 입장을 생각하며 읽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시문 (나)의 화자는 슬랩스틱을 활용한 이 연극을 보면 원작자인 셰익스피어가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남교수 1 : 슬랩스틱을 활용한 것이 원작자의 의도를 훼손하는 것인가?

나 : 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에는 슬랩스틱이 포함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셰익스피어는 관객들이 별도의 장치 없이 자신의 유머를 받아들이기를 바랬기 때문입니다.

남교수 2 : 그렇다면 학생은 원작자의 의도를 충실히 반영하여 작품을 감상하여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나 : 저는 이에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작품을 감상하는 초창기에는 작가의 의도를 충실히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겠으나 그 이후에는 감상자가 변용하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제시문에서 '고전'이라고 하였는데, 현대의 경우에는 과거에 비해 많은 것들이 변화했기 때문에 현대의 감상자들은 고전을 상황에 맞게 변용하여 이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미술의 경우에는 창작자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남기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과 평론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작품을 이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나리자와 같은 경우에도, 모나리자가 과거의 모나리자로 남아있었을 경우 더욱 발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에 사람들이 변용을 가하면서 더욱 발전해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남교수 1 : 작품을 감상하는 초창기와 그 이후는 개념이 살짝 애매한 것 같네. 어떤 사람은 30대에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은 다른 시기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 개념이 애매하지 않나?

나 : 아, 저는 그 개념을 상대적인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인생의 어느 시기에 작품을 접하든 감상자가 감상하는 상대적인 시간으로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좁은문'을 처음 읽을 때는 작가 앙드레 지드가 살아온 청도교적 금욕주의에 초점을 두어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어렸을 때부터 이 책을 읽었기 때문에 총 3번을 읽었는데, 책을 읽어가면서 점차 제 상황에 맞게 책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남교수 1 : 어떻게 이해했나?

나 : 아무래도 현대에는 과거 앙드레 지드의 시대와 같은 청도교적 금욕주의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현실적 행복 추구의 중요성'으로 이해했습니다.

남교수 1 : 결국 감상자의 감상 히스토리 내의 상대성이라는 거지?

나 : 네, 네 그렇습니다.

남교수 2 : 그렇다면 자네 말은 작품을 받아들인 이후에는 얼마든지 작품에 변용을 가해도 된다는 건가?

나 : 네. (구체적인 답변을 원하신 것 같은데 내가 순간 그걸 캐치 못하고 단답해서 교수님 약간 흠칫하심)

남교수 1 : 그래, 그럼 다음 문제 답해봐.

나 : 네, 1번 문제 답변하겠습니다. 저는 우선 환경이라는 키워드와 회의라는 키워드에 방점을 찍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선 환경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결코 다수결로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더욱이 회의이기 때문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환경개발론자인 브라질, 환경보존론자인 그린피스, 그리고 중재자 역할로서 UN이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브라질은 특히 아마존 열대 우림의 60퍼센트라는 절대적인 양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회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남교수 2 : 그렇다면 학생은 환경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요?

나 : 저는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현재의 효율성만을 고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당장의 이익만 보고 환경을 개발한다면 이것이 나중에 어떠한 파장을 불러올지 모르며,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남교수 1 : 나는 일단 환경은 다수결로 결정할 수 없다는 얘기가 참 마음에 들었어.

남교수 2 : 그런데 UN이 브라질에게 우호적으로 결정하면 어떡하지? UN은 중재자로서 딱히 좋은 대상은 아닌 것 같은데?

남교수 1 : (남교수 2에게 반문하심) UN이 브라질에게 우호적인가? 오히려 우호적이지 않지 않나?

남교수 2 : 뭐, 어쨌든 UN은 중재자로서 그리 적합한 것 같지 않은데?

나 : (나도 교수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해서 매우 당황했지만 웃었음) 아, 그럼 생각할 시간을 잠시만 주시겠습니까?

남교수 2 : 그래

나 : 아, UN에는 정치를 담당하는 부서와 환경을 담당하는 부서가 함께 존재한다고 알고 있는데 두 부서가 함께 회의에 참여한다면 그래도 약간은 보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후에도 뭐라고 더 말함. 내가 생각해도 헛소리)

남교수 2 : 그렇다면 회의에 참여한 세 주체가 각각 어떤 주장을 펼칠 것 같나?

나 : 일단 브라질은 아마존이 자신들의 영토이므로 아마존에 대한 개발은 자국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고 주장할 것 같습니다. 반면 그린피스는 비록 아마존이 브라질의 영토이지만 지구 전체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브라질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고 비판할 것이며, 환경을 보존하여야 한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UN은 환경을 보존하는 선에서 브라질 국민들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지를 결정할 것입니다.

남교수 1 : 근데, 학생이 아까 회의는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이루어져야 한다며. 결국 환경보존 쪽으로 간다면 공정한 회의고 뭐고 답정너 아니야? (무섭게 안말하시고 되게 웃으시면서 물어보심 / 근데 진짜 교수님이 답정너라는 단어를 사용하심ㅋㅋㅋ)

나 : (당황...아주 UN 때문에 면접 때 애먹음...) 아, 저는 어쨌거나 회의의 궁극적인 방향은 환경보존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베이스로 하고 그 테두리 안에서 UN의 힘으로 브라질 국민들에게 다른 혜택을 준다든가 하는 식으로 회의가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내가 내 주장에 모순을 만듬. 근데 교수님이 논리에는 오류가 있었어도 내가 말하는 내용은 마음에 들었는지 크게 끄덕끄덕 해주심)

남교수 1 : 2번 문제는 지금 거의 말한 것 같은데?

나 : 네, 거의 다 말했습니다.

남교수 1 : 그럼 시간이 약간 남았으니까 우리 과에 왜 지원했는지 말해주세요.

나 : 네, 음, 제가 미술에 재능이 있었으면 미대를 갔겠지만, 재능이 없기 때문에 학문적으로 라도 예술을 배워보고 싶어서 미학과에 지원했다는 것이 정말 솔직한 생각이고요, 그리고 제가 1학년 미술시간에 현대미술에 대해 배우면서 현대미술의 작품들이 제가 가지고 있던 미적 가치관과 상충된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현대미학의 지평을 넓히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미학과에 지원하였습니다.

남교수 1 : 시간이 약간 남긴 했는데, 그래도 뭐, 그래요 끝났어요.

나 :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되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 나누는 느낌으로 진행됐습니다.

교수님들께서 계속 웃어주시고 정말 좋았어요ㅠㅠㅠ

 

 

숙명여고 최○○

2019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일반전형 합격

저는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일반전형, 연세대학교 사학과 특기자전형,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 활동우수전형에 합격하였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고설 선생님의 서울대 대비반, 연세대 대비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수시를 위한 서류 준비를 고3때만 하였고 그 전에는 자신이 무슨 대학 무슨 학과에 지원할지 최대한 빨리 결정하였습니다. 그렇게 목표가 확고해지면 자신이 학교에서 발표를 할 때나 자유보고서를 작성할 때 조금 더 주제가 확고해지고 진로 관련 활동을 찾아다니기 쉬워집니다. 그리고 대학과 학과를 정할 때는 자신의 흥미를 정확하게 알고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아하는 일과 좋아하는 과목을 중심으로 자신의 진로를 정해야 교내 활동에 참여할 때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변 사람들의 추천으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타인의 등살에 밀려서 미래를 준비하면 언젠가는 지치고 후회하게 됩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여러분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에서 저는 ‘지기’가 가장 중요한 말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알면 비교과영역이 허풍과 거짓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에 관한 활동들로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진실된 활동들로 비교과영역이 채워지면 자소서나 면접을 준비할 때도 더욱 진정성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다보니 3학년 때 수시를 준비하게 될 때 억지로 스토리를 구상할 필요가 없어서 매우 수월했습니다.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 친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내신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내신과 전공 적합성, 그리고 발전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도 많이 들어오신 말이겠지만 팩트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성적이 안 좋아서 대학교를 낮춘 친구들의 경우 제발 포기하지 말고 남은 내신을 챙겨서 상승 곡선을 만들고 부디 교내활동에 많이 참여하여 원래 목표로 했던 대학교에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이건 학종 뿐만 아니라 논술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논술이 100프로 논술인 전형도 있지만, 대부분 학교는 내신과 비교과를 꽤 큰 비율로 참고하기 때문에 끝까지 내신은 포기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원광여고 길○○

2019 서울대학교 인문광역 지역균형전형 합격

1. 합격을 축하합니다.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할게요.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인문광역 19학번 OOO입니다.

2. 합격한 학교와 학과 및 전형은 무엇이고, 진학은 어디로 하기로 결정했나요?

서울대학교 인문광역(지역균형), 고려대학교 학추Ⅰ,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에 합격했고 그중 서울대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 결과에 만족하시나요? 원서를 쓸 때의 기대치를 생각하면 100점 만점에 몇 점입니까?

서울대학교 진학을 희망했기 때문에 100점 만점에 100점으로 너무 만족합니다!!

4. 가장 힘들었던 학교(논술 혹은 구술시험)와 생각보다 수월했던 학교는?

가장 힘들었던 학교는 연세대였습니다. 제시문 면접이 처음이다 보니 짧은 시간에 제시문을 해석하고 해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하는 연습을 해나가면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시간은 짧고 제시문 종류는 다양해서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수월했던 학교는 고려대였습니다. 학생부 확인면접과 토론면접 총 2가지 형식으로, 가장 긴 시간동안 면접이 진행되었는데 수능 보기 전에 처음으로 본 면접이어서 긴장 되었습니다. 토론면접을 준비하며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오히려 학생부 확인면접을 하면서 긴장이 많이 풀어져서 토론면접은 생각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5. 수강한 수업은 무엇, 무엇입니까?

저는 서울대 지역균형 파이널반(김윤환T)과 연세대 활동우수 파이널반(고설T)을 수강했습니다.

6. 로고스 강사들이 강의한 내용 가운데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까?

저는 면접에서 ‘질문의 의도에 맞추어 논리적으로 답변하기’에 대한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김윤환 선생님께서 겉으로 보기에는 가벼운 질문처럼 보이지만, 그 질문 하나하나에도 깊은 의도가 담겨 있을 때가 많으니 그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일관되고 논리적인 답변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신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7. 실제 시험장에서 로고스에서 배운 내용이 어떻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까?

저는 특히 김윤환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서울대 지균 파이널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문 및 사범계열 친구들과 한 반이 되어 수업을 받으면서 선생님께서 각 친구들마다 다른 질문을 던져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의 진로에 맞추어 질문해 주시고, 저의 답변을 바탕으로 추가 질문을 해주셔서 그때그때 답변하는 연습을 하다 보니 실제 면접에 가서도 추가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친구가 받은 질문을 듣고 만약 나라면 어떻게 답변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수 있었고 한 가지 질문을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균 면접에서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은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지도 해주셔서 저의 답변을 계속 다듬어 나갈 수 있었고 면접장에서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일 모의면접을 하다 보니 면접 당일에 면접장에서 부담을 많이 덜고 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8. 로고스 스태프들(원장님, 실장님, 조교 선생님)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건의사항도.

로고스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힘들거나 불안한 마음이 들 때도 있었는데, 저에게 항상 합격 할 수 있다는 따뜻한 응원과 용기를 아낌없이 주셔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9. 본인의 2019년, 그리고 대학 생활에 대한 각오를 밝혀 주세요.

제가 원하던 학교에서, 제가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렙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꿈을 이룬 만큼 앞으로도 성실함을 잃지 않고 생활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고 백○○

2019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 정시 합격

1) 면접의 중요성

가장 먼저.. 현실적인 면접의 중요성인데요, 결과적으로 제가 지원한 과는 면접으로 당락이 결정지어지진 않았습니다. 서울대 사범대는 면접이 가산점 방식이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라면 수능 성적대로 커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올해 역사교육과의 경우에는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고, 실제로 면접으로 당락을 뒤집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점수공개 후반 등수라도 앞 등수에 허수가 있을수도 있고( 실제 있었던 사례입니다 ), 면접 불참자도 꽤 있으므로, 면접 잘 준비 하셔서 꼭 참여하시길 바랄게요.

2) 지원 동기

그렇다고 해서 면접에 목숨을 거실 필요는 없어요! 너무 긴장 하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교직에 뜻이 있는 분이시라면 평소 하시던 생각을 바탕으로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교직에 뜻이 없으신 분도 지원동기와, 어떤 교사가 될 것인가와 같은 질문에는 능숙하게 답변 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셔야 합니다. 서울대 사범대에서 실제 교직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면접 상황에는 맞게 답변을 해야겠죠. 실제로 저도 교직 자체보다는 시민교육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서 지원을 했습니다. 이런 경우 자신의 지원 동기가 교수님에게 나쁜 평가를 받지는 않을지, 반드시 선생님께 여쭤보세요!

(사실 제가 면접 볼 때에는 지원 동기는 물어보지 않으셨어요.. 따라서 시민교육 쪽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답변할 기회도 없었구요. 준비 열심히 했는데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3) 준비 방향 – 면접 상황

저는 확실히 면접 상황에 여러번 노출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10분간 면접 준비를 하고, 면접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피드백을 토대로 매번 고쳐나갈 것은 고쳐나가고, 장점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 상황에 익숙해 진다면 실제 면접에서도 덜 떨리고, 순발력도 발휘 할 수 있어요.

4) 준비 방향 – 답변 내용

저는 면접 당일 써먹을 수 있도록 일관된 답변 준비 논리를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저는 수업때 들었던 교육현장에서 중요한 두 주체로 학습자 – 교사가 있다는 점, 그리고 교구와 부모, 사회와 같은 부분도 있다는 점을 중심적으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실제로 면접 당시에 원인 분석 문제에서 학습자와 교사를 구분지어 답변할 수 있었어요. 물론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저는 이런 방법 덕분에 처음 보는 문제에 쉽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